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0:48:49

스페셜라이즈드

파일:에스웍스타막8.jpg
플래그십 로드바이크 S-WORKS Tarmac SL8
스페셜라이즈드
Specialized Bicycle Components
파일:specialized.png
정식명칭 Specialized Bicycle Components.
한글명칭 스페셜라이즈드
본사 미국 캘리포니아 모건 힐 콩코드 서클 15130
설립년도 1974년
업종명 자전거 제조 및 판매업
홈페이지 파일:specialized.png

1. 개요2. 상세3. 국내 시장
3.1. 사건 사고
4. 제품 라인업
4.1. 로드바이크4.2. MTB4.3. 그래블, CX4.4. 기타4.5. 단종
5. 리콜 목록6. 여담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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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셜라이즈드는 미국의 자전거 제조 기업이다. 홈페이지


국내 법인명은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유한회사이다. #

2. 상세

과거 미국에 치넬리의 부품을 수입하는 일을 하다가, 타이어 개발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 제품을 하나씩 늘려가면서 어느새 구동계 빼고 다 만드는 회사가 된 제조사이다. 자전거 계의 포르쉐 위치에 있으나 생활차부터 초고가까지 만들기 때문에 BMW가 더 어울린다.

강성이 높기로 유명했다. 그 정점에 있는 모델이 에스웍 타막 sl5. 공식적으로 강성이 측정되었던 로드 프레임 중에서는 가장 단단하다. 모든 프레임들을 비교해볼때 거의 항상 강성면에서는 탑에 들어갈정도로 강성에 대한 투자가 높았다. 그러나 타막 7세대에 이르러 에어로와 올라운드를 통합하며 강성보다 경량, 에어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다른 메이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강성이 다소 부드러운[1] 편이지만 경량과 에어로는 확실히 챙겼다.

무게가 무거웠던 적이 있으나 디스크 시대로 접어들 즈음 타막도 초경량 올라운드 바이크가 되었고, 뉴 벤지의 경우 디스크브레이크 에어로바이크중 최경량!!을 자랑하게 되었다. 루베 또한 서스펜션까지 달린 엔듀런스 바이크가 약 7kg 초반대로 (기함인 에스웍 기준)상당히 경량이다. 전기 로드바이크인 터보 크리오 SL의 경우 12kg대로 전기자전거 중 최경량. 그러면서도 특유의 강성은 그대로.

R&D 라고 쓰고 광고 에 투자를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다운튜브에 에스웍스(S-WORKS)라고 붙는 이 브랜드의 기함급 모델들은 스페셜라이즈드의 설계팀인 S-WORKS라는 부서에서 만든 것. 정확히 설계팀의 명칭은 MTB 역사가 잘 정리되어있는 MOMBAT의 1991 Specialized Stumpjumper S Works 내용 대로 1991년 스팀점퍼를 만들면서 시작했다. S-Works라는 말이 Skunk Works로 잘못 알려지면서 양덕들도 헷갈려 하는 듯. 스컹크 웍스는 군수회사인 록히드마틴의 개발 부서 중 하나이다. 물론 이쪽이 더 외계인 고문에 가깝다.좀 된 포럼 참조.

성능은 굉장히 좋은데, 오로지 성능과 디자인 치중형이다보니 가성비는 안드로메다로 보낸지 오래다. 그렇다고 해도 이탈리아의 치넬리피나렐로, 비앙키 보다는 좋은 편이며 플래그십도 브랜드명은 똑같이 들어가는 타사와 다르게 Specialized 대신 S-WORKS 데칼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랑하기에 이만한 제품이 없다. 최상급 제품들답게 한정판이나 멋진 데칼들도 대부분 S-WORKS 차지. 딱 그 모델만 있는 유니크 색상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완차도 탑을 달리는 수준으로 인기가 높지만 프레임의 평가도 굉장히 좋다. 특유의 강력한 강성과 멋진 디자인, 좋은 탄성과 에어로 성능 등 조립차를 구성할 때도 많이 쓰인다. 특히 S-Works의 경우 로드바이크 완차 가격은 기본 천만원을 넘어갈 정도로 비싸지만 프레임은 700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자사 브랜드 로발 휠과 조합하면 기함급 자전거를 괜찮은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

