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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드라마)/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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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드라마 싸인에서 등장하는 용의자 목록

1. 서윤형 피살사건2.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
2.1. 안수현(최재환)
3. 미군 총기살인사건
3.1. 저스틴 쿠퍼
4. 한영그룹 직원 연쇄 돌연사 사건
4.1. 정차영(김정태)4.2. 이철원(백승현)
5. 묻지마 살인
5.1. 이호진(김성오)5.2. 우재원(오현철)

1. 서윤형 피살사건

1.1. 강서연(황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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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

2.1. 안수현(최재환)[1]

일본 리메이크에서의 이름은 스가하라 마나부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최이한 경사가 수사 중이던 연쇄 방화사건의 용의자였으나, 정우진 검사는 증거불충분으로 안수현을 훈방조치해버린다. 이후 흰색 1톤트럭으로 젊은 여자들을 치어 죽이는 정신나간 수법[2]의 연쇄살인범이 나타나고, 이 사건을 조사하던 최이한은 여성들이 살해되던 날마다 근처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했음을 알게 된다. 물론 두 사건 모두 안수현의 소행으로,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했던 여학생인 유현주가 있었으나 그녀는 그의 얀데레 스토커 기질 때문에 퇴짜를 놓았고, 이에 안수현은 앙심을 품고 유현주 집 마당에 불을 지른(...) 것이 방화범행의 시작. 이후 유현주를 살해하기 위해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을 저지른 것이었다.[3] 구체적으로는 먼저 살해대상 여성을 둔기와 동물용 마취제 '아세프로마진'을 사용해 납치한 뒤[4], 일부러 풀어줘서 도망치게 한 다음 쫓아가서 트럭으로 여러 차례 치어 죽이는 것이었다[5].

설마 안수현이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인 줄 꿈에도 몰랐던 최이한은 당시 국과수 남부분원에 발령돼 있던 고다경을 서울 본원으로 에스코트하는 데 하필 안수현을 동원했고,[6] 남부분원으로 돌아가려던 고다경은 안수현의 다음 타겟이 되어 국과수 주차장에서 보기 좋게 납치돼버린다. 다행히 안수현의 차에 치이기 직전, 윤지훈이 구성태 선생의 차를 몰고 돌진해서 안수현의 트럭을 들이받아(...) 고다경 구출 성공. 본격 차량액션도 잘하는 먼치킨 법의관 버럭 윤지훈 선생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항상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을 크게 틀어놓는데, 가곡 '마왕'의 음악적 구성은 물론 가사의 내용까지 생각하면 소름끼치기 짝이 없는 연출.[7] 참고로, 그의 아버지가 처음엔 이 사건의 최초 용의자로 올라왔었는데, 성폭행 전과 2범인 막장이었다. 안수현의 인격 형성에는 아버지의 떳떳치 못한 삶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3. 미군 총기살인사건

일본 리메이크에서는 주일미군에 의한 살인사건이 아닌 조폭들에게 협박받던 비리 경찰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나온다.

3.1. 저스틴 쿠퍼

캠프 할로윈에서 일하는 미군 헌병. 계급은 상병.

일본 리메이크에서의 해당 포지션 인물의 이름은 쿠로카와 경부
자주 가던 바에서 조직원들과 시비가 붙어 총으로 이들을 사살하고, 마침 한미일 3자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던 찰나라 사건이 커질 경우 외교적으로도 문제가 되리라 생각한 강중혁의 의뢰로 국과수 측에서는 이 사건을 무마하려 한다. 미군 측에서도 SOFA 규정 등에 따른 말썽이 생기지 않게 하려는 의도였는지 쿠퍼 상병을 제대 처리시켜 본국으로 송환하려 하지만, 이를 뒤쫓은 정우진에 의해 체포.

체포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당신들을 도와주러 왔는데, 당신들은 우리에게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반감을 표출한다. 하지만 이에 정우진은 "내가 당신을 체포하는 것은 피해의식 때문도 뭣도 아니고, 당신이 두 명의 민간인을 사살한 범죄자이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한다.

4. 한영그룹 직원 연쇄 돌연사 사건

일본 리메이크에서는 기업이 아닌 오가사와라 병원이라는 대병원이 배경이며 살해당하는 사람들은 비리를 알아 낸 직원들이 아닌 10년 전 현재 원장이 의료사고를 일으킨 수술[8]에 참여한 의료진과 의료사고의 유가족을 범행대상으로 한 사건이다.

