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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푸쉬오프》의 주인공. 사이비 종교의 피해자로 살아 오다가 구조되어 정상적인 삶을 막 시작한 20대 초년생이다.2. 상세
어린 시절을 '生生교[1]'라는, '生신'이라는 신을 믿는 사이비 종교에 빠진 어머니에게 이끌려 세뇌와 학대로 점철된 삶을 살아오다 22세 성인이 된 후에야 교주의 체포로 교단이 몰락하면서 겨우 자유를 되찾아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자매 장윤서[2]와 같이 살게 된다. 너무 어릴 적부터 사회와 단절되어 세상과 상식을 배우지 못하고 살아온 지라 여러 혼란을 겪다가 점차 세상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한다.3. 작중 행적
3.1. 生生교 교인 시절
2인 1조로 포교령을 내렸을 때 길에서 예전에 같은 반이었던 사람을 보자 사람 잘못봤다며 도망가는 등 포교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아 교주 최재팔의 명령으로 어머니에게 맞거나 '숲 속을 걸어요' 동요를 흥얼거렸다는 이유로 신도들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하였고 교주와 어머니에 의해 生生교 관계자인 중년 남성과 결혼할 뻔 했으나 그 자리에서 구토를 해서 무산되기도 했다.[3]3.2. 교단 몰락 및 탈출 직후
장윤서와 보드클럽 멤버들을 만나게 되면서 한밤 중의 번화가를 처음 접한다. 술 역시 생생교에서 빠져 나오고 나서 처음 접하는데 처음 마시는 술인지라 완급 조절도 못하고 마셔서 금세 취한다[4].장윤서와 휴대폰을 개통하러 가다가 길에서 포교하던 윤지의 눈에 띄어 으슥한 곳으로 끌려가서는 生生교 교인들이 곧 출소하고 손을 쓸 거라는 협박을 당해 살려달라고 무릎을 꿇고 존댓말까지 해가면서 빌다가 연락처를 강제로 넘겨준다.
장윤서가 알바하는 보드 가게에 놀러갔다가 마음에 드는 보드를 사고 싶어하지만 생각보다 비싼 보드 가격에 당황하고 이에 김세형이 보드를 사주겠다고 하나 자신의 돈으로 사고 싶다며 거절한다. 그 후 전단지 알바를 하는 할머니를 보고 알바에 관심을 가져 장윤서에게 부탁하나 이것이 본인, 장윤서와 부모님과의 마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자 쩔쩔맨다. 이후 장윤서가 연락이 되지 않자 김세형에게 연락하여 장윤서를 찾으러 가는데 그 도중에 장윤서의 과거사를 알게 된다.
3.3. 다시 찾아온 마수들, 그리고 각성
이후 장윤서의 도움으로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알바를 하게 되는데 하필 알바 선배인 김혜성이 生生교의 경쟁 종교인 새시대만능만세교의 교원이었고 김혜성의 포교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가지는 듯하나 곧 신인 교원이 되어 있던 허이슬을 마주하고 이를 장윤서와 보드클럽 멤버들에게 전하여 힘을 합해 허이슬을 꺼내온다. 그 전에 송다혜에게 장윤서를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사이비 종교에 세뇌된 송다혜를 싫어하던 중 보드를 타다 다친 허이슬에게 송다혜가 生生교식 기도를 하여 허이슬이 송다혜를 밀치자 장윤서가 허이슬에게 화를 내어 보드클럽 멤버들의 사이가 껄끄러운 상태였는데 이로 인해 뷔페에서 식사를 하며 화해한다.이후 장윤서는 김혜성이 포교한 신도들을 꺼내기 위해 홍수진과 함께 만세교에 잠입하는데 이때 장윤서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알리를 성공적으로 하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장윤서 대신 쿨보드에서 알바 대타를 뛰어주기로 하며, 혜성이 근근히 윤서와 수진의 상황을 알려준 덕에 안도한다.
하지만 그러던 중 윤지로부터 협박 전화를 받고 한 카페로 가서[5] 윤지와 뻔뻔하게 출소한 어머니 은희에게 강제로 生生교에 다시 들어오란 충고를 가장한 협박을 받으나...
각성한 순간 |
싫어요! 생생교고 뭐고 다 싫어! 절대 안 가!
이, 이런 거... 이런 거 따위! 이젠 필요 없어...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기 싫어요, 그냥 절 내버려 두라고요!
울분을 토하며 그 자리에서 각성, 生生교 부적을 부순다!이, 이런 거... 이런 거 따위! 이젠 필요 없어...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기 싫어요, 그냥 절 내버려 두라고요!