예전엔 사이즈가 서양인 기준이라 동양인이나 키가 작은 사람이 타면 아예 못 탈수준의 지오메트리를 보여줬으나 현재는 스페셜라이즈드 글로벌 사이징 차트에 따르면 158부터 49 또는 XS사이즈를 추천하며 실제로 타보면 딱 맞다. 스페셜라이즈드 자전거를 타 보지 않고 지오메트리 숫자로만 보고 생긴 오해라고 할 수 있다. 당연히 그 차트들은 서양인들 기준이 아닌, 전 세계와 전 인종에 대한 연구결과로 만들어진 차트인데도 말이다. 요즘 정상적인 스페셜라이즈드 매장에 가면 적절한 사이징을 받을 수 있으며 리툴 매치라는 사이즈 추천 기계도 대부분 도입되어있다. 실제로도 160cm 내외인 사람들도 스페셜라이즈드 XS, S사이즈나 49를 타는 시대다. 우리나라 동호인들의 되도 않은 싯포간지 타령이나 서양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이 만든 오해라 할 수 있겠다.

일부 완성차에 FSA 크랭크를 사용하는 등 그룹셋 장난으로 원가절감을 꾀하고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FSA 부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컴포넌트는 대부분 자사 컴포넌트, 크랭크는 프락시스 웍스의 크랭크셋을 사용한다. [2]때문에 기함급에 달려나오는 크랭크는 크랭크 암은 에스웍스라도 체인링은 프락시스 웍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마지막으로 17년형인 SL5 까진 디자인적으로 일명 곱등이라고 불리는 탑튜브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이 있을 것이다.

클릿슈즈나 안장 같은 용품도 자전거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전거 외에 콤포넌트와 전조등, 후미등, 의류나 헬멧, 장갑, 클릿 슈즈 등도 만드는 회사이다. 자전거를 스페셜라이즈드를 안 타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정도로 괜찮은 제품을 만들어낸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엉덩이의 평화를 보장하는스페셜라이즈드 파워 안장.

18년형 모델인 SL6 부터는 직선형태의 탑튜브와 낮아진 싯스테이, 가벼워진 무게와 높아진 카본등급 등의 변화가 있었다. 평은 상당히 좋은 편. 대신 사이즈 50이하는 정말로 못생겼다는 평이 대다수이다. 최소 52나 54 이상부터 간지가 나온다고... 170 이하 라이더들은 눈물을 흘릴뿐

대만의 자전거 기업인 메리다가 스페셜라이즈드 바이크의 OEM을 담당하고 있다. 일부 S-WORKS 모델들을 최초 출고하면 대만에서 수제작했음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대만 기술력에 꽤나 만족한듯 하다. 2024년 기준 일부 스페셜라이즈드의 완성차의 프레임은 베트남 생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국내 시장

2011년 스페셜라이즈드 본사가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되면서 이 이후로 가격이 타 브랜드와 비교해도 별로 꿀리지 않을만큼 낮아졌다. 다만 스페셜라이즈드코리아 진출 이후에 정가가 대폭 하락한 대신, 본사 차원에서 할인에 대한 규제는 굉장히 엄격하게 하고 있다. 5% 할인이 국룰이니 참고할 것.

3.1. 사건 사고

2021년 3월 뉴벤지 포크 크랙 사건아카이브에서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관계로, 이슈가 있었다.

