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문명생활 | |
<colbgcolor=#12151b,#010101><colcolor=#e9bf80,#dddddd> 장르 | 현대 판타지 |
작가 | 위래 |
출판사 | 블루픽 |
연재처 | |
연재 기간 | 본편: 2020. 08. 03. ~ 2021. 08. 13. 외전: 2021. 12. 23. ~ 2021. 12. 25 |
단행본 권수 | 10권 (2021. 10. 14. 完) + 외전 1권 6권 (종이책 단행본)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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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퓨전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위래.2. 줄거리
신이 되어 판타지 문명을 건설하는 게임 "로스트 월드".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자 랭킹 1위 최성운은 지금까지의 플레이가 실전을 위한 연습 게임에 불과했음을 알게 된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자 랭킹 1위 최성운은 지금까지의 플레이가 실전을 위한 연습 게임에 불과했음을 알게 된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0년 8월 3일부터 연재되었다. 일요일을 제외한 월, 화, 수, 목, 금, 토 주 6일 연재되었다.2020년 10월 5일, 유료 연재로 전환되었다.
2021년 8월 12일 총 322화로 완결됐으며 8월 13일에 후기가 올라왔다.
2021년 12월 23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편의 외전이 업로드되었다.
2024년 9월 12일, 리디북스 100년보장 및 평생소장세트 이벤트를 기념하여 리디북스에 약 2만자 가량의 특전 외전이 무료 공개되었다.
4. 특징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가 생각나는 게임 판타지물.[1]밥먹듯 "로스트 월드"만 하던 주인공 최성운이 초대를 받고 진짜 로스트 월드 세계에서 타 플레이어와 경쟁하며 문명을 일군다.
로스트월드의 배경이 되는 행성 아바르틴엔 인간은 물론이고 리자드맨, 프로그맨, 엘프 등 여러 판타지종족들이 존재한다.
작중 로스트월드가 엄청난 복잡성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유저풀이 있었다고 표현되며[2], 과학/마법/신앙 빌드와 신을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강신 빌드, 심지어 고무줄을 헬리콥터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러버펑크 날빌 등 여러 메타가 있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신으로서 엄밀히 따지면 국가가 아닌 신자들을 이끈다. 경우에 따라 종족과 국가를 옮겨탈순 있다고 하지만.. 작중 본격적으로 사용된 전략은 아니다.
플레이어는 크고작은 기적으로 신자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인도하며, 그들의 믿음으로 "신앙" 자원을 얻어 여러 기적의 "영역" 레벨을 올린다. 신자들이 신의 뜻을 곡해하거나 거부할 수도 있어 직접 컨트롤이 어려운 게임. 게임이 현실이 되면서 NPC들이 진짜 사람같은 복잡한 행동을 하며 더 난이도가 늘은 느낌.
5. 등장인물
5.1. 정식 플레이어
얼리 액세스가 서비스 종료되고 진짜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플레이어들. 총 32명이 있었으나 5명이 참가를 포기하여 27명이 남았다.- 네뷸라
본작의 주인공. 본명은 최성운. 신명은 이름없는 딱정벌레 신 -> 푸른 벌레신 -> 야천.
상처받은 리자드맨 라크락을 시작으로 검은 비늘 리자드맨 부족을 창설, 결국 전 세계를 통일한 제국을 만든 랭킹 1위 플레이어. 비교적 승률이 떨어지는 벌레 소영역으로 시작했음에도 뛰어난 플레이로 타 신들(플레이어)과 통합하고 마법과 하늘의 영역까지 얻은 신중의 신. 후반에 세계의 비밀까지 알아내며 위기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한다.
- 헤게모니아
신명은 분노하는 자. 랭킹 2위 플레이어.
진짜 로스트월드 세계로 떨어지기 전에 주인공과 마지막 게임을 하고 패배했다. 언제나 이기고 싶어하는 승리광이며 실력도 출중하다.
놀을 시작으로 잘린 귀 부족을 창설, 주인공과 게임 초반에 만나지만 1등과 2등이 공멸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3] 서쪽으로 대륙을 넘어 이동한 후, 그곳에 단리국을 세운다. 문명충돌 경험치와 뛰어난 실력으로 타 플레이어들을 정복, 제국에 대항하는 강대국 연합왕국을 만든다. 계략 등 전체적인 실력은 주인공에 비해 부족하지만 전쟁에선 뛰어나다. 스킬해제 쿨타임이 있고 신앙레벨 다운이란 리스크도 있는 강신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창조물이나 사도도 고이 모셔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전투쪽으론 누구보다 강한 실력자.
