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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에서 1998년 8월 16일부터 1998년 10월 5일까지 방영한 16부작 미니 시리즈.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계절 시리즈로 이름을 날린 윤석호 PD의 작품이며, 홍영희, 최호연 작가가 공동으로 극본을 작성했다. 출생의 비밀이라는 한국 드라마의 전형적인 막장 클리셰가 드러난 작품이어서 방영 당시 논란이 조금 일었다. 다만, 작품 자체는 비교적 무난했던 편.
당시 갓 데뷔한 명세빈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과 드라마 종이학의 성공으로 류시원 - 명세빈 콤비는 당시 최고의 로맨스 드라마 콤비가 되었다. 또한 류시원과 이본도 느낌, 창공 이후 세번째 만남이었다.
드라마 OST 몇 곡이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오프닝 테마는 유명하다. 가수 김범수가 불렀다.
총 등장인물이 15명밖에 되지 않고, 제작비도 거의 들지 않았으며 비싼 배우도 쓰지 않았으나, 제작비를 10배 이상 더 쓴 동시간대 드라마 백야 3.98을 완전히 압살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이는 윤석호가 IMF 경제 위기 이후 실속 없는 겉멋을 멀리하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풍조를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2. 줄거리
라디오 PD로 근무 중인 하진우(류시원)와 강현석(한재석)은 어려서부터 친한 친구였다. 그러던 중 작가로 입사한 윤혜진(명세빈)이 나타나면서 서로의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친구였던 차인경(이본)은 현석에게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복잡한 관계. 진우와 혜진이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현석 역시 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마음을 보이지는 않는다. 그 마음은 오직 인경만이 알고 있을 뿐이다. 진우의 어머니(김해숙)가 아들에게 음식을 해다 주면서 혜진과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어머니는 혜진을 좋아하는 눈치.그러나 알고보니 혜진은 과거 "하은희"라는 이름의 이복동생이었다. 아버지(정동환[1])가 우연히 혜진을 마주하면서 경악한 후, 사실을 가족들에게 털어놓으면서 갈등이 시작되고, 결국 둘 사이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드라마의 마지막은 네 사람(진우, 혜진, 현석, 인경)이 함께 계곡으로 놀러가면서 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진우의 부모가 보면서 "둘이 보기 좋은데, 그냥 놔주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끝난다. 명확하게 둘이 이어졌는지까지는 나오지 않는다. 그럭저럭 관계가 정리되면서[스포일러] 좋게좋게 끝난 듯.
3. 등장인물
- 하진우 (류시원)
방송국 PD. 정확하게는 심야 라디오 방송의 PD를 맡고 있다. 현석의 소개로 혜진을 만나면서 첫눈에 반하게 된다. 관계가 이어지면서 어린 시절, 잠시 만났던 여동생에 대한 추억을 떠올린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류시원의 이미지가 잘 녹아있는 캐릭터.
- 윤혜진 (명세빈)
라디오 작가. 글을 상당히 잘 써서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은 평을 듣는 작가. 진우와 PD - 작가의 관계로 만났다가 연인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어릴 때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진우와 이복남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친어머니와 사이가 좋지는 않다.
- 강현석 (한재석)
진우의 친구이자 함께 PD로 근무중. 집안이 부유하다. 위키백과에서는 플레이보이라고 되어 있으나, 조금 바람기 많고 살짝 푼수끼가 있는 쿨내나는 캐릭터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을듯. 역시 혜진을 보고 첫눈에 반하지만, 친구와의 우정 때문에 마음에 묻어두고 있다.
- 차인경 (이본)
진우와 현석의 오랜 친구. 화끈하고 털털한 성격이다. 혜진을 향한 현석의 마음결을 알고 있지만, 본인 역시 현석을 짝사랑하고 있기에 그런 현석의 모습을 보며 상처를 받고 있다. (2019년 현재까지) 이본의 마지막 정극 출연이다.[3]
- 봉 엔지니어 (이한위)
라디오 엔지니어. 서PD와 오래 일한듯 한데 갑툭튀한 현석네 부서 팀장과 서 PD가 잘되려는 징조가 보이자 최후반부에 서 PD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한다.
