重倉 瑠衣 / Shigekura Rui
1. 개요
정령환상기의 등장인물. 벨트람 왕국의 용사.무라쿠모 코우타와 사이키 레이의 친구다.
2. 특징
금발에 훤칠한 외모의 미남이며 아르보 공작 파벌의 용사지만 스메라기 사츠키와 같이 성품이 좋은 인물이다. 슈트랄 지방 언어가 통하지 않는 친구들을 위해 문법과 어휘를 열심히 공부하며 회화에 지장이 없도록 도와줬다. 천조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혼혈 일본인. 이세계로 올 때 연인과 같이 왔기 때문에[1] 아르보 공작 파벌에서 회유하기 힘들다고 한다.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인물은 아니나 꼭 공격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작정하고 사람에게 활을 쏠 각오를 가지고 있다.3. 능력
세리아 크렐이 개발한 마력량 측정기로 측정한 결과 광역섬멸용 마법을 10번이상 쓸 수 있는 마력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2] 사용하는 무기는 활이며, 그의 신기인 활의 능력은 벼락을 내리는 능력이라고 한다.4. 작중 행적
세리아와 샤를 아르보의 결혼식 때 참석하였고 세리아를 납치하고 도망치는 리오를 쫒는 알프레드 에마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리오에게 활로 일격을 날렸다. 공격 자체는 위협적이었으나 리오 역시 잘 피해서 딱히 유효한 타격을 입히지는 못했다. 다만 리오 역시 아주 약간만 늦었으면 맞았을 정도로 위험했다.[3]이후 9권에서 벨트람 왕국의 대표로 크리스티나와 같이 가르아크 왕국 야회(연회)에 참여한다. 이때 스메라기 사츠키 같이 훤칠한 외모로 사람들의 탄성을 내게 하였고 자신 이외 용사들과 안면을 틀게 된다. 레이스 심복의 습격 당시 신장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리오를 서포트하는 활약을 보인다.
그 후 친구인 코우타와 레이가 걱정되어 데려가겠다는 개인적 목적도 포함한 채, 샤를 아르보, 알프레드와 같이 크리스티나 일행을 추적한다. 크레이아에서는 크리스티나 일행이 빠져나오는 시간을 벌기 위해 양동을 맡은 리오를 저격하지만 리오의 초인적인 반사신경 때문에 죄다 빗나가고[4] 12권에서는 리오와 싸우는 알프레드를 보조하나 알프레드의 패배로 결말이 지어진 후 리오에게 배를 가격당해 기절한다.
이 후, 코우타와 서로 속마음을 터 놓고 친구로서 화해하며[5]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국경에 있던 5천의 벨트람 왕국군을 해산시킨다.[6]
16권에서 오랜만에 잠깐 재등장한다. 친구였던 코우타와 레이가 멀리 떨어져 못 만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벨트람 왕국 본국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꺼림칙해한다.
5. 기타
- 이세계 소환전 지구에선 재벌가 아들로서 같은 재벌가 출신인 스메라기 사츠키와 약간 아는 사이.
- 웹판에서는 180화 시점까지 활약상은 없고 크리스티나의 말을 통해 이름이 언급만 된 정도.
- 히로아키나 타카히사에 비하면 개념인이지만 아르보 공작파에게 소환당한 탓에 어쩔 수 없이 리오와 부딪혀야 했던 비운의 용사지만 그나마 리오가 봐줬기에 기절하는 것으로 끝나고, 여자친구 문제로 갈라졌던 친구인 코우타와 언젠가 다시 만나자며 화해했으며 리오와도 좋게 헤어졌다. 이렇다 보니 아르보 공작파에게 소환당한 게 너무나 아까운 인물. 다만 만약에 아르보 공작파에서 루이가 아닌 히로아키를 소환했다면 히로아키가 금방 아르보 공작의 회유에 넘어가 아르보 공작파의 왕위 계승권자와 결혼하여 크리스티나가 우려했던 대로 벨트람 왕국은 완전히 아르보 공작의 손으로 넘어가 프로키시아 제국의 괴뢰국이 되었을 것이다. 어쩔 수 없는 밸런스 패치인 셈(...)
