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직 더 개더링의 플레인즈워커 카드 소린 마르코프
영어판 명칭 | Sorin Markov | |
한글판 명칭 | 소린 마르코프 | |
마나비용 | {3}{B}{B}{B} | |
유형 |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 소린 | |
+2 - 원하는 목표를 정한다. 소린 마르코프는 그 목표에게 피해 2점을 입히고, 당신은 생명 2점을 얻는다. -3 - 상대 한 명을 목표로 정한다. 그 상대의 생명 총점은 10점이 된다. -7 - 플레이어 한 명을 목표로 정한다. 당신은 그 플레이어의 다음 턴에 그 플레이어를 조종한다. | ||
충성도 | 4 | |
수록세트 | 희귀도 | |
Zendikar | 미식레어 | |
Magic 2012 | 미식레어 |
1.1. 능력
첫번째 능력은 아무 목표에나 공짜로 갈길 수 있는, 소린의 갈증[1]의 강화판이다. 소린은 +2가 궁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좋은 스킬로두번째 능력은 목표 플레이어를 10라이프로 만든다. 일단은 젠디카르에서 상대 생명점이 10 이하일 때 추가 효과가 생기는 흡혈귀들[2]과 함께 쓰라고 만든 능력이지만, 정작 이 흡혈귀들의 성향(저비용)과 비용이 무려 6이나 되는 소린은 잘 안 어울리는 탓에 주로 사용되는 곳은 생명점 40점으로 시작하는 커맨더되겠다. 또는 M12에서 마치 이 능력과 같이 써보라고 나온듯한 카드인 소린의 복수와 연계해서 일격사시킬 수도 있다.
마지막 능력은 Mindslaver. 좋아보이는데 의외로 열라 구린, 게임을 끝내지 못하는 궁극기의 대표주자. 상대 손을 보고 상대가 뭘 할지 완전히 조종한다는 건 진짜 로망이긴 한데 실제로 내가 할 수 있는게 의외로 별로 없다. 상대가 궁극기 당할거 뻔히 보이는데 주문을 아껴서 들고 있을리도 없으니까.
뭐 나머지 스킬이 발비 대비 살짝 구려도 +2와 첫턴 6의 넉넉한 로열티만으로도 능력자체는 6발비에 걸 맞는다. 다만 역시 6발비는 그 자체가 단점이 되는데. 6턴에 칼처럼 뽑았다고 해도 다른 플레인즈워커는 이미 자기 할일을 다 끝내놓은 상황이라는게 문제.[3]
1.2. 주요 덱[4]
1.2.1. 스탠다드
발동비용 관계상 당연히 어그로보다는 컨트롤에 투입되었다. 발동비용도 커버 가능하고, Ajani Vengeant의 -2처럼 소린의 +2는 컨트롤 덱에서는 정말 완소 스킬이 되니까. 해서 젠디카르 전후와 M12 환경 전후를 막론하고 UB컨트롤과 UBR컨트롤 등의 컨트롤 덱에서 주로 투입되었다. 세부 설명에서 UB컨트롤과 UBR 컨트롤은 변형도 많고 제이스나 니콜 볼라스 등에서 설명했으므로 제외함.1.2.1.1. 젠디카르 전후
컨트롤 덱들을 제외하고 젠디카르 시절 소린이 포함된 컨트롤 이외의 덱이라면 종족 덱인 Vampires, 사실 흡혈귀들은 저마나다보니까 보통 소린을 안쓰긴 했는데, 한 장 정도 들어간 버전도 꽤 있으니까 서술한다.이 시절, 젠디카르와 M10사이에 굉장히 사기급 흡혈귀 생물들이 많이 나왔고 덕분에 흡혈귀 종족 덱이 구성되어 컨스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 특히 키카드로는 적의 플레인스워커를 바로 제거하는
그리고 M11에서는 블러드가스트와 확실한 시너지가 있었던 밤을 지배하는 흡혈귀가 평범한 로드인 Captivating Vampire로 교체되며 약해지며 몰락.
1.2.1.2. M12 전후
그리고 M12에서. 사실 젠디카르 시절의 T2에서는 잘 안쓰였다보니 M12에서 소린을 기본판 플커로 내주면서 나온 카드가 소린의 복수. 소린과 함께라면 진정한 남자의 콤보를 만들어준다. (소린깔고 다음턴에 10점으로 만들어서 한방) 마나 비용이 비싸서 그렇지 카드 2장만 필요한, 조건이 까다로운 콤보는 아니기에 캐쥬얼 게임에서는 쏠쏠하게 쓰였고 컨스 덱도 나왔다.해서 나온덱이 Sorin‘s Vengeance 컨트롤. 덱은 Black Sun's Zenith, Terminus, Curse of Death's Hold같은 매스나 매스 비슷한거, 그리고 Lingering Souls같은 토큰들로 버티다가. Pristine Talisman으로 마나부스팅과 생명점 회복 근엄한 인조인간으로 마나부스팅 후 소린 깔고 벤젠스 터트려 한방! 뭐 4강은 갔다.
그리고 M13발매 직후 3개월 반짝한 MBC에서 베일의 릴리아나와 함께 어느 정도 투입. 이 부분은 베일의 릴리아나 쪽에서 서술.
1.2.2. EDH
EDH에서는 여러 의미에서 블랙 최강의 플레인즈워커. 게임의 호흡이 전체적으로 길다보니 나오기도 그리 어렵지 않고, EDH에서 흑색은 릴리아나 베스및 튜터류 주문을 다수 사용해서 꽤 자주 볼 수 있는데다가. 무엇보다도 생명점 40으로 시작하는 이 게임에서 상대를 단숨에 10점으로 만들어버리는 건 최강의 생명점 깎기 기술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 EDH의 활약2. 매직 더 개더링 스토리상의 소린 마르코프
2.1. 개요
Sorin Markov이니스트라드가 고향인 흡혈귀 플레인즈워커. 얼핏보면 카드도 흑색이고 피와 관련된 마법을 사용하며 흡혈귀의 군주라는 이미지 때문에 사악하고 위험해보일수도 있지만 소린은 흡혈귀가 너무 강대해지면 인간이 멸망하고 이는 곧 흡혈귀의 멸망으로 이어진다는것을 알고 있기에 언제나 세계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노력하고 있다. 흡혈귀의 흡혈은 살기 위해서 하는 것일뿐 허영심과 쾌락을 위해 흡혈하는것을 매우 싫어하고 이런 쾌락에 빠진 흡혈귀들을 직접 숙청할 정도.[5]
냉혹하고 힘을 쓰는데 주저함이 없지만 세계 전체를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라 그런지 처음 카드로 등장한 버전을 제외한 나머지 버전들은 흑색 + 백색이라는 색 조합으로 소린의 성격을 대변해준다.
