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및 마트에서 판매하는 동명의 RTD 음료에 대한 내용은 스타벅스 RTD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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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프라푸치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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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벅스 프라푸치노(Starbucks Frappuccino®)는 얼음과 함께 갈아서 만드는 스타벅스의 여러 가지 아이스 음료의 상표다. 프라푸치노는 미국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얼음 넣은 밀크셰이크를 칭하는 프라페(Frappe)와 카푸치노(Cappuccino)를 합성한 단어로, 스타벅스가 등록한 브랜드다.2. 탄생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타 모니카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점의 직원이었던 디나 카르피온(Dina Carpion)이 여름 시즌에 사람들이 재료와 얼음이 갈린 음료인 프라페를 마시는 것을 보며 동료 직원인 댄징어 무어(Danginger Moore)와 함께 본사에 프라페 음료 판매를 제안한 것이 프라푸치노의 시발점이 되었다.1995년, 스타벅스는 커피 베이스와 크림을 기본 레시피로 한 프라푸치노를 개발하여 미국 내에 시험 판매를 거쳤다. 고객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으며 이후 프라푸치노는 불티나게 팔려나가서 미국 전 매장에 정식으로 출시하였고, 지금은 스타벅스의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음료가 되었다.
출시 초기에는 여름에만 마시는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사계절 내내 프라푸치노를 찾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또한 프라푸치노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많은 고객들까지도 스타벅스의 고객으로 확보하여 스타벅스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에 스타벅스는 프라푸치노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병 음료로도 출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벅스 RTD를 참조.
▲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런칭 20주년 기념 변천사 |
2015년, 런칭 20주년을 맞이하였다.
3. 종류
출시 초기에는 주로 커피를 얼음과 함께 갈아서 만드는 프라푸치노만 있었다. 이후 주스와 얼음을 갈아서 만드는 블렌디드가 추가되었다. 카운터에 있는 메뉴판에서는 둘을 별도로 구분하지만, 스타벅스 본사에서는 둘을 같은 프라푸치노 제품으로 취급하고 있다.이 항목에서는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프라푸치노 음료에 한해서 소개하기로 한다.
3.1. 프라푸치노 계열
프라푸치노 로스트[1], 우유에 엑스트라를 넣고 얼음과 함께 갈아만드며, 이 때문에 ICED만 주문 가능한 점이 특징. 일반적으로, 여기에 휘핑크림이 올라가는 것이 기본이며 주문 시 양을 조절하거나(빼는 것도 포함) 다른 종류의 휘핑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사이렌오더 도입 초기에는 에스프레소샷과 같은 개념으로 프라푸치노 로스트 2샷 추가할 때마다 600원이 청구됐는데 2010년대 후반 사이렌오더 개편과 함께 프라푸치노 로스트가 기본으로 포함된 음료는 9샷까지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자바칩이 기본으로 포함된 음료도 9덤프까지 무료로 추가가 가능하다.- 커피 프라푸치노(CF): 이 항목의 모든 음료들의 기초가 되는 음료. 이후의 커피 포함의 프라푸치노는 전부 이 음료에 뭔가를 더 첨가한 베리에이션이다. 휘핑크림이 올라가지 않아서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현재는 단종되었다.
-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EF): 커피와 동일하지만 최대 특징은 에스프레소 샷을 1개 넣고[2] 블렌딩한다. 커피맛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인지 역시 휘핑은 올라가지 않으니 별도로 주문할 것.
- 캐러멜 프라푸치노(CRF): 커피 프라푸치노+캐러멜 시럽+휘핑+캐러멜 드리즐의 음료. 참고로 캐러멜 프라푸치노는 커피가 안 들어가는 캐러멜 크림 프라푸치노[3]도 있으니 주문할 때 헷갈리지 말 것. 둘의 차이는 간단히 말해서 프라푸치노 로스트[4]가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느냐의 차이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크림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커피가 안 들어간다 모카 프라푸치노(MF): 커피 프라푸치노+모카 소스+휘핑의 음료. 카페 모카를 프라푸치노로 바꾼 거라 연상하면 쉽다. 드리즐이나 토핑은 올라가지 않는다. 하지만 하단의 자바칩 프라푸치노 때문에 한결 찾는 사람이 적다. 현재는 위 이유 때문에 단종되어 자바칩 프라푸치노에 자바칩을 빼고 먹는 방법뿐이다.-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프라푸치노(WMF): 모카 프라푸치노에서 모카 소스 대신 화이트 소스로 대체한 메뉴. 나머진 다 똑같은데, 토핑(초코 파우더)이 올라간다.
