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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 시즌
탐슨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아웃당했고 그린도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사실상 작년 시즌과 마찬가지로 커리에게 쏠리는 부담이 매우 커졌다.긴 휴식기를 마치고 덴버와의 홈경기로 펼쳐진 시범경기 첫 경기에 복귀했다. 21분을 뛰었고 10득점(야투 3/10, 3점 슛 2/7) 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였다.
시범경기 2번째 경기인 새크라멘토 전에서는 28분을 뛰면서 29득점(야투 11/21, 3점 슛 5/13) 4리바운드 4어시 3스틸을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수비 중에 자기 팀 선수를 밀어버리는 위험천만한 플레이를 하면서 팬들에게 비난받고 있다.
2. 정규 시즌
2.1. 12월 ~ 1월
브루클린 네츠와의 개막전에서 30분을 뛰면서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했지만 야투율 33%(7/21), 3점 슛 성공률 20%(2/10)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팀도 공수에서 큰 문제를 드러내며 결국 99:125로 가비지 패배를 당하였다.현지 시간 기준으로 크리스마스 매치인 밀워키 벅스전에서 19득점에 야투율 35%(6/17), 3점 슛 성공률 20%(2/10)을 기록하며 또 다시 부진했고 팀도 99:138로 또 가비지 패배를 당하였다.
시카고 불스와의 매치에서 36득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129-128로 팀의 첫 승리를 이끈다. 전반전에는 조금 부진하는 듯 했으나, 후반들어 슛감이 살아나며 야투율 44%(11/25), 3점 슛 성공률 33.3%(5/15)를 기록하며 어느정도 예전 모습을 찾는 듯 하였다. 또한 이 경기에서 NBA 통산 3점 슛 2500개를 기록하게 된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의 매치에서 31득점을 기록하고 팀 또한 116-106으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리게 된다. 골든스테이트의 매인 볼 핸들러로써의 역할을 완수하였으며 야투율 52.9%(9/17), 3점 슛 성공률 55.6%(5/9)의 기록으로 이전보다 효율성 있는 플레이를 펼쳐주었다.
하위권 팀들과의 2연전이 끝나고 서부 상위권 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가비지로 터지는 와중에 본인도 야투율 45%(9/20), 3점 슛 4-12, 마진 -27로 팀의 패배에 책임을 지게 되었다. 이 날 골든스테이트는 123-98이라는 터무니없는 점수로 크게 패배하였다.
그러나 같은 팀과 맞붙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62득점으로 새로운 커리어하이 득점 기록을 세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커리는 1쿼터에 특급 수비수인 로버트 코빙턴의 방어를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벗겨 내며 성공시킨 드라이브인 득점 포함, 무려 21점을 퍼부으며 대량 득점을 예고했고, 2쿼터에서도 10점을 추가, 31득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기세는 이어져 3쿼터에 14득점을 올렸고, 4쿼터 3분 35초를 남긴 시점에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본인의 최고 득점 기록과 타이인 54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분 23초에 다시 자유투 2개를 추가하며 본인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커리는 3점 슛 2개를 꽂아 넣으며 블레이저스의 추격을 따돌리는 동시에 코비 브라이언트 이후 2번째로 한 경기 60점 이상 득점을 기록한 30대 선수가 되고 말았다. 이 기록은 1974년 릭 배리가 64점을 기록한 이래 골든스테이트 선수로서 가장 고득점이기도 했다. 이날 커리의 3점 슛 성공률은 50%(8/16)에 달했으며 전체 야투율도 58.1%(18/31)로 나무랄 데 없었다. 또한 19개나 얻어낸 자유투를 단 1구[1]만 빼고 모조리 집어넣는 슈팅의 귀재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팀은 당연히 122-137로 크게 승리했다.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는 30득점 3점 슛 성공률 41.7%(5/12)을 기록하며 3쿼터까지만 뛴채 팀의 137대 106 가비지 승리를 이끈다. 커리치고는 무난했던 경기.