2.2. 스토리
흑마법의 전문가이자 사령마법과 혈액마법의 마스터. 상대의 생명력을 흡수하고 저주하며 다른 이의 마음을 조종하는데도 능하다. 니콜 볼라스처럼 수천년을 넘게 살아왔지만 그와는 달리 변덕적이고 낙천적이며[6] 수천 년동안 흥미본위로서 수백의 평행차원을 넘나들었다. 그러나 그의 낙천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해서 무언가 보이지 않는 우려를 느껴왔고, 그는 그의 우려를 위해 예의 ‘맹약’으로서 여러 다중차원과 관계한다. 그러다보니 소린 마르코프는 언제나 다중차원을 이동하는 가장 바쁜 플레인스워커 중 하나이다.그는 수천 년전 마르코프의 시조이자 이니스트라드 최초의 흡혈귀인 에드가 마르코프의 손자로 태어났다. 그는 부유한 노 연금술사였다. 그런데 이니스트라드에 대 기근이 일어났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에드가 마르코프는 금지된 혈액[7] 실험을 시작하였다. 이것으로 몇몇 사람들의 배고픔이 해결되었고, 이들의 혈액에 대한 수요로서 배고파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줄일 수 있었다. 이 실험 때의 변화의 부작용으로 소린 마르코프는 플레인스워커로 각성되었다.
그런데 사실 에드가 마르코프의 소름끼치는 진실은 사실 이 실험에서 기근은 단지 핑계거리에 불과했다. 에드가는 그 자신과 그의 유일한 손자인 소린에게 불노불사를 가져다주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었고, 이에 악마인 Shilgengar가 그에게 혈액 실험을 제의했을 뿐... 사실, 그 기근조차도 Shilgengar가 한 것일 수 도. 하지 않은 것일 수 도 있었다. 그리고 심지어 에드가 마르코프는 이니스트라드 모든 흡혈귀의 선조로서 아직까지 이니스트라드에서 살아있으며, 소린과 에드가는 마치 이니스트라드의 왕족 처럼 살아가고 있었다.
각성 후 먼 훗날, 엘드라지라는 차원을 이동하며 먹어치우는 괴물들이 그의 관심을 끌었고, 드래곤인 우진과 보석술사 나히리와 힘을 합쳐 엘드라지를 무찌르고자 했다. 계획은 보석술사가 에테르형태의 엘드라지들을 강제로 물리적인 형태를 만들고, 소린이 그들의 생명력을 흡수하며, 우진이 그의 특기인 무색마법으로 격파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엘드라지를 물리적인 형태로 만들기는 하였지만 세 플레인스워커의 힘이 엘드라지를 무찌를 만큼 강력하지 못했고 결국 소린 마르코프는 엘드라지들을 마나가 풍부하여 엘드라지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만한 젠디카르 차원으로 유인하여 젠디카르에 봉인하였다. 그리고 세 명의 플레인스워커는 이 봉인이 약해지면 다시 젠디카르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그리고 몇 세기 이후 일부 엘드라지들은 물리적으로는 갇혀있지만 영적으로는 봉인으로부터 자신을 해방시켰다. 봉인이 약해지며 현실 세계에 영향을 끼쳐 신으로 모셔질 정도가 되자
그리고 이후 수백년동안, 소린 마르코프가 때로는 몇 년씩 다중 차원을 탐험하는 동안 이니스트라드에서 흡혈귀들은 더욱 확산되었고, 그들의 출생에 따라 분열된 각각의 가문을 세워 다른 가문의 흡혈귀들을 경멸, 증오하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흡혈귀들은 더더욱 대담하게 인간들을 사냥하기 시작했다. 소린 마르코프는 흡혈귀들이 더더욱 강해져 모든 인간들이 전멸한다면, 자신들끼리 싸워 결국엔 모든 흡혈귀들의 멸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9] 그리하여 현재로부터 수 세기전 소린 마르코프는 달과 내세에의 신념을 차용, 흡혈귀와 괴물들의 위협을 막아내며 인류를 지킬 수 있는 전사. 그의 부재시에도 이 차원을 보호할 수 있는, 자신의 딸처럼 여기는 희망의 천사 아바신을 창조한다. 그녀를 통하여, 믿음의 마법이 어둠을 무찌를 수 있게 되었다. 몇몇 흡혈귀들은 소린의 이러한 행동을 장기적인 계획으로 보고 이해하였으나, 대부분의 흡혈귀들은 소린을 반역자로 생각하였다. 심지어 에드가 마르코프가 아직 살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린 마르코프는 마르코프 저택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한다.
