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15:03:54

실비아(드래곤 퀘스트 11)

드래곤 퀘스트 11의 용사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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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나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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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스포일러]
シルビア

Sylv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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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북 프로필에서》
성우 오노사카 마사야 / 샤이 매더슨
직업 예능인
나이 비・밀이양♪
출신 솔티코
대충 185cm정도
체중 눈치 없게 왜 묻니♪
좋아하는 음식 솔티코의 명물을 살린 해물요리
소중한 아이템 피리(예능인을 하고 처음으로 번 돈으로 산 이후 애용중)
좋아하는 타입 노력하는 사람
좌우명 세계는 너와 함께 웃는다
하루 일과 자기 전에 스트레칭
자기 외모 중
마음에 드는 곳
각 잡힌 눈썹
스트레스 해소법 맛있는 음식과 술
지금 제일
갖고싶은 것
신상 피리

1. 개요2. 습득 주문, 특기
2.1. 한손검2.2. 단검2.3. 채찍2.4. 곡예2.5. 소녀2.6. 기사도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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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 퀘스트 11의 등장인물.

최초의 오카마 동료로, 시리즈 전통으로 적이나 NPC 중에 오카마가 1명 이상씩 있긴 했으나 정규 동료로 들어오는 건 실비아가 처음이다. 드퀘11이 개발되기 시작한 2015년 쯤부터 일본에 오카마 출신 예능인이 크게 늘었는데 그 영향이 있는 걸로 보인다.

세계를 유랑하는 예능인. 통칭 '꿈꾸는 유랑극단'. '세계의 모두를 웃게 만드는 것'이 인생의 모토. 각자의 사정으로 주인공을 따르는 다른 파티원들과 달리 정말 별 이유 없이 합류한 유일한 인물이자 합류 전에 주인공을 알고 있지 않았던 유일한 인물이다.

누가봐도 남자지만 본인은 아가씨로 지칭하고, 파후파후의 반응이나 부끄럼 저주는 여성 캐릭터와 메세지를 공유한다. 파티원들도 실비아를 여자에 포함해서 세고 있어서 완전히 여자로 취급되는 것 같지만 실비아를 확실하게 남자로 인지하는 NPC도 많다. 남자임에도 실비아에게 반하는 캐릭터도 있는 반면 실비아를 '레이디', '언니'라고 부르는 캐릭터도 있어서 그냥 엿장수 마음대로다. 당장에 실비아조차도 남자의 정체성을 버리지 않았는지 다하르네의 바다 남자 콘테스트 조건이 바다를 사랑하는 남자라며 자기도 참가하려고 했다. 다른 여성진과 다르게 확률이 낮긴 해도 파후파후에 걸린다. 사실상 남자의 정체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녀심을 외치지만 여성복을 입지도 않고 여자 장비도 장비하지 않으며 별의 드래곤 퀘스트에선 실비아 장비는 남자전용으로 나왔다. 잡지나 캐릭터 북에서도 성별은 당당하게 남자라 적혀있다. 아무래도 남자인 것과 아가씨 마음은 별로 관계 없는 문제인듯 하다. 북미판에선 이런 성별 관련 문제는 죄다 잘리고 다른 대사로 대체됐다.

게임에서 밝혀지지 않아서 실비아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추정으로는 오카마나 생물학적으로는 남성, 정신적으로는 여성이나 안드로진, 성애 성향은 남성애로 볼 수 있다.