일개 총판이나 수입사도 아닌 엄연히 한국 지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지사 선에서 적당히 보상처리 할만한 문제를 미국 본사 및 현지 보험사&손해사정사까지 개입시켜서 자체적으로 검증해서 판단 내린다 핑계로 증거 조작하기 딱 좋은 피해자 증거물도 고스란히 본사 측으로 넘겨버리고, 온갖 긁어부스럼을 만들어 놓고도 결국 수개월 후에 피해자 과실로 결론 내버린 상당히 혈압 오를만한 사례이다.

브랜드 위상도 그렇고 전세계에 수많은 슾샬매니아들이 존재할 만큼 인기도 엄청난 현실에서, 이같은 병크에 충격먹은 자덕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지만, 현재도 인기가 여전한 걸 보면 본사 측에서도 시간 끌면서 저렇게 대응 할만 했다고 판단했으리라 본다.

4. 제품 라인업

로드바이크, 픽스드 기어 바이크, 타임 트라이얼 바이크, MTB, 싸이클로크로스 바이크, 그래블 바이크, 하이브리드 자전거, 유틸리티/아줌마 자전거, 전기자전거, 유아/어린이용 자전거 라인업이 존재한다.

4.1. 로드바이크

  • Tarmac(타막, 카본, 올라운드[3] 세미 에어로[4]) - 경량 올라운더로 S-Works 완차 기준 6kg대 후반. 올라운더답게 적당한 주행감과 적당한 에어로 성능, 가벼운 무게를 가지며 벤지와 함께 인기가 많다. 2006년 밀란-산레모에서 파비앙 칸첼라라가 우승을 기록하는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2014년 마크 캐번디시가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2위를 기록하는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2020년 피터 사간이 투르 드 프랑스 스테이지 3위를 기록하는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년도에 에어로 다이나믹 효과를 극대화한 신형 타막 SL7이 출시했고 벤지가 단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타막 SL6까지는 무식한 강성을 자랑했지만[5][6] 강성보다는 경량과 에어로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SL7은 강성을 적당한 수준으로 낮추면서 경량과 에어로를 챙긴 것[7].
  • Aethos(에이토스, 카본) - 초경량 카본 로드자전거. 프레임이 고작 585g으로 UCI 기준보다 가볍다. 'Continuous Curvature Design'을 통해 초경량으로 제작하면서 강성을 확보했다고 하며, 디스크 브레이크를 달고도 순정 5kg대의 무게를 자랑한다.
  • Allez(알레, 알루미늄) - 알루미늄 로드 라인업. 입문 라이더들에게 적합한 알레 E5 라인업과 퍼포먼스 라인업인 알레 스프린트 두 종류가 있다.
    • 알레 스프린트 - 알레 스프린트는 크리테리움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특유의 DSW(달루시오 스마트 웰드)를 비비쉘에 적용하여 웬만한 카본 프레임 이상의 비틀림 강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8]. 지오메트리 또한 매우 공격적이다. 이름 그대로 스프린트를 치기에 최적화 돼있다. 19시즌 투어 다운언더에서 피터사간이 타고나와 스테이지 2위를 기록하는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한국 동호회의 카본 숭배사상 때문에 그 성능이 묻히는 경우가 허다한데, 인스타그램을 좀만 뒤져보면 알루미늄 덕후들이 알레를 가지고 6kg초반대를 기록하는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물론 같은 부품구성을 카본 올라운드에 달면 5kg 중후반대가 된다[9]. 특이하게도 드롭아웃만 바뀐 형태로 트랙 버전도 판매하고 있다.