그리고 이후 소린이 이니스트라드에 방문했던 몇 안되는 체류기간 중, 자칭 다중 차원 최고의 도둑, 플레인스워커 덱 페이든이 라브니카에서 자신의 원수를 찾아다니다가 Ancient Fang이라는 단검을 손에 넣게 된다. 그는 자신의 사이코 메트리 능력으로 단검을 보고서[10] 자신의 원수가 Sifa Grent[11]라는 여자인걸 알게 된다. 그리고 덱 페이든은 그녀가 이니스트라드 차원에 있었다는 것도 파악하여 소린이 다스리는 이니스트라드로 플레인즈워킹한다. 이니스트라드에서 덱 페이든은 시파 그렌트를 추적하다가 오히려 역으로 자신이 시파 그렌트에게 사냥당하고 있었다는걸 발견하였고. 시파 그렌트는 자신이 부리는 좀비들과 팔켄라스의 뱀파이어들을 이용하여 덱 페이든의 이니스트라드 동맹인 Ingrid의 아버지와 해당 마을 사람들 전부를 포로로 잡고서, 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덱 페이든까지 사로 잡아서 그의 생명력을 모두 먹어치우려고 한다. 그 때 간신히 Ingrid와 카타르의 원군이 등장하여 상황이 반전. 덕분에 덱 페이든은 시파 그렌트를 제압하는데에 성공하나, 시파 그렌트의 좀비들이 마을 사람들 전부를 먹어치우려는 상황에서 시파 그렌트를 끝장내는 것을 포기하고 마을 사람들을 구한다. 그리고 이니스트라드에서 시파 그렌트의 흔적을 찾는 덱 페이든에게 Ingrid들은 시파 그렌트의 동맹이던 팔켄라스의 저택에서 다른 차원의 언어로 쓰여진 노트를 발견하고 덱 페이든에게 전달해주면서, 여러 미스테리로 가득찬 인물인 덱 페이든의 정체를 물었고, 이에 덱 페이든은 자신이 다른 차원에서 방문한 플레인즈워커라는 사실에 대해 그들에게 밝히려 하였다.
덱 페이든이 저지른 이러한 사건들은 소린 마르코프에게 덱 페이든의 존재를 알게 해줬으며, 이니스트라드의 수호자인 소린 마르코프는 엄청나게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덱 페이든이 너무 많은 짓을 저질렀다고 판단. 덱 페이든에게 직접 찾아가서 시파 그렌트의 노트를 태워버리면서 플레인즈워커에 대한 진실을 밝힌다면 덱 페이든과 그걸들은 인물들도 전부 다 죽일 것이고, 또한 덱 페이든이 가지고 있는 단검인 Ancient Fang 또한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덱 페이든은 Ancient Fang을 강탈당하는 것을 마지못해 승낙하였으나 대신 Ingrid들의 목숨을 보장하고, 시파 그렌트의 정보를 알려달라는 것을 거래 조건으로 제시하였다. 소린 마르코프는 이를 승낙하였고, 그녀의 고향이 이니스트라드보다 더욱 어두운 차원인 Grixis(그릭시스)라는 것을 말해주고서, 덱 페이든에게 다시 이니스트라드에 방문하지 말라고 협박하고 덱 페이든과 헤어진다.
그러던 도중 젠디카르에서 찬드라 날라르와 제이스 벨레렌의 삽질로 엘드라지가 부활하고, 엘드라지들을 재봉인하려나 실패한다. 이 부분은 니사 레베인 스토리 부분 참조.
젠디카르의 붕괴후 이니스트라드에 도착한 소린은 그가 인간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것들은 모두 파괴되고, 심지어 그의 피조물 아바신이 사라진것에 놀랐다. 소린 마르코프는 딸과 같이 여기던 그녀를 찾기 위해 이니스트라드를 샅샅히 뒤졌고 그를 방해하는 것들을 죽였다.
그러다 아바신을 찾는 도중 갑작스럽게 어떤 광기어린 플레인즈워커를 만났다. 그는 모든 세계의 질서와 조화에 대항하는 존재였으며, 소린 마르코프는 만약 여기서 그를 내버려둔다면 이 세계에 심각한 위협이 될거라는 것을 느끼고 그와 싸운다.
현 시간대인 타르커의 칸에서는 그렇게 우진을 찾아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우진의 유해를 확인하고 이제 모든 차원의 시체들이 그의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말하고는 타르커를 떠나게 되지만 사르칸 볼이 과거를 바꾼 세상인 타르커의 용에서는 신령 용의 안식처에서 잠자는 우진을 만난 뒤 혈마법을 써서 그를 깨우게 된다. 이것이 신령 용의 안식처의 일러스트 장면.
이어 소린은 깨어난 우진에게 어째서 자기가 여기로 찾아왔고 엘드라지들이 어떻게 깨어났는지를 설명한다. 그러자 우진은 나히리의 행방을 묻는데 소린은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무감각해진 그의 마음 속에 무언가 책임감과 불편한 감정들을 느끼면서 우진의 질문들에 조심스럽게 대답한다. 우진은 소린이 애매하게 말하고있고, 사실만을 말하라며 그녀가 죽었냐고 묻는다. 소린은 일단 죽진 않았다고 대답했고, 어디있냐는 질문에는 아마도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으며, 엘드라지 봉인 작업에 나히리가 꼭 필요하냐고 우진에게 반문하였다. 그러나 우진은 나히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우리 셋 모두가 필요하다고 말하고서 애매하게만 말하는 소린에게 나히리와 어떤 다툼을 벌였든, 너가 나에게 어떤걸 숨기고 있던간에, 그걸 해결해라. 나히리와 함께 오기 전에는 소린 네 얼굴을 보지 않겠다며 말을 정리한다. 소린은 이를 떨 정도로 격하게 분노하였으나 이내 잠자코 우진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소린은 예전에 내 세계만 걱정 하던 때는 일이 훨씬 간단했는데... 라고 생각하며 이니스트라드로 플레인즈워킹한다.
그런데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에 등장하는 카드 건축물 변형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젠디카르만큼 이니스트라드도 고통을 겪을 것이다. 나만큼 소린도 눈물을 흘리겠지.-나히리"라는 무시무시한 문구가 발견되었다. 우진이 없는 동안 소린과 나히리는 단순히 같이 일하고 싫어하는 수준이 아닌 적대하는 관계까지 된 듯 하다.
이니스트라드로 돌아온 소린은 나히리가 자신의 가문의 저택을 박살내고 혈족들을 돌기둥에 묻어놓은 것을 보며 그녀가 이니스트라드에 왔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자신의 소중한 창조물이자 딸같이 여기던 아바신을 타락시킨것도 알게 되었고 이니스트라드의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타락한 아바신을 처단하는 모습이 비통한 파괴에 나왔다.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Eldritch Moon의 스토리 칼럼인 Stone and Blood등 에서 나히리와 소린의 관계가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가 드디어 밝혀졌다.