얼핏보면 개그 캐릭터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은 다른 동료들이 복수 등의 개인적인 목적으로 마왕을 물리치려 할 때, 사람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진실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모험에 함께하는 훌륭한 인성을 가지고 있다. 팀 내의 믿음직한 누님 포지션으로 베로니카와 세냐하고도 친하다. 예능인으로서의 명성도 상당한지 첫 등장에서 대스타 실비아가 출연한다면서 열광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고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완판되었다는 묘사도 나온다. 커다란 배의 소유자이기도 하며 앨리스[2]라는 핑크색 아라쿠레가 부하로 있고 그 외에도 수많은 추종자가 있다. 호쾌하고 싹싹한 성격이라 작중 수많은 남성이 순간 반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파리스 왕자나 그와 함께 가면 무투회에 출전했던 마스크드 핸섬 등. 검술의 달인이기도 하며 작중 전개에 따르면 알리고 싶지 읺은 과거까지 있다. 이런 여러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발매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캐릭터 중 하나. 특히 오카마라는 점을 단순히 희화화하지 않고 인간적인 매력도 묘사해주고 오카마로서 살면서 겪게되는 현실적인 문제까지 잘 묘사해놔서 실제 오카마인 드퀘 플레이어들이 공감하다 못해 눈물을 흘렸다고 할 정도. 그러나 모든 성소수자들이 공감하지는 않는다고. 오히려 피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부끄럼 저주의 내용은 대체적으로 예능인으로서 실수한 내용들. 풋내기 시절 뿐만이 아닌 최근의 일로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 예능인으로서는 프로정신이 넘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캐릭터 고유 내성으로 파후파후에 잘 걸리지 않는 대신 아군을 춤추게 하는 저주에는 거의 내성이 없어서 적이 춤추기 시작하면 실비아도 신나게 흔들어 제낀다(...)

놀이꾼, 유랑예능인, 슈퍼스타를 섞은 것 같은 캐릭터. 저 직업들이 드퀘 시리즈 대대로 별 도움이 안 되는 직업군이다보니 약하다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중반공략의 키 캐릭터.

일단 HP는 아군에서 탑3에 들어갈 정도로 높고 기본방어력은 의외로 아군 2위인데다 방패까지 들 수 있어서 이미지와는 다르게 생존율이 매우 높다. 초반에는 어떻게 키워야 할지 감이 안잡히는데 일단 공격력을 올려주는 바이시온과 민첩을 올려주는 피오림을 기본장착하고 있어서 이 둘만 잘 걸어줘도 밥값은 한다. 여기에 단검으로 키워서 카뮈와 연동하면 6배 데미지의 단검 연계 공격도 훨씬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다 레벨 20즈음에 스킬 포인트를 몰빵하면 허슬댄스을 찍을 수 있는데 이게 아군이 가장 빨리 얻을 수 있는 광역힐이라 활용도가 대폭상승한다.

여기에 바이킬트, 골드샤워 등등 각종 유용한 기술들을 배우기 때문에 2부가 끝날 때까지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다가 3부부터는 허슬댄스의 힐이 적의 공격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딜링면에서는 바이킬트로 보조해 주는 것외에는 쓸모가 없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때쯤 레이디 퍼스트를 배우게 되므로 다 포기하고 레이디 퍼스트나 쓰자. 사실 레이디 퍼스트 때문에라도 버리기가 힘들다. 결론적으로 각종 보조 기술들과 광역힐이 사용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군의 딜도 증가시킬 수 있는 만능캐릭터. 특히 보스전용 결전병기라는 인상이 강한데 가장 단순한 사용법으로는 바이킬트로 아군의 공격력을 올리고 허슬댄스로 아군회복시키다 보면 보스들이 다 녹는다. 합류 레벨은 15.

단지 MP가 적어서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주의를 해줘야 한다. 필드에서 잡몹들을 상대로 좀 강한 기술을 난사하면 바로 MP가 바닥난다. 그리고 능력치가 균일한 대신에 레벨 99 기준으로 매력 이외 400이 넘는 능력치가 하나도 없다. 후반에도 쓸 거라면 주인공과의 연계기 용자의 춤(아군 전체에 바이킬트)를 최대한 활용하는 게 좋다. 또는 힘의 씨앗을 전부 도핑하고 킬러 저글링 테크를 타주는 게 좋다. 주인공과의 연계기 중 하나로 아저씨 부르기의 오카마 버전인 동료 부르기가 있다. 연출이 가히 압권.

블랙컵 경마 어려움 모드에서는 무조건 1분 5초에 들어오는 치트를 쓴다. 아무리 뒤쳐져있어도 어마어마한 속도로 달려와 1분 5초에 결승선을 통과한다. 1분 4초 99까지가 우승 턱걸이인셈.

