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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주인공 | 카뮈 | 베로니카 | 세냐 |
실비아 | 로우 | 마르티나 | 스포일러 |
세냐 セーニャ Serena | |
《캐릭터북 프로필에서》 | |
성우 | 아마미야 소라 / 제시카 클라크 |
직업 | 쌍현 자매의 동생 |
나이 | 우후후, 비 · 밀이에요. |
출신 | 성지 람다 |
키 | 대충 160cm 정도 |
체중 | 부, 부끄러워서 제 입으로는 좀…. |
좋아하는 음식 | 달콤한 것(특히 다하르네의 명물 디저트) |
소중한 아이템 | 애용하는 리라 |
좋아하는 타입 | 연애소설의 남자 주인공같은 사람 |
좌우명 | 언제나 마음에 태양을 |
하루 일과 | 람다에서 케이크 집 오픈 |
자기 외모 중 마음에 드는 곳 | 예쁘게 생긴 이마 |
스트레스 해소법 | 리라 연주 |
지금 제일 갖고싶은 것 | 애독서『사랑의 바다~만일 내가 거품이 되어도~』의 신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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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 퀘스트 11의 등장인물.음악을 좋아하는 여유롭고 아름다운 소녀. 음유시인과 승려를 섞은 느낌의 캐릭터. 베로니카의 쌍둥이 동생이자 현자 세니카의 환생 중 한 명이다. 나이는 불명이지만 북미판 한정으로 18세.
드퀘에선 보기 드믄 매우 성실하고 착한 여성 캐릭터. 다른 게임 같으면 자주 나오는 타입이겠지만 지금까지 드퀘는 여캐들이 개성이 워낙 강해서 오히려 더 부각된다. 굳이 꼽자면 성인 비앙카나 미티아 정도. 그중에서도 미티아와 비슷하단 평을 가지고 있다.
약간 맹하고 눈치가 둔한 면이 있어서 던전 안에서 잠을 자고 있다거나, 언니가 저주로 어린애로 변했는데 귀여우니까 좋다면서 그냥 넘어가거나 세상을 동화책 같은 걸로 배웠다는 등 뭔가 위기감이랑 현실감각이 남들보다 부족하다. 언니인 베로니카도 애가 맹하니까 가끔씩 학을 뗄 정도. 엉뚱한 구석도 있어서 언니 베로니카에 의하면 어릴 때부터 새로운 장소에 갈때마다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아보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고 하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은 욧치의 미궁에서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다(...)[1]
그런데 이런 세냐가 즉사 주문인 자키나 자라키마를 난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해진다. 원래 자키가 승려계열에서 사용하는 것이 시리즈 전통임을 감안해도 캐릭터 이미지와의 괴리가 심해서.. 어쨌든 자키까지는 운빨에 맡겨야 하는 하급 공격 주문이지만 자라키마는 확률이 꽤 올라가서 매우 효율적인 공격 수단이 되니 적이 다수 나왔을 때는 지체없이 사용해 주자.
적극적으로 나서는 타입이 아니어서 매사에 언니에게 끌려다니는 면모를 보이지만 사실은 나약한 캐릭터가 아니다. 언니의 말에 따르는 것도 자기 생각이 없어서가 아니라 언니의 판단을 신뢰하기 때문에 믿고 따라주는 것이며 실제로 언니가 몬스터에게 납치되자 언니를 구하려고 혼자서 적의 본진으로 닥돌하는 엄청난 행동력을 보여준다. 그외에도 모두가 슬퍼할까봐 남들 앞에서는 울지도 않다가 주인공 앞에서 조용히 운다거나 호메로스에 의해 고인능욕을 당해도 전혀 당황하지 않는 등, 유약해보이는 외모와 성격에 비해 심지가 굳은 외유내강형이다.