      다만 22년형부터 자전거 가격들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예전의 가성비는 찾아볼 수도 없는 수준이 되었기에 욕을 거하게 먹고 있다. 무려 105급에 알루휠 달고 350인데, 이 가격이면 자이언트, 메리다에서 무려 풀 인터널 카본프레임+카본휠 조합을 만날 수 있으며 첼로는 알레 스프린트와 비슷한 부품구성에 카본프레임이며 풀 인터널 케이블이 적용된 케인을 200에 만날 수 있다. 다음 년도에 나온 엘파마의 판타지아 레이다는 무려 전동구동계를 달고도 이것보단 싸다. 게다가 디자인과 지오메트리[10][11]도 타막과 비슷해지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알레 스프린트의 개성이 사라져 비싼 가격을 커버해줄 매력도 약해져 반응이 싸늘하다. 결국 너무 무리수였다고 판단한 건지 팔리질 않아서 그런 건지 가격이 310만원으로 떨어졌는데, 물론 310도 여전히 구성 대비 턱없이 비싸다.
    • 알레 E5 - 알레 E5는 스프린트보다 편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지오메트리를 갖고 있다.
  • Roubaix(루베, 카본, 엔듀런스) - 파리-루베 레이스에서 따왔다. 구형에는 스템 아래에 코일샥(퓨쳐샥 1.0)이 장착되었는데, 성능도 대단치 않았고 엔듀런스 바이크 특성 상 포지션이 애매하게 느껴질 수 있어서 인기가 적었다. 그러나 신형에서부터는(퓨쳐샥 1.5) 샥에 댐퍼를 추가함으로써 바텀아웃(샥이 끝까지 들어가서 부딪히는 현상)을 없애 라이딩 만족도를 크게 올렸고, S-Works, 프로 모델에는 유압식으로 작동되며 샥의 강도를 다이얼로 조절 가능한 퓨쳐샥 2.0이 장착되고 기존의 기괴한 싯포스트 대신 앞뒤로 움직이며 충격을 흡수하는 파베 싯포스트를 채택하여 크게 인기를 끌었다. 무게 또한 S-Works 기준 7.3kg대로 상당히 가벼워진데다가 에어로 성능은 타막을 상회하는 먼치킨이 돼서 돌아왔다. 전통강자 벤지 타막이 그동안 꾸준히 팔려왔다면 신형 루베는 인기가 갑자기 폭발하는 수준. 출시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형인데 Specialized 모델은 재고 구하기도 힘든 마당이며 천만원이 넘어가는 S-Works 모델도 은근히 여러군데에서 보인다. 출시 전 해당 자전거를 타고 피터 사간이 파리-루베 레이스를 우승한 것도 홍보에 한 몫을 했다.
  • Turbo Creo SL(터보 크리오 SL, 카본, 전기자전거) - 위에 언급된 루베에 달린 퓨처샥 2.0이 달려있으며 전기자전거이다. 무게는 로드바이크 치고 상당히 무거운 12.2kg이지만 전기자전거 중엔 가장 가벼운 편이다. 배터리 없이 주행이 힘든 전기자전거지만 12kg대의 무게와 상급의 구동계 조합으로 입문급 로드바이크 정도의 성능은 충분히 내준다고 한다. 토크 감지 방식의 PAS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자연스럽게 힘을 더해준다. 그래블을 표방하는 전기 로드바이크답게 구동계는 시마노 듀라에이스, XTR, XT를 섞어서 쓴다. 최대 지원 출력은 240w.