2. 습득 주문, 특기

2.1. 한손검

본편에선 주무기처럼 나오지만 광범위 공격이 없으며 주인공, 카뮈와 달리 매베기가 없어서 후반에 공격력이 딸리다보니 그다지 추천할만한 테크는 아니다. 화염베기(1.2배), 드래곤베기(대상한정 2배), 메탈베기(대상한정 +1), 미라클 소드 등 딜 기술이 없다. 단지 화염베기는 주인공과 카뮈의 연계기 화염진을 쓰면 공격력이 올라가서 쓸만하다. 사실 쓸모있는 스킬이라고는 채찍이랑 같이 올려서 얻을 수 있는 존 돌입율 +5% 뿐. 그런데 실비아의 한손검 최종 무장인 라이트 샴시르는 실비아 전용인데다 쓸데없이 간지가 흘러 넘쳐서 더 열받는다.

주력 무기로는 실격이지만 의외로 검을 드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어차피 실비아는 주력딜러가 아니라 바이킬트와 허슬댄스로 전투를 보조하는 역할이므로 공격력보다는 방어력이 중요한데 실비아의 딜을 올리겠다고 양손무기인 채찍을 들면 방어력이 확 내려가버린다. 그러므로 채찍못지 않게 공격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한손검을 들어 소녀쪽 공격기들의 성능도 살려주면서 다른 한손에는 방패를 드는 세팅이 실비아를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채찍 공격을 통한 상태이상을 기대하기 힘든 보스전에서는 비록 한손검 스킬을 하나도 찍지 않았더라도 방패+한손검을 들고 싸우다가 극룡치기가 필요한 순간에만 무기를 채찍으로 변경해 주는 식으로 운영해 주는 것이 좋다.

2.2. 단검

초반의 추천 무장. 카뮈와 달리 이도류가 뜬금없이 소녀 쪽에 배치되어 있어 딜링은 기대하기 힘들고 대신 상태이상 확률업 스킬이 단검 쪽에 있어서 독과 수면의 상태 이상에 주력하게 된다. 연계 없는 딜링 스킬 중 제일 대미지가 높은게 라이트닝 데스(2배) 뿐이다. 주 딜러로는 사용하기 힘들다.

공격력 자체는 카뮈보다 약하지만 카뮈나 실비아 둘 중 하나가 상태 이상을 걸고 남은 한쪽이 상태이상에 걸린 적에게 6배의 데미지를 주는 휴프노스 헌트, 타나토스 헌트를 쓰는 콤보가 무시무시하게 강력하다. 초중반부 보스는 이걸로 다 녹을 정도.

그러나 점점 수면에 걸리는 보스들이 줄어들고 독의 경우 소녀 쪽의 프와종 키스로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허슬댄스+프와종 키스를 찍을 수 있는 스킬포인트가 모일쯤 되면 리셋해서 소녀 쪽에 투자하게 된다.

물론 이후 스킬포인트가 모이면 소녀+단검 으로 동시육성할 수도 있겠지만 소녀쪽 공격스킬들이 실비아의 무기 공격력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본데미지가 딸리는 단검보다는 채찍이나 한손검을 드는 편이 데미지가 더 잘나온다. 결국 효율면에서는 소녀+채찍에 완전히 밀려버린다. 물론 어차피 실비아는 딜링보다 보조캐릭에 가깝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카뮈와 함께 타나토스/휴프노스 헌트를 계속 난사하고 싶다면 단검을 유지해도 상관없다.

2.3. 채찍

그룹 공격이 가능한 무기. 실비아가 장비 가능한 무기 중에서는 가장 고위력에 광범위 상태이상도 노릴 수 있다. 베로니카와 달리 실비아는 상태이상 마법이 별로 없으므로 귀중하다. 초중반에 쓰는 경우에는 사랑의 채찍이 약점(1.5배)인 괴인계 적도 많이 나와서 쓸만하며 후반에는 극룡치기로 적의 버프도 해제할 수 있다. 후반에는 극룡치기 만이라도 배워두면 도움이 된다. 평소엔 방패끼고 허슬댄스, 바이킬트, 레이디 퍼스트만 하다가 적이 버프가 걸리면 무기를 바꾸고 후려쳐주면 된다.