- 엘다르
신명은 춤추는 그림자의 신 -> 무영(舞影, 춤추는 그림자).
진짜 엘프의 신을 연기하는 컨셉충 플레이어. 의외로 랭킹은 3400위로 높은편이다. 원 직업은 소설가.
헤게모니아의 놀 부족보다 북쪽에서 시작한 플레이어로 놀 부족이 서쪽으로 대여정을 떠난 후 플레이어와 충돌했다. 예술의 소영역을 가지고 시작했다. 정보가 부족함에도 주력부대를 보내 리자드맨과 인간부족 협공에 완패, 주인공의 첫부하동맹이 된다. 엘프들은 북쪽으로 강제로 이주당하지만 그럭저럭 신앙은 남아 살아남는다. 훗날 주인공 세력에 흡수당할때 경력을 살려 신화를 정립하고 통합된 신앙을 성립한다. 실력은 부족하지만 자신의 신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신.
- 솔롱고스
켄타우르스 부족을 통제했던 플레이어. 주인공의 계략에 말려들어 임춘식과 공멸한다. 훗날 봉신에서 풀려나 주인공과 협력한다.
- 임춘식
진짜 닉네임이 임춘식인 플레이어. 최종랭킹은 153위지만 한때 20위 안에도 들었던 실력자. 지능이 낮지만 강력한 육체를 지닌 오우거에 새의 소영역 지능의 축복을 걸어 단점을 보완했다. 주인공에게 패배하지만 훗날 봉신에서 풀려나 주인공과 협력한다.
게임 초반에 3대륙 중앙부에 자리잡던 플레이어들. 농경 테크를 타면서 성장하다가 네뷸라가 메뚜기 떼를 이용해서 자신들을 견제한다는 사실을 눈치챈 이후로 적대적으로 돌아선다. 이후 크고 작은 충돌을 빚다가 대륙력 100년경에 사소한 계기로 이들과 네뷸라의 흑린국의 전쟁이 있었으며, 네뷸라의 승리로 끝나고, 해당 플레이어들은 만신전이라는 이름 아래로 들어가면서 네뷸라와 협력하는 사이가 된다.
- 크람푸스
랭킹 1430위.
신명은 무진. 아바타는 악마의 모습이다. 사티로스[4] 부족에서 시작하여 단염국을 세운다.
주인공의 메뚜기떼 견제와 단염국 소속의 마법사가 통수치고 도주하는 짓을 사주한 것에 분노하여 다른 4명의 플레이어와 연합하지만 신들끼리 회의하는 짧은 틈을 타 네뷸라가 라크락을 동원해 왕을 죽여버리고, 수비대 사령관인 유바임이 대포를 이용한 신식 전술에 미숙하여 기존 방식대로 협곡 위에 방어진을 치는 바람에 군대도 대패하는 등 큰 피해를 입는다. 의외로 지구에선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으로 일했다고.
- 룬다
랭킹 3만 8702위.
르나르[5] 부족에서 시작해 적과국을 세운다.
크람푸스 등과 연합하지만 강신한 상태에서 네뷸라에게 죽어 신성 레벨이 폭락해서 동맹 내에서 입지가 약해지고 이걸 숨기려다 약점이 잡혀 이중스파이 노릇을 하게된다.
- 위즈덤
신명은 속선. 프로그래머 출신으로 아바타는 둥둥 떠 있는 케플러-푸앵소 정다면체 중 큰 십이면체별모양의 머리를 한 모습이다.
석면국의 트롤 종족을 이끌고 있다. 연금술사의 탑을 해체하면서 여러 기술을 획득하면서 가루다 종족 출신인 마즈다리를 포섭해 마법사로 만드나 했더니.. 해적과의 전투 막바지에 마즈다리가 좀비역병으로 배를 장악하고 도주해버리는 통수를 쳐버린다. 이에 장완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가진 강한 영웅인 레딘을 사도로 만들어 흑린국을 공격한다.
- AR1026
신명은 암본. 주로 '에이알'이라는 약칭으로 불린다. 아바타는 검은 면사포를 쓰고 검은색 로코코풍 드레스를 입은 여자의 모습.