- 자바칩 프라푸치노(FC/MF): 모카 프라푸치노+휘핑+모카 드리즐+자바칩. 프라푸치노하면 많이 연상되는 음료로, 이후의 프라푸치노의 시초가 되는 음료이다. 그만큼 인기도 높다. 자바칩 반반 하는 커스텀이 유명한 편. 또한 스타벅스 악마의 레시피의 모토가 되기도 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 바닐라 크림 프라푸치노(V/CRM): 바닐라 시럽을 베이스로 한 크림 프라푸치노. 바닐라 시럽+우유+얼음+휘핑크림. 크림 프라푸치노의 가장 기본이 되는 음료라고 보면 된다.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MO/CRM): 모카(초콜릿) 시럽+우유+얼음+휘핑크림+초콜릿 드리즐. 모카 프라푸치노에서 프라푸치노 로스트, 즉 커피가 빠진 음료라고 보면 된다. 현재는 단종되어서 이렇게 먹고 싶다면 하단의 초콜릿 크림 칩 프라푸치노에서 자바칩을 빼달라고 하면 가능하다.- 초콜릿 크림 칩 프라푸치노(MO/FC/CRM):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자바칩. 초콜릿크림 프라푸치노에서 자바칩만 추가한것. 역시 로스트가 빠져 있으므로 커피는 들어 있지 않다. 그래서 프라푸치노 메뉴중 유일하게 카페인이 없는 메뉴다.[5]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GT/CRM): 바닐라 크림 프라푸치노+그린티 파우더. 여름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메뉴라고 한다. 정말 스타벅스에 갔는데 커피가 먹고싶지 않는 사람들이 찾는 1순위 음료. 자바칩 프라푸치노와 쌍벽을 달린다. 주의할 점은 타 음료는 거의 시럽인데 이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는 녹차 파우더가 들어가는 음료라 자칫 파우더를 많이 추가하면 음료가 엄청 뻑뻑해질 수 있다. 휘핑크림을 빼고 먹으면 그린티 파우더와 바닐라가 어우러진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으니 한번쯤은 빼고 먹어보자. 하지만 휘핑크림을 빼면 마지막 한두입 정도는 매우 먹기 곤란해서 버리게 되니 감안하자. 주의. 보통 여기에 자바칩을 추가해서 먹거나 샷을 추가해서 많이 먹는다.[6] 현재는 제주 유기농 말차 프라푸치노로 리뉴얼되었다.- 제주 유기농 말차 프라푸치노(OM/CRM):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의 리뉴얼 버전. 기존 그린티 크림 프라푸치노가 파우더에 설탕이 같이 들어가 있어 당도 조절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고자 당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말차 파우더+클래식 시럽의 조합으로 바뀌었다. 당도를 조절하거나 녹차 맛을 진하게 먹고 싶을 때는 각각 조절하면 된다. 물론 파우더가 들어가기 때문에 많이 추가 할 시 음료가 뻑뻑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사태를 막고 싶다면 시럽을 추가하는 게 좋다.
피스타치오 크림 프라푸치노(PO/CRM)): 피스타치오 소스+프라푸치노 시럽+모카 시럽. 2020년 5월 프로모션도 없이 여름 시즌 도중에 뜬금없이 새로 출시되었다. 피스타치오의 향이 매우 강렬하고 고소한 맛과 느끼한 맛이 같이 올라온다. 배스킨라빈스나 부라보콘의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맛과 유사하지만 덜 달고 가공되지 않은 견과류의 향이 더 강하다. 일부에서는 두유 맛이라고 할 정도로 커스텀이 없다면 맛이 꽤 단조로운 편이라 자바칩 정도는 기본으로 추가하는 것이 좋다. 느끼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휘핑크림을 에스프레소 휘핑으로 바꾸거나 피스타치오 소스의 양을 조절할 것. 견과류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디저트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특성상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음료다. 평소에 견과류를 즐겨 먹지 않는다면 입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현재는 단종되었다.레드빈 프라푸치노: 팥빙수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팥을 넣은 프라푸치노. 팥과 크림, 얼음의 시원하고 조화로운 단맛이 일품이다. 한정 메뉴로서 지금은 단종되었다.다크 모카 프라푸치노: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기반으로 다크 코코아 파우더를 추가하여 진한 카카오의 풍부한 맛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메뉴이다. 상대적으로 단맛은 좀 덜하다. 2015년 4월 부터 판매를 시작하여 2017년 2월 말에 단종되었다.블랙핑크 프라푸치노: 블랙핑크 콜라보 한정판 메뉴이다.
3.2. 블렌디드 계열
- 망고 패션 티 블렌디드(MPB): 망고 주스와 패션티를 섞어 얼음과 같이 블렌딩한 음료. 카페인이 부담된다면 티 없이도 주문이 가능하다.
