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0:26:58

레이스 볼프

파일:레이스 볼프2.png

1. 개요2. 상세정보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정령환상기의 등장인물이자 빌런. 성우는 유사 코지코너 커훈.

2. 상세정보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 수준으로 대표적인 악인. 리오가 야구모 지방에서 지냈을 때를 빼고 나머지 여정에서 레이스와 연관되어 있는 사건이 계속 터졌다. 미노타우로스와 같은 고대 병기 마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장기말처럼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마물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가지고 있으며 루시우스 오르귀가 가진 사검 역시 이 자의 작품.

루시우스의 사망 이후로는 리오의 주적으로 자리했지만 생각보다 밝혀지지 않은 게 많은 수수께끼의 인물이기도 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그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거나 아예 인외의 존재가 아닌가 싶은 떡밥이 있는데, "이래서 인간을 얕볼 수 없다"라는 본인의 말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정령이 아님에도 정령의 기척을 느낄 수 있다. 제국의 황제인 니들은 그를 악마 또는 악령이라고 불렀던 적이 있고, 현신마법을 비롯한 굉장히 오래된 지식들도 아는 것으로 볼 때 천년 전 신마전쟁기와 관련이 있는 존재로 추측된다.

이래저래 악행을 저지르지만 의외로 일을 벌일 때 사적 감정을 일체 배제하고 자신의 입장에서는 합리적으로 행동한다. 다른 악역들인 루시우스나 에리카가 나쁜 의미로 인간적인 것과는 대조적인 셈. 그러나 너무 합리적인 탓에 루시우스의 반발을 사버려 결과적으로 계획이 파탄나버리기도 하고 작중에서도 듀란 왕자가 지나치게 합리적이라고 비아냥 거리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적인 리오 뿐만 아니라 아군인 루시우스와 천상의 사자단의 트롤링으로 계획이 파탄남에도 이에 개의치않고 끊임없이 다음 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악역치곤 근성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3. 작중 행적

1권에서 첫 등장. 상공에서 야외연습이 이뤄지기 전에 스튜어드 유그노에게 접촉하여 엉뚱한 길을 지름길이라며 판매하여 유인한 뒤 오크와 맞붙게하거나 미노타우로스를 소환하여 이들을 습격하지만 리오가 미노타우로스를 격파하는 모습을 상공에서 다 지켜보고서는 강화된 미노타우로스를 보내봤는데 격파된 것에 오히려 재밌어하고 리오의 머리카락 색이 검은색을 보고 야구모 지방 사람이니까 정령술을 쓴다는 것을 납득해하면서 일단은 그 분의 명령대로 자신의 본업을 해야한다며 레이스 뒤에 또다른 인물이 있다는 떡밥을 남기고 사라진다.[1]

2권에서는 어느 한 모험가 소년[2]을 '천상의 사자단'[3]이라는 용병단 이름을 사칭하고 속인 뒤 그리폰을 타고 정령의 주민의 마을 근처에 있는 블랙 와이번 둥지에 있는 알을 훔치고 정령의 주민의 마을로 향한다. 이후 모험가에게 샘에서 기다리라고 한 뒤 블랙 와이번이 정령의 주민의 마을을 향해 습격하려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고 도망쳐 온 모험가에게 정말 유쾌했다고 말한 뒤 그 모험가를 죽이고 사라진다.[4]

4권에서는 교역도시 아망드 근처에서 모험가들을 습격 및 납치하여 '레버넌트' 라는 괴생물체로 변이시키면서 레버넌트들이 잡아온 모험가들을 레버넌트로 변이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이때 리오가 레버넌트 몇 마리를 소탕하면서 레버넌트 몇 마리가 안 돌아오는 것에 의아해 하지만 자신의 성과에 만족하며 레버넌트를 데리고 사라진다.

5권에서는 샤를 아르보세리아 크렐과의 결혼한다는 소식에 "머저리 주제에 절벽에 있는 꽃을 따려고 하는군" 이라 말하면서 샤를 아르보를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눈썰미를 보이며 프로키시아 제국의 대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5] 그리고 샤를 아르보와의 대화를 나누면서 프로키시아 제국과 아르보 가문과의 뭔가 커넥션이 있다는 떡밥을 남긴다.

