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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록맨 시리즈 중 록맨 제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시엘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2. 록맨 제로
네오 아르카디아가 무고한 레플리로이드들을 처분하는 폭정을 저지르는 시대에, 인간인 시엘은 살아남은 레플리로이드들을 이끌고 레지스탕스를 조직하여 네오 아르카디아에 저항하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도 분쟁을 없애줄 새로운 에너지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었다. 하지만 레지스탕스의 힘으론 네오 아르카디아를 상대하기엔 너무 역부족이었고, 결국, 시엘을 비롯한 레지스탕스는 전설의 레플리로이드라 불리는 제로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그를 깨우기 위해 정체불명의 유적지로 향하게 된다.자신을 지키려 하는 레지스탕스의 희생 끝에 시엘은 마침내 봉인된 상태의 제로를 발견하게 되지만, 프로텍트가 걸려 있었기에 처음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결국에는...
"고마워, 시엘. ...안녕..." - 팟시 |
시엘의 사이버 엘프, 팟시의 숭고한 희생으로 인해 마침내 제로를 깨우는 데 성공한다.
깨어난 제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제로는 그 요청에 응해주었다. 그 후, 제로의 활약 덕에 지금까지의 여러 사건을 거짓말처럼 말끔히 해결해 나갔고, 시엘은 제로에게 진심으로 감사해 한다. 하지만 여러 번 네오 아르카디아의 침공이 이어지고, 마침내 제로는 자신이 직접 네오 아르카디아로 가겠다고 한다. 그리고...
네오 아르카디아로 인해... 세계는 다른 방향으로 변해 버렸어... 지나친 정의, 힘에 의한 평화, 인간의 행복을 위해 희생되는 레플리로이드... 그 네오 아르카디아를 만든 건... 엑스를 부활시킨 사람은... ...바로 나니까.
시엘, 그녀가 바로 카피 엑스를 만든 장본인이었다.[1] 시엘이 레지스탕스를 조직해서 레플리로이드를 구하려고 하는 이유가 그들을 이렇게 만든 원인이 자신이 만든 '카피 엑스' 때문이라는 책임감 때문.후에, 네오 아르카디아에서 제로를 마중와,[2] 책임감 갔을 필요없다고 답하는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면서 네오 아르카디아를 무리하게 쓰러트릴 필욘 없고 제로만 무사하면 되니까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고 부탁한다. 이후의 행적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리마스터드 트랙 록맨 제로에 나오는 오디오 드라마에 따르면, 시엘 일행은 네오 아르카디아의 공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속 황야를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3. 록맨 제로 2
시엘: "제로, 내가 연구하고 있던 것, 기억나? 에너지 크리스털 이후의 에너지 발전에 관한 연구 말이야. 세계를 단번에 변화시킬 수 있는..." 제로: "단번의 변화......?" 시엘: "네오 아르카디아는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무자비한 방향으로 행동을 시작했어. 우리는 네오 아르카디아에 맞서서 무고한 하위의 사람들을 지키기로 했지. 역사적으로 봐도 대다수의 거대한 전쟁은 에너지 부족 때문에 일어날 때가 많아. 내가, 에너지 크리스털보다 나은 에너지를 만드는 데 성공하기만 한다면...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그런 세상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
이렇듯, 여러 가지로 기쁜 일들만 일어나서 잘 될 줄 알았으나, 엘피스가 네오 아르카디아와의 전면전을 감행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버렸고, 이러한 레지스탕스의 무단침공에 빡친 네오 아르카디아가 보낸 폭격기와 충돌할 뻔하지 않나, 정작 그 사달을 일으킨 사령관이라는 놈은 하라는 일은 안 하고 다크 엘프를 찾으려고 온갖 병크나 저지르는 등, 정말 이래저래 마음고생이 심하다.
그리고 엘피스가 저지른 행위들은 이후에 더 큰 재앙을 불러오게 된다.