-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B MB): 바나나, 망고와 우유를 블렌딩하여 프라푸치노로 만든 음료. 주문할 경우 계산대 앞에서 바나나를 선택하는데 이 바나나로 음료를 만들어준다. 이유는 바나나의 맛에 따라 음료 맛도 미묘하게 바뀌기 때문. 반대로 이 바나나가 없으면 메뉴 주문이 불가능하다는 게 단점. 그래서 1+1 쿠폰의 경우 대부분은 이 메뉴가 제외되어 있다.[7] 최대 특징은 사이즈가 오로지 그란데 1가지로만 나온다는 건데, 이 때문에 사이즈 업그레이드 적용도 불가능하다.[8] 여러모로 제한이 많은 음료이니 주문 전에 자신이 가진 쿠폰이 적용되는지 꼭 물어볼 것.
-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SYB): 요거트와 연유, 얼음을 넣고 간것에 딸기 소스를 부어 휘휘저은뒤 제공되는 음료. 베리베리 요거트 블렌디드가 단종되고 나서 이 음료가 유일하게 요거트 블렌디드 계열의 음료가 되었다. 2016년엔 프로모션 음료로 나오기도 했다. 2021년 체리 블라썸 프로모션 때 리뉴얼되어 무지방 우유 없이 요거트만 넣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시럽 대신 연유가 들어가게 바뀌어 더 맛있어졌다.
4. 여담
- 前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는 프라푸치노를 싫어한다고 한다. 에스프레소와 프렌치 프레스 등의 오리지널 커피만을 마신다고.
- 일부
패기 넘치는개인 카페에서는 그대로 ‘프라푸치노’라는 이름으로 유사 메뉴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프라푸치노는 엄연히 스타벅스의 상표이다. 그래서 다른 커피 전문점에서는 프라페, 블렌디드, 혹은 OO치노 등의 이름을 사용한다. 커피빈에서는 '아이스 블랜디드', 투썸플레이스는 프라페, 할리스 커피는 ‘할리치노’, 이디야는 ‘플랫치노’ 등등... 또한 스타벅스는 휘핑크림이 기본 옵션이지만, 타 브랜드에서는 휘핑크림을 아예 따로 요구해야만 넣어주고 원래는 넣어주지 않는다고 강조를 하는 곳이 꽤 많다. 그래서 주문해놓고 자리에 앉아 있다가 받아보면 얼음 커피 위에 캐러멜 시럽이 둥둥 떠있는 기묘한 광경도 꽤나 쉽게 볼 수 있다.
- 소위 악마의 음료라 불리는, 그린티 프라푸치노에 샷 넣고 자바칩 갈아서 휘핑크림 얹고 초코 시럽과 통 자바칩을 얹은 조합이 추천 받는데 미친 듯한 칼로리와 미친 듯한 가격을 자랑한다. 카페 아르바이트생의 노고는 덤. 그래도 캐러멜 소스 헤이즐넛 시럽 초콜릿 칩 엑스트라 휩으로 에스프레스 샷 1잔을 추가한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프라푸치노 그란데보다는 덜 심하다.
2017년 4월, 스타벅스는 미국 매장에서 유니콘 크림 프라푸치노를 출시했는데 시시각각 변하는 비주얼과 맛으로 인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괴짜같이 기이한 음료라는 평인데 미국 전역 내에서 불티나게 팔렸다.[9] 메가MGC커피에서 유니콘프라페라는 이름으로 밴치마킹해서 팔고 있다.
- 일본 스타벅스에서는 웬일인지 '프라페치노(フラペチーノ)'가 공식 이름이다.
5. 관련 문서
- 스타벅스 코리아 프라푸치노 메뉴: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라푸치노 음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소개,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메뉴: 스타벅스의 본사가 있는 미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라푸치노 음료를 소개하고 있다.
[1] 에스프레소샷은 기본적으로 뜨거우므로 얼음을 녹게 만들기 때문에 커피 프라푸치노를 만들 때는 프라푸치노용으로 고안된 가루형태 커피가 들어간다.[2] 사이즈 공통이다.[3] 현재는 단종되었다.[4] 커피맛을 내는 재료. 차갑게 한 에스프레소라고 생각하면 됨.[5] 프라푸치노는 더블에스프레소칩 프라푸치노를 제외한 나머지 커피가 들어간 프라푸치노 메뉴는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불가능하다. 말차 프라푸치노는 말차 자체가 카페인 덩어리라 아예 불가능하다.[6] 파우더 자체도 단편이라 시럽을 잘 조절해서 먹는 편이 좋다.[7] 이유는 간단하다. 수량이 너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벅스에서 발행되는 BOGO 1+1 쿠폰은 적용된다.[8] 즉, 별 12개 적립이든 어떤 쿠폰이든 Tall 무료 음료 쿠폰으로 적용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 다만 텀블러 무료 음료 쿠폰은 가능.[9] Papa Louie Arcade 시리즈의 Papa's Mocharia To Go!에 신년 휴일 시즌 한정 재료로 나오는 유니콘 밀크의 모티브가 이 제품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해당 재료의 색상 배치가 딱 이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