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スティアード=ユグノー / Stewart Huguenot정령환상기의 등장인물이자 빌런. 벨트람 왕국의 귀족인 구스타브 유그노의 아들. TVA에서의 성우는 토키 슌이치.
2. 성격
이 작품을 보면 아르보 가문에 샤를 아르보가 있다면 유그노 가문에는 스튜어드가 있다라고 생각될 만큼의 행적을 보여준다. 스튜어드도 샤를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난폭하고 잔혹하며 오만하다. 1권에서의 플로라 살해미수라는 대형사고 이후에는 조금 기세가 꺾이긴 했지만 그래봤자 상대의 신분에 따라 태도가 바뀌는 강약약강으로 바뀐 정도였고 결국 이 성격을 끝내 고치지 못해 자신의 인생은 물론이고 자신의 가문까지 휘말리게 한다.센도 타카히사와는 비슷하면서 다른 방향의 캐릭터성을 보여주는데, 둘 다 피해망상으로 가득한 빌런인 것은 같지만, 타카히사가 자신이 위선자인지도 자각하지 못하는 위선자라는 면이 강하다면, 스튜어드 유그노는 피해망상으로 온갖 억측을 하면서 그게 사실이자 진실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바보 내지 광대에 더 가깝다.
3. 작중 행적
왕립학교에 재학할 때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리오보다는 1학년 후배이지만 왕립학교 대 기사단 연례행사때 대표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처음부터 귀족출신이 아닌 고아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 가지고 리오를 깔보고 다녔고 조롱했다.5~6학년이 하는 야외연습 기간때 알폰스, 크리스티나, 플로라, 리오, 스튜어드, 나머지 귀족학생이 한 조가 되어 행동하는데 자신의 아버지가 현 정권을 잡다보니 조장인 알폰스 로던이 알아서 굽신거리고 존댓말을 사용하는 등 출발 직전부터 지휘계통이 엉망이 되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본인이 절제해서 지휘계통을 잡으려는 낌새도 보이지 않는다. 야외연습 도중 자신이 아는 지인에게 비싸게 주고 얻은 안전한 지름길이라는 말에 그 길로 아무런 의심없이 가는 것도 모자라서 알폰스와 함께 리오한테는 리오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의 짐을 전부 들게한다. 그렇게 고블린 같은 저급마물을 해치우면서 가다가 낭떠러지에 도착하게되고 당황하던 팀 분위기에 고블린과 유사한 마물의 습격에 리오를 제외한 모든 팀원들이 패닉에 빠질때 귀족학생 2명이 겁을 먹어 도망가다가 스튜어드를 밀치게되고 밀쳐진 스튜어드에 의해 플로라가 낭떠러지에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때 리오가 나서서 플로라를 건지고 대신 떨어지고 어떻게든 크리스티나의 지휘력으로 수습되어 마물을 무찌르고 나서 수습하면서 이야기 할 때 유그노가 플로라를 밀쳐서 위험에 빠뜨렸다. 라는 증언이 나오자 발끈하며 화를 낸다. 그러고서는 자신의 죄를 무마시키기 위해 "그 덜 떨어진 평민이 겁이 나서 자기가 먼저 도망가기위해 자신을 밀었고 거기에 밀린 자신이 어쩔수 없이 왕녀님을 밀치게되었다. 그래도 왕녀 상해죄는 무서웠는지 플로라를 구하고 떨어진거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말도 안 된다"는 플로라의 말에 자신을 밀쳤던 두 귀족을 무언의 압박의 눈빛을 보내 입을 맞추게 한다.[1][2] 여기서 이기심도 나오는데, 솔직하게 자신을 민 남학생들이 아니라 리오를 지목한 것은 뒷배가 없는것도 있지만, 리오같은 평민따위 자신은 구하러 가기도 싫은데 주변에서 "구하자, 말자"라고 의논하느라 시간만 흘러가니 야외연습에서 더이상 실점하기 싫어서 누명씌운거다. 아버지가 라티파의 전 주인이었고 라티파에게 자신을 '오라버니'라고 부르게 했다.