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he Tops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카지노.[1] 뉴 베가스 스트립에 위치하고 있다.
체어멘이 운영하는 카지노로, 경쟁사들이 나름대로 테마를 가진 것과 비교하면[2] 평범한 분위기가 특징. 실제 라스베이거스의 서커스 호텔도 다른 호텔에 비하면 수수한 편이다. 나쁘게 말하면 특색이 없고 좋게 말하면 무난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공연장, 식당, 대실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직 지배인은 베니. 주인공이 퀘스트를 위해 반드시 드나들어야 하는 곳이다.
2. 상세
메인 퀘스트와 연관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특이한 점이 좀 많은데, 카지노인 만큼 당연히 처음에는 무기를 소지하고 들어갈 수 없지만 베니와 대면하기 전에 체어멘의 2인자인 스웽크에게 베니가 살인미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려주면 무기를 아무런 제약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만일 퀘스트를 하면서 베니의 경호원들을 족쳐 버렸다면 "여어~ 깡이 좋은 녀석!"이라는 칭찬을 곳곳에서 듣는다.또한 베니를 족치고 나면 카지노의 최고급 스위트룸을 얻을 수 있게 되는데, 규모도 확실히 다른 하우징들에 비해 어마어마한데다가 창고도 넉넉하고 생긴 것도 멀쩡하고 결정적으로 공짜라서 별다른 하우징이 없다면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문제는 퀘스트를 여기까지 진행하고 나면 바로 럭키 38 카지노에 입장할 수 있게 되므로 빛이 바래긴 하지만 전체적으러 붉은 색조에 낮은 천장 때문에 갑갑한 럭키 38 카지노의 최고급 스위트룸이 마음에 안 든다면 동료만 쟁여두고 이곳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스위트룸 말고도 도박을 통해 13층 호텔방을 열쇠를 따낼수도 있는데, 이상한 특징으로는 체어멘 경비들이 제멋대로 드나든다. 더군다나 놔둔 음식을 맘대로 먹거나 창고에 넣어둔 내 아이템들을 멋대로 사용한다. 13층에는 베니의 방도 존재하는데 스위트룸과 마찬가지로 퀘스트를 하다보면 얻을 수 있다. 이쪽은 그래도 전직 보스의 방이라고 체어멘들이 들어오진 않고 나름 방 2개짜리 방이긴 하지만 스위트룸보다 한참 작고 특별한 기능도 없기 때문에 하우징으로 잘 쓰이진 않는다. 다만 요부 퍽을 이용해서 베니를 이 곳에서 처리했을 경우 예스맨이 계속 베니의 방에 머무르기 때문에 퀘스트 진행 방향에 따라 자주 찾아야 할 지도 모른다.
베니의 보디가드들을 처치한 이후 이 카지노를 뒤지는 과정에서 예스맨을 만난다.
3. 서브 퀘스트
안에 있는 극단 '에이스들'(The Aces)의 극장 매니저인 토미 토리니에게 말을 걸면 서브 퀘스트[3]를 할 수 있는데, 쇼가 날이 갈 수록 진부해지고 반응도 나쁘니[4] 4명의 연예인들을 데려와 주는 것이다. 한 명씩 데려올 때마다 스트립의 평판이 오르고 보수(3%)도 받는데 시작할 때 흥정 수치(50)가 된다면 5%로 받을 수 있다.데려와야 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 빌리 나이트 - 스트립 안에 있는 평범한 예능인. 스트립 출입구 쪽에서 나름 열심히 코미디를 하고 있는데 아무도 안 들어준다. 허무개그와 블랙코미디가 주특기. 그래도 자부심은 높은 모양인지 영입퀘스트하면서 대화할때 보면 "나 같은 코미디언이 어딨냐?" 라면서 엄청난 자뻑을 보여준다. 그런데 토미 토리니가 공연자를 모집한다는 얘기를 꺼내면 캡 반 쪼가리만 줘도 좋으니 제발 기회를 달라고 애걸하는 것을 보면 엄청 쪼들리는 듯 하다. 이대로 그냥 보내면 배달부도 푼돈 밖에 못 받는다. 흥정 체크로 "너 자신부터 널 싸구려 취급하면 모두가 널 싸구려 취급할 거다." 라고 설득해야 제값을 받는다. 그냥 보내면 토미 토리니가 "다짜고짜 울고불고 애걸복걸을 하기에 당황스러웠다." 라고 평하지만 설득해서 보내면 "뺀질이 놈 페이스에 완전히 말려들어서 바가지 썼다." 라고 투덜댄다.
- 헤이드리언 - 아토믹 랭글러에서 슬랩스틱 코미디를 하는 구울. 그냥은 보내줄 수 없고 아토믹 랭글러의 지배인과 협상을 해야 보내줄 수 있다. 아니면 이전에 아토믹 랭글러의 퀘스트를 해결했다면 75캡만 지불하고 손쉽게 보내줄수있다.
- 외로운 떠돌이
- 브루스 아이작 - 가수로 뉴 레노 출신. 노박에 살고 있다. 배달부가 '혹시 뉴 레노에서 가수하던 사람 아닌가요?'라고 물어볼 정도로 유명한 사람. 뉴 레노에서 비숍가의 돈을 훔치고 그 집 영애에게 상호 동의 없이 손을 대어 도망쳤다고 한다(폴아웃 2를 해봤다면 비숍가의 가족 내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대한 배달부의 반응은 "와우, 당신의 깡에 경의를 표합니다." / "언제 물러나야 되는지 모르는 사람이군요." 라고 한다. 그래도 거물은 거물인지 이 사람을 영입해가면 토미가 "그 브루스 아이작을 영입하다니!" 라며 무지 반긴다. 이 사람 영입시에 돈도 제일 많이 준다.
이 서브 퀘스트를 완료한 후 일정한 시간에 다시 에이스들에게 가면 이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들이 공연시에 부르는 노래는 뉴 베가스의 개발자 중 하나인 조쉬 소여가 원래 있는 곡에 노랫말을 뉴 베가스에 맞춰 바꾼 것. 심지어 녹음까지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