4.1. 정차영(김정태)[9]

일본 리메이크에서의 이름은 오가사와라 타츠조[10]
유력재벌 한영그룹 대표이사. 전형적인 족벌식 기업승계의 표상이며 그 자신은 조폭과 별 다를 바 없어보이는 망나니같은 성격을 지녔다. 첫 등장 시, 사무실에서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회사 임원을 피가 나도록 폭행한 다음 최형사가 그 사실을 따지려 하자, 수표를 최형사 얼굴 앞에 던지며 비서에게 "경비업체 바꿔. 동물원도 아니고 개나 소나 들락날락 거려 이씨"라고 말할 정도의 돈이면 뭐든 다 되는 줄 아는 사람.

그의 아버지인 선대 회장 때부터 불법적으로 회장직을 승계해왔기 때문에 임원들의 불만이 많았고, 결국 불만을 제기하는 임원들을 선대 회장은 안티모니라는 희귀 중금속에 중독시켜 독살해버렸다. 이것이 바로 윤지훈정병도를 둘러싼 핵심 떡밥인 '20년 전 사건'의 진실. 20년이 지난 후, 정차영은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는 회사 연구원들을 하나씩 제거하지만... 결국 마지막 타겟이었던 이철원이 '너 죽고 나 죽자'로 나오는 바람에 요단강 익스프레스행.[11] 꼴 좋다 임마

4.2. 이철원(백승현)[12]

일본 리메이크에서는 야스모토 료이치[13]
한영그룹 소속 연구원. 사내 산악회 멤버이기도 하다. 대표이사 정차영의 불법승계에 불만을 품은 산악회 멤버들은 정차영의 치부에 관한 증거를 담보로 그에게 거액의 비밀유지비를 요구했으나 결국 하나 둘 독살된다. 특히 네 번째 피해자인 한태주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이철원은 그녀를 죽인[14] 정차영에게 앙심을 품고, 회사에서 신약프로젝트 때문에 취급하고 있던 테트로도톡신(복어 )을 정차영이 항상 마시는 위스키에 몰래 타 정차영에게 마시게 하여 살해하였다.[15] 자기 역시 처음부터 같이 죽을 작정으로 위스키를 마시고 사망.

5. 묻지마 살인

5.1. 이호진(김성오)[16]


일본 리메이크에서의 이름은 오치아이 료이치로
묻지마 살인 사건의 용의자. 고다경의 동생 고다희를 습격하여서 식물인간으로 만든 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번째 사건의 부검소견서에서 사망 추정시간과 경찰에서 말한 범행 추정시간이 일치하지 않아 풀려나고 유유히 일상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본래부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누군가에게 무시를 당하면 울분을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다고 한다.[17] 강서연보단 덜하지만과 비슷한 사이코패스 성향의 범죄자.

17화에서 그의 살인이 우발적인 묻지마 살인이 아니라, 사실은 그가 쓴 게임 시나리오(제목이 시티헌터다!)대로 일어난 철저하게 계획된 살인임이 밝혀진다. 이에 따르면 고다경의 동생 고다희는 첫 스테이지의 미션 대상인 '여고생'에 해당되는 피해자. 이후 OL - 여대생 - 여선생 순으로 살해 미션이 계획되어있다.[18]두번째 스테이지는 학생부장-군인-커플-독수리(자신을 방해하는 경찰,NPC)

정우진이 최이한을 만나러 오는 김에 그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편의점에 들렀다가, 고다경 법의관과 전화를 할 때, 고다경에게 '고다경 선생님'이라고 부른 것 때문에 '선생님인가봐요?'하고 물은 그의 질문에 '비슷해요'라고 대답해버린 바람에 살인의 타겟으로 결정되고, 결국 습격당한다,[19] 다행히 최이한이 때 맞춰 나타난 덕분에 목숨은 건졌고, 정우진을 습격한 것이 이호진이라고 생각한 최이한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정우진이 습격당했다는 사실에 완전히 눈이 돌아간 최이한을 놔두고 그는 고다경을 만나기를 원하고, 고다경은 이런 저런 조사 끝에 그의 게임 시나리오가 '자신의 리즈시절청소년기와 그 이후에 겪었던 온갖 좌절과 실패를 사회에 되돌려주기 위한 복수의 시나리오'였음을 간파하고 그를 도발. 결국 이성을 잃은 그는 고다경을 죽이겠다며 악을 쓰고, 그의 게임 시나리오의 마지막 파트 내용대로 '자신을 잡으려 했던 독수리(경찰이나 파수꾼 등에 해당하는 NPC)'를 죽이기 위해 국과수에 잠입. 국과수 경비업체 바꿔야겠어, 개나소나 다 들어오잖아

