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14:55:53

중국북방항공 6136편 추락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000,#dcdcdc> 발생일 2002년 5월 7일
유형 기내 화재[1]
발생 위치 중국 해상
기종 MD-82
항공사 중국북방항공
기체 등록번호 B-2138
출발지
[[중국|]][[틀:국기|]][[틀:국기|]]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도착 예정지
[[중국|]][[틀:국기|]][[틀:국기|]]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103명
승무원: 9명
사망자 탑승객 112명 전원 사망
파일:20220827_164935.png
사고 2개월 전, 도야마 공항에서 촬영된 사진.

1. 개요2. 사고기
2.1. 전개2.2. 결말
3. 사고 원인4. 기타

[clearfix]

1. 개요

2002년 5월 7일, 베이징을 출발해 다롄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중국북방항공[2] 6136편이 기내 화재에 의해 통제불능에 빠져 추락한 사고.

2. 사고기

사고기의 등록번호는 B-2138였고, 제조번호는 49522 였다. 1991년에 제작되었으며 약 27,000 시간을 비행하였다. 중국 민간 항공 총국의 고위 관리인 양위엔위엔(杨元元, Yang Yuanyuan)#에 따르면, 사고기는 점검을 충분히 받았고 아무런 결함이 없었다고 증언하였다.

사고기는 추락 전인 1993년에 무려 2번씩이나 납치를 당한 경험이 있다.
  • 11월 12일, 창춘에서 푸저우로 비행하던 중 칼로 무장한 두명의 중국인이 항공기를 납치했다. 납치법들은 칼로 무장하고 폭탄을 탑재했다고 주장했다.[3] 납치범들은 대만으로 비행을 요구했고 항공기는 대만 타이베이에 안전하게 착륙했다.탑승객들은 모두 무사했고 납치범들은 당국에 항복하였다.
  • 12월 8일, 칭다오에서 푸저우로 비행하던 중, 중국인이 칼로 승무원을 찌르고 조종사에게 항공기에 폭탄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만으로 가라고 요구하였다. 항공기는 대만 타이베이에 안전하게 착륙했고 납치범은 당국에 항복했다. 칼에 찔린 승무원을 포함해 탑승한 137명 모두가 살아 남았다. 후속 조사에서 항공기에는 폭탄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2.1. 전개

사고기는 20:22시에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의 탑승 게이트를 떠나 36R 활주로에서 현지 시간으로 20:37 (12:37 UTC )에 이륙했다 . 21시 20분, 항공기가 다롄에 가까워지자 기장은 다롄 타워에 "기내에 화재가 났고 꼬리 부분인 것 같다"라고 보고하고 비상 착륙을 요청했다. 하지만 21:24분에 사고기는 레이더에서 사라지고 관제탑과의 교신이 두절되었다.

2.2. 결말

사고기는 90도 뱅크 각도와 기수각 -30도로 치우친채 물에 추락했다. 목격자들은 6136편이 빛을 내면서 스핀을 한 뒤에 바다에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3. 사고 원인

장피린(张丕林, Zhang Pilin)이라는 승객이 휘발유로 객실에 불을 질러 사고기는 통제력을 잃고 추락하였다. 장필린은 비행기 탑승 전에 총 1,400,000 위안(2023년 2월 기준, 한화 2억 6천만원)에 달하는 7개의 항공 보험을 구입한 기록이 있었던 데다 그의 자택에도 휘발유 통이 곳곳에 있었다. 그는 본래 사업가였는데 사업이 망하고 많은 빚을 지게 되자 이같은 행동을 한것으로 추정된다.

4. 기타

이 사고로 인해 경영난을 겪던 중국북방항공은 결국 2003년에 중국남방항공에게 인수[4]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승객 103명중 외국인 승객은 일본인 4명, 싱가포르인 1명, 인도인 1명, 프랑스인 1명 그리고 한국인 김성우 씨도 이 사고로 인해 희생되었다.[5]

https://www.youtube.com/watch?v=UsffLEIYhr0&t=3111s 2000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택싱하는 사고기의 모습이 영상으로 남아있다.

[1] 방화[2] 1990년 설립[3] 나중에 가짜로 판명되었다.[4] 이 과정에서 중국신장항공도 인수했다.[5] LG오티스 다롄 법인 주재원 이었으며, 사고 당시 41세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