[3] 처음에는 라티파가 아무런 반응도 없이 맞기만 하자 재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손대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리오에게 수모를 당했는지 지하감옥에 짜증을 풀기 위해 들어왔는데 이 날 라티파가 엔도 스즈네의 전생 기억이 떠오르면서 때리지 말라는 애원에 방어 반응이 보이자 거기서 다시 흥미를 느끼게되고 그 이후 '놀이' 라는 명목으로 무자비한 폭력과 학대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식사 시간에도 라티파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리오가 아무런 조건없이 순순히 샌드위치를 주고 먹는데 오열을 할 정도. 그리고 학창시절 세리아 크렐을 흠모하여 세리아 크렐에게 과장하면서 칭찬하는데 세리아 크렐이 리오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더욱 리오를 싫어한다.자신의 아버지가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전쟁의 패배를 빌미로 실각되자 아버지와 같이 로던 후작령에서 숨어살고 있고 아버지 구스타브와 함께 가르아크 왕국의 지원을 받아 플로라를 옹립하여 정권 재탈취를 노리고 있다. 성장해도 성격은 여전한지 용사 사카타 히로아키가 마이페이스로 플로라에게 질문으로 몰아붙이자 "왕녀님께 무례하다면서 정말 용사가 맞습니까?"라고 의문을 표한다.아직 제 버릇은 못 고쳤지만 상당히 얌전해 졌는데 그 이유는 플로라 벨트람이 야외실습에서 죽을 뻔 한 이후 겨우 정권을 잡았는데 장남이란 애가 날려먹을 뻔 한 것 때문에 구스타브 유그노에게 "다음은 없다." 라며 엄청 혼났고 스튜어드는 어릴 적부터 혼나보지 않았던 그였기 때문에 자신의 아버지 구스타브 유그노는 언제든지 자신을 버릴 수 있다는 존재라는 점을 인식하여 두려운 존재로 된 것과 그날 이후로 은근히 자신의 동생이 차기 당주가 될 것이라는 분위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고 그 결과 마물에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사단에 넣어달라는 부탁을 함으로써 플로라 호위 기사가 된다. 그도 성장하면서 알폰스 로던을 나쁜 선배라며 인식을 가지게 되었지만 유일하게 친한 사람이다 보니 아직까지 친하게 지내는 입장이였다. 그리고 사카타 히로아키의 눈치없는 발언으로 리제롯테 시녀들을 꼬시던 것에 실패하여 사복을 입고 술집에 가서 놀았는데 그 여자들에게 믿음직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자며 알폰스를 따라 리카상회가 운영하는 최고급 여관 식당에 간다. 그리고 그 식당에서 알폰스 로던을 말리며 자신도 개인실 사용에 거들었지만 지배인이 꼬우면 리제롯테에게 따지라는 말에 물러설 기회를 줬더니 물러서지 않았다며 분노하며 알폰스와 같이 행패부리고 리오에게 제압당해서 리제롯테에 의해 아버지에게 끌려간다. 이후 창백해진 얼굴로 아버지 구스타브 유그노에게 사전 연습이라며 무릎꿇고 머리를 박고 사죄하라는 명에 자신의 아버지의 두려움을 아는 스튜어드는 바로 그 자리에서 실천하고 결국 폐적조치와 근신을 당하게 된다. 그래도 아버지는 소중한지 레버넌트 화 된 알폰스가 자신의 아버지의 목숨을 위협하자 칼을 뽑고 내려놓으라며 달려드는 모습을 보이지만 뭐... 일반 검으로는 상처도 낼 수 없는 레버넌트이다 보니 그냥 처발렸다.8권에서 리제롯테에게 항의하는 것과 아버지인 구스타브 유그노 공작에게 닥치라고 면박당한 이후로는 등장은 없지만 스튜어드 유그노 때문에 벌어진 일이 크다보니 간간히 회자되고 아버지의 발목을 잡는 것을 물론 결과적으로 나라에 큰 해가 되었다.[4] 결국 크리스티나가 리오를 통해 플로라 밀어버린 범인이 스튜어드란 것을 알게 되었으니 재등장해봤자 영 좋은 꼴은 못 볼 듯하다.22권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폐적하겠다는 유그노 공작의 엄포가 허세가 아니었는지 플로라의 근위 기사직에서 쫓겨나고 공수부대의 일원으로 전락한 근황이 나온다. 리오도 스튜어드가 왜 이런 곳에 있는지 의문을 가졌었고 공작가 출신임에도 위험한 전선에서 싸우는 걸 보면 유그노 공작가에서도 제대로 버려진 모양이다.
