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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내 컨템포러리 남성 패션 브랜드인 '솔리드 옴므, 타임 옴므, 시스템 옴므'를 줄인 말이다. 셋 다 국내 최고 수준 남성 의류 브랜드로 평가받는다.2. 상세
2.1. 솔리드
자세한 내용은 솔리드 옴므 문서 참고하십시오.2.2. 타임
자세한 내용은 타임(브랜드) 문서 참고하십시오.2.3. 시스템
자세한 내용은 시스템(브랜드) 문서 참고하십시오.3. 특징
셋 다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고급 컨템포러리 브랜드이다. 물론 해외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가면 훨씬 비싼 제품도 있지만, 국내 남성 의류 브랜드 중에선 가장 최고가에 드는 패션 브랜드들이다. 애초에 이름값을 떼고 보면 해외 하이엔드, 해외 컨템포러리와 비교해도 품질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1] 물론 솔타시에도 브랜드 값이 많이 껴 있지만 그래도 럭셔리 브랜드에 비하면 훨씬 합리적이다. 애초에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취지 자체가 하이 패션의 레드오션을 벗어나, 하이엔드급 감성을 좀 더 대중적인 가격에 내놓자는 것이었다.솔리드 옴므는 디자이너 우영미가 CEO로 있는 브랜드이다. 'SOLID HOMME'라고 적힌 프린트나 사각 금속 장식 등 로고 플레이가 군데군데 들어간다.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라 상대적으로 변화에 수월해서 그런지 솔타시 중에서 가장 실험적인 디자인이 많은 브랜드이다.
시스템 옴므는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개성있는 디자인의 옷을 많이 출시하지만 외부 로고 플레이는 거의 하지 않았는데, 2020년대 들어선 솔리드 옴므를 의식했는지 반팔티나 셔츠 등에 SYSTEM이라 프린팅 된 로고 플레이를 꽤 하고 있다. 반면 좀 더 연령층이 있는 타임 옴므는 실험적인 디자인은 거의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장단점이 있어 무난하지만 자칫 잘못 입으면 나이 들어보인다는 시각도 있다. 대신 타임 옴므는 제냐, 피아첸자, 콜롬보, 로로피아나 등 최고급 원단을 사용한다. 이들은 에르메스, 루이 비통 등 해외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자사 의류에 활용하는 최고급 원단사들이다. 타임과 시스템 모두 창업자가 따로 있었지만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이 한섬을 인수해 지금은 현대 한섬 그룹 소속 브랜드이다.
솔타시는 일단은 20, 30대를 타겟 대상으로 삼는다는 말도 있지만, 그 이상 연령대도 얼마든지 구입 가능하며, 애초에 가격이 가격인지라 대다수의 20대나 30대 초반의 젊은 사람이 쉽게 구입하긴 어려운 브랜드이다. 사실 패션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 봤을 땐 옷을 저 돈 주고 사냐 싶을 정도로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다. 그래서 젊은 층이 많은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동경의 대상이지만, 정작 가격 때문에 구매한 사람이 적어 후기가 적은 편이다. 정가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이월 세일을 자주 하고, 인기 제품들도 아울렛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잘 찾아보면 괜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아무리 아울렛으로 빠진 제품이라고 해도 무신사 도메스틱 브랜드 정가의 2-3배는 비싼 편이고, 애초에 인기 제품들은 제 시즌에도 주요 사이즈가 품절되기 일쑤다.
또한 1차 아울렛[2] 뿐만 아니라 2차 아울렛[3]에서도 솔타시 심지어 송지오까지[4] 정기적으로 접할 수 있으나 애시당초 브랜드별 플래그십 및 백화점에서 판매량이 저조한 재고가 들어오는 1차 아울렛에서도 판매량이 저조한 재고가 마지막으로 거치는 곳이 2차 아울렛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이 예상보다 많이 보이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제품군에 따라 80% 내외로 파격적인 할인을 하니 가성비가 1순위고 취향과 핏이 맞다면 얼마든지 노려보자.