...했으나, 의외로 "내 얘기를 제대로 들어준 건 네가 처음이야"라는 싸이코패스답지 않은 말을 하더니 부모를 만나러 간다며 조용히 사라진다. 사실 이호진의 진짜 마지막 타겟은 바로 자신을 잘난 형과 비교하면서 '가문의 수치'로 여기고 자존심을 짓밟았던 그의 부모였던 것이다.[20] 하지만 어머니를 살해하기 직전 들이닥친 최이한에게 총을 맞고 요단강 익스프레스. 처음으로 '살인'을 한 최이한은 (정황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했지만) '기분이 매우 더럽다'며 씁쓸해했다.[21][22] 이호진이 자기 어머니 죽이려고 할 때 회상을 하는데 어린시절 초등학생인 이호철과 어머니가 사이좋은 모자이던 시절을 회상한다. 이호철의 어머니가 처음부터 이호철을 박대한 건 아닌 것을 알 수 있는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던 이호철이 부모의 기대와는 다르게 학업에서 처지고 본래부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누군가가 무시를 하면 울분을 못참아서 여러 사고를 치는 통에 부모가 자식인 이호철을 포기해버린 듯 하며 마지막 보루였던 부모에게도 버림받자 살인을 벌여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자식이 선천적으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면 병원에 데리고 가서 치료를 해야하는데도 집안의 명예를 위해 방치한 부모가 만악의 근원인 셈.

여담이지만 윤지훈이 시티헌터의 여고생 부분 시나리오를 읽을 때, 드라마상에서 망치로 지나가던 행인을 치는 게임 장면을 볼 수 있는데, 그 게임이 바로 Grand Theft Auto IV이다! 지상파를 탄 니코 벨릭

5.2. 우재원(오현철[23])