현재로부터 아주 오래전 나히리가 최초로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하였을때, 즉 그들이 엘드라지를 무찌르기 위해 연합하기도 전. 소린 마르코프는 나히리에게 다소 무자비한 방법으로 플레인즈워커에 대한 것들을 가르쳐 주었던 '스승'이라고 불릴 수 있던 존재였었고 이 인연으로 다시금 6천년전의 엘드라지 봉인 작업에도 함께 하게 된다.
그리고 6천년전. 우진과 나히리, 소린 이 세 명의 플레인즈워커가 엘드라지를 젠디카르로 유인하여 가두는데 성공하였고, 만약 엘드라지가 탈출한다면 세 플레인즈워커들이 다시 젠디카르를 방문하여 엘드라지들과 맞서 싸울것을 맹약하고서 헤어졌고, 이후 나히리는 무려 5천여년간을 젠디카르 차원에서 엘드라지들의 간수 역할을 하며 피폐해져가는 정신을 추스리며 가까스로 젠디카르를 지킨다. 그러나 천 여년전 엘드라지들이 풀려났고 이에 나히리는 우진과 소린에게 젠디카르로 올 것을 연락하였으나 그들은 대답하지 않았고, 간신히 스스로의 힘으로 엘드라지들을 봉인하고서 우진과 (특히)소린에 대해서 대체 왜 오지 않았는지 무슨 일이 있는것은 아닌지, 소린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혹은 자신처럼 정신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는지 소린의 안부에 대해서 매우 걱정하며 소린의 차원인 이니스트라드에 차원 이동한다.
나히리가 이니스트라드에 방문해서 처음 본 것은 소린이 만들어낸 거대한 은 구조물. 나히리는 그것을 발견하고서 이건 대체 무슨 건물이지? 하고서 조사하는 동안 소린이 나히리를 찾아왔고 소린은 헬볼트에 대하여 자신의 서툰 돌 조각 솜씨를 용서해달라며 특유의 농담섞인 화술로서 화기애애하게 나히리에게 말을 건다. 나히리는 자신이 경애하던 소린 마르코프가 살아있는 것을 보고 그의 두려운 외견과 안광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새어나오는 웃음을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반가워하며 "친구여.. 살아있었군요." 라고 말을 했고, 소린 역시 나히리를 반가워하며 나히리에게 다가가면서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왜 제가 살아있지 아니하겠습니까?"라며 특유의 정중한 화술로서 응답하였다.
소린의 죽음보다 차가운 손길을 느끼며 나히리는 정신을 차리고서 어째서 엘드라지가 탈출해서 자신이 불렀는데도 약속을 깨고 젠디카르로 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우진 역시 오지 않아서 간신히 자신 스스로 엘드라지들을 봉인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소린이 살아있는지 알기 위해서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분명 소린에게 무슨 일이 있을 줄 알았건만, 소린이 이니스트라드에 아무렇지도 않게 있는것을 보고 나히리는 그간 자신이 했던 걱정과 소린을 만난 기쁨이 반전하여 좀 분노한다.
그리고 소린에게 다시 "대체 왜 내 신호를 무시한거야?" 라고 말을 했지만, 소린은 걍 무심하게 "네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대답한다. 우진의 눈에서 보낸 신호가 닿지 않다니 "그게 어떻게 가능할 수 있어?"라는 나히리에게 소린은 "네가 엘드라지를 감시하기 위하여 자신을 헌신한것은, 내게 내가 부재하고 있을 때에도 이니스트라드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것을 깨닫게 해주었고, 헬볼트는 자신이 만들어낸 이러한 보호 주문의 절반이다"라고 말을 돌렸다.
나히리는 즉 그런 소린의 보호 주문들 덕분에 자신의 우진의 눈에서 발한 신호가 닿지 않았다는것을 깨달았고 이내 만약 엘드라지가 풀려나서 나히리가 소린에게 연락을 하더라도 그의 보호 주문들 덕분에 나히리의 연락이 닫지 않을 것도 알고 있었으면서도, 소린이 자신의 차원을 보호 주문으로 뒤덮었다는 것을 깨닫고서현기증을 느끼면서 소린에게 따진다. 그러나 소린은 "그런 생각은 못해봤군. 나는 지금에서야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걸 알았다."며 마치 남의 일처럼 말한다.[14]
이에 나히리는 젠디카르가 희생해야했던것, 자신이 희생해야했던것, 그리고 수 천년간 자신이 괴로워하던걸 생각하면서 "가능성? 가능성이라고? 내 세계가 멸망할 뻔했다고!"하고 소린에게 따진다. 소린은 이에 화난 나히리를 그냥 무시하고 돌아서려했고, 나히리는 엘드라지와 수천년을 살아가는게 어떤 의미인지 아냐면서 그저 소린이 해야 할 일은 단지 자신에게 소린이 필요할 때 와주는 것 뿐이라고 가슴아파하며 말한다.
그러자 소린은 자신의 행동을 네 멋대로 추정하지말라며, 자신은 어떤 의무에도 속박되지 않았으며, 나히리 네가 최초로 각성하였을때 너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널 살려두었으니 네게 빚은 없다고 말하면서. 만약 괴롭힐 사람이 필요하면 우진에게나 가라고 나는 이런 짓거리를 할 인내심이 없다며 나히리를 협박한다.
나히리는 이 말을 듣고 그 동안 가슴아파하고 괴로워하던 마음이 모두 분노로 전환되었고. 소린에게 덤비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린은 답답스럽게 넌씨눈스러운 말[15]들을 하다가 결국 나히리가 소린에게서 내가 이딴 추악한 놈을 친구라고 불렀었다니.. 하고서 완전히 학을 떼게 만들고서 결국 나히리 vs 소린의 듀얼이 시작된다. 소린의 힘이 어떤 이유들로 예전보다 크게 약해졌었기 때문에, 나히리는 소린을 결국 제압할 수 있었다..
물론 나히리가 바란 것은 소린을 죽이는 거나 혹은 여기서 대충 일을 흐지부지시켜서 일평생을 소린과 적대하는 것이 아니라, 소린에게 나히리 자신이 이제는 그의 제자같은게 아닌 그와 대등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소린에게 존경을 얻고 싶어할 뿐이었다. 그렇게 제압된 소린에게 칼을 겨누고 "소린, 네 약속을 지켜. 젠디카르로 함께 돌아가서 엘드라지들의 봉인이 완전한지 보고 모든 것이 끝난 후 가고 싶은데로 가" 라고 말한 순간..
