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ptus Ministorum
1. 개요
인류제국의 국교회. 기계교와 함께 인류제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2대 종교인 제국교를 관리하는 부서로 제국의 4대 기관 중 하나이다. 쉽게 말해 교황청이자 종무부[1]라고 볼 수 있다.하이 고딕식 이름이 '아뎁투스 미니스토룸'(Adeptus Ministorum)이고, 로우 고딕으로는 '에끌레시아키'(Ecclesiarchy)로 알려져있다. 교황청과 시노드는 오필리아 VII 행성에, 교황궁은 홀리 테라에 위치해 있다. 또한 기계교가 포지 월드를 관리하듯이 제국교는 카디널 월드를 관리한다.
교황과 추기경이 있고,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이름 등을 보면 가톨릭에서 많은 모티브를 따왔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시대가 시대인지라 수녀와 수도사 모두 온갖 무기로 무장을 갖추고 적들과 싸운다.[2]
2. 역사
Warhammer 40,000의 인류의 황제는 몇 만 년 동안 살아 있는 인물인데다가 신의 권능에 가까운 능력을 여러 번 보여줘서 생전에도 신으로 경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정작 황제 본인은 자신은 인간임을 강조했으며 자신을 신성시하는 것을 철저히 금지하고 아예 금지를 넘어 이러한 신성화를 탄압하기도 하였다. 황제 신앙을 탄압한 게 숭배받는 대상인 황제란 점에서 조금 아이러니하지만 워드 베어러[3]나 아래에서 설명할 광신자들 같은 경우도 있는 만큼 황제 우상화는 여러모로 부작용이 클 것이라 여긴 듯하다. 그리고 그 우려는 현실이 되어버렸다. 더 자세한 것은 임페리얼 트루스 문서 참고.호루스 헤러시 이전에도 로가 아우렐리안 등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는 움직임은 이미 존재했지만, 황제는 공식적으로 자신을 숭배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황제 숭배'는 오히려 제국 내에서 금지되었고 탄압당했다.
황제가 황금 옥좌에 안치되면서부터 제국에서는 황제를 신으로 모시는 교단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게 되었는데, 제국 각지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황제 숭배 교단들은 암울한 삶을 살던 제국 하층민들에게 널리 퍼져나갔다.
2.1. 구세주 황제의 성전
Temple of the Saviour Emperor많은 교단 가운데 가장 유력한 종파인 구세주 황제의 성전이 제국의 국교가 되었다. 구세주 황제 성전은 Fatidicus라는 자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는 고대 테라어로 '예언자'를 뜻한다. 그의 본명은 알 수 없다.
제국민 전원이 믿기 때문에 국교회의 교황은 곧 제국을 움직일 수 있는 하이 로드 중 한축이 될 정도로 위세가 높아졌다. 상기했듯 자신을 숭배하는 걸 싫어하는 황제가 알면 길길이 날뛸 일이지만 황제는 말이 없고...
32번째 천년기에, 기계교와 스페이스 마린을 제외한, 제국의 2/3는 구세주 황제의 성전을 따르고 있었다. 구세주 황제 성전은 공식적인 제국의 국교회(Ecclesiarchy)로 선포되었으며, 그들의 주장이 곧 황제의 목소리로 여겨지게 되었다.구세주 황제 성전이 이후의 빛의 동맹과 교리 상으로 다른 점은, 청빈을 강조하는 빛의 동맹과는 달리 황금, 보석 등을 사용하여 화려하게 장식하여 황제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빛의 동맹으로 바뀐 뒤라고 크게 일 벌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구세주 황제의 성전'의 가르침은 현재는 이단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제국의 고위 귀족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컬트 종교로서 남아 있다.
2.2. 빛의 동맹
Confederation of Light구세주 황제 성전 이외에도 황제 숭배를 내세우는 단체는 많이 있었다. 그 가운데 구세주 황제 성전에 가장 유력한 대항자는 '빛의 동맹'이었다. 빛의 동맹은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기는 하지만 교리는 다소 개념적이었는데, 황제의 희생정신, 청빈, 관용, 겸손 등을 본받자는 가르침을 주장했다.
