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23:54:54

스트립(폴아웃: 뉴 베가스)

1. 개요2. 상세3. 구역4. 들어가는 방법5. 여담6.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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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스 외곽의 시민들이 핀드로 알려진 레이더 무리들을 피해 스트립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통행증을 구할 수 있었던 사람들에 따르면, 비싸지만 안전의 값어치론 충분하다더군요." - 미스터 뉴 베가스

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지역. 스트립을 상징하는 트럼프 카드는 다이아몬드.

2. 상세

전쟁 전에는 라스베이거스로 알려진 지역의 북부 지역으로, 미스터 하우스의 노력하에 핵전쟁으로부터 지켜져 그 역사를 지금까지 써내려오고 있는 오래된 구역이다.

'스트립'[1]이란 이름에 걸맞게 뉴 베가스의 핵심지이자 다량의 카지노들이 몰려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세기말 분위기의 인외마경만 봐왔던 유저라면 아예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려하다. 또한 미스터 하우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뉴 베가스로 불리는 지역은 많지만, '뉴 베가스'의 이름을 들었을 때 연상되는 '도박과 향락, 사치와 쾌락의 도시'라는 이미지에 그대로 부합하는 곳은 바로 이곳 스트립 뿐이다.

외지인들(주로 프리사이드 거주민들)은 이곳에 들어오려고 여권을 위조하거나 강행돌파를 시도하거나 할 정도로 부유한 기회의 땅으로 여기는 듯.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2] 최소한의 신뢰도 검사로 2000캡이 있음을 제시해야하는 규칙이 있다. 신원조회 같은게 가능할리도 없고, 그냥 열어줬다간 온 황무지의 어중이떠중이들이 몰려들테니 나름 제 기능을 하는 규칙. 문제는 배달부야 전문 총잡이 겸 해결사인지라 2000캡이 감당할만한 액수인거지, 방값이나 매춘, 음식값 등의 시세를 봐도 대부분의 황무지인들에게 2000캡은 엄청난 거금이다. 덕분에 무작정 스트립으로 왔다가 프리사이드의 거렁뱅이나 깡패로 전락한 이들도 부지기수일 것이다.

대체로 슬론을 경유해서 서쪽으로 가거나 188 거래소를 경유해서 동쪽으로 가는 게 보통인데, 슬론이 데스클로 난리로 망해버려서 동쪽 루트로 가는 게 사실상 필수. 이것과 관련된 대사도 들을 수 있다.

미국 서부 전역에서 몰려온 도박꾼들이 거리를 메우며 미스터 하우스 소속의 시큐리트론들과 NCR 헌병들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길거리에는 삐끼들이 많으며 가로등, 벤치, 분수 등 도저히 핵전쟁 뒤의 도시같지 않게 깔끔한 설비가 되어있다. 건물마다 전기가 매우 풍족하게 항시 공급되며 엘리베이터도 몇 개는 정상작동하고, 방사능이 전혀 나오지 않는 깨끗한 물이 펑펑 쏟아져 나온다. 또한 전쟁 전에 설치된 휘황찬란한 조명 시설들을 24시간 풀가동으로 돌리고 있어서 모하비 황무지 어디에서든 크고 아름답게 번쩍이는 위용을 아낌없이 내뿜으며 특히 밤에 바라본 스트립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다만 미스터 하우스가 세율을 너무 크게 먹이고 있어서, 휘하 카지노의 이익 중 50%세금으로 떼어먹는 악질 행위에 몇몇 카지노들은 불만을 품고 있고 스트립 내에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수를 파는 행상들도 하우스가 뜯어가는 세금에 큰 불만을 품고 있다. 물론 모하비 황무지(어쩌면 북미 전역) 어디를 뒤져봐도 이렇게 수준 높은 안전과 안정적인 전력과 식수 등의 질 좋은 물자가 제대로 보장되는 곳은 이곳 말고는 없기 때문에 다들 투덜거리면서도 스트립이 좋은 곳이라는 것은 인정한다.[3][4] 해피 트레일 캐러밴의 스텔라는 막장인 뉴 레노의 알기 쉬운 예로 '시큐리트론이 없는 스트립'을 언급했다. 치안을 지키는 자가 없으니 아무나 스트립의 부를 차지하기 위해서 총질을 하게 될 것이고 뉴 레노는 실제로 그러한 상황이라는 것.