그 때. 하늘이 밝아지며, 소린의 피조물 대천사 아바신이 등장한다. 아바신은 나히리를 공격하였고, 나히리는 대체 왠 천사가? 어째서 지금 날 공격하는거지? 하고 당황해하다가. 그 천사가 심지어 이상하게 익숙하다는 것 까지 느낀다. 이에 나히리는 소린에게 "이게 뭐야? 어떻게 천사를 네 종복으로 부리는거지? 그녀는 누구야?" 하고 물었고. 소린은 이에 "그녀는 보호 주문의 다른 절반"이라고 말을 하였다. 그리고 나히리와 아바신의 전투가 격해지자, 소린은 전투를 중단시키고 아바신을 자신의 곁으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소린은 "난 이걸 바란건 아니었어.. 나히리" 라며 그의 검을 들어 나히리를 겨누었고, 그의 검에서 발해진 광선은 나히리를 헬볼트에 구속시켰다. 나히리는 끌려가며 "난 너를 신뢰했어!" 라고 말하였으나 소린은 자신은 한번도 자신을 신뢰 할 것을 요구한적이 없다며, 다만 자신이 바랬던건 너의 복종이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헬 볼트로 끌려간 나히리. 공기도 바람도 없는 절대적인 암흑속에서 그녀는 영원토록 아쿰 산, 발라 게드 등. 아름다운 자신의 고향인 젠디카르를 망상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헬볼트에 끌려온 아바신을 느꼈고, 웃긴 일이라고도 생각하다가...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히리가 풀려났다.
그렇게 풀려난 나히리는 자신이 약해지고, 먼 옛날 그랬던것처럼 다시 피와 살로 움직이는 육체를 가졌다는것을 느꼈다. 그리고자신의 고향 젠디카르로 다시 복귀한. 그녀가 본 것은 그녀가 영원토록 그려오던 아름다운 젠디카르가 아닌 엘드라지들의 손에 의해 재(Ash)가 된 젠디카르, 그리고 젠디카르를 먹어치우는 엘드라지 거신들인 울라목들이었다.
그렇게 나히리는 젠디카르가 피를 흘린만큼, 이니스트라드 역시 피를 흘릴 것이고 자신이 눈물 흘렸던 만큼, 소린 역시 눈물 흘리게 될 것이라고 젠디카르의 재들에 맹세한다.
젠디카르가 엘드라지에게 고통을 받았던 만큼 이니스트라드도 죽음의 차원으로 만들 것이라 다짐한 나히리는 이니스트라드 곳곳에 차원의 마나를 뒤트는 신비석들을 설치하고 그 마나들을 모아 엠라쿨을 이니스트라드로 불러오려고 한다. 엠라쿨이 이니스트라드를 향해 움직이자 아바신을 비롯한 천사들 마저도 광기에 오염되기 시작했고 이니스트라드로 돌아왔는데 차원 전체가 뒤틀려 있으며 자신의 저택인 마르코프 저택에 수많은 혈족들이 돌에 파묻혀 죽어있는걸 본 소린은 나히리가 자신에 대해 복수하려는 것이라는걸 깨닫고 전쟁 준비를 한다. 또한 소린은 광기의 원인이라고 추측 된 아바신을 자신의 손으로 소멸시켜 버린다. 하지만 아바신은 광기의 원인이 아니었다. 오히려 광기로부터 이니스트라드를 지키려고 하던 최후의 보루였으며 아바신의 죽음으로서 이니스트라드를 외부로 부터 보호하는 보호 마법이 완전히 해제되고 엠라쿨이 이니스트라드로 강림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엠라쿨이 등장하자 이니스트라드의 수많은 생명체들이 광기로 미쳐버리고 온몸에 촉수가 돋아나며 엘드라지화 돼 버린다.
그렇게 이니스트라드를 죽음의 차원으로 만든 나히리는 자신의 차원이 죽음의 땅으로 변하여 분노한 소린과 싸우게 된다. 두 복수귀들의 싸움은 매우 격렬했지만 결국 승자는 나히리가 되었으며 나히리는 소린을 소린의 혈족들에게 했던 것 처럼 마르코프 저택의 기둥에 쳐박아버리고 엠라쿨이 네 세상을 박살내는 꼴을 보라고 말하며 이니스트라드에서 플레인즈워킹 해버린다.
그러나 오랜만에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 재등장하는걸 보면 어떻게 빠져나온 모양이다. 현존하는 플워 대부분이 라브니카로 끌려와 니콜 볼라스의 편에서 싸우거나 혹은 관문수호대를 도와 그와 적대하는, 다차원 우주의 운명이 걸린 싸움을 하고 있으나 나히리와 소린은 한구석에서 둘만의 싸움을 한다.
그리고 다시 이니스트라드로 돌아가면서 주인공급으로 등장. 달의 뒤틀림의 여파로 밤이 점점 길어지며 인간들이 멸망의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이를 바로잡을 셀레스투스 의식에 필요한 은달빛 열쇠라는 아티팩트를 소린이 맡아서 보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허나 소린 본인은 이니스트라드와 마르코프 가문 전체가 멸망할 뻔한 위기를 겪으면서 완전히 은둔해있었으며, 은달빛 열쇠의 소재를 물으려 자신을 찾아온 아를린과 관문수호대에게 누구도 자기만큼 이니스트라드를 위하지 않았다면서 찌질댄다(...). 결국 시가르다가 나타나서 소린과 한 판 붙어 주의를 돌려야 했다.