청순한 이미지와 달리 딸려있는 코스튬의 노출이 은근히 많다. 무희의 옷, 성녀 의상, 현자의 의상 등. 그래서 여러가지 옷을 입히는 재미가 많은 캐릭터. 스위치판 S에서는 외형을 고를 수 있게 바뀌면서 굳이 장비하고 다니지 않아도 외형을 원하는 복장으로 바꿀 수 있어서 더욱 좋아졌다. 그리고 결국 초강력 섹시컨셉의 붉은 고무 슈트가 새로 추가되었다.
캐릭터 고유 내성으로 마법을 봉인하는 마호톤과 즉사공격에 잘 걸리지 않는다. 적이 세냐에게 파후파후를 사용하면 "세냐는 신기하게 쳐다봤다"는 메세지가 뜨면서 무효화한다(...) 단 라리호 같은 수면 상태이상이나 함성 같이 겁을 주는 상태이상 공격에 취약하다. 몸치라 상태이상으로 춤추기가 걸렸을 때도 춤이 어색하다.
여성이 감정이입하기 좋은 캐릭터라서 여성 드퀘 팬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주로 주인공이나 카뮈와 커플링으로 엮이는 편.
맹하고 4차원적인 면 덕에 부끄럼 저주 내용이 전반적으로 심심한 여성진 치고 웃긴 스크립트가 많다. 연애 소설의 여주인공 이름을 지우고 자신의 이름을 써넣지 않나, 배가 고프다는 이유로 베로니카의 마도서를 먹어버리질 않나... 치마를 올리고 마을을 돌아다녔다거나 실수로 남탕에 들어갔다는 내용까지 가면 천연 치녀끼가 다분히 보일 지경...
2. 성능
정통적인 힐러캐릭터로 세냐가 있냐없냐에 따라서 파티의 생존력이 천지차이가 된다. 사실상 필수 캐릭터. 제한플레이 중 하나인 적강함 모드시에는 그 중요성이 더 커져서 그야말로 초반의 구세주. 세냐를 영입하기 전까지가 적강함 모드의 최대 고비일 정도.드퀘 시리즈 팬들이 알기쉽게 말하자면 미네아+크리프트. 드퀘4 팬들의 로망이 구현된 캐릭터로 미네아의 바기계 공격마법+크리프트의 보조마법이 결합된 완전체 힐러. 힐러답게 각종 회복 마법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바기, 자키를 이용한 공격 지원과 스쿨트와 마누사, 피오림 등의 보조마법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캐릭터이다. 합류 레벨은 12.
일단 힐러 역할에 충실하면서 틈틈히 보조마법을 걸어주는게 주된 역할. 초반부터 스쿨트, 피오림으로 아군을 강화하고 마누사로 적의 물리공격을 봉쇄할 수 있다. 보통 난이도에서는 그냥 힐만 하게 될지 몰라도 적강함이나 방어구 착용 불가 등 고난이도 플레이에서는 세냐의 마누사와 스쿨트는 필수.
바기 같은 공격마법도 의외로 강력한데 세냐는 공격마력 수치가 거의 성장하지 않아 데미지가 별로 나오지 않는다. 오직 장비구로만 공격마력을 올려줄 수 있는데 일단 장비구로 공격 마력을 올리면 생각보다 강력한 데미지를 뽑아낸다. 그러나 자라키마가 생기면 결국 그걸 난사하는게 공격 쪽으로는 가장 도움이 된다(...) 애초에 세냐는 딜러가 아닌 힐러다 명심하자.