4.2. MTB

  • EPIC (에픽, 카본 / 알루미늄, 크로스컨트리) - XC바이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 풀 서스펜션 버전인 에픽과 하드테일 버전인 에픽 HT가 있다. 에픽의 서스펜션은 라이더의 힘에는 반응하지 않고 노면의 충격에만 자동으로 반응하여 완충 작용을 해주는 브레인 (Brain)서스펜션으로 유명하다. 에픽 HT의 경우 양산 모델 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초경량 프레임으로, 40-50대 MTB 경량 덕후(?)들에게 압도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 Stumpjumper (스텀점퍼, 카본 / 알루미늄, 트레일) - 세계 최초의 양산형 산악자전거로 유명한 스텀점퍼이다. 스페셜라이즈드의 역사와 함께 해온 모델이며, 150mm~160mm급 트래블을 가진 산악 자전거 중에서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한다. 한국에서는 그저 눈물.. 그 이유는 아래 모델 설명에 후술
  • Enduro (엔듀로, 카본, 엔듀로) - 아예 '엔듀로'라는 장르 이름을 모델명으로 박아놨다! 그만큼 이쪽 신에서는 대표적인 모델. 180mm급 트래블을 가지고 있다.
  • Demo (데모, 카본 / 알루미늄, 다운힐) - 이쪽도 이쪽 씬에서는 유명하다! UCI 다운힐 월드 챔피언을 몇 번이나 배출한 명 라인업.
  • Turbo Levo (터보 리보, 카본 / 알루미늄, 트레일) - 쉽게 말해 스텀점퍼의 전기자전거 버전. 사실상 국내 트레일 바이크 시장은 전기 산악자전거가 3년 전부터 잠식하고 있다. 터보 리보는 국내에 가장 빠르게 선보인 전기 산악 자전거 중 하나이며 특유의 완성도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중.
  • Turbo Kenevo (터보 케니보, 알루미늄, 엔듀로) - 엔듀로의 전기자전거 버전. 180mm 트래블을 제공하며 터보 리보의 동생격으로 상당한 인기를 누리는 중.

4.3. 그래블, CX

파일:S-works Diverge STR.jpg
S-Works Diverge STR
  • Diverge(다이버지, 카본 / 알루미늄, 그래블) - 스페셜라이즈드의 그래블 바이크. 루베와 동일한 퓨쳐샥 시스템과 XC MTB를 연상시키는 매우 프로그레시브한 지오메트리가 특징. 모든 다이버지 모델은 스템에 퓨쳐샥 1.5 내지 2.0이 적용되어 있으며, 뒤에 STR이 붙는 상급 모델들은 리어 퓨쳐샥까지 적용되어 있다.
  • CruX(크럭스, 카본 / 알루미늄, 사이클로크로스) - 사이클로크로스용 자전거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진흙 배출을 염두에 둔 넓은 클리어런스와 어께에 메기 편하게 설계된 프레임이 특징이다.

4.4. 기타

  • Shiv(쉬브, 카본, 타임 트라이얼) - 타임트라이얼용 차대로 철인용 모델과 타임트라이얼용 쉬브 TT 모델이 분리되어 있다[12]. 철인용 모델의 경우 프레임 뒤쪽에 마치 돛처럼 달린 1.5L 물통이 특징.
  • Turbo Vado - 생활차 전기자전거 중 체인을 쓰는 모델은 모두 '터보 바도'라는 이름이 붙는다. Turbo Vado 뒤의 '~~' 부분에 따라서 프레임의 형태가 꽤 달라진다.
  • Turbo Como - 생활차 전기자전거 중에서도 내장 허브기어를 쓰는 모델들이다. 타고 내리기 편하게 뚝 떨어지는 탑튜브를 가지고 있어 유틸리티 자전거가 연상되는 외형이다.

그 외에도 Hotwalk 등의 유아용/어린이용 자전거가 존재한다.