닉스 종족을 이끌고 있다가 지나가던 헤게모니아의 귀 잘린 놀 부족에게 부족장 내외가 사망하는 타격을 입고 새로운 부족장을 임명하고 금안국을 세운다. 이 과정에서 버려졌던 전 족장의 후손인 샤이븐이 악신을 숭배하게 되면서 휘하 뱀파이어를 이끌고 쳐들어오는 바람에 금안국의 왕에게 강림한 상태에서 이를 막으려다 사망하고 수호자까지 죽어버리면서 레벨이 4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맞는다. 100년 후 자신이 포섭했었던 얀이라는 닉스족 마법사가 네뷸라의 계략에 의해 금안을 배신하고 도망가 버리자[6] 추적 스킬을 잔뜩 붙인 돼지 피조물을 소환해서 탈주 마법사들을 처리해보려 했으나 이를 눈치챈 네뷸라가 라크락을 불러 없애버리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후 흑린국과의 전쟁에서 강신했다 사망하여 봉신 상태가 되었으나, 전쟁 후 봉신에서 해제된 후 네뷸라에게 협력한다.
- 장완
신명은 창류. 아바타는 사자탈을 뒤집어 쓴 모습이다.
만굴국을 세운 코볼트 종족을 이끌고 있는 신. 대륙력 100년경 흑린국과 5국가 연합의 전쟁이 벌어지기 직전에 석면국 소속의 버려진 왕족 중 하나인 레딘을 사도로 만들어 전쟁을 조금이라도 연합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자신의 코볼트 사제에게 강림한 후, 죽어주는 행위를 해 준다. 위즈덤이 왜 그렇게 네뷸라를 싫어하는지를 물었을 때 성운의 사촌동생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 RD
신명은 날개접은 황금새.
고무오리(...) 형상을 한 아바타를 가진 플레이어. 제 1대륙에서 플레이어간 분쟁을 이기지 못하고 4대륙으로 넘어왔다가 주인공과 충돌하게 된다. 공돌이 경향이 있어 고무줄[7]로 기초적인 헬기나 지상병기를 만들었지만 주인공한테 패배하고 기술을 뺏기게 된다.[8]첫 비행장치 발명자나 전기 발명자 등이 믿는 등 어찌 공돌이들의 신이 된 느낌.
- 모노아이
- 블라디미르
- 노아
생물학자 출신 플레이어. 아바타는 기니피그를 닮은 모양이다. 1대륙에서 시작했다가 중반부에 패배한다.
- 볼트
- 치스트카
- 인간따개
사립탐정 출신 플레이어로, 후반부에 등장한다. 아바타는 그림자를 휘감고 있는 검은 천의 형상이다. '인상파 화가가 거칠게 표현한 그림자' 같다고.
- 제롬
아바타가 책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다.
- 레드마스
이름 그대로, 아바타의 머리가 붉은 화성 모양이다. 후반부에 등장해 자본과 관련해서 활약한다. 후에 자본주의의 성좌가 되면서, 스스로 '보이지 않는 손'이 되었다며 기뻐한다.
- 오븐렌지
아바타의 머리는 오븐렌지 모양이면서 여고생 교복을 입고 있다. 이쪽도 여러모로 정상은 아니다.
5.2. 악신
- 癤우삤瑜쇰씪 : 이명은 피와 썩은 고기의 신. 3대륙의 5개 문명이 3 세력으로 나뉘어 아웅다웅하던 때, 20년만에 이름이 괴상하게 깨져 나오는 플레이어를 발견했다는 언급으로 등장한다. 이름을 읽기 어려워했던 플레이어들이 절우비라고 부른다. 뱀파이어 종족을 이끄는 신으로 흡혈을 하는 방식으로 2~4세대 뱀파이어를 만들어 가면서 4천마리 가량으로 세력을 불리고 제 3대륙에서 깽판을 친다. 그러다 흑린국에서 샤이븐이 라크락에게 패배하자 성운에게 도발성 대화를 한 뒤, 직접 현신한다. [9]이를 본 라크락이 강림한 절우비에게 달려들어 희생당한 후, 그 자리에서 사도로 승천한 후 즉시 강림하게 된다. 이후 절우비는 분전하지만 사도가 된 라크락에게 처치당하면서 소멸당한다.
- ?щ챸?멸컙 : 네뷸라가 마주친 악신. 두 번째 글자가 키릴 문자이고 '샤' 정도로 발음한다는 위즈덤의 말에 따라, 해당 닉네임을 읽기 어려워한 플레이어들에겐 샤챠라고 불린다. 절우비 소멸 100여년이 지난 후, 그들이 이끌던 어인 비슷한 생명체인 딥원을 발견하고 3대륙의 플레이어들에게 알리면서 언급된다.