M32 시기, 제국 국교회로 승인된 구세주 황제 성전은 유일하게 그들과 경쟁할 만한 능력이 있는 교단이었던 빛의 동맹을 이단으로 선포하고, 하이 로드들이 만장일치로 성전을 승인했다. 임페리얼 가드와 임페리얼 네이비가 빛의 동맹 본거지인 Dimmamar 행성을 공격했으며, 동맹의 구성원은 극히 일부만이 탈출에 성공했으며 대부분은 말살되었다.
M36 시기, 배교의 시대에 빛의 동맹은 다시 등장했다. 세바스티안 토르가 빛의 동맹을 이끌었고, 고그 밴다이어의 광기어린 지배 때문에 빛의 동맹은 토르의 카리스마에 힘입어 폭 넓은 지지를 확보했다. 고그 밴다이어는 프라테리스 템플라르스를 토벌하러 보냈으나 갑자기 일어난 워프 폭풍으로 토벌은 실패하였다. 토르와 빛의 연합은 황제 신앙에서 진정한 이단자는 고그 밴다이어와 제국 국교회라고 비난했으며, 이들은 단지 토르의 추종자들 뿐만 아니라 기계교와 스페이스 마린의 지원까지 받았다. 결국 고그 밴다이어는 패망하고 살해되었다.[4]
이후 토르는 새롭게 제국 국교회의 교황이 되고 그를 따르던 빛의 동맹의 추종자들은 제국 국교회에 기용되었다. 이로서 제국교의 교리 체계는 한 차례 크게 물갈이 되었는데, 타락하고 부패한 구세주 황제 성전은 빛의 동맹으로 대체되었다.
2.3. 구원의 교단
Cult of Redemption- 자료 출처 : 워해머 40k 팬덤 위키 / 렉시카눔 / 1d4chan
구원의 교단 중 대표적인 인물은 구원자 클로비스(Klovis the Redeemer)라는 인물로, 보드 게임의 스페셜 캐릭터이자 동명의 그래픽 노블 구원자(The Redeemer, 2002)의 주인공이다.
3. 특징
황제의 사후 사실상 1만 년간의 제국을 지탱한 가장 큰 구심점이자 가장 큰 병폐이기도 하다. 제국 국교회의 병크들 중에서는 특히 아뎁타 소로리타스 코덱스에 등장하는 미친 교황 고그 밴다이어의 사례가 대표적인데, 국교회의 수장이 된 후 그가 벌이는 온갖 악정을 보다 못해 일어난 혁명가 세바스티안 토르에게 기계교 사병, 임페리얼 가드, 스페이스 마린 여러 챕터가 가담하였고, 오죽하면 오랫동안 황궁에 박혀 지내던 커스토디안 가드까지 동참[5]하고 말았다. 이로써 제국 국교회 측의 임페리얼 가드와 사병들이 그들에 맞서서 2차 테라 공방전을 벌이기까지 했다. 아직도 블랙 템플러는 이 전투를 크게 기념하고 있을 정도. 고그 밴다이어가 비참하게 죽은 이후 제국 국교회의 손발을 꺾기 위해 사병 조직을 금지하는 법률을 제정하지만, 현실적인 필요성을 무시할 수는 없어서 Man을 인간이 아닌 남성으로 해석하는 식으로 탄생한 것이 아뎁타 소로리타스이다.그리하여 사람들이 흔히 이단심문소 계열로 생각하는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사실 마지막 남은 제국 국교회의 사병이다. 위치 헌터 이단심문관은 병력이 필요할 때 제국 국교회에 도움을 요청해 시스터 오브 배틀을 빌려오는 식이다. 또 현실의 이단심문소와는 달리 40k의 이단심문소는 제국 국교회나 아뎁투스 테라와는 별개의 독립적인 조직으로, 이들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한다. 전투 수녀들을 제외한 이외의 다른 수녀들은 의료 분야 등의 많은 곳에서 제국을 위해 봉사한다.