스킬과 별개로 실비아가 장비 가능한 무기 중에 공격력이 가장 높은데 핑크 타이푼이나 아몰레 샷 같은 소녀 스킬의 강력한 기술들이 무기 공격력을 반영하므로 채찍을 끼고 쓰면 편이 가장 데미지가 크게 올라 간다. 즉 채찍 스킬을 찍지 않더라도 들고만 있어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 때문에라도 주무기가 될 수 있다. 마르티나가 손톱보다 창을 쓰는 쪽이 강한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

2.4. 곡예

아군의 상태이상을 해제해주는 딴죽 걸기 외에 별로 좋은 스킬이 없다. 오토메 스킬로 내려가는 최단 루트로서 탭 댄스를 배워두는 거 말고는 배울 필요가 없다. 오로지 킬러 저글링만을 위한 스킬 트리로 초중반은 무시하고 후반에 올리자. 단지 시리즈 전통대로 킬러 저글링(3배)은 후반에 힘의 씨앗을 잔뜩 먹여서 힘수치를 올려야 제 위력이 나오므로 허들이 굉장히 높다. 또는 허슬댄스가 매력의 영향을 받는데 곡예를 통해 매력치를 잔뜩 올려주면 허슬댄스의 회복력이 크게 증가하므로 실비아를 보조,회복 담당으로 돌릴 거라면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2.5. 소녀

추천 스킬. 실비아가 아군이 되면 모든 스킬 포인트를 여기에 꼴아박는 게 좋다. 이유는 허슬댄스 때문인데 다른 아군 레벨이 30은 넘어야 베호마라가 뜨는데 실비아가 허슬댄스에 올인하면 베호마라보다 빨리 전체회복 수단이 생긴다. 그것도 입수 시기에선 회복량이 베호마라보다 많아 난이도가 급락한다. 단지 이번작의 허슬댄스는 MP소모가 많다는 것에 주의.[3]후반에도 매력치를 올려주면 회복량이 올라가서 쓸만하다. 상한치는 매력 699로 이쯤되면 회복량이 260정도라 베호마라 부럽지 않다.
허슬댄스 외에 골드 샤워도 빨리 올려두는 것을 추천. 1000이라는 꽤 무시 못할 돈을 소모하지만 전체 판정에 데미지도 강해서(300) 잡몹, 보스전 가리지 않고 대활약 한다. 실비아가 골드샤워를 찍는 시점에서 실비아보다 강력한 전체공격기를 가진 아군은 없다. 다른 아군들이 데미지 300이상의 전체 광역기를 찍는 시점은 2부 중반부나 가야하는데 실비아는 1부부터 난사가 가능하며 특히 잡몹들의 공격력과 체력이 뻥튀기 되는 적강함 모드에서는 구세주급 성능을 자랑한다.
그 외에 메다파니 댄스도 쓸만하고 이도류도 이쪽에 있다. 아몰레 샷(기본대미지 70에 매력 비례로 355까지 성장), 로즈 타이푼(1.5배 전체 공격)은 공격력이 강해서 꽤 쓸만하다. 단지 이건 왠지 매력치 의존이 아니고 공격력 의존이므로 이쪽을 공격기로 활용할 거면 무기는 채찍을 쓰는 것이 좋다.

2.6. 기사도

3부에서 디에고의 시련을 통과하면[4] 추가되는 스킬. 아군의 여성 캐릭터에게 자신의 행동 차례를 양보하는 레이디 퍼스트, 정의의 힘으로 600~700 정도 데미지인 저스티스가 강력. 후반부 실비아의 주력이 된다.

특히 레이디 퍼스트의 경우 이거 하나만 보고 올려도 될 정도로 효율이 엄청나게 좋은데, 모든 여캐들이 후반 효율이 좋아서 실비아의 턴을 별다른 생각 없이 양보해도 될 정도인데다, 기술 자체에 아무런 페널티나 선결 조건이 없어서 마음껏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세냐에게 레이디 퍼스트 걸고 시작부터 스쿨트 2연타, 베로니카에게 레이디 퍼스트 걸고 마력 각성 후 이오그랑데 등의 무시무시한 연계가 가능해진다.