4. 록맨 제로 3
몇 개월 뒤, 시엘의 끝없는 노력으로 마침내 연구가 그 결실을 이뤄서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시스테마 시엘(SYSTEM-A-CIEL)이 완성되었다. 그대로 갔더라면 정말로 그녀가 원하던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공존과 이상향이 이뤄질 수 있었으나... Dr. 바일이 오메가와 함께 네오 아르카디아로 돌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사태가 더 악화되기 시작하였다.하지만 이 시스템 자체가 상당한 성과가 있었는지, 네오 아르카디아 측에서도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그걸 조건으로 카피 엑스와 바일이 평화를 제안했으나, 이미 그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수많은 인명을 희생시킨 것을 알고 있는 시엘은 당연히 내주지 않았고,[3] 결국, 카피 엑스가 자신들 네오 아르카디아에 협조하지 않는 레지스탕스를 반란군으로 결론 짓고 총공격을 감행함으로써, 네오 아르카디아와 다시 전면전에 돌입한다. 이런 결심을 하면서도 시엘은 자신의 결정이 과연 옳은 것인지 고뇌하나, 제로가 시엘에게 건넨, "네가 자신을 믿고 있다면 그에 따라 싸워라. 그다음에 벌어지는 일들은... 내가 처리하겠다..."라는 진심어린 격려로 다시 정신을 차린다.
마지막엔 엑스로부터 제로의 정체를 알게 되었으나, 흔들림 없이 제로를 계속 믿으며 "당신의 몸이 비록 카피일 지라도... 당신의 마음이 당신의 것인 한, 당신은, 제로... 제로 외에... 그 누구도 아니야"라는 말로 제로를 북돋워 준다. 그런 시엘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제로는 자신을 변함없이 믿어온 시엘에게...
제로: "시엘...... 고맙다..." 시엘: "제, 제로...!" 제로: "...나는 나일 뿐이다. 나는... 제로다." |
5. 록맨 제로 4
카피 엑스의 사후로, 바일이 네오 아르카디아를 지배하게 되면서 네오 아르카디아는 급격히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 바일의 지배로 인하여 레플리로이드 뿐만이 아니라, 동족인 인간들 역시 바일에게 거슬린다면 가차 없이 처분당하고 있었기 때문. 이러한 바일의 폭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네오 아르카디아를 벗어난 인간들은 여성 저널리스트, 네쥬를 리더로 '캐러밴'이라는 탈주 조직을 결성. 그리고 이 지구 상에 유일하게 자연이 살아 숨쉬고 있는 에리어-0(Area-0)[4][5]에 있는 인간의 취락으로 합류하려 하지만, 바일의 정규군으로부터 습격당하고 만다. 이런 위기 속에 제로를 비롯한 레지스탕스들은 탈주하는 캐러밴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게 되고, 그 후, 네쥬로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6] 그리고 시엘은 바일의 지배에서 벗어나려 하는 인간들을 돕기로 한다.그 후, 에리어-0에서 에인헤야르의 대장, 크라프트로부터 바일의 위성 병기, 라그나로크를 이용한 에리어-0의 파괴 계획을 제로를 통해 알게 되고, 라그나로크 작전을 실행하려는 크라프트를 비롯한 에인헤야르 8투사와 사투를 벌이는 제로를 적극적으로 보조한다.