세냐가 영입되기 전에는 주인공밖에 힐을 할수 없기 때문에 세냐가 영입되면 파티의 생존력이 매우 상승하게 된다. 하지만 로우가 영입되기 전에는 필수지만 영입후에는 HP나 MP등 다른 능력치들이 훨씬 좋고 힐밖에 못하는 세냐랑 달리 공격 마법의 위력이 훨씬 높고 회복 양도 부족하지 않은 로우에게 밀려 하위호환신세가 되어서 언니인 베로니카랑 함께 2군으로 밀려난다. 거기다 로우가 합류 직후에 쓸 수 있는 치유의 비가 너무 유지력이 좋고 심지어 실비아가 광역 힐링기인 허슬댄스를 배우는 시점에서는 실비아에게도 밀려 단일 힐밖에 못하는 1부의 세냐는 사실상 보조마법 외에는 힐러로서의 장점이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2부에서는 세냐 혼자서 바이킬트, 루카니, 스쿨트 등 대부분의 유용한 보조마법을 전부 쓸수있게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대폭 증가하여 아군의 필수전력이 된다. 방패 장비가 불가능한 로우랑 달리 방패장비가 가능해 로우보다 단단해져서 생존력도 훨씬 좋고 영의 세례로 적의 버프를 지우는 역할도 세냐가 극룡치기를 배우면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로우의 상위호환이 된다. 공격마법을 제외한 로우의 독자적인 역할이라고는 후바하뿐(...) 결국 로우한테 밀렸던 1부때랑 달리 로우를 2군으로 밀어버리는 역전을 한다. 여기에 베호마라를 익혀 광역힐 능력도 실비아의 허슬댄스보다도 좋아지는건 덤.
그리고 3부에 접어들면 보조마법 측면에서는 다시 약화되지만 3부 시점의 세냐는 공격마법을 제외하고는 로우의 스펙을 따라잡고 힐능력은 로우보다 훨씬 좋아지고 로우에겐 없는 베호마즌까지 익히면서 완전히 회복계의 원탑으로 등극한다. 결국 세냐의 성능이 안 좋은건 초반인 1부 정도.[2]
그리고 1부에서도 세냐가 로우에게 완전히 가려지지는 않는데 이는 힐 이외의 세냐의 보조 마법들이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냐는 처음부터 그룹대상 현혹주문인 "마누사"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걸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난이도가 달라진다. 그리고 세냐는 스쿨트와 피오림으로 아군을 강화하는 버프 능력이 뛰어나고 로우는 헤나토스와 루카니로 적의 공격력/방어력을 낮추는 디버프 능력이 뛰어나다. 주요 특기도 세냐는 아군을 적의 상태이상 공격에서 보호하는 반짝반짝 퐁이 주력인데 로우는 적의 버프를 벗겨내는 영의 세례를 주로 사용한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버프인지 디버프인지를 고려해서 세냐와 로우를 적절하게 사용해 주는 편이 좋다. 드래곤 퀘스트는 단순히 회복 마법만 쓰는 게임이 아니라 보조 마법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그래서 비록 필드전에서 잡몹처리 시에는 로우에게 밀릴지 몰라도 세냐가 보스전에서는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결론은 회복 요원으로서의 성능은 세냐쪽이 압승이다. 똑같이 힐링기가 있는 주인공,실비아,로우,스포일러보다 힐능력이 훨씬 좋고 힐러가 죽을 일이 없는 상황이라면 상관없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힐러가 있냐없냐에 따라서 아군 생존력이 갈리므로 힐러의 생존력이 매우 중요해진다. 손톱,양손지팡이 사용자라서 방패가 불가능해 물몸이 되는 로우랑 달리 세냐는 방패장비가 가능해서 카뮈,베로니카,로우,마르티나보다 단단한데다 특기인 성녀의 가호로 보험을 들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
여담으로 2부 한정으로 레벨을 70까지 올리면 마단테를 쓸 수 있다! 2부 최종보스는 5~60렙이면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모르고 지나가는 사실. 3부가 되면 세냐의 능력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버리므로 세냐의 마단테 모션은 유일하게 이 때만 감상이 가능하다.
한편 세냐의 연계기들은 성능이 매우 좋다. 주인공, 카뮈와의 3인 연계기 비스트모드는 카뮈에게 2회 행동 능력을 부여해서 매턴 마다 분신+심안일섬을 날려대는게 가능한 미친 성능으로 유명. 단검콤보도 비스트 모드면 2턴마다 날려줄 수 있다. 또한 주인공, 마르티나와의 3인 연계기 요정들의 폴카는 파티원 전원에게 공격력, 방어력 2단계 상승에 hp와 mp회복이 붙는 극강의 효율을 자랑한다. 적강함 모드 기준으로도 얼어붙는 파동을 사용하는 보스는 종반부에나 등장하기 때문에 보스전 난이도가 폭락한다. 그리고 언니 베로니카와의 2인 연계기인 크로스 마단테는 2인 연계기주제에 4인 연계기를 능가하는 초강력 데미지로 보스잡는 턴을 단축하거나 연무토마행 클리어에 대활약 한다.