3.4. 각성 이후 혼란기
결국 生生교를 향한 완전한 배교와 엄마를 향한 절연 선언을 하면서 주변을 의식한 윤지와 은희가 일단은 떠난 덕에 무사할 수 있었지만, 이 사건으로 충격을 많이 받고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그냥 알리를 해내고 싶다.', '그래야 살 수 있을 것 같다.'등과 같은 생각을 하며 미친 듯이 알리를 연습한다. 이를 목격한 홍수진의 동생 홍성진이 한이 맺힌 듯 연습하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하더니 보다 못해 좀 쉬면서 하라고 하자 잠시 주저앉아 누나인 홍수진이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면서 위안을 얻고, 마침내 연습 끝에 알리를 성공해낸다.이후 만세교에서 빠져나와 무사히 돌아온 장윤서를 환영해준다. 하지만 같이 탈출한 정예린과 이런저런 트러블들이 생긴다...[6]
정예린이 보드클럽 멤버들이 술자리에서 만세교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을 너튜브에 올렸다는 것을 장윤서와 함께 알게 되고 김혜성이 너튜브에서 함께 사이비 종교를 비판하고 폭로하자고 권유하자 처음엔 자신이 生生교 신자였던 적이 있는지라 만세교 측에서 生生교의 뒷공작이라 주장할 것이라 생각해 거절하나 김혜성이 본인은 만세교를, 송다혜는 生生교를 폭로하면 그렇게는 못 할 것이란 설득에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다가 배신했던 정예린이 만세교 작업장에서 착취당하다가 김혜성과 경수 덕분에 탈출하면서 장윤서네 집에서 잠시 지내게 될 때 같이 알바를 하기로 한다.
3.5. 다시 마주한 시련, 첫사랑의 실연
상당히 안 좋았던 첫만남과는 달리 알바하는 가게 '짱버거'에서 손님이 안 올 때 서로 수다를 떨고 웃을 정도로 사이가 개선되지만 매니저가 텃세를 부리는 경향이 있어 고생을 하기도 한다. 하필 매니저가 김혜성에게 반해 작업을 시도하려다가 김혜성에게 까이면서 갑질을 더 심하게 해대자, 결국 매니저의 태도에 더이상 참지 못한 예린이 매니저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던져버리는 사고를 차면서 이를 계기로 예린과 함께 일을 관두게 된다. 자책하는 예린에게 "자신도 오래 일할 생각 아니었으니 걱정 마라. 근데 거기서 오래 버틴 우리도 진짜 독하지 않냐"며 웃으면서 격려해준다.이후 예린이 새로 자취방을 얻게 되어 거기서 집들이를 하다 김세형과 단둘이 있을 때 고백을 받는다. 허나 이때 다혜는 새로 보드 크루에 들어온 신입 멤버 박정후를 맘에 두고 있는 상태인지라 고백을 거절하고 만다. 집들이가 끝난 이후, 예린이 처음에 자신에게 날선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하자 함께 눈물을 흘리며 받아준다.
그 후 알바자리를 관둬서 새로운 알바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박정후에게 토로하는데, 이에 박정후가 자신이 아는 분을 소개시켜주겠다고 나서지만... 그 사람의 정체를 목도하면서 박정후의 속셈을 깨닫게 되고, 더이상 내 인생에 나타나지 말라며 일갈하고 나온 뒤, 집에 돌아와 방에 틀어박혀 펑펑 울고 윤서에게 자초지종을 털어놓는다. 게다가 애써 고백한 김세형의 마음을 거절한 것때문에 미안해져서 김세형과의 사이도 어색해지고 만다.
그런 와중에도 모친인 정은희를 걱정하고 있었지만...
3.6. 그럼에도 세상으로 나아가다
그러던 중 정예린을 데리고 놀러 나갔던 허이슬과 정소민으로부터 정예린이 사고를 쳤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다해는 셋이 있는 장소로 즉각 달려간다. 상황인 즉 허이슬과 정소민의 제의로 피어싱을 해본 정예린이 점차 귀를 뚫는 것에 중독성을 보인데다 낮술에 취한 상태로 문신도 하겠다며 고집을 부리고 있었고, 이에 다혜는 정예린을 부축해 예린의 자취방으로 옮겨준다. 한참 뒤 일어난 예린은 "탈교하고 사회에 나가면 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불안하다. 피어싱이나 낮술 등으로 한순간 용기를 얻어도 집에 들어가면 다시 무기력과 우울감을 느낀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자, 다혜는 예린이도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나도 마냥 처져 있을 수는 없다며 정신을 다잡고, 예린에게 쉬면서 안 좋은 생각이 든다면 같이 일을 찾아보고, 우울할 때는 언제든 전화 달라며 위로해준다. 덤으로 피어싱한 것도 홍대에서 음악하는 사람들 같고 멋지다며 예린을 격려해준다.그래도 예린이 걱정되었던 다혜는 윤서에게 예린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이에 윤서가 아예 셋이 같이 살자고 제안하면서 셋은 알바와 보증금 대출 등으로 갖은 노력 끝에 자취방을 구해 독립하게 된다.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힘으로 집을 마련한 예린은 이렇게까지 자신을 도와준 윤서와 다혜에게 크게 고마워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다혜는 윤서와 위로해준다. 곧 보드 크루 친구들이 집들이를 오면서 다혜는 집들이 기념으로 요리를 해주려는데, 앞으로 식사도 직접 차려야 하는 셋을 위해 세형이 반찬을 공짜로 나눠주겠다고 제안하지만, 공짜로 받는 건 폐 끼치는 것 같아 망설여져서 대신 친구 할인으로 싸게 사기로 한다.