휘하의 운영 기관의 경우, 오르도 헤러티쿠스의 징발 병단인 아뎁타 소로리타스와 아뎁투스 미니스토룸에서 운영하는 고아원 겸 교육 기관인 스콜라 프로제니움, 사제들이나 이단심문관의 호위를 맡는 이들이자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전사조직인 크루세이더 등이 있다.
4. 타 기관들과의 관계
4.1. 대 아뎁투스 메카니쿠스
당연하지만 기계신 옴니시아를 믿는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기계승들과 국교회는 서로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 배교의 시대 당시 고그 벤다이어 교황의 미친 짓으로 제국 내 모든 행성들이 고통 받을 때조차 기계교 휘하 내 포지 월드들은 아무런 영향이 없을 정도였다.[6] 애초에 대성전 당시부터 제국의 양대 산맥[7]이라 불리울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과 제국의 심장줄을 붙잡고 있는 기계교에 신앙 어쩌고 할 힘조차 없다. 황제조차 화성의 기계승들과 (명목상) 협력 관계에서 시작했으니 말 다했다. 그래도 기계승들이 황제를 '옴니시아의 화신' 등으로 어찌어찌 존중하는 차원에서 교리에 넣었기에 별다른 말은 하지 않는다. 또한 기계교가 모든 인류 기술을 독점하는 만큼 척을 질 수 없기 때문에 악명높은 고그 밴다이어 시기에도 기계교는 터치할 수 없었고 오히려 생명연장용 바이오닉 약물을 공급받는 우호관계를 유지하려 했다. 대부분의 기계교측에서도 황제를 신으로 떠받들기 때문에[8] 대놓고 제지하지는 못한다.4.2. 대 아스트라 밀리타룸
엄연히 말해 아스트라 밀리타룸 즉, 임페리얼 가드 연대들은 제국 행정부(Adeptus Terra)내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Adeptus Administratum) 소속이므로 국교회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다만 복무하는 거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가드맨들은 물론이고 연대를 지휘하는 연대 지휘관, 심지어 그 이상의 세그멘툼 전투 사령부 내 지휘관 전부가 제국교를 믿기 때문에 국교회가 직접 명령을 내리지 않더라도 자기 뜻대로 행하게 할 수는 있다. 더욱이 하이 로드 중에 교황이 있으니. 물론 직접 현장에서 퉁칠 수는 없고 교황이 하이 로드로서 권한을 행사하는 식으로 아주 빙 돌려서 움직이게 하는 식이니 비효율적이라 잘 안 할 뿐.[9]4.3. 대 이단 심문소
모든 것을 의심하고 지켜보고 감시하는 이단심문소 또한 당연히 국교회를 엄중하게 감시한다. 윗 문단에서 언급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에 이단심문국 휘하 오르도 헤러티쿠스 부서 소속 이단심문관들이 특별히 섬뜩하고도 차가운 눈길로 감시한다. 이럴 수 밖에 없는게 실제로 상기한대로 카오스 세력이 제국교를 사칭해서 제국에 피해를 입힌 적이 많기 때문. 때문에 이들은 국교회가 기적이라 일컫는 것들조차 카오스 신의 장난질로 의심하고 조사하기도 한다.[10]4.4. 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국교회와의 관계는 불편한 타협과 평화에 가깝다. 편의상 스페이스 마린이라 뭉뚱그려 말하지만 그 사상적인 측면만 보더라도 챕터끼리도 아주 큰 차이가 나며, 황제와 그들의 프라이마크들을 다른 시각에서 숭배한다. 심지어 소설들을 보면 국교회처럼 황제를 신으로 추앙하는 챕터도 있을 정도니(많지는 않지만)[11] 사실상 챕터마다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황제를 바라보는 시각 등 기초적인 사상부터가 차이가 있으며, 제국 국교회는 스페이스 마린 치하의 행성에 성당이나 예배당 등 관련 시설을 짓지 못하며 그들 챕터에 전도사 등 제국 국교회의 인물을 파견하지 못하는 등 서로간에는 분명한 거리가 있다.