한편 주인공+세냐+로우의 3인 연계기 성자의 증표의 경우 일단 발동하면 세냐가 "성자의 노래"라는 스킬을 1회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중요한 것은 연계기를 발동한 전투에서 "성자의 노래"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투가 끝나도 성자의 노래를 1회 사용할 때까지 계속 유지가 된다는 특성이 있다. 이런 특성은 그레이그의 3인 연계기 "성기사의 증표"도 마찬가지. 세냐가 죽거나 욧치의 마을을 방문하지 않은 한 계속 스킬발동 가능한 상태이므로 보스전 직전에 미리 발동시켜두면 매우 도움이 된다. 성자의 노래는 "아군 전원 부활+모든 상태이상 제거+전원 체력 회복"이라는 최상급 힐스킬이므로 잘 써먹어 보자.
3. 습득 주문, 특기
3.1. 스틱
세냐의 기본이 되는 추천 스킬으로 세냐를 제대로 쓰고 싶다면 창은 거들떠보지도 말고 무조건 스틱을 들어야한다.회복마력을 올릴 수가 있는데 올려주면 회복마법의 회복량이 급상승하므로 무조건 올려줘야 한다. 아군 한명의 상태이상을 막아주는 반짝반짝퐁, HP가 절반 이상이면 즉사를 막아주는 성녀의 기도 등도 필수 기술.
왠지 이도류가 이쪽에 있는데 창은 양손무기라 이도류를 할 수가 없고 방패를 포기하고 스틱 2개 들고 회복마력을 극대화 시키는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 그러나 어떤 RPG든 힐러는 죽으면 안 되므로 방패로 수비력을 올려두는 게 더 유리할 수 밖에 없으므로 중반까지는 무리하게 이도류를 노리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후반에는 장비한 상태로 전투를 시작하면 특수능력이 걸리는 스틱이 나오므로 이도류로 시작하자마자 효과 2개 걸고 시작한 뒤 방패로 갈아끼우는 전략이 쓸만하므로 후반엔 찍는 게 좋다.
후반에 두루다의 시련을 클리어하면 니마 대사가 썼다는 전설의 엉덩이 때리기 봉을 받을 수가 있는데 스틱으로 분류되어 있다. 노송나무 봉 수준의 공격력 밖에 없지만 +3강을 띄우면 회심율이 50%가 되므로 악세사리나 씨앗으로 세냐 힘 수치를 좀 올려주면 세냐로도 물리공격을 할 수 있다.
3.2. 창
원래부터가 힐러이며 기본 공격력이 낮기 때문에 물리 공격은 별 의미가 없으므로 힐해기도 바쁜 초중반에는 비추천 스킬.일섬 찌르기가 1/2 확률로 회심이 터지도록 강화되어서 상당히 쓸만하며 특히 초반의 메탈슬라임 잡는데 매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습득하는데 마르티나보다 스킬 포인트가 많이들고 폭풍우찌르기, 뇌광일섬같이 주력할만한 공격기술이 없다. 굳이 사용하고자 한다면 초반 솔티코 카지노에서 노가다를 통해 고급 창을 사서 세냐의 공격력을 보완해 주자.
2부 시점에서도 세냐가 워낙에 할 일이 많아서 버프와 힐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에 창까지 손이 가질 않는다. 그나마 채찍은 극룡치기로 버프를 지울 수 있어서 고려대상이지만 창스킬엔 그런 쓸만한 유틸기조차 없어서 키울만한 메리트가 없다.