5.3. 옛신
5.4. 대륙 등장인물
리자드맨* 라크락 : 흑린국의 초대 왕이자 제사장으로, 이름의 뜻은 '상처입은 자'. 원래는 리자드맨 무리 중 약한 개체들의 모임에서 부상을 입어 도태될 위기에 처했으나 네뷸라에게 선택을 받아 몸이 검은 비늘로 뒤덮이며 신체 강화가 일어나는 축복을 받는다. 이후 근처 NPC 부족들을 평정하고 3대륙 동부 반도에 국가를 세운다. 그러다 癤우삤瑜쇰씪의 피조물과 싸우게 되는 상황이 되자 네뷸라의 뜻을 무시하고 악신의 피조물과 싸워 사망한 후, 조건을 충족하여 제 1사도로 승격된다. 이후 사후세계에 있다가 네뷸라에게 가끔씩 불려나와 임무를 맡는다.
* 바센 : 풀네임은 바센 라크 오라즌. 라크락의 후손인 안평왕의 첫째이자 세자. 처음에는 주변 신하들이 아부를 해 주는 것에 그게 자신의 능력이 대단할 거라 생각했지만, 진짜 천재인 카일의 능력에 스승들이 칭찬 대신 자신도 그건 생각 못했다는 듯 고민하는 등의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고 자신도 그런 다른 반응을 기대하면서 친구들과 사냥을 나가는 등 방탕한 생활을 한다. 그러다 카일과 이야기하다 세자 자리를 카일에게 양위하고, 호위 겸 감시역을 붙인 채로 흑린국 서쪽의 동쪽 산맥을 넘는 여정을 위해 선단을 꾸려 항해를 한다. 중간에 신무기인 대포를 획득하기도 하고 3대륙의 5국가 연합군과 함께 대륙 바다 남쪽에서 올라오는 해적단과 맞부딫혀 싸우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가루다 출신으로 석면국에 포획당해 마법사가 되길 강요당해 석면국 출신 마법사로 온 마즈다리가 전투가 끝나고 석면국 트롤들을 좀비역병으로 싹 다 죽이고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를 빌미로 잠시 흑린국 왕도 오라즌에 돌아오기도 한다.
* 카일 : 풀네임은 카일 라크 오라즌. 라크락의 후손인 안평왕의 셋째. 지능 109라는 몇 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엄청난 지능을 가진 리자드맨. 흑린국의 수호동물인 드레이크 마눈이 네뷸라에 의해 탈출해 왕궁 뒷산으로 도망가는 사건이 있었는데 다들 그것을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로 생각하던 중 카일만이 유일하게 네뷸라의 뜻임을 밝혀냈고, 마눈이 탈출한 뒷산에서 바센과 대화하면서 백성을 위한 왕이 되겠다고 하자 바센은 흔쾌히 세자위를 내놓는다. 왕위에 오른 후 외국의 문물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자문화 중심주의에 매몰되어 고여가던 흑린국을 발전시킨다.
5.5. 종족
세계관 특성상 '사람'에 대한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이족보행을 하고 말이 통하면 '사람'으로 인정하며, 오우거의 경우에도 흑린국 소속의 지능이 높은 오우거도 힘을 쓰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불러주는 것이 예시.보통 플레이어가 스타트 종족으로 선택한 종족이 게임 초중반에 지배 계층으로 자리 잡았으며, 네뷸라처럼 각 종족간 조화에 신경쓰는 타입도 있지만 보통은 지배 계층에 있는 종족이 피지배 계층의 종족을 노예처럼 착취하는 관계가 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실제 역사와 같이 시대가 흐르면서 평등 사상이 보급된다.
이하에서의 작중 행적은 본편에서의 게임 플레이에 대해 말한다.
- 리자드맨 : 이족보행하는 도마뱀. 프로그맨과 더불어 충식을 선호하는 종족 중 하나라 첫 소영역으로 곤충을 고르게 된 네뷸라가 스타팅 종족으로 선택한다.
근접전에 능하고 날렵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파충류 특성상 추운 지방에서의 적응력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작중 초반에는 네뷸라의 권능을 받아 검은 비늘을 가진 리자드맨들이 있었으나, 세대가 지나 개인의 용력보다 기술력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오면서 점차 구분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 프로그맨 : 이족보행하는 개구리. 리자드맨처럼 충식을 선호하고 물고기를 양식할 수 있는 기초적인 지식을 가진 종족이라 네뷸라가 리자드맨과 함께 스타팅 종족 후보로 고민했다. 그러나 프로그맨은 충분한 습기를 가진 피부로 호흡하기 때문에, 리자드맨과 달리 일정 시간 이상 물 밖에서 활동하기 힘들어 선택에서 제외된다.