다만 두 단체 다 궁극적으로는 황제에게 충성한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서로간의 연결점의 상징으로 귀중한 로자리우스를 챕터 내에서 황제를 향한 신앙심을 유지시키는 채플린들에게 지급하는 등 관계 자체는 불편하지만 괜찮은 편이며 때때로 이러한 일련의 불편한 타협과 평화는 지나치게 열성적인 추기경 등의 망언 등에 따라 깨지기 마련이나 오래가지 않아 다시 수습되기 마련이다.
4.5. 대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이쪽의 경우는 스페이스 마린보다 오히려 수습하기 어려울 정도로 반목과 갈등을 빚는 케이스인데 국교회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체제의 정비에 따른 반격과 제국 국교회의 부흥과 쇠퇴, 고그 밴다이어의 폭정, 세바스티안 토르의 개혁등을 거치면 33번째 천년기 즈음부터 약 7천년간 이런 관계가 유지되어 왔다.이는 하이 로드들마저 제국교를 믿으면서 교황을 황제의 입이라 여기며 그의 뜻을 따랐던 까닭에 국교회 측에서 제국법은 물론이고 군 조직 편성이나 외부 위협 대처의 우선권 부여 및 제국내 자원 통제 전반 등을 간접적으로 좌지우지 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게 제대로 곪아터진게 배교의 시대였다. 교황이 '이것은 황제의 뜻임!'이라고 주장하면 역시 황제를 숭배하는 하이 로드들도 어쩔 수 없기 때문. 그렇다고 아드미니스트라툼이 완전히 '피해자'의 위치는 아닌 것이, 최악의 교황인 고그 밴다이어는 애초에 아드미니스트라툼 출신이고, 제국 행정부의 과도한 간섭과 통제가 국교회의 부패를 더욱 가속시키기도 했다.
당연하지만 국교회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제국을 이루는 요소들은 통제를 잃어갔으며 이러한 상황속에 우려를 표하는 이들이 생기는 것도 당연할 것이다. 하이 로드 위원회의 일원인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생산총감이 국교회의 행보에 반대입장을 내세웠고, 스페이스 마린의 챕터 마스터들 역시 현 제국 질서에 의문을 품었다.
이들의 지지에 힘임어 제국 행정부는 자신들에게 충성하는 이들로 요직을 채우거나 하이 로드 위원회의 표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통제력을 되찾기 위하는데 주력했으며 앞서 언급했듯 40번째 천년기인 현재까지 약 7천년간 갈등과 반목속에 국교회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4.6. 대 커스토디안 가드
황제 친위대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커스토디안 가드들은 황제를 보위하는 것과 홀리 테라를 수호하는 것 외엔 관심이 없는 존재들이지만 배교의 시대 막바지 직접 나서서 중재하고, 세바스찬 토르를 직접 새 교황으로 추대해주는 등 어느 정도 국교회의 존재 자체는 묵인한다.4.7. 황제
매우 흥미로는 주제입니다. 카오스 신들이 '신'은 아니라고 대답한 직후, 그는 황제가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기나긴 대답 속에서 애브넷은 황제를 그리스 신들과 같은 다른 신들과 비교하면서, 황제를 여러 번 신으로 지칭했습니다. 그는 '황제 자신이 신이 될 필요성이 있다고 결정했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아마도) 그는 인류를 감독하는 신성한 존재라는 것이죠. 애브넷은 또한 대부분의 작가들이 그 관점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작가들이 카오스 만신전을 신으로 보는 것은 아니지만, 황제는 신으로 여기는 것 같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꽤 흥미롭습니다. 또한 40k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에 약간의 영향을 주고 있죠.
This is a super interesting one. In the question right after he says the Chaos gods aren’t gods he is asked what the Emperor looks like. Abnett in his long answer refers to the Emperor as a god several times, comparing him to other gods, like the Greek gods. He states that he thinks the Emperor decided He needed to be a god, and states he is (possibly) a divine being watching over humankind. Abnett also says that most of the writers agree with this viewpoint. This means that while the writers do not see the Chaos pantheon as gods, they do seem to see the Emperor as one, which is pretty interesting and has some ramifications to what is really going on in 40K.