3부부터는 창스킬의 패널이 확장되고 다양한 스킬들이 추가되는데다 세냐 외에도 힐을 사용할 수 있는 동료들이 늘어나므로 세냐로 공격에 참여하려면 창을 찍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세냐 최강의 공격주문인 바기무쵸는 창을 찍어야 배울 수 있으므로 세냐를 공격적으로 운영하려면 하프 선율보다 이쪽에 투자해야 한다. 본작의 바기무쵸는 예전 작품에 비해 매우 강화된 편이다.
바기무쵸 외에도 창 자체에 카운터 기술인 천지마투의 자세에서 따온 천지의 자세나 빙결난격같은 강력한 공격기가 추가되므로 실질적인 효용성이 있다. 특히 빙결난격은 딜 자체는 마르티나 쪽이 좀 더 잘 나오지만 세냐의 MP가 워낙 빵빵한지라 난사가 가능해서 오히려 세냐의 단일딜 주력기로 사용가능하다. 하프로 버프에 치중할지 창으로 공격에 치중할지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자.
물론 태생이 힐러이기에 창을 들면 방패 장비가 불가능해지고 힐능력도 대폭 하락해 로우의 하위호환이 되기 때문에 세냐를 딜러로 운영하는건 매우 비효율적이므로 세냐를 딜러처럼 운영하는걸 좋아하지 않는 이상 창으로 플레이할 일은 사실상 없다.
3.3. 하프
속성 방어 기술과 능력치 상승에 관계된 스킬 트리.드퀘11은 속성공격의 경우 마법계열과 입김계열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매직바리어는 마법데미지만, 후바하는 입김데미지만 방어해주는데 비해 하프의 선율은 아예 속성방어라서 마법이든 입김이든 관계없이 해당 속성의 모든 데미지를 줄여준다는게 장점.
불의 선율과 빙의 선율까지는 찍어두는 것이 좋다. 이유는 적들이 불,빙 속성 기술들을 자주 사용하는데다 직관적으로 불, 빙속성의 적이라는 것을 알아보기도 쉽기 때문이다. 나머지 선율들은 굳이 무리해서 찍을 필요는 없다. 단지 나머지 선율을 배워두면 전천후 대응이 되기 때문에 적의 속성을 파악하고 카운터 전략을 짜는 상급자 플레이 시에는 도움이 된다.
후반에 하프의 스킬이 확장되면 적의 속성 내성을 전부 낮춰버리는 '악마의 선율'을 찍을 수 있는데 주인공의 속성별 아방류 도살법, 양손검, 베로니카의 마법 공격 데미지가 모두 강화되는 초우량 기술.[3] 아군의 기술 중에 속성이 있는 공격기들은 모두 강화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거하나 보고 찍어보는 것도 좋다.
단지 하필 보스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암속성의 내성을 올려주는 선율은 없는데다 선율의 지속시간도 길지 않고 두 가지 이상의 속성 공격을 사용하는 적에게는 또 속성별로 선율을 따로 걸어줘야 하는지라 효율적으로 써먹기 쉽지 않은 상급자용 버프기술. 초보자들에겐 차라리 마법내성을 올려주는 매직 바리어와 입김내성을 올려주는 후바하를 적절하게 사용하는게 나은 경우가 많다.
4. 작중 행적
작중 카뮈 이후로 언니 베로니카와 함께 두번째로 합류하는 동료. 호무라 마을의 유괴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다. 마물들이 돌아다니는 던전의 최하층에서 퍼질러 자는 모습(...)으로 처음 만나게 되는지라 나름 강렬하게 등장. 활기찬 언니 베로니카와 정반대로 얌전하고 소극적인 아가씨. 카뮈는 예쁜 애가 합류하게 되었다며 엄청 좋아한다. 이들 자매는 성지 람다에서 "용사를 찾아내서 그 여정을 도와주는 사명"을 가지고 파견되었기 때문에 곧바로 동료에 합류한다.이때부터 아군의 4인파티가 완성되기 때문에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봐도 좋다. 이후 1부 내내 용사와 함께 여행하며 6개의 오브를 모아 세계수로 올라가서 마왕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주로 언니 베로니카가 새로운 마을에서 트러블에 휘말리면 세냐가 말리고 정리하는 역할. 그러나 1부 마지막에 세계수에 안치되어 있던 용사의 검이 마왕에게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용사일행은 전멸당할 위기에 몰린다. 마왕의 힘이 일으킨 대폭발에 휘말린 용사 일행은 전세계로 뿔뿔히 흩어져 버리고 세냐 역시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다른 동료들을 찾아나선다.