26권에서 리오의 정체가 밝혀지는 파란이 예고되면서 그 원흉인 스튜어드도 재등장할 것이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폐적당한 이후의 행적이 나오는데, 폐적된 이후에는 플로라의 근위기사직에서 쫓겨나고 일개 평기사로 전락하여 경비나 돌고 있었으며 로다니아 함락 당시에도 원래대로라면 끝까지 남아서서 맞서 싸웠어야 했지만, 렌지의 강함에 겁먹어서 피난민 호위라는 핑계로 도망쳤었다. 가르투크로 피난한 이후에는 순찰 임무를 맡게 되지만, 피해망상으로 가르아크 왕국에 소속된 기사들에게 자신을 경멸한다며 열등감을 가지거나[5] 레스토라시온 제복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었고 이에 대해 남동생이자 자신을 대신해서 후계자가 된 피에르 유그노가 스튜어드에게 '차라리 로다니아 함락 때 전사하지 그랬냐', '아버님은 형님이 도망친거 다 아신다.'라고 비아냥 거리며 지적하자 도무지 반박할 수 없는 신세라서 속으로 삭이고만 다닌다.[6][이]
한편, 명예기사 하루토 아마카와 실은 벨트람 왕국에서 죄를 뒤집어쓰고 실종된 리오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눈치를 챈 아버지 구스타브에게 간만에 불려가서 1권 당시의 일을 추궁당하는데, 기억을 왜곡하면서까지 자기는 피해자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한편, 크리스티나와의 대화에 호위로서 불려가자 구스타브가 자신을 다시 후계자로 삼지 않을 거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크리스티나와의 대화에서 망설임과 죄책감을 엿본 구스타브는 크리스티나가 리오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스튜어드에게 '넌 아무것도 하지 마라'고 엄포를 놓는다. 이때까지는 사정을 모르던 스튜어드는 영문을 몰랐지만, 돌아가던 도중에 만난 그레고리 공작에게 리오에 대한 열등감을 간파당해 그 마음을 부채질 당하고 급기야 그레고리 공작에게서 소라가 리오라고 말했다는 정보를 듣게 되면서 스튜어드 역시 리오의 정체를 눈치채고 만다.
당연하게도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스튜어드는 리오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열등감을 품는 한편, 억측을 한 끝에 리오가 일부러 자신들에게 접근해 알폰스를 죽였다고[8] 생각한 나머지 자신이 먼저 당하기 전에 리오를 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된다. 이후 그레고리 공작과 만나 리오를 실각시키는 데 협력을 얻게 되고, 자신에게 불리한 진실은 덮어둔채 리오가 플로라를 죽일 뻔한 죄인이라고 말한다. 이때 그레고리 공작은 플로라가 리오의 정체를 알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사는 세계가 다르니 관계 없다고 제멋대로 단정을 지어 오판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리아를 협박하는 것에 망설이거나 리오에게 여동생이 있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모습 때문에 그레고리 공작은 스튜어드를 영 믿음직스럽지 않아 한다. 어쨌든 일을 일으키는 것은 스튜어드이기에 그레고리 공작은 스튜어드의 등을 떠밀기 위해서는 제대로 리오의 얼굴을 확인시켜야 했기 때문에 스튜어드의 순찰 구획을 바꿔주고 레스토라시온 기사 제복이 아닌 가르아크 기사 제복을 입혀 위장시켜준다.
이후 리오 일행이 저택 밖으로 나가 리카 상회에 갔다는 것을 알게되자 그레고리 공작과 함께 우연을 가장해서 리오와 마주치며 리오의 얼굴을 확인하려 했다. 그러던 도중, 하필 리오와 같이 있던 라티파가 스튜어드를 보고 PTSD가 와서 공황 장애에 빠지자 스튜어드는 라티파를 알아보게 되어 급발진을 하게 되고 리오를 고소하는 대형사고를 치게 된다. 스튜어드는 아무런 물적 증거도 없으면서 리오는 플로라를 죽일 뻔한 죄인이며 자신의 가문의 노예였던 라티파를 훔쳤다고 막무가내로 주장하였고, 결국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가르아크 왕가에서 개입하게 된다. 리오는 레스토라시온에 악영향이 끼치기 전에 국왕인 프랑수아에게만 털어놓으려고 했지만 자신이 승리했다고 단단히 착각한 스튜어드 때문에 막혀버리고 스튜어드의 막무가내에 질려버린 리오는 레스토라시온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스튜어드가 파멸하도록 내버려두었고 증인으로서 크리스티나와 플로라, 로아나와 엘리제 브란트, 유그노 공작이 호출되기에 이른다.