그 다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의 2연전 첫번째 경기에서는 13득점, 야투율 29.4%(5/17) 3점 슛 16.7%(1/6)으로 클리퍼스의 더블팀 전략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며 다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우승 후보급 강팀을 만나고 수비가 조금만 빡빡해져도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그닥 좋지 못한 상황. 팀은 108:101로 패배. 그나마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고무적인 부분은 이전 브루클린과 밀워키 전과는 달리 커리가 부진해도 경기 막판까지 접전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2] 또한 4쿼터 막판에 발목 부상을 당한듯한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 38득점, 야투율 54.2%(13/24) 3점 슛 64.3%(9/14)을 기록하였다. 더블팀이 들어오면 순식간에 다른 선수를 찾아 정확한 패스를 뿌렸으며 특히 3쿼터 후반 추격의 분위기를 만드는 중요한 득점을 책임지며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이자, NBA 만장일치 MVP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팀은 3쿼터 중반까지 22점 차로 뒤졌지만 커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다른 선수들도 살아나며 경기 종료시까지 52-20 런을 달려 105 대 115로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이 대역전의 중심에는 커리가 있었으며, 3쿼터 종료전 3분동안 13득점을 퍼부우며 뜨거운 득점력을 과시하였다. 커리 외에도 팀 전체 3점 슛 48.8%(20/41)로 모든 선수들이 괜찮은 공격력으로 뒷받침해주었다. 또한 막판에 마지막 득점으로 폴 조지의 강력한 수비를 뚫고 말도 안 되는 3점 슛을 최종적으로 터트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토론토 랩터스와에 경기에서는 11득점, 야투율 12.5%(2/16) 3점 슛 10% (1/10), 턴오버 5개[3]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나마 팀은 106-105로 간신히 승리를 따내긴 했다.[4] 커리가 막판 4쿼터에 상당히 큰 3점 슛 1개를 터트린 것은 사실이지만, 사실상 그 뿐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커리가 보여준 스탯은 어떻게 보더라도 이번 시즌 최악의 플레이라는 타이틀을 벗을 수 없는 스탯이었다.
2021년 1월 1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선 20득점, 야투율 41.2%(7/17) 3점 슛 37.5%(3/8)의 스탯을 기록하였다. 전 경기에 비하면 월등히 나아진 수치이긴 하지만, 사실 전 경기에서 워낙 부진했던 거지 이번 경기도 뭔가 만족스럽다 보기에는 애매한 스탯이었다. 팀도 104-95로 패배.
이틀 뒤인 1월 15일,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열린 원정 경기에서는 35득점, 야투율 60.9%(14/23), 3점 슛 45.5%(5/11)를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고 슛 감각도 나름 우수하고 잘하는 편이었지만, 턴오버가 팀내 최다 수치인 7개, 득실마진 -21점을 기록하면서 역시 완벽했다고 보기에는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다. 팀 역시 104-114로 패배하였다.
1월 19일에는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상대로 열린 원정 경기가 있었는데, 현재 농구의 '킹'이라고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를[5] 상대로 26득점, 야투율 36.4%(8/22), 3점 슛 25%(3/12)를 기록했다. 물론 팀 내 최다 득점이기도 하고 팀의 승리게 크게 기여를 한 것도 맞지만 야투율이 생각보다 저조해서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팀은 115-113으로 승리.
이틀 뒤인 21일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26득점, 야투율 58.8%(10/17), 3점 슛 50%(4/8)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나무랄 데가 없는 훌륭한 스탯을 보여주었다. 팀 역시 99-121로 가비지 승리.
바로 다음 날인 22일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가 있었는데 커리는 30득점, 야투율 47.4%(9/19), 3점 슛 35.7%(5/14)를 기록했다. 물론 팀내 최다 득점인 것은 맞았으나 3점 슛 성공률이 뭔가 아쉬웠고 턴오버가 팀내 최다 수치인 4개를 기록하였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팀은 119-104로 패배.
24일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24득점, 야투율 50%(9/18), 3점 슛 50%(5/10)를 기록하였고, 턴오버도 단 1개만을 범하면서 나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은 108-127로 크게 패배하였는데, 그린과 우브레의 야투율이 각각 22.2%, 25%로 아쉬웠던 것도 원인이 된 듯 하다.
26일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36득점, 야투율 52.4%(11/21), 3점 슛 58.3%(7/12)를 기록하면서 모처럼 훌륭한 슛감과 함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연패 탈출의 주역이 되었다. 팀은 108-130으로 가비지 승리. 물론 앤드류 위긴스의 23득이라는 활약도 무시할 수 없었다.