- Dan Abnett Interview
This is a super interesting one. In the question right after he says the Chaos gods aren’t gods he is asked what the Emperor looks like. Abnett in his long answer refers to the Emperor as a god several times, comparing him to other gods, like the Greek gods. He states that he thinks the Emperor decided He needed to be a god, and states he is (possibly) a divine being watching over humankind. Abnett also says that most of the writers agree with this viewpoint. This means that while the writers do not see the Chaos pantheon as gods, they do seem to see the Emperor as one, which is pretty interesting and has some ramifications to what is really going on in 40K.
- Dan Abnett Interview
아이러니하게도, 황제는 온전하게 살아서 활동하던 시기에는 종교를 싫어하였으며, 특히 자신을 숭배하는 황제 신앙에 극도로 적대적이었고 이는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4만년대 시기에 황금 옥좌에 안치되어 있는 지금의 황제가 황제 숭배가 만연한 제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국교회의 역사에서 보다시피, 구세주 황제 성전 시기는 어쨌든 빛의 동맹을 기초로 한 재편 과정에는 커스토디안 가드가 막대한 역할을 했다. 사실, 이 때 커스토디안 가드는 겸양을 하는 토르를 거의 윽박질러서 교황 자리에 올려놓을 정도로 강경한 태도였다. 게다가 이 시기, 시스터즈 오브 배틀의 알리시아 도미니카 등이 황금 옥좌를 알현하였는데 이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적어도 그녀들은 이 알현을 통해 고그 밴다이어가 거짓을 말하고 있다는 것은 깨닫게 되었던 것으로 보아 어떤 체험을 한 것으로 보이기는 한다.
그런데, 커스토디안 가드는 황제의 명령만을 받아서 움직이는 친위대이다. 커스토디안이 자발적으로 움직인 것이 아니라면, 이는 (만일 제한적이나마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황제의 뜻이 상당히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토르의 교황 즉위, 빛의 동맹으로의 재편 등이 모두 황제의 의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며, 만일 그렇다면 죽기 직전에 활동을 못하는 상태가 된 황제의 의지는 자신에 대한 숭배를 용인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는 '최악보다는 차악'이라는 관점에서, 나약한 일반인들이 카오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필요악으로서 허용하고 스스로도 신의 역할을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제국교가 일으키는 각종 기적들은 사실 황제 숭배에 집중되는 강력한 사이킥 에너지가 황제의 영혼을 통하여 증폭되어 카오스를 무너뜨리는 강력한 힘으로 발현되는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애시당초 카오스 신들도 엘다나 인간들이 행하는 행동과 생각이 워프에 영향을 미쳐서 태어났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러한 제국교의 신앙이 사이킥 에너지를 발휘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굳이 말하자면 저건 아스트로노미칸의 힘이다. 아스트로노미칸은 워프에서 제국의 종들이 지나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동시에 카오스 데몬에게는 피해를 주는 힘을 지니기도 하다. 황제의 영혼을 통하여 증폭된다는 카더라 소리가 아닌 설정대로라면 황제를 섬기는 제국교와 그 교리를 따르는 이들의 믿음의 힘으로 지하 깊숙한 곳에 묻혀 있는 데몬 프린스가 깨어나지 못하도록 봉인한다는 설정이 존재하긴 하다.