초반부에 리자드맨을 지배하며 머리 둘 달린 뱀을 섬기던 큰 프로그맨 부족이 라크락의 부족과 충돌하여 패배한 후,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호수를 잃고 뿔뿔이 흩어져 버리면서 한동안 언급이 없다가 후에 흑린 제국 등지에서 다양한 종족과 함께 살아가는 종족 중 하나로 등장한다. 물 밖에서 활동하기 어렵다는 단점은 피부를 보호하는 연고로 해결하였다.
- 인간 : 작중에서 다른 종족들이 지칭할 때는 사람과 겹쳐서 그런지 사피엔스라고 많이 부른다. 네뷸라가 처음 마주한 인간은 고대 유물 중 하나인 자동성에 있었으며, 숫자와 힘의 차이가 컸기 때문에 성주가 복속을 청하면서 네뷸라가 두 번째로 택하는 종족이 되었다.
- 놀 : 하이에나 수인으로 작중에선 플레이어 헤게모니아의 스타팅 종족이다.
잘린 귀 부족 놀들은 유목 민족으로, 작중 초반 검은 비늘 리자드맨과 호각을 이뤘다. 이후 헤게모니아가 자동성주 모순예언에서 패배하자, 대륙을 횡단해 제 3대륙 북부 끝자락에서 해상문명을 발달시켰다. 후에 제 2대륙으로 건너가 노움 도시국가를 정복하고 단리 연합왕국의 중심이 되어 중후반부까지 제국과 대립한다.
- 엘프 : 판타지 세계관에 자주 나오는 종족 중 하나. 세계관 특성상 활을 잘 쏜다던가 하는 묘사는 딱히 없고, 편집증적인 성향이 강해서 문서 관리 등에 재능을 보이는 종족. 외관이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3대륙에서 엘다르가 선택했던 종족이며, 종족 전쟁에서 크게 패하면서 마을 하나만 겨우 살아남아 종족의 문화 정도만 가까스로 지키게 된다. 그래도 중앙 정계에 엘프 출신 관료들이 진출하는 등 어느 정도 교류는 이어지고 있다.
- 오크 : 판타지 세계관에 자주 나오는 종족 중 하나.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르고 전투력이 뛰어나다. 이를 응용해 로스트 월드 게임에서는 일명 '홀리 오크' 전략이 흥했다. 교황을 중심으로 하는 신정 국가 루트를 타면서 빠르게 불어나는 오크로 신성 레벨을 올리고, 부족한 기술이나 문화 등은 전쟁으로 약탈하여 보충하여 자연 재해 기적을 상대방 진영에 시전해서 승리하는 전략.
- 르나르 : 이족보행하는 여우와 닮은 모습의 생명체. 작중 묘사되기로는 평균 키 110cm 정도의 작은 종족으로, 주로 대형 족제비를 기수로 부린다. 몸집이 작고 힘이 약하나 민첩하다. 초반부에는 불리하지만 화기가 발명된 후로는 이 종족 특성이 이점이 된다.
- 오우거 : 판타지에 자주 나오는 종족으로, 3m에 달하는 키와 강한 힘 덕분에 신체능력은 상위권이다. 그러나 지능이 너무 낮아서 운용이 어려워서 굳이 선택하지는 않는 종족.
작중에서는 플레이어 임춘식이 선택한 오우거 종족에 새의 소영역 버프를 걸어 지능을 3배 가까이로 끌어올렸다. 덕분에 고블린을 노예로 부리고 교역을 하면서 솔롱고스와 느슨한 동맹관계를 맺어 문명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운용했다. 그러나 임춘식이 네뷸라에 의해 봉신당한 후에 흑린국에 영역이 흡수당한다.
일단 흑린국에선 지능이 낮은 야생 오우거는 소탕하지만 지능이 높은 임춘식이 지배하던 지방 출신 오우거는 인류로 대우해 주고 있다. 라크락 사후에도 1등 항해사로 활동하는 훼사와 같은 이들이 있을 정도.