여담이지만 여기 NCR 군인들은 정말 깬다. 술에 취해 흥청망청거리고 길에다 토악질을 하는데다 길거리 삐끼스트리퍼한테 좋아서 헉헉대는 등… 심지어는 여성 군인 셋이서 울트라 럭스 앞의 분수대에 속옷만 걸치고 뛰어들어가 물놀이까지 한다. 시큐리트론들이 제발 나오라고 하소연하다가 결국 NCR 헌병이 당장 나오라고 해서야 분수에서 나온다.[5] 완전히 당나라 군대. 원래도 NCR 군인이 부실하다는 묘사는 작중 곳곳에서 종종 있어왔지만 이렇게 군기가 빠지소, 이전에 최소한의 도덕적 관념조차 벗어던진 듯한 이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은 사람 한둘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온 재산을 도박에 날렸다며 후회하는 군인들도 있다. 미국 서부에서 제일 큰 세력을 갖추고 자체적으로 화폐를 찍어 운용하며, 민주주의를 통해 지도자를 선출하고 수도는 전쟁 전 모습을 갖출정도로 번영한 국가의 군대가, 모하비 황무지라는 수렁에 빠져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불볕 같은 사막의 더위, 사이코 핀드들과 칸의 부족들을 비롯한 중소 저항 세력들,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지독한 돌연변이 괴물들과 더불어 무자비한 공포의 상징 시저의 군단에 맞서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후버 댐 하나를 간신히 지키고 있는 이들에게 스트립은 정신줄을 놓고 스트레스를 풀어버릴 유일한 곳일 것이다.

188 거래소의 무기상인은 원래 NCR 군인이었는데 탈영한 병사를 처벌하라는 사관의 명령을 거부하고 불명예 전역했다고 한다. 탈영했다는 병사는 실제로는 탈영한 것이 아니라 카지노에 미쳐서 점호에 조금 늦은 것 뿐이었고 결국 카지노에 들어가는 돈이 많아서 병사들의 제식 장비를 다 갖춰줄 수 없는 것이라면서 NCR과 스트립에 비평적인 자세를 보인다. 사실 이 사람 뿐만 아니라 NCR 내에서도 스트립에 대한 평가는 바닥을 긴다.

굿스프링스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체트는 2번 정도 스트립에 가본 적이 있는데 그냥 몽땅 취해서 거금을 날린 기억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고모라가 최고라 추천한다.

슬론의 책임자인 촘프스 루이스도 올라갈 때는 희망을 가지고 가다가 내려올 때는 스트립에서 입은 거만 빼고 다 털려서 내려온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미스터 하우스는 애초부터 NCR을 신뢰하지 못 하기 때문에 여기 들어오는 NCR 소속 군인들은 무장을 해제해야 하며[6] 기껏해야 소몰이 막대가 최대 무장이다. 이런데도 범죄가 적은 것을 보면 치안이 잘 잡혀있다는 중요한 증거다. 미스터 하우스가 자신의 도시에서 깽판치는 것을 용납할 리가 없으니 말이다. 스트립은 시큐리트론과 NCR 헌병들에 의해 치안이 유지되는데 시큐리트론이 업그레이드되면 센트리봇을 능가하는 최고급 전쟁병기가 되기에 감히 헛짓거리를 할 수 없을 것이다.

3. 구역

스트립에 출입하려면 프리사이드를 통해서 입장하는 방법과 캠프 맥캐런의 모노레일을 탑승하는 방법이 있다. 그 내부는 총 3개의 구역으로 또 나뉘어져 있다. 편의상 이 스트립으로 들어가는 대문과 가장 가까운 순서대로 1구역, 2구역, 3구역으로 분류한다. [7]

3.1. 1구역

3.1.1. 럭키 38 카지노

뉴 베가스의 지배자인 미스터 하우스가 기거하는 카지노. 미스터 하우스가 워낙 의심이 많은지라 카지노 시설은 완비되어 있지만 영업은 하지 않으며 안에 들어가면 시큐리트론 밖에 없다. 나중에 배달부의 거점으로 쓸수 있으며 동료도 여기서 대기시키는게 가능하다.