얼마 뒤, 크라프트는 네쥬의 외침[7]을 통해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에 의문을 느끼게 되고, 결국 라그나로크에 잠입해 원격 조종 시스템을 파괴하고는 라그나로크의 컨트롤을 장악하여 바일을 배신한다. 이후, 라그나로크의 위성포를 발사해 네오 아르카디아를 완전히 붕괴시켜 버린다. 이것으로 바일을 처치함과 동시에, 다른 이들의 피해와 고통을 나 몰라라 한 채 안일한 삶을 보내고 있는 네오 아르카디아의 인간들을 각성시키려고 하지만, 무고한 인간들마저 다치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 제로가 라그나로크에 진입하려 하자 위험하다며 만류하지만 제로의 결심을 꺾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크라프트를 쓰러뜨렸음에도 여전히 라그나로크는 작동하는 거로도 모자라, 아예 에리어-0로 낙하까지 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만다. 결국 제로는 또다시 라그나로크의 중심부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바일을 쓰러뜨렸지만 라그나로크의 낙하는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때마침 시엘의 통신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제로: "크윽...! 낙하가 멈추질 않아...!?" 시엘: "제로! 이젠 한계 고도야. 이 이상 낙하 속도가 올라가면, 제로를 지상으로 전송할 수 없게 돼...! 부탁이야! 돌아와줘! |
Dr. 바일: "아직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
Dr. 바일: "죽지 않는다...! 이 정도로는 죽지 않는단 말이다...!!!" |
제로: "바일...!" Dr. 바일: "크흐흐흐하하하하하... 핫하하하하하하...! 소용없다... 더 이상, 라그나로크의 추락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
시엘: "제로! 더 이상은 안 돼!! 돌아와!! 빨리!!!" 제로: "...아니... 아직 방법은 있다. 바일과 함께 코어를 파괴해 버리면... 라그나로크는 붕괴한다... 부서지게 되면, 대기권과의 마찰로, 전부 태워 버릴 수 있다...!" 시엘: "그런... 제로! 그런 짓을 했다간...!" Dr. 바일: "크하하하하하하... 할 수 있을까!? 네놈이 그런 짓을! 레플리로이드들의 영웅인 네놈이! 인간을 지키는 정의의 편이! 지상의 인간을 지키기 위해 나를... 지켜야 할 인간인 나를 쓰러뜨리겠다는 말이냐!" |
Dr. 바일: "그아아악!!! 그으으... 어떠냐...? 이 고통을... 네놈이 이해할 수가 있겠느냐!" |
제로: "...나는 정의의 편도 아닐뿐더러... 나 자신을 영웅이라 칭한 기억도 없다... 나는 단지, 자신이 믿는 자를 위해 싸워왔을 뿐이다. ...나는 망설이지 않아. 눈 앞에 적이 나타난다면... 베어버릴...뿐이다!" 시엘: "...제로...!! 제로...!!!" 제로: "시엘... 나를 믿어라!" 시엘: "제로──────!!!!!" |
라그나로크는 소멸했으나, 제로가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기소침해진 모두의 앞에 나타나 웃으면서 제로는 반드시 우리 앞에 나타날 거라고 희망찬 말을 건넸지만, 그녀 역시 제로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후, 숲에서 남몰래 오열하고 있었고, 잠시 후, 라그나로크의 파편이 떨어지고 있는 하늘을 바라보며...
제로... 당신은 나를... 우리를 믿고 싸워줬어... 그러니까... 이번에는 우리가 제로에게 대답하지 않으면 안 돼... 보고 있어줘... 제로... 모두들... 반드시 행복하게 만들어줄게... 인간과 레플리로이드가 손을 맞잡을 수 있는... 평화로운 세계를 보여주겠어... 그러니까... 제로... 돌아와 줘... 나는... 당신을...... 제로를 믿으니까......!
[9]
그리고 2년이 지나면서 우리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다.
출산율이 배로 증가한 베이비붐으로 이상향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이 울린다.
무기를 들고 치안유지에 나선 판테온 같은 레플리로이드조차 이젠 복구와 아이들 돌보기에 분주하다. 이제 총이 아니라 요람과 기저귀를 들고 우리는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이 어린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그래도 낡은 세대인 우리는 그 돔 도시의 폐허를 계속 이상향이라고 부를 것이다. 하지만 그런 늙은이들을 비웃으며, 이 세상 전부가 이상향이라고 젊은 세대가 힘차게 말해 주는 날을 바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바일 사변으로 안락한 삶을 잃고, 제로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용감하게 싸운 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까지,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었다.
이번에야말로 이 교훈을 살려 우리 인간이 레플리로이드들과 공존할 수 있는 좋은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지 않을 수 없다. 아니, 그러지 않으면 희생된 동포나 레플리로이드들에게 체면이 서지 않는다.