게임상에서는 1부가 끝나고 2부 내내 안 보이다가 마룡 네드라와 전투에서 승리한 다음 위기에 빠졌을 때, 세냐가 나타나 용사일행을 구해주고 합류한다. 하필이면 힐러인 세냐가 한참있다가 합류하므로 2부 초반에 합류하는 로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죄송해요, 용사님. 이제 결심이 섰어요.
언니가 구해준 이 목숨으로...... 반드시 미래를 열겠어요.
이제... 울지 않을 거에요.
안녕.
언니가 구해준 이 목숨으로...... 반드시 미래를 열겠어요.
이제... 울지 않을 거에요.
안녕.
용사일행과 함께 고향인 성지 람다에 도착한 세냐는 세계수의 폭발 당시 언니 베로니카가 마법으로 자신은 물론 동료들의 목숨을 구해주고 정작 본인은 마력이 다해 탈출하지 못하고 이미 사망했음을 알게된다. 세냐는 평생을 같이할 줄 알았던 언니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은채 오히려 부모님을 위로하고, 마을 사람들은 그런 세냐의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본다.
언니 베로니카가 사망한 이후 그녀의 스킬과 장비구는 동생 세냐에게 계승되서[4] 세냐가 모든 마법과 장비를 사용하는 구작들의 현자에 가까운 형태가 된다. 스킬 패널이 베로니카와 하나도 겹치지 않았다는 것이 복선. 설정상 자매가 고향에서 현자 세니카의 환생이라고 불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묘하다.
결국 2부에서 세냐는 채찍, 양손지팡이도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공격과 회복을 전부 다 하는 만능 캐릭터. 다만 공격 마력은 여전히 언니를 따라가지 못하므로 장비로 끌어올려줄 필요가 있다. 안 그러면 로우보다 약해지고 만다. 평소에는 스틱들고 힐을 하다가 공격마법이 필요할 때는 양손지팡이로 바꿔 들고 사용하자.
성능뿐만 아니라 언니의 마력을 물려받고 마음의 정리를 하며 결의를 굳히기 위해 머리를 단발로 자르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후 세냐는 더이상 소극적인 모습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다. 나중에 마왕성에서 베로니카의 환영이 용사일행을 가로막자 모두가 충격을 받는 와중에 세냐만 유일하게 "저건 언니가 아니다"라며 냉정하게 판단하고 환영을 몰아낼 정도. 2부 마지막에 결국 마왕을 물리치고 세계의 평화를 가져온 후에 용사일행은 베로니카의 묘에 이 사실을 보고하기 위해 모이는데, 이 자리에서 베로니카의 빈자리에 씁쓸함을 느끼는 동료들을 보고 세냐가 무려 언니흉내를 내며 동료들의 기분을 풀어주는 장면은 압권. 소극적이었던 세냐가 필요하면 분위기 메이커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격적으로 변화하고 성장했음을 잘 보여준다. 세냐를 기준으로 보면 2부의 전체 스토리는 성직자 세냐가 현자 세냐로 각성하여 완성되는 이야기이다.
2부 엔딩 이후 시간이 되돌아간 3부가 되면 베로니카가 살아나기 때문에 세냐가 베로니카의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 대신 스킬 패널이 늘어나 더 다양한 스킬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엔딩 전의 각성 상태에 비하면 베로니카의 스킬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전투력이 저하되지만 베호마즌, 바기무쵸, 자라키마, 크로스 마단테 등으로 보조 쪽으로 더 특화된다. 그러나 성능과는 별개로 3부에서 세냐가 스토리상 차지하는 비중은 2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버린다.. 그냥 "용사의 동료"정도의 비중으로 3부 최종보스를 물리칠 때까지 죽 이어진다.
