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문화재 수집가. 국보 180호 세한도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으며 경기도 용인에 1000억대 산을 국가에 기증해 훈장 최고 등급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하기도 했다.2. 생애
1929년 개성에서 문화재 수집가 및 개성갑부 손세기[1]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1960년대 스위스 종합상사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부친과 사업을 이어갔다.2008년 국립중앙박물관에 1억 원을 기부했고 2012년 용인의 산림 약 200만 평과 50년간 조림한 나무[2]을 산림청에 기증했다. 현재의 용인 시민의 사랑을 받는 석포숲 공원이 이 곳이다. 2017년에는 KAIST에 50억 원 상당의 건물과 1억 원을 기부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56751|#]
이 공로로 2012년 일반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 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고 2013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자선왕에 들기도 했다.
2018년 용비어천가 초판본과 김정희의 걸작‘불이선란도’를 비롯한 문화유산 304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데 이어 2020년에는 김정희의 세한도까 기증했다. 이 공적으로 같은 해 문화유산 정부 포상이 이뤄진 이래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손창근선생이 기부한 문화재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 '손세기/손창근 컬렉션' 부분에서 감상할 수 있고 2024년 새로이 단장한 기증실에서도 선생의 문화재 수집 및 기부에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2024년 6월 11일, 향년 95세로 사망했다.
3. 가족관계
아내인 김연순 여사는 이화여자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수원에 위치한 삼성 노블카운티에 거주중이다. 김연순 여사는 개성삼업조합을 창립한 당대 개성 최고 갑부인 김원배의 손녀 이기도 하다.슬하합는 2남 1녀가 있다.
장녀 손영심은 한국외대 이종욱교수와 혼인 했고 이종욱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이중재의 차남 이기도 하다.
장남 손장규는 성진산업 및 화동창업투자를 창업한 대한민국 기업인이다.
차남 손성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이다.
성보실업과 유화증권 및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을 창립한 고 윤장섭 회장과는 사촌 관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