2.2.1. 여담
엘드라지 + 흡혈귀들 + 우진이 사망하는 운명다만 선을 행함에도 불구하고 백색의 플커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신의 야망과 목적을 위해서 그 누구라도 아무런 주저없이 냉혹하게 희생해버린다는것. 언제나 무고하고 약한자들을 보호하려하는 순수 백색의 플커들인 엘스페스와 아자니, 젠디카르도 라브니카도 모두 지키려하는 기드온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한가지 가장 큰 문제점이 소린이 그 어떤 것 보다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어디까지나 그의 고향차원. 즉 이니스트라드와 자신의 종족인 뱀파이어들이라는 것. 즉 친구인 우진의 평에 의하면 소린은 최종적으로 선을 옹호하기는 하나, 근본적으로는 자신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인 이니스트라드의 지배자로서 너무 믿을 수는 없는 자. 유혈의 교환이라는 카드에 있는 플레이버 텍스트 "이니스트라드를 위해서라면 누구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소린의 가치관을 잘 보여준다.
특히나 이런 면모는 덱 페이든과의 사건 및 젠디카르 붕괴 이후, 나히리와의 사건에서 크게 드러나는데. 일단 젠디카르 붕괴 이후에도, 이니스트라드부터 들려서 이니스트라드의 질서부터 회복하고서 엘드라지의 침공에 맞서 우진을 찾으러 떠난것도 그렇고.
또한 덱 페이든의 경우 완전히 피해자 + 정당성이 있는 쪽이었고, 시파 그렌트는 사악한 악당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니스트라드의 질서를 어지럽힌건 덱 페이든이기에 덱 페이든 쪽에 제재를 가한다. 특히나 소린이 생각하는 그 질서라는 것도 좀 자기 중심적인데, 일단 소린 자신은 보통 다중차원을 바쁘게 돌아다니며 여러 일들을 하고 있는 중인데, 다른 이니스트라드의 뱀파이어들은 이럴 때 소린이 자신의 저택에서 걍 칩거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근데 만약 플레인즈워커와 다른 차원의 존재가 이니스트라드의 뱀파이어들에게 알려진다면 자신이 칩거 중인것이 아니라 플레인즈워커로서 다중 차원을 돌아다닌다는것도 알려질테고, 그럴 경우 다른 뱀파이어들이 자신이 때로는 다른 차원에 몇 년 씩 방문하는 동안 대체 무슨 일을 벌일 지는 아무도 모르고. 이렇게 자신이 예측하고,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면 이는 곧 이니스트라드 차원의 멸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서. 이에 반해 걍 아무 생각없는 덱 페이든이 일반인들에게 자신이 플레인즈워커라는 사실에 대해서 불려고 하자 덱 페이든에게 직접 찾아가 덱 페이든의 목숨과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며 엄청난 협박을 가한다. 사실 덱 페이든이 단검을 공물로 바치면서 거의 아무런 저항없이 무조건 항복을 하고서 이 차원을 다시 안오겠다고 하며 떠난 수준이라 덱 페이든과 그의 친구들의 목숨을 살려준것.
나히리와의 사건에서는 그래도 그 동안 선에 가까운 이미지를 완전히 흑색으로 물들여 버렸는데.. 나히리가 이니스트라드에 찾아온 이유부터가 소린이 죽었는지 혹은 자신처럼 수천년간 살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졌는지 등등을 순수하게 걱정해서 찾아온게 먼저였고, 소린을 만나고서도 원망부터 하는게 아니라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데다가 소린과 적대하면서도 끝까지 바랬던건 소린의 존중과 약속을 지키는 것 뿐이었다는걸 생각하면...
또한 인간들을 지키기 위하여 대천사 아바신을 만들긴 하였으나, 소린 본인이 인간들을 사랑하는지
결국 소린 마르코프가 지금까지 선역일 수 있었던건 어디까지나 그 자신의 대의와, 이니스트라드가 충돌하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이것이 충돌한다면 과연 소린 마르코프가 선역일 수 있을지가 차후 스토리에서 주의깊게 볼만한점 이었다.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에선 아무리 봐도 소린이 큰 잘못을 하고 나히리의 복수에 대한 당위성이 커서 이렇게 처절하게 털린게 오히려 꼴좋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젠디카르~타르커 시절까지 소린의 이미지는 우스갯소리로 무능하단 말이 많이 나왔었지만 그래도 간지나고 대의도 있는 Bad Ass정도로 평가 받았지만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의 스토리가 공개되자 그냥 Asshole이었다며 평가가 밑바닥까지 추락했다.한국에서도 대놓고 좆린이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을정도.
다만 돈법사가 관문수호대, 그리고 릴리아나를 띄워주기 위해서 이번 블록에서 소린을 의도적으로 나쁜놈으로 만들었다는 비판 또한 존재한다. 구 젠디카르 시절에는 엘드라지의 봉인에 대해 정말로 심각하게 고민했으며 엘드라지가 해방되자 그 괴물들이 이니스트라드로 쳐들어오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하는 모습은 이번 이니그림자 소설에서 나온 설정들과 충돌되는 부분이 많고[16] 동료를 배신하면서까지 이니스트라드를 지키려던 소린이 엠라쿨로 차원이 오염되자 "아 몰라 이제 이니스트라드 안지켜~ 여기 망했어~ 나 나히리랑 싸울거야~" 라며 엠라쿨을 막는걸 도와달라는 릴리아나 베스의 말을 씹은 점은 너무 작위적으로 소린을 망가뜨리려는 억지 설정이라는 평가 또한 존재한다.