3.1.2. 고모라 카지노

오메르타 패밀리가 관리하는 카지노이며. 전체적으로 매음굴도 있고 스트립 쇼도 펼처지는 곳이다. 그리고 지배인들이 굉장히 싸가지가 없다. 나중에 메인 퀘스트를 하다 보면서 꼭 1번 들르게 되는 곳이다.

3.2. 2구역

3.2.1. 탑스 카지노

배달부의 원수인 베니가 지배인으로 있는 카지노. 베니의 부족인 체어멘들이 관리하고 있으며 베니를 어떤 식으로 처리하던 간에 스위트 룸과 귀빈실을 얻을수 있다. 그리고 베니의 방 깊숙한 곳에서 뉴 베가스의 운명을 뒤바꿀 비밀과 접촉할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극장이 있으며 극장에 관련 배우 4명을 섭외하는 것으로 스트립의 평판을 쌓거나 돈을 받을 수 있다.

3.2.2. 울트라 럭스 카지노

울트라 럭스 카지노는 스트립 내부의 초호화 호텔 카지노. 하얀 장갑 공동체가 관리하는 곳으로, 전체적으로 보라색 색채의 디자인과 인테리어에다가 40년대 컨트리 음악 투성이인 황무지 음악이 아닌 클래식 음악을 항시 BGM으로 틀고있어 무지 고급스럽다. 거기다 레스토랑인 구르망은 뉴 베가스 최고급 식당. 심지어 미스터 하우스도 "나도 몸이 움직일 수만 있었으면 가고 싶군."이라고 언급할 정도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고객용 스파에다가 사우나도 갖추고 있다.

3.2.3. 라스베이거스 도로 역

캠프 맥캐런과 왕복 가능한 모노레일을 탑승할 수 있다.[8] 모노레일 스테이션 안에는 모하비 익스프레스의 수하물 박스가 있다. 참고로 배달부가 시저의 충신이라서, 혹은 그냥 NCR이 맘에 안 들어서 캠프 맥캐런을 깨끗하게 쓸어 버렸다면 모노레일을 그냥 이용할 수 있다.

이름에서도 보이듯 특히아게도 뉴 베가스의 옛 이름인 '라스베이거스'란 딱지를 달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냥 역 이름 자체가 고유명사화 돼서 남아있는듯.

3.3. 3구역

3.3.1.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 대사관

말 그대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대사관. 여러 NPC가 있지만 상호작용 가능한 NPC는 대사인 데니스 크로커 한명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그냥 구색 맞추기. 그나마도 NCR 관련 임무 말고는 들어갈 일은 없다.

사족으로 스트립에서 얻을 수 있는 편지 내용에 따르면 NCR 대사관은 병사들에게 있어 그야말로 꿀보직 취급을 받고 있는 듯. 그럴만도 한 게 NCR의 영역들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퇴폐적 유흥업소가 코앞에 있다.

일단 NCR은 현대 사회와 비슷하게 법으로 도박, 매춘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서 유흥업소가 많지 않다. 현재 NCR이 점거중인 모하비 시설들 중엔 도박 시설로 쓰던 장소들(캠프 맥캐런 등)도 있는데 그곳의 도박 도구들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있는 게 뉴 레노 같은 곳이다.

또 그 유흥업소로 드나드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는데다가[9], 군인 업무라고 해봐야 취객 좀 다루는게 전부고 시큐리트론들과 함께 업무를 보니 그나마도 얼마 없는 업무가 상당히 가감 되고 또 제법 안전한 곳인데다가 중요 시설이라고 보급이 괜찮기 때문. 본래 스트립 내부의 NCR은 총기를 소지해선 안되지만 대사관 내부의 잠겨있는 창고엔 10mm 기관단총, 9mm 권총, 이런저런 산탄총류 등 각종 총기들이 비치되어 있다. 겉으로는 온건하고 공정한 듯 하지만 최소한의 선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 NCR의 성격을 잘 알수 있는 예

NCR의 평판이 나쁘다가 크로커 대사의 사면령을 받고 NCR의 퀘스트를 해결하러 대사관을 들르는 특정 조건으로 NCR 헌병 중 1명이 시비를 거는데 그 이유가 "그냥 니가 마음에 안 들어서." 라고 한다.