스튜어드가 사고를 치기 직전, 구스타브는 라티파가 살아있지 않다는 계산 하에 크리스티나에게만 진실을 털어놓고 리오에게 사죄할 예정이었지만 기어코 스튜어드가 리오를 고소한 것도 모자라서 암살자로서 보낸 라티파를 가르아크 왕가 앞에 끌고 왔다는 것에 구스타브는 스튜어드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원망을 하게 되는 동시에 스튜어드가 그 이상 사고를 치기 전에 해명하려고 했으나, 스튜어드 스스로 자멸하게 만들려는 샤를로트에 의해 막혀버리고 변명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직도 상황 파악을 못한 스튜어드는 어째서 자신이 비난받는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하며 리오가 죄인이라고 주장하지만, 리오를 죄인으로 만들지 않으려는 크리스티나와 플로라가 스튜어드가 아닌 리오의 증언을 믿는다고 막아세웠고, 구스타브가 데려온 목격자인 엘리제 브란트에 의해 1권 당시의 정황이 폭로되면서 리오에게 있던 플로라 살해 미수에 대한 죄는 자동적으로 스튜어드와 남학생들에게 옮겨진다.
그렇게 죄인이 된 스튜어드가 바네사와 고우키[9]에게 체포되고 친부 구스타브에게 의절당하면서 끝났는 듯 했으나, 눈에 뵈는 게 없어진 스튜어드는 리오가 라티파를 훔쳤다고 발악하였고, 라티파가 리오 옆에 있는 시점에서 모든 게 끝장났다고 자포자기한 아버지 구스타브가 자신이 리오에게 라티파를 보내 암살을 시도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믿지 못하는 스튜어드는 리오가 아직 어두운 과거가 있다느니[10] 알폰스를 죽였다고 헛소리를 하게 되고 급기야 리오를 보호하는 크리스티나에게 그렇게 리오에게 은혜를 팔고 싶은거냐, 구스타브가 자신을 버린 것처럼 이번에는 자신을 죽이려한다며 비열하다고 찌질한 추태까지 부리며 크리스티나에 대한 불경죄까지 추가된다. 이를 지켜본 샤를로트는 스튜어드가 리오에게 저지른 명예훼손이 최대 사형에 해당하는 무거운 죄라는 것을 놀리는 듯이 알려주고, 이에 겁을 먹은 스튜어드가 그레고리 공작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하지만, 그레고리 공작은 그건 어디까지나 리오가 진짜 죄인이었을 전제라며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손절치게 되어 더이상 도망갈 길이 없게 되어 울면서 찌질대다가 샤를로트에게 불쌍하다며 비웃음 당한다. 프랑수아는 이 이상 스튜어드를 놔둬봤자 새로운 죄를 토설할 뿐이니 감옥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하고 바네사에게 스튜어드가 끌려가는 것으로 스튜어드가 저지른 사건은 그렇게 끝이 나게 된다.
사실 스튜어드는 상황을 완전히 잘못 파악하고 있었는데, 스튜어드가 주장한 '명예기사 하루토 아마카와는 플로라를 죽일 뻔한 벨트람 왕국의 죄인 리오다'와 '하루토 아마카와의 여동생 스즈네 아마카와는 자신들의 노예인 라티파이며 리오가 라티파를 훔쳤다'는 주장은 사실 제3자의 관점에서 보면 전혀 연관이 없는 것들이다. 하루토 아마카와가 리오라는 것도 그저 소라가 리오라고 말한 정황 증거일 뿐이고, 라티파의 정체도 그저 스튜어드가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을 뿐, 이 두 사실을 증명할 물적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물론 리오와 라티파의 정체 자체는 사실이기는 했지만, 어째서 라티파가 리오 옆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한 채 급발진을 하고 말았고, 그렇게 막무가내로 정황 증거만 가지고 밀어붙인 나머지 되려 엘리제 브란트의 목격 증언 하나로 진실이 밝혀지게 되어 상황이 역전된 것도 모자라 인정 못하겠다고 발악한 나머지 라티파 건으로 아버지 구스타브까지 죄인으로 만들고 말았다. 사실 엘리제의 목격 증언에 대해서도 그레고리 공작과 작전을 짜는 도중에 세리아를 협박하는 대신에 목격자였던 엘리제를 입막음하자고 말했던 만큼 죽여서라도 입막음할 수 있는 기회 자체는 분명히 있었지만, 라티파를 발견하고 이게 리오의 약점이라고 단단히 착각한 나머지 안 그래도 안 좋은 이성이 마비되어 엘리제를 그냥 놔둔 채 급발진하고 말았고 그게 패인이 되었다. 게다가 스튜어드와 손을 잡았던 그레고리 공작은 리오가 실각된 이후에 자신의 진영에 편입시킬 생각이었던 만큼, 설령 기적적으로 리오를 죄인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어도 그 후에는 기어코 일을 저지른 것에 분노한 아버지 구스타브에게 맞아 죽던가 그레고리 공작에게 토사구팽 당하는 운명 밖에 없었다. 