이 점에 대해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해보자면 이니스트라드가 배경이라는 점이 특히 문제가 된다. 소린의 우선적인 목적이 이니스트라드를 내외적으로 위험에서 지키는 것임은 꾸준히 드러났고[17]이니스트라드에서의 소린의 위치가 수호자를 겸한 지배자이기에 릴리아나 또한 이니스트라드에선 소린에게 한 수 접어두는 상황이었다.[18] 이 상황에서 이니스트라드에 엠라쿨을 비롯한 엘드라지들이 넘어올 경우 이전 스토리에서의 소린의 성격이라면 나히리를 막던가 엠라쿨을 막던가 어느쪽이든 '관문수호대와 정보를 공유하고 연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소린의 설정이 예전 그대로인 한 릴리아나가 나설 자리가 없어지거나 비중이 매우 축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히려 릴리아나를 대신해 관문수호대에 들어갈 가능성까지 있었다. [19][20]
2.3. 실물로 구현된 카드
- Zendikar - 소린 마르코프 - 이 문서의 1번 항목
- 아바신의 귀환 - 이니스트라드의 군주 소린
- 타르커의 칸 - 침통한 방문자 소린
-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 천벌을 내리는 자 소린
- 플레인즈워커 전쟁 - 복수심에 불타는 혈군주, 소린
- 코어세트 2020 - 고압적인 혈군주, 소린
- 이니스트라드: 핏빛 서약 - 즐겁지 않은 소린
2.4. 기타
사실 젠디카르 전투-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세트 전후, 즉 나히리의 설정이 리부트되면서 성격 측면에서 꽤 크게최초로 등장했던 젠디카르 블록의 소린은 그냥 색깔만 흑색이지 행동은 세계를 위해 노력하는 다크 히어로였고, 수단이 좀 무자비한 점 + 목적을 위해 수단을가리지 않는 점 + 출신이 뱀파이어인 점
그런데 갑자기 젠디카르 전투 블록부터는 세계를 위해 노력하던 설정이 자신의 차원인 이니스트라드만을 지키려 하는 이기적인 존재로 바뀌고 옛 동료 였던 우진에게 엄청나게 디스당하더니,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스토리에서는 아예 자기는 맹약에 얽매이지 않는 존재라고 말한다던가. 뱀파이어가 된
애초에 변덕적인 캐릭터기도 했고,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공감능력 역시 심하게 부족했던 모습도 보이긴 했고 니사 레베인처럼 아예 기본 스토리 자체가 달라진 정도로 바뀐건 아니지만. 기존의 소린의 성격인 낙천적이고 배려심은 있었던, 그러면서도 세계를 지키려는 모습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레딧에서는 나히리와의 관계에서 대부분 소린을 욕하는 와중에도
한동안 니콜 볼라스 다음으로 오래 산 플레인즈워커로 니콜 볼라스를 제외한 다른 플레인즈워커를 모두 합한 것 보다 나이가 많다는 설정이었지만 타르커의 칸 시점에서 고대부터 살아있던 플레인즈워커 나히리가 소개되고 소린이 직접 "우주만큼이나 나이를 먹은 존재"라고 말한 우진이 부활하면서 이 설정은 사라졌다.
그외에는 꽤 친해보이지만 우진을 최소 천 년간은 찾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대체 어떻게 돼먹은 놈이냐는 의견이 있는 모양. Doug Beyer도 이걸로 직접 농담을 쳤을 정도(…)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소린이 선택한 직업은 미술상[24][25]
아바신이 나히리를 이용해 만든 천사라는 루머가 있었고, 구글에서 Avacyn Nahiri Theory가 자동완성 될 정도로 상당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루머였었으며, 마로 역시 그의 텀블러에서 동일인물이냐는 질문에 Maybe:)라고 답변한다던가, 나히리는 플레인즈워커로 등장할일이 없다던가 등등의 답변을 하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냈었으나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블럭에서 아바신이 새롭게 카드로 등장했으며 나히리도 따로 WR 플레인즈워커로 등장하면서 틀린 루머로 결론났다.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엔딩에서 벽에 쳐박힌 채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상태가 된 후로 "소린은 이제 플레인즈워커가 아니라 전설적 생물- 벽이다" 라며 놀리는 유저들이 많았고 아예 공식에서도 나히리 vs 소린의 투표에 벽으로 되돌려보내기 팀을 선택지에 넣을 정도다(...)
그래도 스토리에서는 찌질이로 전락했을지언정, 그 이후 카드의 성능은 항상 높게 나오는 편이라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다.
[1] {B}{B} 순간마법으로, 목표 생물 하나에게 피해를 2 주고 생명점을 2 회복한다.[2] Bloodghast, Vampire Lacerator 등[3] 4턴에 깔린 Nissa Revane는 이미 2,3마리의 Nissa's Chosen을 뽑고, 기디온 주라는 5턴에 나와서 +2한방에 이미 내 생물들은 초토화가 되어 있고. 제느님 상대로는 4턴부터 검열당해서 뜨지도 못할 가능성이 크고, Koth of the Hammer는 휘장까지 띄울 수 있다.[4] 메인에 2장 이상 들어간 덱, 중에서도 우승덱만 서술하고 싶지만, 우승덱이 적으므로 4강덱도 포함하여 소개한다.[5] 본인은 자신이 흡혈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크게 증오하고 있으며, 생명을 뺏는 것 자체도 별로 좋아하는 것 같지 않다. 피를 빨아서 흡혈귀로 만드는 것도 어지간해서는 하지 않으려 하거나, 자신이 먹은 희생자들에게 미안해 하는 느낌의 이야기들도 있었고... 우진을 찾으러 가는 타르커의 칸 칼럼 중에서 서술된 바로는 예전에 몇 번은 흡혈 충동을 최대한 참아보려고도 했던 모양이지만, 배가 고프면 흡혈 충동에 집어삼켜져 아예 이성을 잃어버리고 본능만 남는 수준이 되는 모양. 