6권에서 샤를 아르보가 가문의 실수를 덮기위해 리오를 놓친 것을 처단했다는 거짓말을 단숨에 간파한다. 그리고 샤를 아르보에게 "만약 당신네들이 가르아크 왕국과의 동맹파기가 안 된다면 프로키시아 제국과의 동맹조약도 무효가 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하는데 샤를 아르보가 두려움에 빠지는 것을 보면 평화 협정을 하기 전에 이러한 내용으로 사전 협상을 한 듯하다. 그리고 교역도시 아망드로 떠나는 리제롯테의 선박을 보고 리제롯테를 습격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유그노 공작 일행도 같이 붙어 호위를 하는 것에 계산착오라 인정하지만 플로라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참으로 행복한 계산 착오라며 웃음을 띄우고 자신의 명령을 듣는 대규모 마물 군세로 이들을 습격한다.

리제롯테의 시녀장 아리아의 엄청난 실력에 미노타우로스 중간 측면, 후방으로 미노타우로스에게 습격명령을 내려서 아리아가 후방으로 가는데에 성공시키고 나머지 전력인 미노타우로스 두 마리와 레버넌트 몇 마리를 전방으로 습격하게 해서 그의 목적을 이룰 뻔 하지만 근처에 있던 리오가 난입하면서 그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결국 자신의 동료이자 리오의 원수 '루시우스'에게 연락을 넣는다.

7권에서 프로키시아 제국의 왕 니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던 루시우스를 찾은 이후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목표는 플로라 벨트람을 노린다며 플로라를 맹목적으로 노리는 모습을 보인다. 루시우스와 같이 아망드 근처에 도착 후 위력 정찰을 하러 온 유그노 공작의 기사단을 루시우스의 도움으로 기절시켜서 포획하는데 성공하고 기절한 상태로 마석 같은 촉매를 몸속에 넣어 레버넌트화를 시킨다. 그리고 알폰스 로던은 탁한 어둠을 가진 마음과 성격을 가졌다는 루시우스의 말에 최초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알폰스 로던 몸에 마석을 집어넣어 레버넌트 화에도 성공한다. 그렇게 서른 마리나 되는 레버넌트를 지니게 된 그는 아침 새벽에 고블린 무리, 레버넌트, 미노타우로스를 데리고 서문을 공격, 뚫는데 성공하고 방어선이 형성되자 동문에도 오크 무리, 레버넌트, 미노타우로스를 보내 동문도 뚫으면서 아망드 도시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몰지만 리오라는 존재 하나로 실패한다.

이렇게 리오의 시선을 끄는 동안 레버넌트 알폰스와 루시우스와 함께 시민 일행 속에 숨어 리제롯테 자택에 몰래 침입 이후 루시우스가 또 본인 재미를 위해 일탈했음에 눈치채고 곤란해하면서 레버넌트 알폰스도 그냥 전투력 측정기 및 연구자료로 쓰기로 결정한다. 이후 루시우스왼팔을 잃고 리오에게 밀리자 난입하여 아룡을 사용하여 플로라에게 포격하여 리오가 플로라를 보호하는 틈을 타 루시우스를 데리고 프로키시아 제국으로 도망친다.

9권에서는 루비아 왕국의 왕녀 실비의 심복인 장 베르나르라는 위장신분을 사용하여 야회에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연회가 시작되자 화장실을 간다는 이유로 가르아크 왕성 경비병의 감시 아래 화장실에 도착 혼자 화장실에 들어가자 뭔가의 결정을 이용하여 마법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자신의 부하가 전이하여 연회를 습격한다. 그러나 당연히 리오와 리오를 서포트 하는 시게쿠라 루이의 활약으로 저지된다. 만화판에서 레이스의 얼굴이 처음 공개 되었으며, 11권 마지막장 일러스트에서 후드에 반쯤 가려있지만 얼굴이 나왔으며 크리스티나 일행에게 하루토가 리오란 사실을 폭로한다.