- 사티로스 : 판타지에 자주 나오는 종족으로, 인간의 상반신+염소의 하반신을 가진 종족이다. 음악/노래/춤과 같은 예술적인 것을 선호하는 것을 빼면 인간(사피엔스)과 큰 차이는 없으나, 다른 종족들과 달리 한 번 정한 신앙을 바꾸지 않는 광신도 속성을 지니고 있다.
- 트롤 : 판타지에 자주 나오는 종족으로, 덩치가 오우거보다 좀 더 작지만, 빠른 재생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플레이어 위즈덤의 스타팅 종족으로 돌가면 부족을 위시로 한 석면이라는 국가를 이루었다.
- 닉스 : 플레이어 AR1026의 스타팅 종족으로 외형이나 문화의 묘사는 다크엘프에 가깝다. 제3 대륙에서 금안이라는 국가를 세웠다. 이 과정에서 원래 닉스족의 부족장 혈통이던 샤이븐이라는 닉스가 부모를 잃고 신에게 버림받고 쫓겨나면서 원한을 품게 되는데, 그 결과로 악신에 의해 뱀파이어의 심복이 되어 깽판을 치는 바람에 금안국의 왕이 사망하는 등 종족이 큰 타격을 입는다.
- 드워프 : 판타지에 자주 나오는 종족으로 흔히 아는 그 드워프다. 작중 초반 검은 비늘 리자드맨의 흑린 왕국에 끝까지 저항했던 종족이라고 한다. 이후 플레이어 RD의 파비랑 연합 소속으로도 등장한다.
- 코볼트 : 플레이어 장완의 스타팅 종족으로 제3 대륙에서 만굴이라는 국가를 세웠다. 고블린이나 하프빈처럼 몸집이 작은 종족이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특이한 종교행사가 있다. 땅 속 좁은 통로 아래에서 출발하여 방향감각을 상실케 하는 약초만을 먹으면서 곡괭이 하나에 의지해 지면으로 나오는 것.
- 아스타시디안 : 2개의 커다란 집게 +2개의 팔과 4개의 다리로 보행하는 가진 가재 종족. 로스트 월드 게임 내에서는 생김새 때문에 랍스터로 많이 불렸던 모양.
수중 호흡이 가능하고 갑각류 특성상 비무장 상태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전투력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우거와 막상막하를 겨룰 정도로 지능이 낮은 편인데다, 다른 종족들이 혐오하는 외형 때문에 외교에서도 애로사항이 꽃펴서 게임에서 컨셉 플레이용 외에는 잘 선택되지 않았다고.
작중에서는 네뷸라의 이명인 푸른 풍뎅이를 하얀 거미로 알고 믿고 있었던지라 큰 문제없이 신도로 받아들여진다. 수중에서 생활이 가능하기는 하나 물속에서 걷는 것보다 배를 타고 움직이는 게 더 빠르기에 배를 만드는 기술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이 종족 출신 해적도 많은 편.
- 미노타우르스 : 거대한 체구에 소의 머리를 한 희귀 종족이다. 작중 헤게모니아의 용기사 용사와 고고학자로 등장한다.
- 가루다 : 맹금류의 머리를 하고 등에 날개가 달린 희귀 종족. 하늘 산맥에 거주한다. 신체능력과 지능이 모두 높고 날개는 의복 수준이 낮은 초창기에도 방한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오래전의 가루다들은 황제종족이라 불리며 비행이 가능했다고 하나 현재는 날 수 없어 플레이어 사이에선 닭이라고 불린다. 위즈덤도 이런 이유로 기회가 있었음에도 두 번째 종족으로 삼지 않았다. 더불어 희귀 종족이 공통적으로 가진, 인구 증가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어 성운도 굳이 가루다를 선택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작중에선 트롤인 돌가면 부족이 하늘 산맥을 자신들의 영토로 삼자 가루다 부족은 항복파와 결사항전파로 나뉘었다. 위즈덤의 꼬드김을 받은 항복파가 결사항전파 부족장과 그 혈족들을 잡아 넘겨 돌가면 부족에 항복했으나, 트롤들은 젊은 가루다 전사들을 가장 위험한 전투에 투입시켜 소진시켰고 이후 석면이 세워졌을때 어떠한 대우도 해주지 않았다. 명예를 중시하는 가루다들이지만 이미 가루다의 힘은 지나치게 약화되었고 석면에게 명예를 구하기엔 너무 구차해져 있었다고 한다. 훗날 마법사 마즈다리가 날게 되면서 어찌보면 종족의 숙원을 이루었다 할 수도 있다.