3.3.2. 볼트 21

말 그대로 볼트 21. 현재는 사라 웨인트럽이라는 여성이 관리하는 호텔로 개조된 상태이다. 자세한 건 볼트 21 문서 참고.

3.3.3. 마이클 안젤로의 작업소

볼트 21의 거주민인 마이클 안젤로의 간판 제작소. 현재 스트립의 모든 간판들은 전부 여기서 만들어진 것이다. 안에는 여러 작업대(플레이어가 조합용으로 쓰는 그 작업대)가 놓여져 있고 몇몇 제작중으로 보이는 간판들도 비치되어 있다. 그 외엔 딱히 특별한 것은 없는 구역.

유일한 흥미요소는 마이클 안젤로에게서 받을 수 있는 모하비의 유명 간판들을 사진기로 촬영해오는 퀘스트가 있다.[10] 프림의 놀이공원 간판, 노박의 공룡 기념품점 간판 등을 찍어오면 된다.

4. 들어가는 방법

메인 스토리 때문에라도, 여러 재미난 요소 때문에라도 꼭 들어가야하고, 들어가고 싶은 장소인데 비해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 쉬운 편은 아니다(그래도 어떤 방법이로든 한 번만 체크를 통과하면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다). 입구는 시큐리트론이 지키고 있어서, 허가 없이 들어가려고 하면 공격을 받는다.
  • 시큐리트론에게 2000캡을 제시한다
    소지금 2000캡을 들고 시큐리트론에게 말 한마디 하면 끝. 입장료로 2000캡을 내는 게 아니라, 여기서 놀 만한 자본금이 있다는 의미로 2000캡이 있음을 제시하는 것이다. 1번만 소지금 인증을 하면 다시는 인증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2000캡 밑으로 소지금이 떨어져도 스트립 출입에 아무 문제가 없다. 어차피 2000캡 쯤이야 퀘스트 하고 전투 하고 시체에서 아이템 뜯어내다 보면 자연스레 모이기 마련이라, 가장 정석적이고 간편한 방법이다. 만약 미처 못 모았다면 프리사이드 바깥 폐허를 순찰하며 핀드를 좀 사냥하고 에너지 무기와 약물을 루팅해서 닦아다 팔면 된다. 여기까지 노박을 거치는 정석 루트로 왔다면 핀드 정도야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곁다리 퀘스트를 하나도 하지 않고 무작정 스트립으로 달려온 배달부들은 당장 주머니 사정이 궁하고 전투력도 부족하다는 게 문제점.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스트립까지 일직선으로 가면서 가장 돈을 벌기 쉬운 방법은 렙콘 발사 시험장에서 레이저 무기를 긁어 모아 팔거나 닙톤에서 처음 만난 시저의 군단 정찰병 울페스 인컬타를 죽이고 스트립 가기 전에 군단 암살자들을 만나서 아이템을 뜯어내는 방법[11] 정도. 혹은 Courier's Stash 팩이 있다면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무기들을 팔아도 약 1000캡 이상은 긁어 모을 수 있다. 물론 카지노에 한탕하러 온 운 지향 유저(LCK 8~10)들은 아토믹 렝글러[12]에서 돈을 모은 다음 들어가면 된다. 운도 낮은데 가진 돈도 없는 희대의 불운 배달부라면 근처에 실버 러시라는 상점이 있으니 거기서 에너지 무기 싹싹 긁어모아 출금해오면 된다.
  • 시큐리트론을 해킹한다
    과학 수치가 80이 넘으면 문지기 시큐리트론을 해킹해서 시크하게 베가스에 입성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데에는 주력무기 스킬 찍는데 바쁘니 과학 80은 넘기 힘들다. Programmer's Digest 잡지를 읽어도 과학이 70[13] 필요하기 때문에 작정하고 과학을 찍지 않는 이상[14] 차라리 2000캡을 벌어오는 게 더 빠른 편이다.
  • 믹과 랄프의 상점에서 위조 여권을 산다