일본 리메이크에서의 이름은 노다 토키히토
이호진과 같은 게임회사에 근무하는 직원. 고등학생 때부터 이호진과 단짝이었으며, 이호진의 살인게임 시나리오를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인 동시에 이호진과 매우 비슷한 싸이코패스 냄새가 난다.[24][25] 특히 이호진이 체포된 상태에서도 시나리오대로 계속 살인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에 우재원이 공범일 확률은 매우 높다. 결정적으로 살인 시나리오의 마지막 단계인 '사람 많은 공공장소에서 커플 위주로(...) 10명 죽이기'를 왕십리의 쇼핑센터에서 시도하다가[26] 붙잡혔기 때문에 공범 확정. 게다가 이호진이 체포된 상태에서 살해된 피해자들은 키가 작고 오른쪽 어깨가 아픈 범인에게 살해됐다는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키 작고 어깨가 아픈 우재원은 빼도박도 못한다. 하지만 체포된 우재원은 모든 것은 자기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고, 결국 이호진은 풀려나게 된다. 이 나라가 정말 큰일이구먼. 한국판 모범시민을 찍을 수도 없고
[1] 평소엔 막둥이 전문(?) 연기하던 분이 이런 캐릭 맡으니까 레알 무섭다...[2] 리메이크에서는 로프로 목을 졸라 살해한다.[3]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국과수 프로파일러 민정기 선생이 부연설명한 바에 따르면, 안수현은 진짜 죽이려는 대상(유현주)을 두고 우선 무관한 다른 사람들을 살해하면서 스킬(...)과 배짱을 키운 뒤, 마지막으로 진짜 타겟인 유현주를 살해했다. 하지만 이미 살인에 중독된 안수현은 '목적'을 달성했음에도 계속 피에 굶주렸고, 결국 이후에도 무고한 여성 1명과 여고생 조정은이[27] 희생되고 사건을 수사하던 고다경이 타겟이 되고 만다[28]. 물론 주인공이므로 구출됐지만...[4] 집이 농장을 운영해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듯.[5] 원작에서는 이로 인해 피해자들의 가슴에 범행의 이용한 트럭의 로고가 찍혔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납치한 이후 본인이 살해했다는 표식의 뜻으로 의도적으로 피해자들의 몸에 자신의 반지를 눌러 자국을 남겼다.[6] 일전에 안수현의 트럭을 피하려다 최이한의 SUV가 파손됐고, 다른 형사들도 도와주러 올 수 없게 되자 안수현의 트럭을 빌린(?) 것. 그런데 아무리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지만 최이한 자신은 연쇄방화범으로 여기고 있던 안수현에게 왜 저런 중요한 일을 맡겼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하긴 작가 마음이니까[7] 가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픈 아들을 품에 안고 아버지가 말을 몰고 가는데 마왕은 아들을 유혹한다. 아버지는 이런 아들이 환청을 보는 것이라며 달래지만, 집에 돌아와 보니 아들은 이미 싸늘한 시체가 되어있었다.' 곡에서 피아노 건반의 연타는 아버지가 몰고 있는, 마치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말발굽 소리를 상징한다고 한다. 나중에 이 슈베르트의 '마왕'은 사운드트랙 중 하나인 'Devil's Salut'으로 편곡되었다.[8] 수술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여고생 야스모토 쇼코이며 원작의 한태주 포지션이다.[9] 왠지 조폭이나 비리형사 등 악역 계열에 정통하신(...) 분.[10] 원작과 달리 사건의 배경이 되는 곳은 오가사와라 병원이며 오가사와라 타츠조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병원의 원장이 된 후 자신의 치부가 되는 10년 전 자신이 일으킨 의료사고와 관련된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들과 의료사고로 죽은 피해자의 유가족을 안티몬으로 살해했다.[11] 사실 이때 정차영은 독을 넣지 않았다. 이철원이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을 넣어서 죽은 것. 실제로 이철원에게 위스키를 권하고, 이철원이 덜덜 떨면서 마시자 "안 넣었다"며 자신도 마시지만... 그 전에 이철원이 미리 테트로도톡신을 위스키에 넣어두었다. 이번엔 제가 탔습니다.라고.[12] 이 사건이 시작된 11회부터 연출을 맡은 김형식 감독의 작품에 자주 출연한다. 출연할 때마다 멀쩡한 역할이 아니라서 그렇지. 2009년 카인과 아벨에서는 주인공을 죽어라 쫓아다니는 악역 탈북자 최치수 역이었고, 여기서도 용의자 목록에 실렸으며, 감독의 다음 작품인 유령에서 맡은 강응진도 좋은 놈은 아니었다.[13] 리메이크에서 한태주의 역할인 야스모토 쇼코와 부녀관계,이에 따라 아내의 복수였던 원작과 달리 리메이크에서는 10년 전 의료사고로 죽은 딸의 복수가 되었다.[14] 게다가 한태주는 임신중이었다. 즉, 이철원의 아내와 아이 모두가 정차영에게 살해당한 것이었다.[15] 참고로 이때 정차영은 독을 타지 않았다![29] 정차영이 이번에는 타지 않았다고 이철원을 안심시킬때 이철원이 "이번에는 제가 탔습니다."라고 통수치는게 또다른 명장면.[16] 싸인 직전 출연작인 시크릿 가든(드라마)에서는 귀요미 김비서로 나왔다가 여기서는 싸이코패스로 180도 변신. 하긴 자이언트(드라마)에선 악질 사채업자 차부철로 나왔고 영화 아저씨(영화)에서도 악당으로 나왔으니 뭐...[17] 이 성격은 아래서 나오는 부모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18] 범행을 저지른 후 피해자의 목덜미에 자신이 생각했던 스테이지의 포인트를 적어 놓았다.[19] 하지만 솔직하게 '검사에요'라고 답했다면 어땠을까? 정! 검! 사! (...)[20] 집 내부만 봐도 상당히 부유한 집안이다. 집에 오자마자 얼굴을 찌뿌리며 상을 치우고(이호진은 저녁식사를 아직 못했다. 즉 자식의 끼니도 챙겨주기 싫은 것.) 의절을 종용하는 모습을 보인다.[21] 정작 부모들은 아들이 죽었는데 슬퍼하기는 커녕 자기들 명예가 훼손될까봐 소문내지 말아달라고 사정한다. 그야말로 막장부모.이호진 정도 되는 범죄자는 신원과 행적이 뉴스에 낱낱이 공개될 것이 뻔하므로 명예 지키기는 글렀다.[22] 사실 시나리오 초안에는 이호진이 부모의 싸늘한 반응을 접한 뒤 망치를 휘두르기는커녕 눈물을 흘리며 밖으로 나간 뒤 달려오는 트럭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걸로 돼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 타겟이 자기 자신이었던 것. ㄷㄷㄷ 실제 방영분의 경우엔 촬영현장에서 급하게 변경된 것이라고.[23] 모두의 흑역사영화 퇴마록(영화)에서 장준후로 나온 그 아이[24]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최이한 형사가 이호진의 공범을 색출하려고 게임회사 직원들을 취조할 때부터 딱 튀어나와야 했었던 문제다. 학교 동창이라는 시점에서부터 교집합이 있는 인물이었으니 이 부분을 파고들다보면 똑같은 불우한 과거를 보냈었다는 것도 나올텐데...거기다 분명 최이한 형사가 게임회사 직원들 중에는 본인은커녕 가족들 중에도 이호진과 같은 학교를 나온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조사를 발로 했나 윤지훈과 이명한의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몽타주가 그려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생긴 각본상의 미스로 추정된다.[25] 아니면 게임 상에서 만난 온라인 친구라고 설정하면 맞는다.[26] 리메이크에서는 피에로 복장을 한 채 유원지로 가 범행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