2.2. 2월 ~ 3월
2월 5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루니 와이즈먼 파스칼이 빠진 최악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전성기 골든스테이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상의 공격력을 선보였다.2월에 보여주고 있는 폼은 현재 만장일치 MVP받던 시절로 회귀한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다.
시즌 초반 보였던 에이징 커브의 증상인 슛기복이 거의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그야말로 날아다니고 있는데 하필 받혀줄 팀원들이 없어서 영고라인에 입성한 상황이다.
2월 12일 기준 최근 5경기에서 37.8득점 5.8리바 5.3어시 1.5스틸이라는 MVP급 스탯을 찍으면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0-21 시즌이 이제 중반으로 흘러가는 무럽 커리의 활약을 정리하자면 "만장일치 MVP의 귀환, 하지만 아쉬운 팀성적" 이라고 할수있다. 루니와 와이즈먼의 부상으로 드레이먼드 그린이 스몰볼 센터를 맡으면서 커리는 날개를 단듯 플레이하고있고 그린 역시 근 5경기 중 10+ 어시스트를 3번 하며 활약중이다.
이번 시즌 커리는 2013-14 시즌 찍었던 커리어하이 54득점을 포틀랜드전 62득, 매버릭스전 57득으로 2번이나 넘겼다. 골든스테이트의 상황이 안좋아진 만큼 2015-16 시즌과 달리 커리가 4쿼터에 꼭 뛰어야하기에 개인스탯이 상승된것으로 보인다.
2월 20일 현재 성적은 29경기 평균 34분 출장 30.0득점 5.3리바운드 6.0어시스트. 야투율 49.2%에 3점 슛 145/341로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 듯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탐슨만 건강했다면 골든스테이트 또한 우승후보로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었을 듯하다. 공격 윈셰어가 3.1로 리그 5위, PER이 25.6으로 리그 8위이다. 한국 나이 34세의 노장이라고 보기 어려운 훌륭한 기록이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이 30.0인데, 30득점 이상을 달성한다면, 골든스테이트 내에서 역대 3번째로 평균 30+ 득점 2회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첫번째는 윌트 체임벌린(1959-60 ~ 1963-64), 두번째는 릭 배리(1966-67, 1974-75).
2월 21일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평소와 같이 준비를 하고 선발 명단에도 들었으며, 유니폼까지 입고 있었으나 경기 시작 전 절뚝거리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돌아오지 않았고, 결장 이유는 유년기 때부터 걸려왔던 질병이었다고 밝혀졌다. 팀은 커리가 빠진 상황 속에서도 4쿼터 종료 10초 전까지 2점 차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점프볼 상황 속에서 혼란스러운 일이 일어났고 샬럿의 작전타임 요청이 인정되자 드레이먼드 그린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연속으로 받고 퇴장당했다[6]. 결국 자유투 2개+공격권을 허용하고 버저비터를 맞으며 패배.
2월 23일 뉴욕닉스전 오랫동안 나오지 못했던 와이즈먼과 루니와 함께 복귀했다. 쉬고 온것이 도움이 됐는지 그는 가벼운 3점 슛을 시작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36분을 뛰며 37득점, 6어시, 2스틸과 50프로의 성공률로 3점 슛 7개를 집어넣었다. 승리까지 챙겼으니 저번의 팬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결장에서 나온 걱정을 완벽하게 지웠으니 팬들도 안심시키는 그야말로 완벽한 복귀였다.
21년 올스타전 팀 르브론에게 2번째로 선택받으며 드디어 르브론과 커리의 조합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르브론과 커리가 한 팀에 모인 것은 두 선수의 NBA 경력에 처음 있는 일이다.
3월 8일에 열린 올스타 3점 슛 콘테스트에서 커리는 마이크 콘리를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우승을 따냈다. 점수는 1라운드 31점, 2라운드 28점. 이어진 올스타전에서는 팀 르브론이 시종일관 앞서는 가운데 릴라드와 경쟁적으로 하프코트 샷을 집어넣고 크리스 폴과 서로 앨리웁 덩크를 떠먹여 주는 등 흥겨운 플레이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올스타전 MVP는 야투를 100% 성공시킨 아데토쿤보가 차지하였다.