이제 이상향은 없고 상처는 너무 크다. 하지만, 여름에는 땀투성이가 되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손을 비비는 이 2년 동안에 완전히 바깥에 적응한, 햇볕에 탄 소녀는, 돔 도시가 이상향이었다는 것이 동화책 속 이야기일 뿐이라 생각하고 있다. 보다 멋진 것을, 천진난만한 그 눈은, 바깥 세상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이 르포의 말미에 전설의 레플리로이드에 대한 시엘 박사와의 인터뷰 한 구절을 소개하고자 한다.
출산율이 배로 증가한 베이비붐으로 이상향에서 쫓겨난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이 울린다.
무기를 들고 치안유지에 나선 판테온 같은 레플리로이드조차 이젠 복구와 아이들 돌보기에 분주하다. 이제 총이 아니라 요람과 기저귀를 들고 우리는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것이다.
이 어린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그래도 낡은 세대인 우리는 그 돔 도시의 폐허를 계속 이상향이라고 부를 것이다. 하지만 그런 늙은이들을 비웃으며, 이 세상 전부가 이상향이라고 젊은 세대가 힘차게 말해 주는 날을 바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바일 사변으로 안락한 삶을 잃고, 제로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용감하게 싸운 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까지,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었다.
이번에야말로 이 교훈을 살려 우리 인간이 레플리로이드들과 공존할 수 있는 좋은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지 않을 수 없다. 아니, 그러지 않으면 희생된 동포나 레플리로이드들에게 체면이 서지 않는다.
이제 이상향은 없고 상처는 너무 크다. 하지만, 여름에는 땀투성이가 되고, 겨울에는 얼어붙은 손을 비비는 이 2년 동안에 완전히 바깥에 적응한, 햇볕에 탄 소녀는, 돔 도시가 이상향이었다는 것이 동화책 속 이야기일 뿐이라 생각하고 있다. 보다 멋진 것을, 천진난만한 그 눈은, 바깥 세상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이 르포의 말미에 전설의 레플리로이드에 대한 시엘 박사와의 인터뷰 한 구절을 소개하고자 한다.
──라그나로크 낙하 때, 그는 그럼에도 계속 싸웠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가까이에 당신의 눈으로 지켜보면, 그는 전설의 레플리로이드이기 때문에 그렇게 강하게 있던 것 입니까?
"제로는 깨어났을 때 기억이 없어 자신이 누군지조차 기억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그는 언제나 앞만 보고 있었어요."
레지스탕스와 함께 싸워 온 그녀는 모든 것을 잃고도 남은 것이 있다며 웃었다.
여기도 베이비 붐이 일어난 에리어 제로의 취재 중, 새까맣게 피부가 탄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들이 맨발로 풀숲에 뛰어들자 연두색 메뚜기가 깜짝 놀라 날아갔다.
모든 것을 잃은 듯이 황폐해진 오아시스에, 그래도 생명이 남아 있었다. 에리어 제로의 자연은 풍요롭게, 활력을 빛내고 있다.
어리석어도, 우리는 살아 있다. 몇 번이고 이 땅에서 다시 시작할 수도 있으리라고 믿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곳에 생명이 있는 한 모든 것은 다시.
제로부터 시작한다.
바일 사변 "희망" - 몽타뉴
제로의 의지를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제로가 스스로 희생하면서까지 이루려고 했던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공존을 이어나가려는 희망적인 모습을 보인다."제로는 깨어났을 때 기억이 없어 자신이 누군지조차 기억하지 못했어요. 그래도 그는 언제나 앞만 보고 있었어요."
레지스탕스와 함께 싸워 온 그녀는 모든 것을 잃고도 남은 것이 있다며 웃었다.
여기도 베이비 붐이 일어난 에리어 제로의 취재 중, 새까맣게 피부가 탄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들이 맨발로 풀숲에 뛰어들자 연두색 메뚜기가 깜짝 놀라 날아갔다.
모든 것을 잃은 듯이 황폐해진 오아시스에, 그래도 생명이 남아 있었다. 에리어 제로의 자연은 풍요롭게, 활력을 빛내고 있다.
어리석어도, 우리는 살아 있다. 몇 번이고 이 땅에서 다시 시작할 수도 있으리라고 믿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곳에 생명이 있는 한 모든 것은 다시.
제로부터 시작한다.