    스피치 체크 50을 통과하면 500캡에 구매 가능. 스피치 체크를 1번 더 하면 375캡으로 할인해준다. 근데 사실 돈 아깝다. 다른 방법은 하나도 돈이 안 드는데 이건 돈도 들고, 게다가 한 번만 들어가면 그 뒤로는 계속 들어갈 수 있으니 비추천. 그나저나 정상적으로 여권을 받는 루트는 어째 1개도 없다.
  • NCR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간다
    NCR과 친해지면[16] 캠프 맥캐런에서 모노레일을 탈 수 있다. 가장 비용이 적게 들지만, 모노레일을 탈 수 있을 정도로 평판을 올리려면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리고, 또는 NCR이 전혀 맘에 들지 않아 평판 올릴 생각이 전혀 없다면 쓸 수 없는 방법이다.
    • 퀘스트 이용
      먼저 좀 귀찮은 방법으론 NCR 평판을 받아들임까지 올린 뒤[17], 곧바로 캐리 보이드실루스 심문 퀘스트를 마치고 시작할 수 있는 "I put a spell on you" 퀘스트에서 모노레일을 폭발물 35나 과학 45로 수리한다. 그리고 퀘스트를 마치러 가지 말고 곧바로 모노레일을 타고[18] 스트립으로 직행하자. 다음부턴 스트립을 자유자재로 들락날락 할 수 있다.
    • 위장
      NCR 팩션 아머를 구해서 입고 들어가면 당당하게 들어갈 수 있다. 보통 NCR과 적대하는 플레이는 상당히 하드코어하기 때문에 그 NCR 아머를 찾기 힘드나, 가끔 상인에게서 얻을 수도 있고 군데군데 죽은 NCR 병사들에게서 아머를 루팅할 수도 있다. 닙튼에 있는 한 집에 고정으로 스폰되는 NCR 시신 4구가 있으니 지나가는 길에 들려서 얻어가도 되고, 아니면 맥캐런 캠프 근처에서 핀드에게 희생당한 군인들에게서 루팅해도 된다. 혹은 앉은 상태에서 병사를 암살해버리고 루팅하면 된다. 모노레일을 타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이다.
    • 학살
      NCR과 친하게 지낼 생각이 전혀 없는 배달부라면, 그냥 캠프 맥캐런을 쓸어버리고 들어가도 된다.
    • 인맥
      NCR 소속인 크레이그 부운을 같이 데려가면 탈 수 있다고 한다.
    • 은신
      이도 저도 싫으면 스텔스 보이를 1번 써주면 된다. 어차피 캠프 맥캐런은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데다가, 모노레일을 지키는 병사는 단 2명이며 문만 열고 들어가면 승강장에는 아무도 없다.
  • 시큐리트론을 공격
    사실 제일 편한 방법이다. 멀리서 저격하거나 근접무기로 시큐리트론들을 조져버리면 손쉽게 처리 가능하다. 다만 스트립 평판이 낮아지니 주의.
  • 뛰기
    은신으로 시큐리트론을 죽이거나 해서 열쇠를 빼낸 다음 미친듯이 게이트를 향해 뛰면 된다. 조금이라도 망설였다간 게이트에 처음 왔을 때 본 남자처럼 육편이 되어버리니 조심. 열쇠를 뺏을 때 팁이 하나 있는데 플레이어가 게이트에 다가가면 문지기 시큐리트론이 경고를 하기 위해 배달부에게 접근한다. 이때 게이트에서 멀리 달아나면 문지기 시큐리트론이 지키던 문은 냅다 버린 채로 배달부를 따라간다. 시큐리트론을 으슥한 뒷골목으로 끌고 가 죽이면 미친듯한 유탄발사기 다굴을 피하면서 열쇠를 조금이나마 쉽게 얻을 수 있다.[19] 그렇긴 하지만 정말 비추천하는 방법으로, 어찌어찌 들어가면 스트립 내의 모든 시큐리트론이 적대관계가 된다. 그렇다고 총 꺼내서 반항하면 헌병들까지 시큐리트론 군단에 합세한다. 결국 스트립에 들어갈 때마다 시큐리트론과 NCR 헌병들과 한바탕을 해야 하는 신세가 되고 스트립 바깥에선 NCR에게 쫓기니 상당히 골치아파진다.

5. 여담

스트립도 전용 마커가 있어서 찍어두면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나 그 마커의 위치는 스트립 내부가 아닌 스트립의 정문 바깥, 즉 프리사이드에 위치한 스트립 정문 앞쪽이다. 마커만 찍어두고 빠른 이동으로 스트립에 들어가려는 꼼수를 막기 위해서인듯.