그러나 올스타전 전후로 강팀들을 만나자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며, 팀 순위도 하향세를 그리며 10위까지 떨어졌다.
급기야 3월 11일 클리퍼스 전에서 경기 중반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팀원들을 강하게 질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7] 그 동안 골든스테이트의 보컬 리더가 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알려져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부분. 그러나 저 장면 이후 오히려 점수차가 더 벌어져 결국 가비지 패배를 당하며 4연패를 당했다. 게다가 정작 커리도 저날 굉장히 부진했다.(야투율 37.5%(6/16), 3점 슛 12.5%(1/8))
커리가 만 33세의 생일을 맞이한 3월 14일, NBA 전체 선두 유타를 홈으로 불러 32득점(야투 10/20, 3점 6/9)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3월 15일 레이커스전은 27득점(야투 9/17, 3점 4/7)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가비지 패배를 당했다.
3월 17일 휴스턴 원정경기에서 3점 슛을 위한 점프 중 밀려 엉덩이로 떨어지며 꼬리뼈 부상을 당했고, 이후 5경기에 결장했다. 커리 결장 기간 동안 팀은 1승 4패를 기록했고 11위 킹스에게 한 경기 차이로 쫓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위태로워졌다.
3월 29일 시카고와의 홈경기에 복귀해 32득점(야투 11/24, 3점 6/14)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커리의 퍼포먼스는 괜찮았지만 종종 고통을 표현하는 등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모습을 보였다.
2.3. 4월 ~ 5월
4월 13일 홈에서 덴버 너겟츠를 맞아 53득점(야투 14/24, 3점 10/18)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2세이상 선수중 한 시즌에 2번이상 50득점을 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으며 오랜만에 두자리수 3점 성공을 기록했다.또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7경기 연속 30+ 득점을 하면서 뜨거운 슛감을 보여주고 있다
현지기준 4월 14일 오클라호마 시티 원정에서 단 29분만을 뛰며 42득 8어시 3점 11개 야투 70% 턴오버 0개라는 미친 활약을 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커리는 부상 복귀후 8경기 평균 38.9점 6.6리바 4.6어시,55.4%-49.1%-91.2%, 경기당 3점 6.6개 메이드라는 mvp시절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득점 1위인 브래들리 빌과의 거리를 점점 좁히고 있다.
4월 17일에도 3점 11개를 기록해 47득점을 넣었다. 팀은 역전패.빌이 이날 37득점을 기록해, 둘의 평균 득점 차이는 0.1 도 안난 상황(빌 31.106, 커리 31.041). 10경기 연속 30+득점(391득점), 통산 20회 한 경기 10개 이상 3점 기록. 4월 19일에도 3점 10개 (통산 21회) 및 49득점을 기록했고, 11경기 연속 30+ 득점 (440득점) 및 4월 평균 40+득점을 기록했다 (10경기 408득점). 득점 1위에 등극한 건 (평균 31.4 득점) 덤. 4월 20일 기준 커리의 이번 시즌 기록은 50경기 34.0분 31.4득점 5.9도움 5.5리바운드 야투율 49.1% 3점 43.1%[8] PER 26.9 TS 66.5% VORP 4.6으로 가히 MVP 시즌의 재림이다.
4월 한 달 동안 평균 득점을 40+ 로 마무리 할 경우 1964년 11월 윌트 체임벌린 이후 처음으로 10경기 이상 월 평균 40+ 득점을 기록한 골든스테이트 선수가 된다. 하지만 월 평균 37.3 득점으로 마무리. 본인의 한달 평균 최고 득점을 경신했으며 (종전 2016년 2월 평균 36.7 득점), 골든스테이트 출신 득점왕 기준으로는 릭 배리의 1967년 2월 이후 (15경기 평균 39.7 득점) 가장 높은 기록으로 남았다.
5월 8일 49득점을 기록해 평균 득점 31.9 까지 올라갔으며, 득점왕이 유력시 된다.[9] 이대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골든스테이트 역사상 세번째로 평균 30득점 이상을 두 번 달성한 선수가 되며, 1966-67 시즌 릭 배리 이후 시즌 평균 득점이 가장 높은 골든스테이트 선수가 된다. 또한 커리어 평균 득점도 24.15 까지 올랐는데, 역대 22위에 올라간 상태.