바일 사변 "희망" - 몽타뉴
6. 록맨 ZX
작 중에선 전부 회상으로 등장한다.네오 아르카디아 멸망 이후 평화가 도래했음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레귤러들의[10] 행동 패턴이 모델 V와 관련 있음을 알아내고, 자유를 넘어 모두를 지킨다는 의미로 레지스탕스를 가디언으로 바꾸고는, 자신은 그 가디언을 통솔하는 초대 사령관이 된다.
????(Data): 라이브메탈-리포트. 분류 넘버 555913 -힘을 계승 받은 자에게- 제가 만든 라이브메탈을 가지고 있을 선택 받은 자에게 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저는 이레귤러를 만들어 내는 무서운 라이브메탈... 모델 V에 대항하기 위해서 영웅들의 데이터를 담은 라이브메탈... 모델 X나 모델 Z 등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라이브메탈은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서 모델 X와 그 밖에 라이브메탈들을 모델 V의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델 X와 그 밖에 라이브메탈들의 진정한 힘을 끌어낼 수 있는 자는... 모델 V의 진정한 힘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는 얘기... 당신은 세계를 지키는 것도 가능하지만, 세계를 지배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부디, 그 힘으로 사람들을 더욱 올바른 세계로 이끌어주시길...
-엘 루트
-엘 루트
모델 V와 과거에 세계를 지킨 영웅들의 영혼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 X, 모델 Z, 모델 H, 모델 L, 모델 F, 모델 P를 제작했다. 엘 루트에 따르면 가디언에게 이레귤러 습격에서 살아 남은 생존자를 지키라는 명을 내렸으며 시엘의 동생이라 할 수가 있는 프레리(알루에트)는 이 명령이 무슨 뜻인지 전혀 몰랐으나, 어느 날 수명을 가진 레플리로이드 지르웨가 모델 Z로 록맨으로 변신하여 라이브메탈로 변신 가능한 존재는 이레귤러 습격의 생존자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즉, 세계를 지키는 것도, 지배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의 진짜 뜻은 시엘의 라이브메탈들을 다룰 줄 아는 자들은 모델 V도 다룰 줄 안다는 뜻이다.
???(레포트): "우리들 '조사대'는 동료들 중 한 사람의 폭주로 인해서 전멸하고 말았다. 그의 이름은 '세르판', 모델 V의 조각에 가장 흥미를 보였던 남자다. 그는 조사대의 데이터를 전부 소거한 다음, 모델 V와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이레귤러에게 그런 정도의 지능이 있다고 들은 적은 없다... 그렇다면... 그는 모델 V에게 현혹되어 이레귤러 이상의 '무언가'가 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 모델 V는 이레귤러를 초월한, 무서운 적을 만들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우리들이 자진해서 희생한 덕분에 총사령관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지만... 우리들도 이제 버티기 힘들다... 부디 이 데이터가 올바른 마음을 가진 자에게 전해지기를 빈다..."
-엘 루트
-엘 루트
프레리: "언니... 그 때, 모두의 도움으로 도망쳤던 거군요..."
- 반 루트
- 반 루트
프레리의 언급에 의하면 라이브메탈, 모델 V를 조사하던 중 행방불명 상태라고 한다. 원래 가디언의 총사령관이었던 시엘이 갑작스럽게 행방불명되자, 결국엔 프레리가 새로운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이후 에어리어 J에서 입수하는 데이터 디스크의 내용에 의하면, 모델 V에 관한 연구를 하던 도중 그 힘을 탐한 세르판에 의해 습격당했고, 시엘을 지키기 위해 대원들이 희생한 덕분에 무사히 탈출했다고 한다. 이 기록이 지금까지 알려진 마지막 행적. 같은 동료인 프레리는 세르판이 동료였다는 것을 전혀 몰랐고 지르웨는 시엘과 면식이 없는 것 같은데 젝스에서 10년 전 록맨으로 엘을 구했다고 한다. 실종된 지 꽤나 지났을 듯하다. 프로메테의 언급에 의하면 시엘을 알고 있는 듯한데, 대체 시엘과는 무슨 관계이며 어떻게 시엘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선 프로메테와 관련한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다.[11]
반: "그럼, 이 사이버 엘프는... 10년 전에 습격당한 사람들의... 엄마같은 사람들인거냐!? 결국... 네가 모두...! 엄마도...! 선배도...! ... 프레리의 언니도......!"