- 엔트 : 나무로 몸이 이루어진 희귀종족. 다른 사람처럼 사회 생활이나 교류 등을 하는 건 가능하지만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식량을 소모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햇빛과 수분만 보장되면 특별히 영토에 욕심내거나 기술을 개발하려 들지 않고 느긋하게 광합성하면서 지내므로 아스타디시안처럼 컨셉 플레이용 종족으로나 사용했던 듯하다. 작중에서는 마성이 깃든 육식 엔트 마법사 개체가 언급된다.
- 팽골리안 : 제 4대륙에 있던 종족. 이족보행하는 천산갑을 닮은 종족이며, 라크샤사에게 노예로 부려지다 바센에 의해 해방된다.
- 라크샤사 : 제 4대륙에 있던 종족, 트롤과 비슷한 체격이지만, 화난 얼굴을 하고 있고, 개체마다 다른 얼굴색을 가진 종족.
- 뱀파이어 : 본래의 로스트 월드 게임에는 존재하지 않던, 악신 절우비의 종족. 다른 이의 피를 먹으며 활기를 보충한다. 고대의 악신이 처음 권능을 준 뱀파이어를 1세대로 칭하고, 1세대가 흡혈을 해서 권능을 나눠준 뱀파이어를 2세대, 다시 3세대 등등으로 구분해 최대 4세대까지 전수된다.
1세대에 가까울수록 수명이 100년 이상 될 정도로 길고 전투력도 강하지만, 약점인 햇빛과 은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세대가 내려갈수록 은과 햇빛에 의한 피해는 줄어드나 수명이 짧아져 4세대 뱀파이어는 베이스가 되던 종족과 외견상 별 차이도 없고 수명이 10년도 되지 않는다.
사람의 스펙트럼이 넓은 세계관 상 꼭 인간만 뱀파이어가 되는 건 아니고 르나르나 트롤 뱀파이어도 있던 걸 보면 어지간한 2족 보행을 하는 지성체는 뱀파이어로 만들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 개입 100년이 지난 시점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네뷸라와 5명의 유저 연합에 의해 악신이 퇴치되고 뱀파이어 대부분은 사라졌다.
- 딥원 : 본래의 로스트 월드 게임에는 존재하지 않던, 악신 샤차의 종족. 물고기의 모습에 팔다리가 달리 어인이다.
작중에선 딥원으로 이루어진 야분 해적단이 등장한다. 흉신인 크라켄을 길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거대 날치를 기승수로 삼아 배 위로 뛰어오르면서 지상의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다. 단, 공격 방식의 한계 때문에 배 위의 사람들이 장창으로 대응할 경우 낙마한 딥원을 다른 기병이 구해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6. 설정
6.1. 용어
- 영역 : 크게 소영역/영역/대영역/고유영역으로 나뉜다. 일종의 플레이어의 능력으로, 영역명에 해당하는 대상을 신성을 사용해서 제어할 수 있으며, 처음에 하나의 소영역을 가지고 시작하여 흉물을 처치하여 얻을 수도 있다. 대영역은 게임에 단 7개만 존재하며 조건을 갖추고 도전해야 얻을 수 있다. 작중에서 성운은 하늘의 대영역을 가지게 된다.
- 흉물/흉신 : 게임 설정상 고대의 신들이 행성을 버리고 떠나면서 남아있는 일종의 보스 몬스터 같은 것으로, 처치할 경우 소영역 카드 같은 보상을 준다. 보통은 프로그맨 부족의 머리 둘 달린 서펜트처럼 자기 구역에서 지배자처럼 군림하고 있다가 화기를 사용하기 전의 플레이어의 피조물or플레이어의 군대에게 사냥당하고 플레이어에게 소영역 카드를 헌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들도 레벨을 올려 성장할 경우 베타테스트 당시 중후반부에 접어든 플레이어들도 감당 못하고 게임을 나가게 만들 정도로 강해진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신성 레벨 : 플레이어의 신성 레벨. 평범하게는 신도들의 기도와 믿음으로 경험치를 쌓아 올릴 수 있고, 모종의 사건으로 신도들의 신앙심이 하락하면 신성 레벨도 하락하는게 기본적이다. 이외에도 플레이어끼리의 모순 예언 대결이나 강신한 플레이어끼리 싸우는 등의 행위로도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으며, 높아질수록 정찰 방해나 간섭 방해 같은 특수능력이 추가된다. 만약 신성 레벨이 0이 되면 석상 형태로 봉인당하는 봉신 상태가 되며, 여기서 추가적인 방법을 써서 영원히 소멸 당할 수도 있고, 다른 플레이어에 의해 봉신에서 풀려날 수도 있다. 이때 봉신된 플레이어를 되살리려면 특별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 디바인 레벨 : 신의 피조물 혹은 강신을 한 피조물 개체에게 붙는 추가 능력치. 능력치 : xx(+Dn) 방식으로 표기되며, D1은 생명체가 가질 수 있는 능력치 한계값인 200으로, 디바인 레벨이 붙으면 초중반에 다른 피조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
- 마법사 : 신과 대척점에 서있는 존재. 보통은 게임 시작 후 100년~200년차쯤부터 하나 둘 발생한다. 제일 낮은 견습 마법사조차도 고대~중세 문명 수준에서 상당한 능력을 자랑하나, 마법진을 그려 마법진을 발동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며, 플레이어가 마법사를 허용하는 테크를 타게 될 경우 불신자들이 많아져 패널티를 받기 때문에 앞서해보기 버전에서는 아예 마법사를 배척하는 '안티 매직' 빌드도 많이 사용했다는 모양.