결국 자신도 포기하고 흡혈을 해야만 할때는 빠르고 비밀스럽게 피를 마신다. 여담으로 플레이버 텍스트에서 젠디카르의 흡혈귀들은 굶주림의 즐거움을 모른다고 디스해놓고 정말 많이 먹는다. 젠디카르에서 엘드라지 봉인하러 가면서 고블린들, 테무르 or 아타르카의 전사, Spectral Procession에서 언급되는 소린의 희생자들 등... 뭐 먹는 스토리나 먹는거 관련 카드가 가장 많은 인물.[6] 니콜 볼라스는 수만년을 살았기 때문에 단위가 다르긴 하다.[7] 섬뜩한 달 세트의 배경 스토리를 보면 천사의 피를 사용했음을 암시한다.[8] 나히리 등장으로 변경된 이전 스토리.[9] 이니스트라드의 흡혈귀들은 인간만을 먹는게 아니라 동족끼리도 먹어치울 수 있다.[10] 물건의 과거와 사용방법, 작동원리 등을 이해하는 능력. 이 물건은 시파 그렌트가 들고다니면서 깽판치다가 락토스 혈마녀들에게 선사한 단검이었는데 그걸 손에 넣는 순간 사이코 메트리 능력으로 자신의 고향 차원의 학살을 보았고, 그걸 보고서 아 이년이 내 원수구나! 라는걸 읽은것.[11] 아마도 BR플커, 생명체의 생명력을 흡수하여 젊음을 유지하는 죽음의 마법사. 락토스랑도 친하고, 릴리아나가 그래도 나름 착한?? 최소한 말이 통하는 사령술사라면, 얘는 광년이 느낌의 사령술사인듯.[12] 코어세트 2019에서 밝혀진 우진의 고향은...[13] 뭐 사실 소린이 하는 행동의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 다 고향차원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일이니까.[14] 물론 진심으로 알지 못했다기보다는 걍 어찌됐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뉘앙스. 동시 진행되는 나히리의 회상으로 대충 알 수 있는데, 예전에 나히리가 플레인즈워커로 처음 각성했을때 스승역의 소린이 나히리의 팔을 아작내고서 고통스러워하는 나히리에게 플커능력으로 치료하라고 말하고 나히리가 어떻게 하는거냐고 묻자 (멘딩이전)플커는 육체를 마음대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히리가 그럼 그것부터 알려줘야지! 하고 화내니까 그 때 한 말이 전혀 감정없이 그런 생각은 못해봤군.[15] 사실 좀 대사가 넌씨눈이라기보다는 거의 무슨 지진아 수준이라 여러 가지로 좀 심하다 싶어서 일부러 번역을 누락했는데... 예를들어 나히리가 분노하여 나를 동등하게 대우해주고 존중해줘! 라면서 소린에게 덤벼들자, 소린의 이에 대한 답변은 서로 동등한 플레인즈워커들의 대결에 관한 룰은 대등한 힘을 가진 제 3의 참관인 플레인즈워커를 필요로 한다. 그러니 지금은 물러가고 나중에 준비돼서 정식으로 싸우자. 소린 이미지 망치기도 좀 심한거 아닌가.[16] 나히리 대신 엘드라지들을 감시하고 다시금 봉인했던 스토리를 갈아엎은 이유는? 그렇게 엘드라지가 신경 쓰였던 소린이 봉인 수호자인 나히리를 헬볼트에 쳐넣고 냅둔 이유는? 이니스트라드는 헬볼트와 아바신으로 인해 외부의 공격으로 격리되어 있는데 걱정하는 이유는? 이니스트라드만 지키면 되는 소린이 우긴을 찾아서 엘드라지를 재봉인 시키려는 이유는? 등등[17] 이니스트라드 내부로는 자신을 포함한 동족인 흡혈귀가 인간을 압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아바신을 만들어 균형을 통한 몰락의 방지를 선택했고 외적인 침범으로 인한 위협을 막기 위해 아바신과 헬볼트를 만들고도 꾸준히 여러 차원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해 왔다. 그랬기에 엘드라지를 우진, 나히리와 함께 막아냈던 것.[18] 이전 릴리아나가 이니스트라드에 있을 때 소린과 만난 적이 있으며 이 때 이니스트라드에서의 활동에 대해 소린에게 경고를 받았고 이후 소린을 매우 경계한다는 것은 이전 설정에도 드러난 부분이다.[19] 소린이 엘드라지를 막기 위해 나히리, 우긴과 함께 연합했던 것과 봉인이 풀리면 다시금 함께 막겠다는 맹세를 했던 점을 보면 알 수 있다.[20] 또한 니사의 스토리가 변경되기 전에는 엘드라지가 다시 부활했을 때 이것을 재봉인한 것이 소린이었으며 당시에는 등장하지 않던 우진과 나히리 대신 꾸준히 젠디카르를 주시하며 맹세를 지켰다. 물론 이니스트라드에 큰 위협이 될 위험요소로서 엘드라지를 봉인하고 감시한 것이지만 변경된 나히리의 스토리처럼 '엘드라지 봉인됐으니 내 알 바 아님' 같은 태도를 취한적은 없었다. 엘드라지의 봉인이 불안정해지자 당시 설정에서 이름으로만 등장하던 나히리를 대신해 직접 우진을 찾아다녔던 변경 전 스토리까지의 맥락을 생각하면 소린을 의도적으로 망가뜨렸다는 평가를 들을 수 밖에 없다.[21] 가령 덱 페이든이 플레인즈워커에 대해서 불었을때의 여파라던가.[22] 니사에게 니사의 부하 엘프들을 볼모로 자신을 도와 엘드라지들을 봉인할 것을 요구한다던가, 덱 페이든에게 Ingrid들을 볼모로 Ancinet Fang을 내놓으라고 한다던가 등등. 협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절대로 못 들어줄 협박까지는 아닌 수준.[23] 타르커의 칸 칼럼에서 흡혈귀로 만든 아타르카 부족민에게 불가에서 가까운 곳에서 불을 쬐게 배려한다던가, 젠디카르에서 스마라를 최대한 지키려 한다던가. 기억도 잘 안나지만 가끔 과거의 인간 시절의 따뜻함을 회상한다던가.[24] 이게 왜 소린? 그냥 장사꾼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겠지만 진짜 그야말로 현대의 WB직업. 현대 미술계를 좌지우지 하며 좋은 쪽으로는 현대 미술과 재능있는 영미와 유럽의현대 미술가들을 수호하고 후원하고, 나쁜 쪽으로는 현대 미술의 엄청난 거품을 만들어내고 갤러리에 간택되지 못한 재능있는 피해자는 주로 비유럽지역의 예술가들, 즉 남미나 아시아 미술가들을 무가치하게 만드는 현대미술의 대부들이 이 미술상들 이다. 가고시안 갤러리라던가.. 10여년전 영국 모마트 화재 때 사치 컬렉션의 작품들이 불타 없어질 때의 반응만 봐도 현대 미술의 비극이다! 라는 반응에서 부터, 현대 미술계의 소돔이 불탔다는 반응까지 있었을 정도.[25] 물론 소린의 탐미적인 취향이나, 나이도 많고 돈도 많다던가. 등등 역시 종합적으로 고려 돼서 선택된 직업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