4. 여담
솔타시가 해외 브랜드 대비 메리트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핏이 한국인 체형에 맞춰서 나오기 때문도 있다.[5] 해외 브랜드들은 대다수가 서양인의 체구에 맞춰 디자인되기 때문에[6] 개인 체구에 따라선 소매가 기형적으로 길거나 어깨가 벙벙 뜨는 등 핏이 이상하게 나올 수 있다. 그에 비해 국내 브랜드인 솔타시는 한국인 체형에 맞춰 나오기 때문에 그럴 일이 적다. 물론 상품마다 케바케라 실측치수를 보거나 아님 입어보고 사는게 속 편하다.타임 옴므와 시스템 옴므는 한 회사 소속인 탓인지 소재 통합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7] 그래서 지금은 타임은 갈수록 젊어지고 시스템은 갈수록 고급스러워진다며 결국 이러다보면 두 브랜드의 차별점이 사라지는 수준까지 갈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비슷한 류의 브랜드로는 이태리계 브랜드 알레그리(allegri), 미국계 일본 브랜드 띠어리(Theory) 등이 있다. 국내로 한정하면 컨템포러리 항목에도 있듯 비교적 근래 주목받기 시작한 브랜드들인 송지오[8]나 우영미[9], 준지[10] 등도 있다.[11]
유튜브 네고왕 10회에서 광희가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인 황범석 롯데백화점 대표가 입은 옷을 다짜고짜 확인했는데 타임 옴므의 옷이였다.#
남성복 브랜드다 보니 여성복은 안 판다고 오해하기도 하는데, 프랑스어로 남성을 뜻하는 옴므 빼면 타임이나 시스템에선 여성복도 판다. 솔리드 옴므의 경우 솔리드가 따로 있진 않는 것으로 보아 여성복은 딱히 안 파는 것으로 보이나 굳이 원하면 유니섹스 의류로 남성복 구입해서 여성도 쓸 수 있긴 하며, 브랜드 우영미에선 여성복도 판다.
[1] 타임 옴므 코트는 막스마라와 동일한 원단을 쓰기도 하고, 제냐의 원단을 쓰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가격대도 솔타시 중 가장 비싼 편으로, 보통 타임 옴므 > 솔리드 옴므 >= 시스템 옴므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한다.[2] 흔히 프리미엄아울렛으로 불리는 점포.[3] 또는 팩토리아울렛으로 불리는 점포.[4] 우영미와 준지도 공식적으로 들여오는 1차 아울렛은 있으나 2차 아울렛은 없다.[5] 다만 이건 솔타시만 그렇다기보단 국내 브랜드들 다수도 해당되는 사항이긴 하다.[6] 물론 애초에 핏은 인종차보단 개인차가 큰 문제긴 하다.[7] 현대 한섬은 대기업이라 초대량으로 원단을 수입할 수 있다. 그런데 2018년 이후부턴 원가 절감을 위해 일부 소재의 경우 일단 타임 옴므가 먼저 쓰고 남은 원단을 시스템 옴므가 쓴다고 한다.[8] 2010년대 기준으로 우영미, 준지, 송지오 셋 중에서 가장 나중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9] 과거 솔리드옴므 내부에 있다 독립한 브랜드로, 가격상으론 일단 솔리드옴므보다 상위 브랜드이다. 디자이너 이름 그대로 전개하는 만큼 솔리드옴므 또는 그 이상으로 실험적인 컨셉을 내놓는 편이다.[10] 송지오, 우영미 등 독립된 브랜드와 달리 삼성물산에 소속되어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며 준지 창립자 본명은 정욱준이다.[11] 솔리드옴므+우영미, 준지(정욱준), 송지오 플래그십 스토어는 모두 압구정 도산공원 상권에 각각 하나씩 서로 가까이 자리해 있고, 타임옴므+시스템옴므 플래그십은 한섬빌딩 청담애비뉴에 위치해 있다. 또한 타임옴므+시스템옴므는 광주, 부산, 제주 한섬하우스에도 입점해있어 비수도권의 플래그십도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