- 진우 부 (정동환)
진우의 아버지. 가정적이고 따뜻하며, 아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 그러나 진우가 어릴 때, 바람을 피워서 가족을 위기로 몰고간 경력이 있다. 당연하게도 이때의 이야기는 진우의 어머니에게는 역린.
- 진우 모 (김해숙)
진우의 어머니. 자취하는 아들 집에 가끔씩 와서 음식도 해주고 방청소도 하고, 혼자 사는 아들에게 장가가라고 구박도 하는 전형적인 어머니. 그러나 우연히 혜진을 보면서 마음에 들어 하지만, 그녀가 바로 "은희"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다시 나타난 혜진의 친모에게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쏟아내기도 한다.얼굴에 물컵으로 물 뿌리기도 시전함
- 혜진 모 (양금석)
혜진의 친모이며, 진우 아버지와 그렇고 그랬던 사이. 이 드라마 스토리의 키를 쥐고 있는 캐릭터. 진우와 혜진의 관계를 위해서 결국 혜진의 곁을 떠나고, 떠나기 전, 혜진의 친아버지는 진우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떠난다.
- 권이지
진우가 연출하는 라디오 방송의 DJ. 꽤 잘가나는 여배우라는 설정이다. 라디오 공개방송 녹음 중에 현석과 혜진을 맺어주려는 모습도 보이는 등 발암물질 역할을 한다. 진우와 혜진의 사이를 아는 사람이 방송국 내에는 없어서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 인경 모 (김민정)
- 혜진의 외삼촌 (안대용)
4. 여담
- 정동환, 김해숙, 이한위, 김민정(1948)은 순수 종영 이후에도 윤석호 PD 드라마에 계속 출연하면서 인연을 이어간다.
- 정동환과 김해숙은, 윤석호 PD 드라마 이외의 작품에서도 같이 나온 경우가 많다.
- 명세빈과 양금석은 이 드라마 종영 2년 후인 2000년에 KBS 미니시리즈 나는 그녀가 좋다에서 재회한다. 여기에서도 두 배우는 모녀관계인데, 순수에서와는 달리 애틋한 사이로 나온다.
- 류시원과 명세빈은 이 드라마 종영 7년 후인 2005년에 KBS 미니시리즈 웨딩에서 재회한다.
- 이본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정극 출연이 없다가 2012년에야 KBS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복귀하게 된다.
[1] 정동환의 "출생의 비밀 전문 배우" 커리어는 사실상 이 드라마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물론, 여기서는 그렇게까지 사악한(?) 역할은 아니었다. 유약하고 대책없는 아버지 정도의 이미지였다.[스포일러] 사실 이복남매가 아니다. 내연녀였던 혜진의 친어머니가 키우던 아이를 집으로 데려온 것인데, 이 과정에서 혼선을 빚게 된 것. 이 사실이 드라마 최후반부에 공개된다.[3] 이본은 순수 이후 드라마 출연이 없다가 2012년이 되어서야 자사의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로 복귀하지만 그 이후로 예능 프로그램을 전전한다. 이본은 2020년 TV조선의 예능 드라마 '어쩌다 가족'으로 복귀한다.[4] 이후 학교(드라마)에서 교사로 출연하는 등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있었으나, 본인의 자서전 출간 이후 쌓았던 커리어가 흔들려 버렸다. 물론 이 드라마는 자서전 출간 직전에 출연한 드라마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으로.[5] 물론 이 드라마의 실패는 외부 요인이 크게 작용했지만.[6] 두 배우는 실제로 동갑내기 친구이다.[7] 카메오 출연(17회). 극 중 배용준과 최지우가 찾아간 사진관의 주인(사진사).[8] 순수 방영 1년 전에도 윤석호 PD 작품인 프로포즈에 출연했었다.[9] 송승헌의 약혼녀인 한나나의 엄마 역할. 극 중 (윤준서 역을 맡은) 송승헌을 윤서방이라고 부른다.[10] 이 작품에서는 말 그대로 원수지간 집안 사이로 나온다.[11] 영화 속에서 부부 사이.[12] 극 중 적대 집안 사이.[13] 1998년 10월 5일.[14] 극 중 명세빈의 외삼촌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