6.2. 국가
- 제 1 대륙
- 제 2 대륙
- 제 3 대륙
- 흑린
- 적과
- 금안
- 만굴
- 석면
- 단염
- 단리
- 제 4 대륙
7. 평가
단순히 문명의 발전만 늘어두는 역사책이 아닌, 여러 영웅들과 사람들의 이야기. 수백년의 시간을 다루기에 자연히 세대도 교체되지만, 주요 등장인물은 필멸자임에도 판타지적인 당위성으로 다시 등장하며 여러 "뽕차는" 장면을 만들어준다.주인공이 신의 위치에서 거대한 흐름 가운데 세계를 관찰하는 역할이라는 점이나 각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등장인물이 상호작용하며 문명을 발전시키는 모습이 가상의 판타지 국가들을 더욱 매력있게 만든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문화가 어우러지며 점차 세계가 기술적ㆍ문화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인상적. 또한 군데군데 지구의 역사를 오마주한 흐름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특히 더 흥미진진할 것이다.
다만 가독성이 떨어지는 현학적인 문장이나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점 등이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8. 단행본
2023년 10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텀블벅에서 펀딩하였다. 책은 각 500쪽 가량, 총 6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권마다 특전 외전이 수록되었다. 또한 한정 북케이스, 무드등, 기념주화를 함께 구성하였다.▶단행본 특전 외전에서는 본편에서 밝혀지지 않은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대륙의 명칭 등 새로운 내용도 많이 나온다. 아마 이 설정이 추후에 공개되지는 않을 듯 하다.
9. 미디어 믹스
9.1. 웹툰
슬기로운 문명생활(웹툰) 문서 참고.10. 기타
- 2023년 4월 1일, 리디 만우절 이벤트로 제목・표지・작품 소개가 바뀌었다.
야천님이 보고 계셔
황야에서 고통스럽게 자란 여러 종족들이 있는 세계 아바르틴. 이 세계에 문명을 만들기 위해 신들에겐 '사도'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의식을 통해 신이 사도를 정하면, 사도는 자신의 신에게 봉사하는 것이다.
}}} ||[1] 작가 후기에 따르면 직접적 레퍼런스는 문명보단 토탈 워 시리즈에 가깝다.[2] 등장인물 중 랭킹전 등수가 수만이나 되는 캐릭터도 있다. 최소한 수만명의 유저풀이 있다는 얘기.[3] 그리고 주인공과 모순 예언 내기에서 패배한것도 한 이유.[4] 상체는 인간, 하체는 염소인 종족, 작중에선 광신도에 빠지기 쉬운 종족으로 묘사된다[5] 이족보행하는 여우 종족[6] 이외에도 단염국의 탈레이와 석면국의 마즈다리도 배신을 때리고 도망갔다.[7] 로스트월드 세계엔 지구보다 더 좋은 고무나무가 있어 충분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8] 훗날 마동기관과 증기기관과 함께 고무기관은 엄연한 동력원으로 사용되게 된다. 화학식 권총보다 조금 약하지만 고무식 권총도 쓰이게 된다.[9] 강신보다 초당 소모 신앙 자원이 훨씬 큰 현신 특성상 라크락이 그냥 전장에서 내뺀 후 기다리기만 해도 절우비는 자멸하고, 뱀파이어 세력도 크게 약해지겠지만, 그 기간에 수 년이 걸리기 때문에 대륙은 당분간 더 혼란해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