이후 루시우스리오 복수를 위해 조력하며 루비아 왕국의 왕녀 에스텔을 인질삼아 렌지를 끌여들이고 세리아까지 납치하려고 했지만 도중에 방해받기 싫다는 루시우스가 전이마술로 빠지자 아이시아와 세리아에게 크게 몰리게 된다. 결국 아이시아에게 밀려 세리아 납치를 포기하고 도망치지만 아이시아에게 자신이 누군지 아냐며 도발하여 그녀의 마음의 혼란을 주었다. 그리고 아이시아에게 사람이 아니며 정령에 가깝지만 마물만큼 불쾌하다고 정체가 조금 간파당하는데 본인은 감각이 날카롭다고 칭찬하지만 정령은 아니라고 떡밥을 던진다. 그리고 리오 살해를 위해 논의하던 중에 지금의 레이스는 족쇄가 채워져 있어 전력을 낼 수 없다고 서술된다.[6]

15권에서 듀란 왕자에게 루시우스의 검을 돌려달라 하며 듀란이 이에 거절하자 소유권은 원래 자신의 것이며 루시우스에게 빌려준 것이라 한다. 그리고 루시우스의 검을 돌려주는 보상으로 마검 몇 개를 주겠다고 한다. 듀란이 이 검에 그 정도 가치가 있냐고 묻자 레이스가 검에 대해 설명하길 이 검은 수많은 마검중에서 사정이 복잡한 사검이라 한다. 이 검에는 지성이 있고 살아있는 사람의 피를 좋아하고 죽인 자의 영혼을 훔쳐서 먹는다고 한다. 마지막엔 소유자의 영혼도 먹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검은 유달리 뛰어난 자를 좋아해서 루시우스처럼 음의 감정에 몸을 맡기고 사람을 죽이는 것을 좋아하는 이상자가 아닌 이상 그 검은 그저 잘 드는 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듀란이 나중에 교환하자고 하고 짧은 대화 후 듀란이 돌아가자 리오를 미행하러 간다. 그리고 리오 살해 계획이 실패하자 프로키시아 제국이 각국의 경계를 받을것을 생각하며 루비아 왕국과 용사 렌지를 이용하여 희생양으로 쓰면 된다며 다음 계획을 준비한다.

그리고 알레인, 루치, 벤에게 루시우스가 리오에게 패배했다는 것을 알린다. 그들에게 루시우스가 비열해서 강한게 아니라 약했기에 비열한 수단에 의지했고 약했기에 리오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연극스러운 말투로 말한다. 보상으로 루시우스가 쓰던 검을 주겠다며 당신들에겐 단장의 유품과도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더욱 그들의 리오에 대한 복수심을 부추긴다.[7]

16권에서는 리오가 크리스티나와 플로라를 데리고 하늘로 날아 도망친 것으로 인해 실비의 불만을 듣자 가볍게 흘려듣는다.[8] 그리고 리오에 대한 열등감과 자신의 약함을 탓하며 강함을 추구하는 렌지를 자신이라면 당신을 강하게 만들어 줄수있다며 렌지를 부추기면서 권유한다.[9]

17권에서는 듀란 왕자가 갖고 있는 루시우스의 마검과 자신이 만든 마검을 교환하게 되고 천상의 사자단에게 왕성에 있는 리오의 거처를 습격시키기 위해 마검을 몇 자루를 더 쥐어준다.

18권에서는 습격 시기를 가늠하려다 왕성으로 찾아온 성녀의 전력을 가늠하기 위해 성녀를 미행하는 리오의 뒤를 따라 미행하며 에리카 신성공화국에서 리제롯테를 구출하려는 리오 일행을 숨어서 방해하고, 성녀가 용사로서 각성하여 대지의 짐승을 꺼낼 수 있을 정도인 것을 파악한다.

19권에서는 전이결정석으로 리오 일행보다 앞서 귀환하여 가르아크 왕성 하늘에서 레버넌트가 들어간 검은 구체를 투입하여 왕성을 혼란에 빠트린다.[10] 왕성에 있는 리오의 저택으로 레버넌트를 보내고, 곧이어 습격해온 천상의 사자단을 그리폰의 최고 고도보다 더욱더 높은 상공에서 공중지원을 해줌으로서 지산의 정체를 들키지 않는 교묘함으로 가르아크군 및 세리아 일행을 괴롭힌다. 얼마 있다 지원을 온 고우키와 그의 아내 카요코로 인해 저택 습격을 담당한 천상의 사자단이 전멸하자 리오만을 위험시하여 그 주변인물들을 경시한 점을 반성하며 작전을 바꿔 그 주변인물들을 없애기 위해 일전에 아이시아에게 도망치기 위해 소환한 '영웅살해'라는 마물을 투입한다.[11] 그리고 왕성에 있는 모든 이가 이 마물과 싸우는 모습에 정신이 팔린 사이, 왕성을 탈출했던 알레인에게 고우키한테 쓰러진 루치와 그가 사용한 루시우스의 검 회수를 의뢰한다.