럭키 38을 제외한 모든 카지노는 들어갈 때 무기를 모두 걷었다가 나올 때 돌려주는데, 동료가 들고 있던 무기는 모조리 증발해버리는 버그가 있다.[20] 관련 버그 패치 모드를 깔지 않았다면 스트립 지역 돌아다닐때는 가급적 동료에게 무기를 넣어주지 말자. 무게제한이 오버되더라도 자기가 가지고 들어가자. 사실 무기 걷어가는 것까지는 설정상 그렇다 쳐도 무기 뺏길 때마다 단축키를 새로 지정해줘야 하므로 매우 매우 귀찮다. 이것도 역시 모드를 깔아서 없애버리던가 하자.

6. 편지

스트립도 캠프 폴론 호프처럼 편지들을 주을 수 있는데 그 내용이 하나같이 처절한 폴론 호프의 편지들과는 다르게 노름으로 돈을 다 잃어놓고선 가족 혹은 애인에게 돈을 보내달라는 편지 혹은 도박으로 돈을 잃어서 앞날을 걱정하는 씁쓸한 내용의 편지들이 대다수이지만 큰웃음을 빵 터트리는 편지들도 있다.

편지 1
"사랑하는 에드나(Edna)에게... 카지노에서 우리 돈을 다 잃었어. 좀만 더 빨리 보내줘. 다시 되찾을 거야. 날 믿어줘. 레니(Renny)가."

편지 2
"빌리(Billy), 제발 화내지 말아줘. 나 탑스 카지노에서 어젯밤에 우리 돈을 다 잃었어. 하지만 내 실수가 아니었어. 난 2천캡이나 따서 기분이 좋았고, 다음 운이 나빠서 다 잃었지 뭐야. 돈 좀 모아서 다시 되찾을 거야. 제발 화내지 말아줘. 수(Sue)가."

편지 3
"엄마! 좋은 소식이랑 나쁜 소식이 있어요. 좋은 소식은 엄마가 말했던 '그 바보 같은 게임'에 돈을 다 날리지 않았다는 거에요. 나쁜 소식은 고모라 카지노의 여자에게 돈을 다 날렸다는 거죠. 하지만 엄마도 그녀를 매우 좋아할 거에요. 멋진 숙녀거든요. 돈도 다 잃었으니 얼른 집으로 갈게요. 데니스(Denis)가."

편지 4
"니콜(Nicole), 내가 내내 노력해왔던 것이 드디어 이루어졌어! 어저께 탑스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트리고 내가 진 빚들을 모조리 다 갚을 수 있게 됐어! 그래도 우리가 잘 살 만큼의 돈이 남았단 말씀. 내가 뭐랬어! 있다 봐! 랄프(Ralf)가."

편지 5
"브루스(Bruce), 내 생각에 우리 이제 헤어져야 할 것 같아. 우린 맞지 않아. 어젯밤에 울트라 럭스 카지노에서 멋지고 돈많은 남자를 만났어. 그는 진짜 인생의 승리자야. 너처럼 손 거친 농부가 아니고. 널 다신 보고 싶지 않아. 레이시(Lacy)가."[21]

편지 6
"사랑하는 트레이시(Tracy)에게... 베가스에서 일이 좀 잘 되고 있어. 운이 좀 좋아서 잃은 것도 거의 다 되찾았고, 내일 룰렛 한 판 더 할 생각이야. 이번엔 정말 많이 벌거라고. 많이! 행운을 빌어줘! 마크(Mark)가."

편지 7
"조폭같은 탑스 카지노 개새끼들이 나에게 사기를 쳤어! 그놈들은 거짓말쟁이에다가 사기꾼이야. 게임에서 개수작이나 부리고 말이야... 그래서 돈을 다 잃었어. 심지어 가지고 있던 NCR달러까지 말이야. 이 슬롯머신들? 절대 돈 한 푼 나오지를 않아. 걔네 카드들에는 점이 찍혀 있어서 딜러가 사기를 친다고. 아마 투명한 잉크일 거야. 룰렛? 장난이지. 쇠공이 자석일 거야. 그놈들이 원하는 곳에 서게끔 말이야. 여기서 돈을 따는 사람들? 직원들이나 바람잡이들이겠지. 그놈들이 사기를 치지 않았으면 내가 돈을 땄어야 했어! 저놈들이 입은 정장이 겉으로는 깔끔해보여도 속엔 사기꾼이 숨겨져 있지. 내가 가진 것을 다 가져갔어. 남은 게 없다고. 이제 뭘 하지? 난 여기서 크게 성공했어야 한다고. 꿈을 이루는 곳. 사람들은 여기서 행운을 찾을 수 있다고 했어. 캡만 있으면 다 된다고 말이야. 이젠 죄다 날아갔어... 죄다..."