현재 62경기 1969득점으로, 남은 1경기에서 31득점을 기록하면 생애 두 번째 2000득점 시즌을 만들게 된다. 3점 성공갯수 328개는 덤. 빌이 평균 31.3 득점으로 마무리 해, 커리가 마지막 경기에서 3득점만 넣으면 득점왕이 확정되는 것이고, 결국 1쿼터에 9점을 넣어 득점왕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3쿼터까지 30득점을 넣어 1999득점을 기록했고, 4쿼터에 출전여부에 따라 2000득점 여부가 결정된다. 왜냐하면 17점차 (86-69) 로 벌어졌기 때문.
그러나 팀은 거듭된 턴오버와 슛미스로 9-28 runs 로 역전당했지만, 이내 팀은 커리를 중심으로 다시 18-4 runs 로 마무리해 113-101. 결국 46득점을 넣어 최종 63경기 2015득점. 평균 32.0[10] 득점으로 마무리한다. 통산 두번째 득점왕. 337개의 3점으로 경기당 평균 5.34개로 커리어 하이 경신.
5월 20일(한국 기준) 정규 시즌 7위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로 결정됨에 따라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7번 시드 결정전을 치른다. 경기 결과, 103대100으로 아쉽게 팀은 패배했지만 커리는 무려 41분을 출장하며 3점(6/9)[11], 37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자유투(6/7) 등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보여줬다.
앞선 경기 결과에 따라 5월 22일(한국 기준) 10시에 플레이오프 8번 시드를 놓고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이긴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처럼 이번에도 홈 체이스 센터로 멤피스를 맞이하며 당시 4쿼터에 파울 아웃 당하며 팀이 급격히 무너지는 것을 지켜만 봐야했던 딜런 브룩스가 다시 골든스테이트를 만나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던 만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이어 5월 22일 멤피스와의 단두대 매치에서는 심판이 작정이라도 한 듯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에게 유리한 판정으로 밀어주며 경기를 편하게 진행하는 듯 싶었고, 커리 역시 집중견제를 받으면서도 39득점을 올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으나 본인도 턴오버를 7번 기록하는 등 고전했고 4쿼터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 하고[12] 연장전에서는 상대 수비에 완전히 고립되며 멤피스에게 112-117로 5점차 패배.[13] 올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용두사미로 끝나버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배의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내년에는 다들 우리를 만나고 싶지 않을 겁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3. 총평
시즌 내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혼자 이끌었다. 2옵션 클레이 탐슨 없이 팀을 8위로 올려놓으며 개인 성적도 가히 MVP 시즌 및 골든스테이트 왕조 때의 그것으로 회춘했다. 당연히 팀내 역사를 또다시 썼다. 우선 5년 만에 득점왕 자리에 올랐고 커리어 하이 평균 득점을 경신했다. 실제로 그의 평균 득점은 32.0점이 넘어갔는데, 골든스테이트 프랜차이즈 기준으로 릭 배리의 1966-67 시즌 이후 가장 높은 평균 득점 시즌을 기록했으며, 윌트 체임벌린, 릭 배리 이후 골든스테이트에서 2차례 평균 30득점 이상 시즌을 달성했다.특히 그의 폭발력이 대단했던 마지막 두 달간 평균 37.1 득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두 달간 평균 35+ 득점을 거두고 시즌 평균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우는 득점왕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
- [득점왕 기준 시즌 평균 30득점 이상, 마지막 두 달 평균 35득점 이상]
- 1959-60 윌트 체임벌린 : 시즌 72경기 평균 37.6 득점 / 마지막 두 달 22경기 평균 36.2 득점
1960-61 윌트 체임벌린 : 시즌 79경기 평균 38.4 득점 / 마지막 두 달 27경기 평균 41.0 득점
1961-62 윌트 체임벌린 : 시즌 80경기 평균 50.4 득점 / 마지막 두 달 24경기 평균 51.2 득점
1962-63 윌트 체임벌린 : 시즌 80경기 평균 44.8 득점 / 마지막 두 달 27경기 평균 41.9 득점