즉, 일이 어떻게 흘러가든 간에 그레고리 공작과 손을 잡고 리오를 고소하려 한 시점에서 스튜어드의 파멸은 확정되었던 것이다. 이미 폐적되어 가문에서 버려진 주제에 아직도 자신에게 영향력이 있다고 믿은 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피해망상에 빠져버린 나머지 리오가 자신에게 복수하거나 크리스티나와 구스타브가 자신을 버려서라도 리오에게 협력을 요청할까봐 두려워서 리오를 죄인으로 만들어버리면 모든 게 해결될거라고 단순무식하게 생각했지만, 스스로 무덤파는 것도 모자라 가문까지 완전히 말아먹고,[11]
죽는 모습이 확실하게 나온 알폰스와는 달리, 스튜어드는 아직은 형집행이 되지 않은채 살아있으며, 26권 내내 아르보 공작파에게 붙잡히는 게 나았다고 생각하거나 레스토라시온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이제 잃을 게 아무것도 없다는 마인드가 되어버린 만큼 가문이고 조직이고 나라고 다 제쳐두고 자기만 살겠다고 또 사고를 치거나 레스토라시온을 배신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12]
4. 평가
"......네 놈 따윈,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구스타브 유그노 - 26권
구스타브 유그노 - 26권
작중에서 등장하는 전형적인 망나니 귀족들의 대표격인 캐릭터이며 행적은 그리 많지 않지만 많지 않은 행적만으로도 작중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쳤다. 플로라를 절벽에서 밀어버린 것은 스튜어드 본인 뿐만 아니라 남학생들의 책임도 컸던 만큼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진실을 조금 부풀려서 말했다면 죄가 가벼워지거나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일을 괜히 리오에게 덮어씌우면서 자신의 인생은 물론이고 아버지인 구스타브, 조국인 벨트람 왕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구스타브는 위협이 될만한 싹을 없애겠다고 죄를 덮어씌운 리오를 암살하는 데 실패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아킬레스 건을 만들고 말았고 벨트람 왕국은 리오라는 인재를 가르아크 왕국에게 빼앗기게 된다.[13] 스튜어드 본인도 이 때의 일로 아버지인 구스타브에게 완전히 찍혀버렸다. 26권에서는 1권때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며 본인의 악행이 가문을 말아먹고 레스토라시온에 혼란을 일으켰다.
그렇지만 스튜어드가 이 정도로 폐급 발암캐로서 민폐 끼치는 것과는 별개로 스튜어드가 폐급이 된 것은 스튜어드의 아버지인 구스타브 유그노 공작의 책임도 적지 않았다. 작중에서의 스튜어드의 회상에 따르면 1권에서의 대형사고 이전까지 구스타브는 자신의 후계자임에도 아예 방치하고 있었고 사고를 친 후에도 고작 다음에 기회가 없다 같은 경고 내지 협박이 전부였다. 물론 스튜어드가 이 때의 사건으로 자신이 얼마든지 대체될 수 있는 도구란 걸 깨닫긴 했지만 그동안 망나니처럼 살아온 삶을 경고 한 번으로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는 없었고 이후에도 구스타브는 자신이 스튜어드를 잘못 키웠다는 과오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물론 이후에도 계속 방치해버렸다. 어떻게 보면 권력에 눈이 먼 막장 아버지에게서 태어났기에 그 영향으로 막장이 될 수 밖에 없었으며 스튜어드가 친 사고의 영향이 너무 클 뿐이지 실제로 스튜어드 이외에도 가르아크의 그레고리 공작이나 테시가하라 아키라를 죽인 리바노흐의 귀족 등 스튜어드 이상으로 막장인 귀족들도 있으며 리제롯테 역시 귀족들의 이런 거만한 행동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평민들이 편견을 가진다고 한탄할 정도로 딱히 스튜어드가 이들 귀족 중에서 돌연변이 급으로 사악한 것은 아니다. 스튜어드 유그노의 악행이 아버지 구스타브 유그노와 함께 작중에서 시사하는 점은 스튜어드나 구스타브, 그들의 악행을 묵인한 벨트람 왕국만의 책임이라든가 스튜어드가 특출나게 사악해서 문제라기보다는 아버지가 차악이란 이유로 봐줄 수 밖에 없는 슈트럴 지방의 왕후귀족 사회의 문제점과 모순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14]
5. 외부 링크