이후 정예린과 카페 알바를 하면서 사이비 종교의 교인들에게 끌려갈 뻔한 사람을 구해주기도 하고, 점점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3.7. 어머니와 최후의 담판, 그리고 손절
얼마 뒤 경수의 할머니가 빠졌다는 사랑가득전능애기성령교에 대해 조사하던 혜성이 경수로부터 애기교에 생생교 첩자가 침입했었단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이 일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찾아온다. 곧 혜성이 사전 조사를 위해 잠입해 예배를 들어보면서 몰래 찍어놓은 동영상을 보여주자, 어머니 정은희가 생생교를 등진 후 교주로써 사랑가득전능애기성령교를 창설해 노인들을 사이비에 끌어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큰 충격에 빠진다. 어머니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것도 모자라 아예 사이비 교주로써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단 사실에 다혜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절망하고, 윤서와 예린에게도 사실을 밝히며 침울해 하지만, 아버지에게는 이전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을텐데 또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다는 걱정에 끝내 사실을 밝히지는 못한다.하지만 애기신교의 악행이 다른 사이비 종교들과 비교해도 대놓고 무차별적인 수준까지 이르자, 보다못한 송다혜는 위급 상황을 대비해 김혜성을 대동하고 함께 직접 사랑가득전능애기성령교의 본부로 들어가서 정은희를 직접 만나 담판을 짓기로 한다.
이후 자신이 그때 카페에서 울분을 토하며 각성한 직후처럼 정은희가 온갖 지저분한 망언들로 끌어들이려고 최후의 발악을 시전하자, 결국 그 자리에서 완전히 절연을 통보하고 떠난다.[7] 상황이 마무리된 후, 고심 끝에 아버지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며 정은희가 벌이던 행태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고, 비로소 마음의 짐을 떨쳐낼 수 있었다.
3.8. 에필로그
에필로그 시점에서는 김세형과 결혼해 딸 김재영을 얻었으며, 간만에 카페에서 윤서와 이슬, 예린이와 만나 근황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간만에 보드 파크에 들러 보드 타는 청년들을 구경하며 추억을 회상하다가 한 여자애의 보드를 빌려 당시의 감각을 기억하며 킥플립을 해내고 보더들에게 칭찬을 받는다. 마침 퇴근한 세형과 만나면서 가족이 사이좋게 귀가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4. 기타
- 생생교에서 탈출한 직후에는 사회에 적응을 힘들어 하고 청년들의 문화에 대해 잘 몰랐으나, 재탈출해 갱생한 정예린의 사회화를 돕는 시점에서는 윤서 덕분에 어느 정도 문화도 익히고 사회에 잘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윤서에게 여러가지를 많이 배웠던 것을 응용해 정예린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조언을 할 정도로 많이 성장했다.
[1] 한글로 '생생교'라고 할 때도 있다.[2] 작가가 이복자매로 표현하긴 했지만 장윤서의 친아버지와 송다혜의 친아버지는 엄연히 전혀 다른 사람이다. 송다혜와 장윤서의 관계에는 '의붓자매'가 적절한 단어다.[3] 실제로 사이비 종교 내에서 교주나 윗선의 명령으로 교인 가족끼리 서로 비하하고 때리게 만들거나 여성 교인을 교주 및 간부의 아내나 첩, 심지어 성 착취 대상으로 삼아버리는 일은 심심찮게 일어난다.[4] 이 때문에 허이슬이 나이가 몇인데 술이 처음이냐며 이상해한다.[5] 하필이면 옆에서 말려줄 사람 없이 혼자인 상황이라 순순히 갈 수 밖에 없었다.[6] 아이러니하게도 정예린 또한 이미 고인이 된 어머니에게 개막장 수준으로 강압적인 교육을 빙자한 학대를 당하며 살았다.[7] 이후 정은희는 자신의 사이비 종교가 와해되고 도피생활을 하다가 결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