1963-64 윌트 체임벌린 : 시즌 80경기 평균 36.9 득점 / 마지막 두 달 28경기 평균 38.7 득점
1971-72 카림 압둘자바 : 시즌 81경기 평균 34.8 득점 / 마지막 두 달 28경기 평균 37.8 득점
1974-75 밥 맥아두 : 시즌 82경기 평균 34.5 득점 / 마지막 두 달 18경기 평균 35.8 득점
1986-87 마이클 조던 : 시즌 82경기 평균 37.1 득점 / 마지막 두 달 28경기 평균 36.4 득점
1987-88 마이클 조던 : 시즌 82경기 평균 35.0 득점 / 마지막 두 달 26경기 평균 36.8 득점
2005-06 코비 브라이언트 : 시즌 80경기 평균 35.4 득점 / 마지막 두 달 25경기 평균 36.4 득점
2006-07 코비 브라이언트 : 시즌 77경기 평균 31.6 득점 / 마지막 두 달 23경기 평균 37.7 득점
2020-21 스테판 커리 : 시즌 63경기 평균 32.0 득점 / 마지막 두 달 23경기 평균 37.1 득점
골든스테이트 프랜차이즈 역사상 57시즌만에 이 기록을 달성했으며, 시즌 기준으로는 역대 12번째 이 기록을 달성했다. 참고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 중에서 커리를 제외하곤 전부 명예의 전당에 입성되었고, 체임벌린, 압둘자바, 조던, 브라이언트는 모두 첫 턴에 입성했으며, 맥아두 또한 2000년에 입성했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득점왕을 확정지으며 마이클 조던과 함께 만 33세 이후 득점왕을 차지한 유이한 선수. 윌트 체임벌린, 카림 압둘 자바, 조던과 함께 2번 이상 득점왕, 리그 MVP, 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라는 기록을 남겼다. 정규 시즌을 마치고 발표한 MVP TOP3에 포함되며 뜨거웠던 이번 시즌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개인으로는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고 퍼스트팀에 선정되었지만,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본인의 엄청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팀이 두 번을 내리 패배하여 플레이오프 진출에 결국 실패했다. 결국 지난 40년의 시간 동안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 한 MVP 후보 top3라는 씁쓸한 기록을 남기며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14]
6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2020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올림픽 금메달이 커리어에 없는 커리가 출전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이 상당히 많다.
[1] 이것으로 연속 자유투 성공개수가 80개에서 멈추었다.[2] 물론 클리퍼스는 이 날 경기가 백투백 경기였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3] 이날 경기 팀 내 최다 턴오버이다.[4] 이마저도 아누노비의 앤드원 파울이 불리지 않는 등 골든스테이트에게 유리한 콜이 많았다.[5] 물론 이 날 르브론 제임스가 어이없는 턴오버와 트래블링을 범하는 등 심하게 못하긴 했다.[6] 각각 상대 선수, 심판을 향한 욕설로 인한 조치라고 알려졌다.[7] 여담으로 이 날 커리가 커먼을 연발하는 모습을 보이자 국내 NBA 커뮤니티에서는 무한도전에 나와서 박명수에게 말투를 배워온 게 아닌가 하며 회자되기도 했다.[8] 3점을 무려 260회 성공하며 시도횟수, 성공횟수 모두 1위이다! 올 시즌이 72경기 단축 시즌이라 남은 정규시즌을 다 치르면 318개 정도의 3점 슛을 넣을 것으로 보이지만, 82경기 정규시즌이었다고 가정하면 무려 362회 성공이다.[9] 득점 2위 빌의 기록은 31.4[10] 31.98xxx지만 반올림해서 표기한다.[11] 레이커스가 대놓고 커리 하나만 노리고 들어가는 더블팀, 트리플팀 수비를 붙였음에도 3점 성공률이 66.7%이다. 특히 2쿼터 13점차를 만들던 미친 버저비터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넋을 잃게 만들었을 정도.[12] 99대99 동점 상황에서 10여초가 남은 상태에서 커 감독이 타임아웃을 부르지 않았고 공격 코트로 넘어온 커리에게 더블팀이 붙자 커리가 그린에게 패스, 그린은 숏롤 후 플로터를 던졌지만 들어가지 않았다.[13] 딜런 브룩스가 커리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고 카일 핸더슨도 좋은 수비로 커리를 힘들게 했다.[14] 더 과거로 가면 1975-76 시즌에 레이커스로 이적한 카림 압둘 자바가 MVP를 타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였다. 하지만 현재와 포멧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