참고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전통답게 아무런 효과도 안 나지만 남캐에게도 사용 가능한데, 이 경우 "그러나 XXX는 남자였다!"라는 메세지가 뜨며 실비아의 턴이 그냥 날아간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부) 사마디 왕국에서 동료로 합류한다. 일류 예능인으로 등장해서 경마 레이스에서 적수로 등장하고 찌질이 왕자에게 기사도를 읊어주며 기사도의 나라의 왕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라고 일깨워주는 등 단순 예능인이 아니라는 냄새를 풀풀 풍긴다.

이후 본인 소유 배인 실비아 호를 통해 주인공 파티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오브를 모을 수 있게 도와준다. 그 후 마왕에게 당해 파티는 뿔뿔히 흩어진다.
온 세상의~~~ 웃음을 되찾는다!
(스위치판 추가 시나리오) 정신을 차린 뒤 혼자만 남겨진 걸 확인하고 동료의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상황에 절망하여 실의에 빠져 있다가, 앨리스의 수정따귀를 맞고 정신을 차려“세계에 미소를 되찾아주는 퍼레이드”를 결심하게되는 경위가 묘사된다. 다하르네를 휘젓는 도적단을 소탕해 휘하에 들이는 것으로 시작해, 각지를 돌며 신부님, 말 관리병, 점쟁이, 대장장이[5]까지 그러모아 오카마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중간에 서커스 단장의 언급에 따르면 “어느 훌륭한 여성 예능인의 모습을 실비아에게서 봤다”고 하는데,[6] 나중에 어느 마을의 지체높은 기사와 결혼하여 은퇴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이 분이 바로 실비아의 어머니로 추정된다. 또한 후르후르에게 쥐여준 말똥의 출처[7]가 밝혀지기도...

(2부) 실비아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실비아는 가명. 본명은 여자라면 기겁할 정도로 남성적인 이름인 골리앗이며 솔디코 마을 출신의 명문기사 집안이자 대부호인 디에고의 아들. 배 입수 이벤트 직전에 실비아를 파티에 넣은 상태로 솔디코 마을을 방문하면 실비아만 따라오지 않는데[8] 이것이 복선[9] 사실 첫 동료 이벤트 때 보여준 기사의 마음가짐에 관한 말이나 예능인치고는 잘 단련된 검술 실력 등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당연히 그레이그와는 면식이 있었고[10][11] 아버지인 디에고는 로우와 잘 아는 사이. 세계가 마왕의 손에 의해 개변한 뒤 그레이그, 로우 다음으로 세 번째 동료로[12] 재영입되며 여기서 그의 정체를 안 그레이그의 놀라는 표정이 실로 압권이다.[13] 이런 내용을 보아 실비아의 나이도 30대 중반정도 되는것으로 보인다.[14]

어릴 적부터 기사가문에서 자라왔던 골리앗은 자기도 훌륭한 기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었으나, 어느 날 마을에 찾아온 서커스단의 매력에 빠져 세계를 웃음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것. 하지만 이를 아버지인 디에고가 받아줄 리 없었고 결국 크게 싸운 뒤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나와 이름을 실비아로 바꾸며 살아온 것이다. 이로 인해 아버지 디에고와의 앙금이 컸고, 이런 자신을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마을 근처에 가려고 하지 않았던 것. 결국 세계가 변한 뒤 웃음을 되찾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모은 오카마들을 이끌고 세계를 누비다 마왕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자신이 바라던 세계가 오지 않을 걸 알고 오카마들을 자기 집에 맡길 큰 결심을 하고 솔디코 마을로 돌아온다. 디에고의 성화를 들을까 두려웠던 그지만 디에고는 되려 그가 추구하는 기사도[15]를 제대로 세우지도 못했으면서 왜 돌아왔냐고 면박을 준다. 사실상 아들의 길을 인정해 준 셈. 그리고 마왕을 쓰러트리고 돌아오는 조건으로 오카마들을 자기 저택에 머무는 것을 허락하며 부자간의 화해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실비아는 아버지에게 자기 옷을 입히고 오카마들의 대장으로 만들어버린다