플로라랑 유그노 공작이 성석 두 개 다 들고 도망치지 못한게 아쉽다.
- 작품이 진행되면서 용사들이 단순한 종교적/신앙적 구심점이 아니라 실제적인 전력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위치가 상당히 난감해진 인물이기도 하다. 벨트람 본국이 사실상 제국과 붙어버린 상황이고, 주인공인 리오 측의 인물들은 제국과 대적하는 입장이기에 본인의 입장이나 생각과 별개로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편. 다만 작중 벨트람 본국은 루이가 아니라 키쿠치 렌지를 앞세워 침공을 시도했는데, 아마도 루이가 협조하는 것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친구들인 코우타와 레이가 레스토라시온에 있는데 루이가 그런 레스토라시온을 공격하는데 앞장설 수 있을 리가 없다.[7]
- 용사들 중 가장 눈에 띄는 행적이 적은 탓에 어느 정도의 강함인지 파악하기 힘든 용사다. 현재로서는 레이스에게 지도를 받는 렌지나 정령술을 익힌 사츠키보다는 약하고 히로아키나 타카히사[8]보다는 강하다는 것 정도만 추측할 수 있다. 마사토와의 우열은 불명.[9]
- 원작 전개상으로는 애니 1기에서 잠깐 등장해야 했지만 용사 소환이 1기 엔딩 시점으로 미뤄졌기 때문에 2기에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 서적판 한정.[2] 참고로 세리아는 2번이 한계라고 한다. 즉, 이세계 주민들 중 손꼽히는 마도사인 세리아의 5배 이상의 마력을 지니고 있는 것.[3] 애시당초 신부인 세리아를 데리고 있었으니 맞추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4] 이때 루이 본인도 어이없었는지 허탈하게 웃는다.[5] 사실 루이의 연인인 아카네는 코우타의 소꿉친구였는데 코우타는 이에 질투심을 품지만 루이는 좋은 친구였고 이세계에 소환됐을 때 용사라서 힘들텐데도 코우타 자신을 포함해 레이까지 챙겨주니 도저히 원망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루이와 아카네가 같이 있는 걸 계속 지켜보고 있자니 질투심은 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질투심에 빠진 자기자신이 한심스러워서 자괴감에 빠졌던 코우타는 크리스티나 일행이 왕도를 탈출할 때 같이 따라나선 것이다. 루이도 대충 눈치채고 있었지만 코우타와 아카네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일이 이렇게 되자 코우타에게 미안해한다.[6] 임무를 실패한 것도 모자라서 겁을 먹었다고 해도 왕국군 전원이 사령관이 샤를이 리오에게 끌려가는 걸 보기만 했으니 사관들은 목이 잘려도 할 말이 없었는데 루이가 본인이 책임 지는 걸로 무마시킨 것이다.[7] 벨트람 본국 입장에서도 용사의 존재감과 상징성은 중요하기에 루이의 의사를 함부로 무시하거나 자신들의 뜻을 강요하긴 어려울 것이다.[8] 사실 타카히사는 논외로 쳐야하는데, 작중 암시되는 상황으로 이세계에서 용사로 소환되고 몇달이 지났음에도 개똥철학비폭력주의를 운운하며 훈련이나 노력을 아예 안한것으로 그냥 신장의 힘으로 일반인에 비해서 약간 강한 편이다. 아예 평가 기준도 못 채운다는 소리.[9] 일단 훈련을 빼먹지 않았다는 가정 하에 신체능력은 연상인 루이가 우위로 보이지만 정령술 습득으로 인한 신장의 위력은 마사토가 더 우위다. 상성 역시 번개 속성인 루이보다 땅 속성인 마사토가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