그런데 세르판과의 최종전에서의 회화에서 반은 세르판에게 탈출했다는 시엘을 어째서인지 세르판한테 잡혀 라이브메탈 모델 V의 제물이 된 희생자들 중 하나로 언급한다. 물론 이 부분은 반 본인의 추측이겠지만...
세르판이 보유한 에너지 공급 장치는 시엘이 만든 '시스테마 시엘'로, 이를 세르판이 강탈해 사용한 것이다.
7. 록맨 X 다이브
2020년 8월 27일에 다이브 페스티벌 배너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최초로 인간 캐릭터이다. 물론 본인은 아니고 헌터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데이터이다. 2021년 발렌타인 데이 한정으로 아이리스와 함께 발렌타인 데이 버전이 추가되었는데, 파티시엘이라는 절묘한 이름을 달고 나왔다.#
[1] 그것도 시엘이 만 9세의 나이로 오리지널 엑스의 DNA를 단순히 눈동냥만으로 카피해서 만들어 낸 것이다. 록맨 제로 컴플리트 웍스에 따르면, 시엘은 인간의 이상향인 네오 아르카디아가 건국될 때 인간의 DNA를 조작한 디자인 베이비를 만드는 연구를 하고 있었고 그 중 레플리로이드를 제작하기 위해 '개발된' 인간도 있었는데 거기서 가장 우수했던 게 시엘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성공이 가능했다고.[2] 뜬금없는 연출이여서 제로도 어리둥절해 하는데, 이는 레인보우 데빌이 시엘로 변장해서 등장하는 연출의 잔재로 보인다.[3] 바일과 카피 엑스가 다크 엘프를 잡으러 간답시고 민간인 거주 구역에 거대한 미사일을 떨어뜨렸다.[4] 록맨 X5에서 스페이스 콜로니, 유라시아가 낙하한 장소다. 그 당시에는 워낙에 피해가 심각해 사람이 살 수 없는, 그야말로 데드 존(Dead Zone)이었지만, 현재로는 자연이 회복되어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오퍼레이터, 루즈의 말로는 당시, 콜로니의 잔해에 남아있던 환경 유지 시스템의 일부분이 살아남았기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5] 에리어-0는 수백년 전 제로와 상당히 인연이 깊은 곳인데, 정작 당사자인 제로는 그걸 기억하지 못 하니 참으로 미묘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6] 이때 시엘은 네쥬가 말한 '안정을 해치는 반란이 불러오는 혼란'에 그런 의도가 없었다고 답한다. 시엘이 레지스탕스를 조직하고 제로를 깨운 나비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졌는지, 그리고 네오 아르카디아의 보호를 받아왔던 인간들이 탄압받는 레플리로이드들을 구하기 위한 시엘의 노력을 어떻게 여겼는지 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7] "난... 누군가에게 지배되면서 죽은 듯이 살아갈 바엔... 지금을 있는 힘껏 살아가다가! 웃으면서 죽는 쪽을 택하겠어!!!"[8] 록맨 제로 4가 출시될 때의 광고 문구가 "모든 것이 ZERO가 된다."라서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 라그나로크와 함께 산화하며 그 이름대로 ZERO가 되어버렸다.[9] 왼쪽 끝에 바이저를 벗고 머리를 푼, 치마를 입은 시엘이 있다.[10] ZX 시리즈에서는 이레귤러를 보통 사람을 습격하는 괴물, 야생동물 정도의 의미로 사용한다.[11] 이때 위 이미지를 포함한 회상장면을 보면 제로4 이후 200년도 넘었을 터인데 외형은 주름하나 없이 어린모습 그대로이다. 아무래도 시엘의 태생을 생각해보면 디자인 베이비인 만큼 다른 인간들에 비해 신체적 노화가 없거나 느리다고 추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