[스포일러] 본명은 골리앗[2] 이 사람도 상당히 비범한데, 원래는 반델폰 왕국의 해군 장교였다. 그 뒤로 해적이 되어 실비아와 함께 전 세계의 배의 돛대를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것으로 반델폰 국왕을 애도했고, '핑크색 잔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고.[3] MP12소모. 아예 소비가 없었던 6/7이나 8의 제시카가 쓰던 MP2소모 허슬댄스에 비하면 심한거 같은데, 본작의 기술들이 싸그리 MP소모가 심하게 밸런싱될걸 고려하면 그나마 가성비가 좋은편. 당장 비교당하는 베호마라의 11에서의 MP소모가 32(...)라는 고려하면...[4] 델카다르 신전 최심부에 있는 황금 거인상 2마리를 실비아 그레이그의 연계기인 초마신베기로 처치하면 된다. 그레이그가 존 상태에 있어야 쓸 수 있으므로 보통은 기적의 열매를 사용하거나, 미리 그레이그에게 존을 걸어서 데려가서 하나 잡고 한번 더 걸릴 때까지 턴을 방어로 일관해서 넘기거나 하면 된다.[5] 여러 마을에서 발견되는 대장장이 잇테츠의 일기의 주인공 잇테츠다. 퍼레이드용 가마를 제작한 것도 이 사람.[6] 마물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의 희망을 복돋아주며 새로이 살 수 있는 땅까지 이끌어줬다고 한다. 그리고 난민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자 홀연히 모습을 감췄다고... 단장이 이 난민출신으로 어린 시절 그녀의 모습을 보고 서커스를 만들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7] 사마디 마을에서 첫 경주를 할때 실비아가 타고 나왔던 말의 똥(...).나름 이 말과 관련된 사연이 추가 스토리에 나온다.[8] 솔디코에 들어서면 갑자기 꽃을 따러가고 싶다면서 멋대로 나가버리는데 마침 솔디코 마을 입구는 꽃밭으로 가득하다. 카뮈는 저러는 실비아를 보고 원래라면 건물이 멋있다는 둥 감탄하며 돌아다닐텐데 안 들어온다니 수상하다고 말한다.[9] 사실 그전에 유그노아 폐허에서 로우가 다음 목적지로 솔디코로 향하기로 정하고 디에고를 잘 안다는 얘기를 하자 얼굴이 어두워지며 시선을 딴 곳으로 돌린다.[10] 그레이그가 디에고의 제자이기 때문이다. 일기에 보면 어릴 적 그레이그와 대련을 한 적이 있다. 유일하게 이겼던 건 한 번 정도인듯. 그레이그도 그 실력을 높이 평가해 뛰어난 기사가 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소녀감성의 예능인이 되어버렸으니 충격이 남달랐을듯.[11] 이후 그레이그의 언급을 보면 예능인으로 진로를 바꾸기전에는 현재의 발랄하고 감성적인 성격과는 달리 무뚝뚝하고 고지식한 성격이였다고 한다.[12] 플레이하는 것에 따라서 실비아가 두 번째로, 로우가 세 번째 동료로 영입될 수 있다.[13] 1회차인 2부와 2회차인 3부에서 각각 그레이그가 실비아의 정체를 파악하는 과정에 약간 차이가 있는데 2부에선 '생각보다 눈치채는게 느리다'며 그레이그를 살짝 놀리지만 (솔티코 마을에 비교적 빨리 진입이 가능한) 3부에서는 빠른진행을 위해'생각보다 빨리 눈치챘다'며 살짝 놀라고 그레이그도 2부에 비해 비교적 덤덤하게 반응한다.[14] 그레이그가 훈련을 받고 다시 델카다르로 돌아간 다음에 가출하여 예능인이 되었다는데 화해 직후 베로니카는 "실비아랑 디에고는 나랑 네가 살아온 시간보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구나"라고 말한다.[15] 온 세상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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