다만 주인공과 어디까지나 친구인 베로니카, 주인공을 남동생처럼 생각하는 마르티나와 달리 세냐는 주인공을 감정적으로 동경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묘사가 꽤 있는 편이다. 어릴 적에 좋아하던 로맨스 소설 주인공인 왕자님과 드퀘11 주인공이 많이 닮았다고. 주인공을 용사로 만났음에도 사명보다도 주인공의 몸 상태를 더 걱정하는 대사가 많고, 주인공이 과거로 떠날 때 눈물을 흘리며 "과거로 가서도 절 찾아 주실거죠?"라고 한다거나, "제 짧은 머리가 맘에 드시면 과거의 저한테도 얘기해보세요."라고 하는 등 언니의 죽음 이후로는 뭔가 느낀 게 있는지 간접적이긴 해도 꽤 적극적으로 자기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하지만 과거의 세냐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지 못하고 결국 짝사랑으로 끝나고 만다. 주인공의 결혼사진에서도 혼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결혼 이후 동료 회화를 걸어보면 "저도 앞으로 용사님 같은 멋진 남자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면서 표정이 또 우울해진다.
세냐 및 다른 동료와의 루트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원망 탓인지, 완전판이라 할 수 있는 드래곤 퀘스트 11 S에서는 모든 동료와의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엔딩 선택지가 생겼다. 여기서 완벽한 현모양처상으로 그려진 세냐에게도 정말 보기와는 다르게 요리실력이 형편없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역시 꼼꼼해 보이면서도 은근히 허당기질이 있는건 언니와 똑같다.
3부에서 세냐를 연애상대로 소원을 빌고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 신의 바위로 산책을 가게 되는데 이때 세냐가 도시락을 싸왔다면서 같이 먹자고 권한다. 일단 주인공이 좋아하는 페를라의 스튜를 배워운 건 좋은데 거대한 가마솥을 통째로 내놓는 엉뚱함에 이어 이것을 먹으면 드퀘 전통의 저주 걸림 효과음이 울린다. 맛있었냐고 물어보는 착한 세냐의 미소에 상처를 주기 싫어 '예'라고 대답하면, 앞으로도 요리하는데 힘 쓰겠다고 대답을 하므로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뒤 눈물을 흘리며 '약속대로 저를 찾아와주셨군요' 라는, 시간을 되돌리기 전 시점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있는듯한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기도 한다(물론 자신이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의아해 한다.)
이외에도 드래곤 퀘스트 11 S에서는 제작진이 세냐를 엄청나게 푸쉬해준 것을 느낄 수 있는 추가 복장 변경 장비와 대사들이 산재해있어서 이래저래 히로인으로서의 지위가 격상됐다고 볼 수 있다.
완전판의 추가 개인 시나리오가 없는 유일한 멤버(극중 사망한 베로니카 제외)인데 아무래도 베로니카의 생사여부 관련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3부 시나리오는 2부에서 완성된 스토리의 감동을 퇴색시켰다는 측면에서 비판받기도 하는데 특히 세냐같은 경우 2부에서 언니의 죽음이라는 시련을 딛고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전설적인 현자로 각성하여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잘 묘사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2부의 모습이 리셋되어 버리는 3부가 되면 세냐의 매력이 대폭 죽어버린다고 보는 팬들이 많다.
[1] 무려 네크로곤도 동굴 안에서 냄새 만으로 근처는 설원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2] 재밌는 점은 세냐처럼 비슷하게 다른 동료들이 훨씬 좋아 버려지는 초반동료인 카뮈,베로니카도 후반에는 세냐처럼 최강자가 되는점이다.역시 초반동료들이 최고다.[3] 드퀘 10의 포스 브레이크와 같은 효과. 드퀘 10에서 거의 필수급 기술로 여겨지는 기술이니 그 강력함을 알 수 있다.[4] 본래 베로니카만 장비할 수 있던 양손 지팡이와 채찍도 장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