편지 8
"친애하는 브라보(Bravo) 동지에게... 스트립에 있는 NCR 대사관에 전속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입대하고 나서 지금까지 가장 훌륭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선 하루종일 병사들을 지켜 문제가 터지지 않도록 지켜봅니다. 그후에 술집이나 클럽에서 마시고 떠듭니다. 이것을 반복할 뿐, 아주 간단한 일이죠. 그럼 이만. 시머(Seamer) 이병이."

편지 9
"험프리스(Humphreys) 일병에게... 아직은 여기서 최고의 3일을 보내고 있어. 고모라 카지노에서 여자들이랑 한탕하고, 조기교육까지 받았지. 돈은 정말 줄줄 나가더군. 캠프 골프에서는 그런 서비스는 받을 수 없는데 말이야. 일단 낮엔 잠시 자둬야겠어. 오늘 밤은 마음껏 고모라에서 마지막으로 제대로 한탕할 거거든. 왓킨스(Watkins) 일병이."

편지 10
"잭슨(Jackson) 일병에게... 이게 너의 충고를 받는 마지막이야. 니가 말한대로 나도 고모라의 바에 갔지. 술에 취해서 댄서랑 놀다가 좀 친한 나머지, 카지노에서 쫓겨나고 도랑에 빠졌지 뭐야. 그거 때문에 헌병들에게 끌려던 중에 오바이트도 했고. 내가 술에서 깨니까 벌써 이틀이나 지난 뒤였더라. 여자에게 차이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 이 망할 짜슥아! 대니얼스(Daniels) 일병이."

편지 11
"어윈(Erwin) 일병. 만약 이 다음에도 또 네 녀석의 장난으로 제대로 된 복장을 갖추지 않아서 단속 된 내 병사가 생긴다면 네 녀석을 당장 캠프 폴론 호프로 전속시켜버리겠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도록. 두고 보겠다. 애쉬빌(Ashville) 중령."[22]

