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3 00:11:45

심천항공 9648편 방화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2015년 7월 26일
유형 기내 화재[1]
발생 위치
[[중국|]][[틀:국기|]][[틀:국기|]] 광저우 근처 상공
기종 A320-232
항공사 심천항공
기체 등록번호 B-6613
출발지
[[중국|]][[틀:국기|]][[틀:국기|]] 타이저우 루차오 공항
도착 예정지
[[중국|]][[틀:국기|]][[틀:국기|]]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95명
승무원: 9명
부상자 승객: 2명[2]
생존자 탑승객 104명 전원 생존
파일:5026869.jpg
사고 1개월 전, 청두 솽류 국제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1. 개요
1.1. 전개
2. 방화3. 사건 직후4. 방화범 신상5. 사건의 여파6. 유사사고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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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고 관련 뉴스
2015년 7월 26일, 타이저우를 출발해 광저우로 향할 예정이었던 심천항공 9648편이 기내 화재[3]에 의해 비상착륙한 사고.

1.1. 전개

사고기는 2015년 7월 25일 오후 9시 10분에 타이저우 루차오 공항의 탑승 게이트를 떠나 오후 11시 25분경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 이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후 11시 30분까지 지연되었다. 당시 탑승객은 95명, 승무원은 9명이었다.

2. 방화

26일 오전 1시 8분, 항공기가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착륙을 앞둔 상황, 한 승객이 이코노미석에서 퍼스트 클래스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자 승무원이 승객을 만류하려 했지만, 승객은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 불을 질렀고, 불길은 10초 이상 지속됐다. 승무원이 개입하기 전에 방화범이 일등석 객실 커튼에 불을 질렀다. 화재 이후 승객은 20cm가 넘는 칼을 꺼내 다른 승객들을 위협했다. 상황이 긴박해서 승무원은 비상 착륙을 알렸다. 승무원은 탑승객들에게 "저희를 믿으세요, 저희는 (처리할) 능력이 있습니다. 걱정하지 말고, 앉으세요, 앉으세요!"라고 소리쳤다. 비행기가 착륙하기 5분도 안 남은 시각, 그 남자는 다시 일등석 객실로 달려들어가서 가솔린 에 적신 신문지를 불태웠다. 화재는 처음보다 더 컸고, 검은 연기가 가득했다. 다행히도, 화재는 즉시 진압되었고 비행기는 몇 분 후 착륙했다. 사건 당시 방화범은 승무원과 탑승객에 의해 제압되었다.

3. 사건 직후

승무원은 " 메이데이 " 비상 구조 신호를 보냈고,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은 즉시 비상 대피를 실시했다. 구조대, 소방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여 대기했다. 비행기가 제 3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한 후, 방화범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고 부상자 2명이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 한 명은 팔에 부상을 입었고 다른 한 명은 허리를 삐었다. 또한 방화범은 비행기에서 착륙할 때 심각한 두부 부상을 입었고 이후 응급 치료를 위해 광저우 군구 광저우 종합병원 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4. 방화범 신상

방화범의 이름은 자이진순으로, 사건 당시 49세였다. 그는 저장성 타이저우시 교장구의 한 마을 출신으로, 현지에서 문창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자이진순은 한때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70만~80만 위안의 빚을 졌다. 자이진순은 현재 결혼하여 아들 한 명과 딸 한 명을 두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당시 산둥성에서 신발 사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5. 사건의 여파

사건 당일 중국민용항공국은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타이저우 루차오 공항에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동중국민용항공국타이저우 루차오 공항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타이저우 공항 관련 책임자를 법에 따라 책임지도록 요구했다 . 이후 중국민용항공국타이저우 루차오 공항이 7월 29일 오전 6시부터 정비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고, 타이저우민용항공국 국장, 부국장, 그리고 근무 중인 모든 직원들이 해임되었다. 중국 화동지방행정구 산하 민용항공국은 1개월여간의 운항 중단 끝에 공항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하고 9월 6일 공항 운항 재개를 허가했다.

6. 유사사고

7. 여담

사고 10시간 후, 후베이성 징저우시에 한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1명이 숨졌다.


[1] 방화[2] 1명 중상[3] 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