최근 수정 시각 : 2024-05-17 18:33:03

아사마급 장갑순양함

제1차 세계 대전의 일본군 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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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okiwaColorized.jpg
1905년의 토키와
1. 개요2. 제원3. 상세4. 도입5. 실전6. 태평양 전쟁과 최후7.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아사마급 장갑 순양함은 1899년, 일본 제국 해군러일전쟁영국으로부터 구입한 일본 해군 최초의 장갑 순양함이다. 본급은 66함대의 장갑 순양함 1번 확장 계획 제3기 함이다. 또한 아사마급은 66함대 계획에서 암스트롱사가 건조 중인 수출용 일등 순양함을 급히 구입하여 마련했기 때문에 건조 계획에서 가장 빠른그룹이며, 66함대 중 가장 준공 시기가 오래된 함선이다.

2. 제원

아사마급 장갑순양함
선행함 없음
후계함 야쿠모급 장갑순양함
배수량 기준배수량 9,700t
전장 134.72m
전폭 20.45m
흘수선 7.4m
기관 석탄 보일러10기, 직립형 3단 팽창식 4기통 왕복기관 2기
출력 18,000hp
속도 21.5 노트
추진 2축 추진
항속거리 10노트로 7000해리
승무원 661명,(토키와:643명)
주포 20.3cm(8인치) 45구경 연장포 2기
부포 15.2 cm(6인치) 40구경 단장 포곽 14문
8cm 40구경 단장 포곽 12문
47mm 단장포 8문
어뢰 45.7cm(18인치) 수상 어뢰 발사기 1기
45.7cm 수중 어뢰 발사관 4기
장갑 현측장갑: 88~178mm
상부 수선대: 127mm
갑판장갑: 76mm~50mm
사령탑: 356mm

3. 상세

파일:330px-Asama_Brassey's.jpg
아사마급의 함체 구조[1]
선체 형상은 전형적인 타이라 갑판형 선체인, 장갑을 유용하게 하기 위한 건현을 높게 한 선체이다. 함수에는 당시에 아직 남아있던 충각(램)이 붙어 있다.

아사마급의 주포는 '신형' 20.3cm(45구경)포로,[2] 이를 타원통형의 연장 포탑에 탑재했다. 이 포탑은 좌우 150도로 선회하고 양각 30도·부각 5도로 조작이 가능했다. 중량 113kg의 포탄을 분당 2발 간격으로 발사했다.
파일:아사마 포탑구조.jpg
아사마급과 그 이후의 장갑순양함들이 가지는 포탑의 구조
사거리는 양각 30도에서 18,000m이다. 부포는 "1895년형 15.2 cm(40구경)포"를 채용하고[3] 이 포는 분당 5발을 발사할 수 있었지만 숙련된 병사라면 7발이 가능했다.[4] 45.4kg의 포탄을 발사하며, 부양각은 양각 20도·부각 5도로 양각 20도에서 9,140 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었다.

외부에 우이즈카ー즈사의 '1894년형 8cm(40구경)포'를 단장 포대에서 12문을 탑재, 47mm단장 포를 8문, 45.7cm어뢰 발사관을 함수부 위에 1기, 현측부 수중에 4기를 장비했다.

4. 도입

파일:Asama1902.jpg
도색된 초창기의 아사마
당초에 전함 6척, 장갑 순양함 4척 구성의 64함대 계획이 예정되었지만 러시아 함대 규모의 증가 추세로 영국에서 아사마급 2척을 구입한 결과, 66함대가 되었다.[5][6]

영국으로부터 구입할 당시에는 선체 건조가 많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무장을 일본식으로 변경할 수 있었다. "아사마"는 메이지 33년부터 41년까지 연속으로 관함식의 천황 탑승함으로 선정됐고 이는 일본 해군에서는 최고 기록이다.[7]

본급 함선들과 66함대의 장갑 순양함들은 러일전쟁에서 쓰시마 해전에도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다이쇼 시대에서 쇼와 시대까지 연습 함대에서 소위 후보생의 원양 항해 훈련에 종사했다.

본급의 자매함으로 아사마, 토키와가 있다.

5. 실전

6. 태평양 전쟁과 최후

토키와와 제4함대 19사단은 1942년 진주만 공습 이후 길버트 섬에 해군 육전대를 수송하고, 1월 15일에 해군기지를 호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 해 2월에 미군 항공기의 공격에 손상을 입어 귀항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7월 14일에 트룩으로 돌아갔다.
1943년 다시 귀항했으며, 1944년에 기뢰밭을 부설하는 임무를 맡았다.

1945년 4월에 미 해군으로 부터 다시 공격받았고, 두달 후에는 미 해군을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약 10문의 96식 25mm 대공포를 신설받았으며 미 항모부대가 일본 북부에 상륙하는 것을 막는, 결호작전의 일부로 사용되려 했다. [8]

아사마는 1942년에 연습함으로 재분류되어, 이후 함포병 훈련선으로 사용되었다. 전쟁중 어느순간에 무장을 순차적으로 철거당하고 종전시에는 8cm 40구경 대공포 몇 문만 남아있는 채로 있었다.[9]

1945년 11월, 아사마와 토키와는 해군 군함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아사마는 1946년~1947년 사이에 스크랩되었고, 착저해 있던 토키와는 1947년에 부상되어 같은 해에 스크랩되었다.

일본군 해군 최초의 장갑순양함이자, 러일전쟁 참전함과, 천황의 사열함으로 쓰인 배 치고 허무한 최후이다.
파일:Japanese_cruiser_Asama_1946.jpg
1946년 항구에 계류된 아사마
파일:토키와1945.jpg
1945년 9월 28일 반쯤 침몰한 토키와

7. 매체에서의 등장

파일:WFC_Ships_Asama.png

[1] 기술 발달의 과도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함수부의 충각용 장갑을 확인할 수 있다.[2] 당시 일본군에선 신설계 20.3cm포 라고 부름.[3] 일본은 cm단위의 포를 좋아하지만, 당시 대부분의 함선은 영국 등지에서 수입하여 모두 인치 단위의 포를 사용하는것이 대부분이다.[4] 알겠지만 러일전쟁 정도 까지의 일본군 해군은 상태가 좋았다. 훈련과 대우도 이때까지는 양호하였다.[5] 이 때 부터가 일본이 외국을 의식하여 무리하게 군비를 증가시킨다. 88함대에서 그 정점을 찍으며, 이는 시작단계일 뿐이었다.[6] 그러나 약간 무리하여 함대를 증대시켜도 러일전쟁 당시에도 러시아 해군에 비해 규모가 작았다.[7] 훗날 유명한 일본 제국 순양전함 히에이쇼와 시대에 군축조약으로 인하여 훈련함으로 전용되었을 때 동일 임무를 수행한다.[8] 일본군은 당시 군함이 전쟁 이전에 비해 매우 부족해졌기에 40년이 넘은 함선도 꺼내서 사용했다.[9] 군사비리로 무장 몇개가 고철처분되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