4.5. 단종

  • Venge(벤지, 카본, 에어로) - 에어로 성능에 치중한 자전거로 플랫탑에 하이림 휠셋을 장착하고 있어서 디자인적으로 선호도가 높다. 2011년도에 맥라렌과 협력개발한 1세대 벤지를 시작으로 수년에 걸쳐 꾸준히 신 버젼을 내놓았고, 사이클링 역사상 최고의 스프린터들인 마크 카벤디쉬와 마셀 키텔이 전성기에 사용하여 월드투어에서 수많은 스테이지 우승을 챙겼다.역대최고의 스프린터들이 절묘하게 거쳐갔다는 점에서 운이 대단하다
    그러나, 가격이 비싼 편이고 에어로답게 상대적으로 묵직한데다 딱딱하기 때문에 실용성은 조금 떨어진다. 다만 트렉, 피나렐로, 자이언트, 써벨로 등 메이저 메이커의 에어로 바이크들 중 페달과 파워미터 등을 장착한 상태가 7.5kg으로 가장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다만 무게가 가벼운 만큼 타사의 제품보다는 에어로 다이나믹 효과가 경미하게 떨어진다.
    이는 벤지 신형을 발표할때 오피셜로 한 말이다. 헤드튜브와 다운튜브, 포크의 일체화로 얻는 에어로 효과나, 다운튜브의 에어포일/캄테일 형상으로 얻는 에어로 효과보다 그들의 적용을 줄임으로서 얻는 경량효과가 레이스에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지오메트리에서 제외시켰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로 레이스에 도움이 돼서인지, 아니면 바이아스 보다 에어로 성능을 올리는 데에 실패하여 그럴 듯한 핑계를 대며 컨셉의 방향을 바꾸어 소비자를 기만하는 것인지는 모르는 일이다. 림브레이크 시절 벤지 바이아스가 당시 비정상적으로 무거웠던 무게였던 것을 감안하면 만약 비슷한 에어로 성능으로 만들었다면 비슷하거나 더 무거울 지도 모른다. 최근에 타막 SL7이 출시 된 것을 기점으로 앞으로 프레임 셋만 판매하고 결국에는 벤지의 계보가 끝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 Venge ViAS - 15년도에 막대한 R&D 예산을 투자하여 벤지 바이아스(Venge ViAS)라는 라인업을 출시하였다. 스템 일체형 핸들바, 전용 스페이서, 일체형 브레이크 등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동사의 TT 라인업인 Shiv 수준의, 혹은 더 낮은 공기저항을 자랑한다. 강성도 대단해서 타막 sl6을 근소하게 뛰어넘을 정도다. Tour 측정 기준으로 벤지 바이아스 이상의 강성을 가지는 프레임은 타막 sl5를 제외하면 없다. 그러나 갈매기를 닮은 핸들바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고 나쁜 정비성과 브레이크 논란으로 인해 생각보다 인기는 없는 편이다. 인터널 라우팅으로 브레이크 선이 상당히 꺾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브레이크와 케이블을 써도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주장.
    게다가 해당 바이크를 스폰 받은 모 프로 선수가 '이 자전거의 브레이크는 형편없다.'라며 사용을 거부하고 시합에 구형 모델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짐으로써 기대 이하의 매출고를 보이고 있다. 사실 매출고는 디자인이나 갈매기바나 브레이크 성능보다는 무게의 탓이 크다, 벤지 바이아스의 경우 극단적 에어로와 그 와중에 매우 높은 강성[13]을 위해서 꽤나 끔찍한 무게를 자랑한다. 또한, 극단적인 에어로다이나믹을 추구한 결과 외부로 드러나는 케이블이 하나도 없고 인터널 라우팅이 심각하게 괴랄한 관계로 대부분의 샵들은 바이아스 조립 의뢰를 꺼린다. 덕분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브레이크 성능이 악랄하기로 유명하다. 미케닉의 실력에 따라 결과물의 편차가 심한 편이라는 얘기도 있긴 하나 구조적인 한계가 있는건 사실. 실제로 프로 팀 미케닉들 또한 일체형 핸들바와 인터널 라우팅을 사용하지 않고 정작 프레임 밖으로 겉선을 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17년 신형 바이아스는 상기한 문제점들을 거의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유압디스크가 채택되었다. 물론 림브레이크 버전은 단종되었다. 결국 벤지 바이아스는 혹평과 함께 출시 2년만에 3세대 뉴 벤지에게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 Secteur(섹터, 알루미늄) - 루베의 알루미늄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타막과 알레의 관계와 유사.
  • Langster(랭스터, 알루미늄, 보급형) - 도심용 고정기어 바이크. 더 나아가서 2013년에 고정기어 크리테리움 혹은 벨로드롬 전용 랭스터 프로를 출시하였다. 현재 알레스프린트 트랙이 이 포지션을 대체한다.