5. 산하 기관
- 신성종무원 (Holy Synod) : 최고통치기관
- 아뎁타 소로리타스
- 스콜라 프로제니움
- Missionarius Galaxia : 선교 담당 기관
- Creed Temporal : 재정 담당 기관
6. 관련 인물
7. 외부 링크
8. 관련 군사 기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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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토룸 임페리알리스 | 아뎁투스 테라 | ||||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 |||||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 (소속: 아뎁투스 아스트라 텔레파티카) | |||||
아뎁투스 아르비테스 | |||||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 (소속: 아뎁투스 텔레파티카) | |||||
아뎁투스 아드미니스트라툼 | 오피시오 아사시노룸 | ||||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 → 아스트라 밀리타룸 | |||||
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 → 임페리얼 네이비 | |||||
밀리타룸 템페스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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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심문소 | 오르도 말레우스 | 그레이 나이트 | |||
오르도 제노스 | 데스워치 | ||||
오르도 헤레티쿠스 | 아뎁타 소로리타스 | }}}}}}}}} |
[1] 여러 국가에서 종교를 사무하는 정부 부처[2] 단적인 예로 PC 게임인 Warhamme 40,000: Dawn of War에 나오는 프리스트는 중세 수도사 복장에 무기로 전기톱을 들고 다닌다.[3] 심지어 자신의 아들인 로가 아우렐리안마저도 크게 혼낸 일이 있다. 자신을 신으로 숭배하면 친아들조차도 혼내는데, 아들도 아닌 사람이 황제를 숭배했다간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 고그 밴다이어를 살해한 당사자는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에게 설득당한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구성원 알리시아 도미니카였다.[5] 동참이라고는 해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서 이놈저놈 쳐죽인 건 아니고, 교황파 세력이 차례로 투항하는 와중에 끝까지 항전의사를 꺾지 않던 시스터 오브 배틀을 설득하기 위해 나선 것이 전부이다. 물론 그들이 직접 설득에 나섰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일이다.[6] 같은 예로 스페이스 마린들이 다스리는 행성들도 그런 재앙을 피해갔다. 근데 사실 기계교 산하의 포지 월드들은 인간이 살아가기에 좋은 환경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제국 일반 시민만도 못한 삶으로 메카니쿠스의 비참한 노동자 삶을 살아야한다. 배교의 시대 당시 일반 행성민들이나 포지 월드 노동자들이나 지옥인건 매한가지였단 소리. 게다가 스페이스 마린의 모성은 대부분 강한 전사를 양성하기에 좋은 험난한 행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서 스페이스 마린의 모성이라고 해서 편한 것도 별로 없다.[7] 그 차이점이 호루스 헤러시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기계교의 명칭은 '메카니쿰'이었다. 즉, 산하 조직을 의미하는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로 호칭이 바뀐 건 테라 공성전 당시 화성 내전으로 인해 기계교가 세력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래도 메카니쿠스의 영향력은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었기에, 호루스 헤러시 이후로 산하 조직들이 독립성을 지닌 각자만의 단체들로 나뉘어졌다 할지라도 인류 제국의 거대 조직인 아뎁투스 테라와 화성의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는 이후로도 상호 간에 터치가 거의 없는 독립 조직으로 지낸다.[8] 기계교 교리에서 인간 그 자체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고 지식만이 가치가 있다고 가르치는데, 황제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초천재이며 끝없는 지식을 가지고 탐구하는 학자의 모습을 기계승들에게 보여주었다. 3만년대 시기를 다룬 소설들을 보면 대다수의 기계교 신도들이 황제를 만나기만 해도 황홀해 하며 황제 숭배를 직접 금지하던 시기인데도 그를 신성한 분이라고까지 한다.[9] 상기한 대로 배교의 시대 이후로 국교회는 아뎁타 소로리타스를 제외한 그 어떤 무장 병력을 소유해서는 안 되게 되어서 국교회가 직접 제국군을 움직이면 조약 위반이 되기 때문이다.[10] 실제로 국교회가 황제의 손길이 닿고 순수한 영혼을 지녔다고 간주한 한 사제를 이단심문관 표트르 카라마조프가 이단으로 선언하여 국교회가 손쓸 틈도 없이 처형시킨 일이 있었다. 이로 인해 국교회 측이 반발하는 등 서로 간의 관계가 험악해졌는데 나중에 조사한 바로 그 사제가 진짜로 카오스 신도였다는게 밝혀지자 국교회 측은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바실리우스라는 자가 벌인 심연의 성전이라는 사건이 있었는데, 바실리우스가 레니게이드로 낙인찍은 챕터들이 결백을 증명하기 위하여 아이 오브 테러로 향했다가 대부분이 카오스로 타락하거나 소멸하고 보팔 소드 챕터와 극소수의 충성파가 생환한 결과 바실리우스가 다크 어포슬이라는 것이 밝혀진 적도 있다.[11] 대표적으로 블랙 템플러가 황제를 신으로 모시는 챕터다. 여긴 아뎁타 소로리타스 못지 않은 광신도들이 수두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