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1:34:12

셸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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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Might And Delight
유통사 마이트 앤 딜라이트
출시일 2015년 3월 9일
장르 어드벤처, 인디, 서바이벌
플랫폼 Windows, Mac, Linux
홈페이지 영문 홈페이지 ,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게임의 특징3. 플레이
3.1. 셸터13.2. 셸터2

1. 개요

마이트 앤 딜라이트에서 개발하고 유통하는 생존, 어드벤처 인디 게임. 플랫폼은 PC이며 현재 총 2편까지 제작되었다. 2021년 3월 30일에 3편이 나올 예정이다.

스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편은 9.99달러 2편은 14.99달러이다. 그다지 유명하진 않으나 몇몇 인터넷 방송 BJ들로 인해 겜덕들은 알고 있는 편으로 메타스코어 점수는 58점이나 스팀 이용자들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으로 표기되어 있다.

2. 게임의 특징

플레이어는 1편에서는 오소리, 2편에서는 스라소니 어미가 되어 자신의 새끼들을 자연에서 지키고 키워나가야 한다. 어미는 사냥이나 채집으로 새끼에게 먹이를 구해다주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배고픔에 지친 새끼는 빈사상태가 되어 땅바닥에 주저앉아 울부짖는다. 그리고 자연에는 당연히 천적들이 존재하여 새끼가 매에게 채여가거나 늑대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다. 어미 플레이어는 이 모든 위협으로부터 새끼를 지켜 장성시켜 독립시켜야 하는 게임인데 숙련자가 아니면 마지막에 4~5마리이던 새끼는 죄다 어디가고[1] 1마리만 졸졸졸 자신을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며 "아 어릴적에 보던 다큐멘터리에서 새끼들 생존률이 낮다는 소리가 이런 뜻이구나"라는 생각을 절로 떠오르게 만든다.

1편은 정해진 길을 통해 이동하며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새끼가 커가고 미션도 정해진 길에 정해진 미션으로 존재하여 몇회차 안하고 때려치게 되는 게임이였으나 2편에서는 무려 오픈월드 방식을 채용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자신이 다 키운 새끼로 새끼를 낳아 다음회차 플레이를 하는것이 가능해져 족보를 만들 수 있다! 상당히 고무적인 발전인 셈. 물론 이런 게임의 특성상 몇회차 안해보고 잡을 일은 없지만 동물들의 모성애를 게임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힐링게임으로 추천받고 있는 나름 수작이다. 힘들게 먹이 구해다가 혹여나 배고플까 못따라오진 않을까 하며 키워온 새끼가 플레이어의 잘못으로 한마리 한마리 줄어들 때, 즉 죽을 때의 심정은 게임임에도 적잖은 안타까움과 좌절감을 불러운다. 그래픽 또한 파스텔톤의 붓터치 방식 그래픽으로 저사양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눈이 즐겁고 힐링되는 수준. 게임 트레일러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으레 힐링게임이라 불리는 게임들이 그렇듯이 1회차에 힐링받고 다회차를 하는 사람은 드문 편이다. 저니처럼 로브의 문양이 늘어난다거나 흰 로브가 보상으로 주어진다던가 하는 것은 없고 자신의 새끼가 장성해 대를 잇는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살린 새끼들 중 한마리를 선택해서 플레이 할 때 원하는 색상의 새끼를 선택할 수 있는것이 전부이다.(2편 한정이다.) 때문에 다회차 플레이어는 어미의 털 색깔이 1회차 플레이어와 다르다. 맵도 사실상 오픈월드라고 해도 그리 넓지는 않은 편이며 몇회차를 하던 같은 맵이기 때문에 여운이 가시면 재힐링 정도로 사용하기에 머무를 수 있는 게임인 셈. 이 때문에 게임성 점수가 많이 까이기는 했다.