5. 리콜 목록

2019년 초에 몇몇 모델들의 리콜을 실시하였다. 이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자신의 모델이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도록 하자. X 표시가 있으면 리콜 대상이다. 당연히 2019년 이후 출시되는 신형 모델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6. 여담

여담으로, 독일 브랜드인 캐니언과 함께 매년 전세계 라이더들을 대상으로하는 자전거 브랜드 인기투표에서 항상 1, 2위를 하는 인기브랜드이다. 비싼 자전거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중 하나이기도 하며, 한국 동호인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는 부동의 1위 수준. https://granfondo-cycling.com/insights-readers-survey-2018/ 물론 더 비싼 자전거가 존재하는 브랜드도 많지만 스페셜라이즈드 또한 중급의 모델들도 수백만원을 호가하고 기함급인 S-WORKS는 데칼을 따로 써서 알아보기 쉬운데다가 완차가 기본 천만원을 넘어간다. 여기에 높은 인지도가 더해졌으니...

2019년 7월 13일부터 방영한 tvN의 호텔 델루나에서 자전거 협찬을 했다. 산체스네 집 앞 마당에 기대어져 있는 이 자전거는 루베 2017년식이다. 브랜드 홍보차원이기 때문에 S-WORKS가 아닌 Specialized 모델이다. S-WORKS가 동호인들 사이에서 최상급 기함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브랜드명이 Specialized지 S-Works는 아니니... 가격은 출시가 기준 약 900만원. 드라마에서는 근접샷이 나온적이 없었지만 인스타그램에서 마고신역의 서이숙과 찍은 아이유의 사진에서 모델이 드러났다. 추가로 8,9화 즈음 산체스가 강변에서 운동하며 타던 자전거는 고르고타고의 협찬으로 2019 도마스 케이던스 R21 모델이다.

메리다는 스페셜의 경영이 어려웠던 2001년에 스페셜라이즈드의 지분을 양수하였다.Specialized Bicycle Components Inc는 상법상 주식회사로서, 공개시장에 상장은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런 상태에서 무려 3할의 지분을 소유하는 것은 당 회사의 경영권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비록 당사의 주식 분배 상황을 파악할만한 공개된 자료가 없으므로 확정적으로 판단할 수는 없으나, 사실상 Merida Industry Co. Ltd.가 당사의 경영권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스페셜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대만브랜드인 메리다와의 이런 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메리다가 단순히 스페셜라이즈드의 OEM 벤더라고 보기에는 관계가 치밀한데, 스페셜 주식의 30여 퍼센트를 메리다가 보유중이다. 하지만 하나의 회사로 보는것도 큰 오해인데 아직 상법상의 인수 합병 절차를 거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S-WORKS를 포함한 대부분 제품군을 메리다에서 생산중인것이 맞으며 지분율이 무려 30%대인데 단순한 사업 파트너라 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다. 심지어 스페셜 R&D 일부가 메리다에서 진행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2018년부터 피터 사간이 스페셜라이즈드의 간판 모델로 활동 중이다.

RCD 마요르카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고 있다.