리오가 초월자가 되어 존재가 잊혀진 동안에는 리오가 막후에서 움직이고, 레이스는 벨트람 본국과 키쿠치 렌지 등을 앞세워 레스토라시온을 습격한다.[12] 애초에 이전부터 뭔가 수상쩍은 힘을 사용하던 인물이였는데 리오가 초월자가 되어서 세계에서 존재가 잊혀졌음에도 레이스는 리오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을보면 육현신의 권속 혹은 육현신과 관련된 자로 추정되는 중이다. 그러나 세리아가 리오의 권속 소라가 리오를 부르는 소리를 듣고 우연찮게 리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이내 그녀는 권속화가 진행되었는데 정작 세계에서 잊혀진다는 초월자의 룰에서 벗어난 상태가 되면서 레이스 본인이 상상도 못한 변수가 된다. 다음 날 초월자의 룰에서 벗어난 세리아가 현신마법까지 사용하기 시작하자 경악하고, 리오나 아이시아보다도 더 위험하다고 여겨 그녀를 제거하려고 한다.[13]

23권에서는 그와 똑같은 외모를 가진 아르마다 성왕국의 교황 펜리스 토네리코가 등장한다.

24권에서는 아르마다의 교황 펜리스 토네리코는 레이스 본인으로 밝혀졌다.

4. 기타

  • 코믹스에서는 늙고 약간 못생겨진 모습으로 나왔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상당히 젊고 멋진 얼굴로 나왔다.
  • 직접 전투에 참가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흑막으로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자신이 참전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편이다. 다만 본인이 위험시하는 존재에 한해서는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 직접 나서기도 한다.


[1] 각성한 용사의 전력을 알고 있고 마물들을 조종하는 모습을 보면 정황상 14권에서 언급된 신마전쟁기 때 마물들을 이끌었다는 사악한 왕으로 보인다.[2] 성우는 토키 슌이치.[3] 루시우스의 용병단 이름이다.[4] 레이스는 뒷끝을 남기지 않기 위해 누군가에게 일을 시키거나 인질을 확보하면 금주를 걸어둔다.[5] 웹판에서 프로키시아 제국의 황제가 리오에게 했던 말을 보면 사실인 듯. 웹판과 서적판에서 인물의 설정은 차이가 없다.[6] 물론 전력을 낸다고해도 아이시아에게는 이길수 없다.[7] 호전적인 루치는 앞뒤 안 가리고 승낙하지만 알레인, 벤은 짜증나지만 단장을 살해할만큼 리오가 강하기에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8] 애초에 도망칠 것을 상정한 작전이라 생각하며 이 일로 인해 루비아 왕국은 프로키시아 제국쪽으로 렌지의 일과 상관없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렌지도 이쪽에 실비에스텔이 있으니 배신할 수 없고 두 세력의 경계심도 루비아 왕국쪽을 향할 것이라며 몰래 웃는다.[9] 참고로 레이스가 렌지를 권유할때 지금의 용사들은 아직 신장의 힘의 1할도 내지 못한다고 말한다.[10] 이 구체가 떨어지는 모습을 왕도 근처에 새로운 전이좌표를 설치하던 오피아에게 보여지면서 오피아가 재빨리 고우키를 부르러 가게 된다.[11] 이 마물을 투입하면 레이스의 생존을 리오와 아이시아에게 들킨다. 그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로 리오의 주변인물들을 위험시한 것이다.[12] 초월자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며 초월자가 가진 제약을 이용해 리오를 완전히 리타이어시킬 속셈이다.[13] 리오나 아이시아는 초월자기에 힘 자체는 세리아보다 더 강하지만, 신이 만들어놓은 초월자에 대한 제약 때문에 세계에 개입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다. 반면 세리아는 힘 자체도 초월자의 권속급이라 엄청나게 강한데다 초월자의 제약에 걸리지 않은 상태라서 세계에 자유로이 개입하는 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