[1] 영어로 (쇼핑과 문화/유흥시설이 가득한)번화가라는 뜻이 있으며, The Strip이라고 하면 라스베이거스의 중심 번화가, 즉 게임 상으로 따지자면 전쟁 전의 이곳을 가리킨다[2] 그 예로 스트립 정문으로 처음 접근했을 경우 이벤트가 나오는데, 한 프리사이드 거주민이 정문으로 무조건 달려가는 식으로 강행돌파를 시도하다가 시큐리트론의 기관단총 공격에 벌집이 되거나 레이저 세례를 맞아 잿더미가 되어버린다. 시체를 뒤져보면 입고있는 옷 이외에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그야말로 상거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마디로 못들어가면 끔살, 운이 좋아서 들어가도 이도저도 아닌지라 아무 것도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다는 것.[3] 물론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가 언급했듯 군단의 밑으로 들어가면 나름대로 스트립 못지 않은 질 좋은 물자가 보장된다. 다만 그 댓가로 시저의 노예가 될 가능성이 높고 또 군단은 이런 향락 행위를 엄청 혐오한다.[4] 이곳과 맞먹는 도시는 NCR의 수도인 셰이디 샌즈 정도. 그나마도 인구나 많은 수준이고 실질적으로 공화국이 스트립에 있는 엄청난 전쟁 전 수준 건물들을 지을 수준은 못 될 것이 확실하다. 볼트 시티라면 좀 깔끔할진 몰라도.. 리 올리버 장군도 서쪽의 어느 도시보다 빛나는 곳이 베가스라고 인정한다.[5] 이때 하는 말이 가관. 헌병: "아가씨들 이제 그만 놀고 나와야지?" 여군들: "왜, 안 나오면 엉덩이라도 때릴 거야?"[6] 물론 스트립은 하우스의 영토다. 그러니 개인도 아닌 타국 정규군이 자국 영토에 무기를 들고 왔다갔다하는 걸 그냥 눈 뜨고 볼 나라는 없으니 딱히 부당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 배달부는 NCR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무기를 마음대로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데 이를 보고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7] 프리사이드와 마찬가지로 모드를 깔면 이 세 구역을 합칠 수도 있다. 물론 원래 이들을 나눈 제작자들의 의도대로 렉이 좀 걸릴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사양이 되어야 사용할 수 있다.[8] NCR이 운영할 때는 영 덜덜거리면서 제대로 운행되지 않는다. 고장났다가 간신히 고쳤다는 말도 라디오 뉴스에서 흘러나오고, 정시 운행은 꿈도 못 꾸는 실정이다. 허나 하우스 엔딩을 보면 하우스가 "그깟 모노레일 이제 내가 관리하면 그냥 운행하는 수준을 넘어서 정시에 딱딱 맞춰 운행하는 것도 쉽지." 라고 말한다.[9] NCR과 하우스의 조약 내용 중엔 "NCR은 자국민이 카지노로 입장하는걸 막을 수 없다." 라는 조항이 들어있어서 외지인은 물론이고 NCR 소속인들도 카지노에 아무런 제한 없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다.[10] 이 사람은 광장 공포증을 가지고 있어서 제작소 밖으로 나갈 수가 없는데, 영감을 얻을 수 없어 슬럼프에 빠진 차에 배달부의 이야기를 듣고 부탁을 한다. 이때 주는 카메라와 필름은 각각 무기와 탄약 취급이며 퀘스트 아이템이라 심지어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에도 가져갈 수 있다. 물론 별 쓸모는 없는 물건이다.[11] 어차피 하우스 보고 나오면 군단과의 관계는 초기화 되니까 퀘스트 걱정은 안 해도 된다.[12] 프림 퀘스트를 했다면 프림에서도 도박 가능.[13] 이해력(Comprehension) 퍽을 찍었을 시 60.[14] 사실 과학 스텟 자체가 초반에 찍기에는 활용 폭이 지나치게 좁다. 락픽은 그나마 도둑질, 캡 벌이, 초반 무기 등에 도움이 되지만, 과학은 스피치 체크, 후반부 지역의 길을 여는데 말고는 쓰이는 데가 적어서 문제.[스포일러] 하지만 이 방법을 선택할 시 NCR 루트로 진행한다면 페이서는 죽게 된다.[16] Liked 상태까지 올려야 한다. 어느 정도 친해진 Accepted 상태에서라도 모노레일 플랫폼에 함부로 접근했다가는 곧바로 경비병이 문답무용으로 총을 발사한다.[17] 핀드 4천왕 퀘스트를 깨면 쉽게 올릴 수 있다.[18] 고치고 나서 문 열고 나갈 때 까진 괜찮은데, 수 대령에게 말 걸고 퀘스트 마치면 다시 들어갈 수 없다.[19] 운이 좀 따른다면 이 주는 일거리를 처리하는 G.I. Blues에서 사기꾼 보디가드 하나를 처리하는 와중에 열쇠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니까, 이 사기꾼 보디가드와 이 인간이랑 짜고치는 프리사이드 깡패들을 죽여버리는 쪽을 선택했을 때. 장소가 스트립 정문이랑 상당히 가까워서 전투하다보면 시큐리트론 한 마리가 끼여들어서 깡패들을 공격한다. 시큐리트론이라고 해도 다굴 앞엔 장사 없으니 깡패들이 시큐리트론을 터뜨리게 놔두고 나서, 깡패들을 다시 족쳐놓고 시큐리트론 잔해에서 열쇠를 루팅하면 된다.[20] 심지어는 카지노 외부에 동료를 대기시켜놔도 동료에게 들려준 무기가 털린다. 주의할 것.[21] 하얀 장갑 공동체에서의 퀘스트에서 나오는 피해자가 이 여자라는 말이 있다. 결혼을 앞둔 한 여자가 행방불명인데 어느 NPC가 증언으로 다른 남자를 만나서 내 튄거다.라고 둘러 댄다.[22] 제이크 어윈 일병은 NCR 대사관에 근무를 하고 있는 병사인데 여러 가지 사고를 치는 바람에 부대의 골칫거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