7. 관련 문서


[1] 다만 현재 강성을 낮추고 경량과 에어로에 집중하는 것이 일종의 트랜드이기 때문에 자이언트 TCR, 캐니언 에어로드, 메리다 리액토 등 여전히 올라운드, 혹은 에어로에 집중하는 일부 프레임들을 제외하면 다른 메이저 브랜드 카본 프레임들의 강성도 덩달아 하향평준화 되어 타막 7~8세대가 딱히 강성이 특출나게 낮지는 않다.[2] 프락시스 웍스는 스페셜라이즈드에서 일하던 몇몇 인원들이 나가서 차린 회사로 크랭크를 전문으로 만드는데 강성이 좋은걸로 평이 좋다. 가성비로는 울테그라를 능가한다는듯.[3] sl6까지[4] sl7 이후[5] 특유의 무식한 강성은 sl5에서 정점을 찍었는데, tour에 등장한 모든 로드용 프레임 중 최강이었다. 대신 그만큼 올라운드 치고는 무거운 편이었다.[6] 올라운드 프레임은 에어로 프레임에 비해 무게 대비 강성이 유리하다. 따라서 보통의 올라운드 프레임은 강성을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기 마련인데, 타막 5세대는 무게를 에어로 프레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강성을 극단적으로 높였다. 따라서 보통의 올라운드 프레임과는 비교했을 때 헤드튜브, 비비쉘, 체인스테이 등이 상당히 두껍다.[7] 5~6세대와 7세대는 성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프레임으로 봐도 무방하다.[8] 알루라서 단단하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렇지는 않다. 무게 대비 강성으로 볼 때 카본이 알루미늄보다 단단하다. 단, 일반적으로 입문급 카본 프레임들은 경량과 승차감을 위해서 강성에 투자를 많이 못하는데, 알루미늄의 특성상 어차피 승차감을 챙기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알레 스프린트는 일종의 선택과 집중으로 승차감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강성에 올인한 것. 어쨌든 이렇게 해서 나온 높은 강성은 알레 스프린트의 정체성과도 같다. 이런 특유의 강성이 없다면 조금 멋지게 생긴 알레 E5라고 봐도 무방하다.[9] 사실 부품구성을 다 최상급으로 맞춰놓으면 스컬트라100 프레임도 6kg 초중반이 나온다. 프레임 무게로만 따졌을 때 알레 스프린트는 카본은 물론 다른 상급 알루 프레임들과 비교해도 그다지 가벼운 프레임은 아니다. 물론 대체로 올라운드 프레임인 다른 상급 알루 프레임들에 비해 세미 에어로 디자인이 적용돼 있다는 걸 생각하면 가벼운 무게이긴 하다.[10] 알레 스프린트가 고성능 알루미늄 자전거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높은 강성 외에도 지오메트리가 크게 기여했었다. 대부분의 입문급 카본 프레임이 중장거리 레이스에 중점을 둔 지오메트리로 제작되었던 것에 반해 알레 스프린트는 단거리에 특화된 공격적인 지오메트리를 가지고 있었고, 이 두가지가 알레 스프린트를 비슷한 가격대의 입문급 카본 프레임들과 차별화 요소를 가지도록 만들어 주었다.[11] 사실 강성만을 따진다면 입문급 카본 중에서도 타막 5~6세대 콤프급,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 등 고강성이면서 기함급과 입문급의 강성 차이가 거의 없는 프레임이라면 충분히 알레 스프린트와 대등 이상의 강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무게도 조금 더 가볍고 깎아내기를 적게 한 입문급 카본인 만큼 트리플 버티드로 내부를 얇게 깎아낸 최상급 알루 알레 스프린트보다 더 튼튼하기까지 하다. 즉, 알레 스프린트가 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는 단거리에 특화된 지오메트리라고 볼 수 있는데, 이 특유의 지오메트리마저 없어진 신형 알슾은 타막 6세대 스포츠, 슈퍼식스 에보 등 고강성 입문급 카본 프레임의 하위호환으로 봐도 무방하다. 가격에서라도 경쟁력을 가진다면 또 모르겠지만 가격마저도 더 비싸다.[12] 타임 트라이얼용은 UCI 규정 이내에서 만들어졌고, 철인용은 UCI 규정을 무시하고 고속 항속 및 빠르고 넉넉한 보급에 최적화 되어 만들어졌다.[13] 무게 대비 강성에서 불리한 에어로 프레임인 만큼 강성이 높으려면 더더욱 무거워야 된다. 그 와중에 벤지 바이아스는 타막 sl5에 근접한 강성을 가졌다.[14] 스페셜라이즈드 컴포넌트 브랜드(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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