3. 플레이

3.1. 셸터1

총 5마리의 새끼를 데리고 시작하며 먹이는 나무에 박치기하여 떨어진 사과나 땅에 심겨있는 감자개구리, 가 있으며 온 가족이 먹을 수 있는 대형식품(?)으로는 여우가 있다. 그러나 플레이어보다 빠르기 때문에 여우를 사냥할 때에는 기습이 아주 중요하다. 천적으로는 늑대가 있으며 이 둘은 미션의 형식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나타나기 때문에 그 구간만 통과한다면 다른 곳에서는 볼 일이 없다. 그 외에 새끼를 해칠 수 있는 요소는 이나 산불이 있는데 이 역시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마주치는 미션 형태의 위협이므로 큰 문제는 없다. 엔딩은 나름 스포일러이므로 직접 해보길 권한다.

3.2. 셸터2

늑대에게 쫓기다 별을 따라가 굴을 찾고는, 총 4마리의 새끼를 데리고 시작한다.[2] 전작과 다르게 스토리라인 없이 오픈월드를 떠돌며 새끼를 성체로 만들면 된다. 먹이는 토끼메추리, 조류의 , , , 대형식품으로 사슴 두 종이 있다. 메인 동물이 스라소니로 바뀌어서 전작보다 더 스피디한 사냥을 체험할 수 있으며 흔한 고양이과 맹수의 사냥방식을 따를 수밖에 없게 만든다. 스테미나가 있어 일정시간 이상은 달리지 못하기 때문인데 플레이어가 먹이인 동물들보다 약간 빠르지만 먹이들이 급커브를 자주 하기 때문에 스테미나가 떨어져 헥헥대며 도망가는 먹이를 지켜보고 있는 불상사를 겪는다. 오른쪽 마우스를 누르면 화면이 회색으로 변하며 새끼들의 위치와 갸아할 곳, 그리고 보금자리와 무엇보다 피아불문 생명체를 빨간색으로 감지해준다. 사냥에 아주 유용하며 늑대들에게 쫒길 때 늑대의 위치를 바로 확인하여 도망가는데도 쓸만하다. 참고로 늑대를 피하는 법은 고양이과 생물의 전매특허인 점프로 높은곳으로 올라가는 것. 업데이트로 추가된 하드모드가 아니면 새끼들도 잘 따라 올라오기 때문에 걱정은 없지만 늑대는 못올라온다...닭 쫒던 개 꼴이 되는 셈. 역시나 엔딩은 스포일러이므로 적지 않는다. 8월 25일자로 DLC가 발매 예정되었는데, 산 지역과 메추리 등이 추가되었으며 산불, , 여우, 가 추가되었다.

위험요소로는 안개, 홍수, 늑대, 곰, 여우, 매, 독성 물이 있다. 안개가 낄 경우 집으로 빠르게 돌아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새끼들이 흩어지다 포식자에게 채인다. 홍수가 나면 갈색 괴물 같은 것이 맵을 덮는데, 산이나 집으로 도망쳐야 한다. 늑대나 곰이 나타나면 배경음악이 바뀌며 새끼들이 조용해진다. 높은 곳으로 도망치는 것이 상책. 여우는 부스럭 소리와 함께 플레이어 뒤에서, 매는 붉은꼬리말똥가리의 울음소리와 함께 위에서 튀어나오며 새끼를 낚아채 느려졌을 때 여우는 쫓아서, 매는 뛰어서 잡아야 한다. 독성 물은 물가에 해골이 있으며 마시면 새끼들이 쓰러진다. 곰은 새끼 두세 마리를 쓰러뜨리고, 다른 포식자는 새끼를 하나씩 죽인다. 물에 깊이 들어가면 새끼는 무사한데 어미는 어푸어푸하다 세이브포인트에서 재시작. 여우와 곰은 흰색 변종이 있고 늑대는 흰색 우두머리가 있다.

나름 수집요소가 있는 편이며 스핀오프로 낙오된 새끼 스라소니가 어미를 다시 쫒는 길에 아사 직전의 버려진 새끼 곰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Paws라는 게임이 있다.


[1] 1편에서는 5마리, 2편에서는 4마리.[2] 시작할 때 새끼들의 이름을 지어줄 수 있다! 영문으로 6자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