6. 미러 링크
[1] 리오가 뒷배 하나 없는 고아니까 누명 씌우기 쉬울테니 그런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스튜어드는 자신을 밀친 두 남학생이 진짜 원흉이라고 사실대로 말하기만 했어도 죄가 가벼워지거나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이 일을 빌미로 두 남학생들을 협박해서 자신의 부하신세로 만드는 등 정치질도 가능했었을텐데 괜히 리오에게 누명을 씌운 탓에 가문에서 욕은 욕대로 먹고 플로라와는 사이가 멀어져 근위 기사 시절에도 어색한 관계가 되어 가시방석에 앉아버렸다. 이걸 보면 구스타브가 스튜어드를 어지간히도 교육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 그런데 엘리제 브란트가 이사건을 목격한 유일한 목격자라는것이 밝혀젔다.[3] 본인도 몰랐지만 라티파가 본인의 이복여동생일지도 모른데는 정황이 존재한다.[4] 스튜어드가 저지른 죄를 리오가 뒤집어 쓴 바람에 리오가 벨트람 왕국을 떠난 것은 물론 라티파를 학대한 것 때문에 유그노 부자가 쌍으로 사라 일행에게 적대감만 샀다. 유그노 공작은 리오와 그를 따르는 사라 일행을 스카우트하고 싶었는데 아들 교육 못한 것 하나 때문에 시작부터 파탄나버렸다.[5] 가르아크 기사들이 스튜어드를 진짜로 경멸하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피해망상이라는 서술이나 사쿠라바 에리카와 천상의 사자단, 골렘 2체의 연이은 습격으로 안그래도 혼란스러울 가르아크 왕국에서 일개 평기사에 지나지 않은 스튜어드에게 관심을 줄 여유가 없는 만큼 스튜어드 개인의 피해망상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6] 이쪽도 과거 스튜어드에 괴롭힘에 시달린것 때문에 스튜어드가 폐적되자 지금 갚는것이라고 나온다.[이] 때 차라리 명예로운 포로가 되는게 나았을까?라는 있을수없는 말도 만들어낸다. 물론 유그노 공작의 친아들이니만큼 포로가 되어도 살아남긴 어엽다는걸 다시 생각한다. 로던 후작은 등장은 안 했어도 살아있는듯하지만 정식 후작과 폐적된 공작의 아들은 다르니까[8] 이쪽은 레이스에게 레비넌트로 변한 나머지 외형이 이형으로 변해 스튜어드가 알아보지 못하는게 당연하다.[9] 이쪽도 17권시점에서 리오가 누명을 써서 하루토라는 가명을 사용한다는 말을 들을때 분노하였다.[10] 여기서 크리스티나는 격분하여 닥치라고 노성을 질렀다.[11] 특히 아버지 구스타브가 크리스티나에게 리오가 레스토라시온의 희망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 것을 스튜어드가 간과한게 결정적이었다. 만일 스튜어드가 그레고리 공작을 통해 리오의 과거를 협박하여 레스토라시온에 협력하게 만드는 방식이었다면 구스타브도 어느 정도는 스튜어드에 대해 참작할 수 있었을지 모른지만, 스튜어드는 피해망상에 빠진 나머지 리오를 대놓고 죄인으로 만들려고 했고 그 탓에 리오를 레스토라시온의 희망이자 얼굴마담으로 만들려는 구스타브의 계획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해버렸다. 결국 이 문제로 인해 한때 리오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암살자까지 보낸 구스타브 유그노 본인이 리오를 죄인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변호하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된 것이다.[12] 실제로 스튜어드와 손을 잡았던 그레고리 공작이 아르보 공작파 또는 레이스와 내통한다는 정황이 있는 만큼, 그레고리 공작이 스튜어드를 똥패로 삼아 레스토라시온에 대한 배신을 유도시킬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13] 물론 당시의 리오는 졸업하자마자 벨트람 왕국을 떠나 부모의 조국인 야구모 지방으로 갈 생각이긴 했지만 평범하게 졸업한 졸업생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것과 죄인으로 만들어서 대놓고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게 된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14] 스튜어드 유그노가 막장 폐급이 아니라는 게 아니라, 벨트람 왕국 뿐만 아니라 슈트럴 지방 왕후 귀족 사회의 구조가 스튜어드 급, 혹은 타카히사 급의 폐급을 쉽게 만들어버리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