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省港旗兵[1]Long Arm of the Law
1984년부터 1990년까지 맥당웅과 그의 동생인 맥당걸이 감독한 홍콩 느와르 영화 시리즈. 1981년도에 제작된 허안화 감독의 '호월적고사(胡越的故事)'와 함께 홍콩 느와르물의 효시격이라 불리는 작품으로, 이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전까지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진 홍콩 느와르 영화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소위 1급 배우들은 작품 내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으며[2] 같은 느와르물인 영웅본색 시리즈나 첩혈쌍웅, 용호풍운[3] 등의 영화에 비해서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심도 있는 스토리와 뛰어난 액션 장면으로 홍콩 느와르물의 숨겨진 걸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1편을 제외한 모든 편에서 서금강이 주연이나 조연으로 등장하며
2. 시리즈 일람
네이버 영화에 설명된 줄거리에서 실제 내용과 다르거나 표기가 잘못된 부분을 일부 수정하였다.2.1. 1편
省港旗兵1984년 작품. 맥당웅이 감독을 맡았고 홍금보가 제작에 참여했다. 시리즈 중 2편과 함께 가장 유명한 작품. 임위, 황건 등 주연. 1987년에 삼부비디오에서 1편을 출시했고 1992년에 영성비디오에서 재출시했다.
2.1.1. 등장인물
- 대동(大東, 임위[5])본편의 주인공으로, 본명은 하요동(何耀東). 나이 32세로, 문화대혁명 당시 광저우 남대문 본부의 총지휘를 맡았다. 1979년 2월 홍콩에 밀입국하여 여러 건의 범죄[6]를 저지르고 다니다 결국 1982년 12월, 홍콩 10대 수배범 중 1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홍콩에서 자신의 안전을 보장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크게 한탕을 한 후 대륙에 몇 년 숨어 살기로 작정하고, 대륙에 돌아가 동료들과 모의해서 홍콩의 큰 보석상을 턴 후 다시 돌아올 계획을 세운다. 작중에서 개그스러운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으며, 항상 진지하게 계획을 세우고 수정하며 동료들을 지휘하는 지략가 스타일. 다만 의리보다는 자신의 안위와 실리를 추구하는 면이 있으며, 이 성격은 후에 동료들과의 갈등의 원인이 된다.
- 비고(肥故, 황건 분)
대동의 동료들 중 한 명으로, 그와 함께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으로 활동했다. 대동의 오른팔 격인 가장 가까운 동료. 나이 많은 할머니가 있으며, 할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 대체로 대동의 의견을 잘 따라 주지만 좀 더 의리를 추구하는 성격. - 팔중(八中, 강룡 분)
대동의 동료들 중 한 명으로, 그와 함께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으로 활동했다. 학창 시절 잠깐 연인이었던 아상과 홍콩에서 재회하며, 그녀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총기나 폭발물 등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 - 생계(生鷄, 진경 분)
대동의 동료들 중 한 명으로, 그와 함께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으로 활동했다. 작중 개그 캐릭터 담당으로, 심히 깐죽거리고 까부는 성격.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 오승두(烏蠅頭, 방렬 분)
대동의 동료들 중 한 명으로, 그와 함께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으로 활동했다. 잔소리가 심한 아내와 어린 아들이 있다. - 타바자(打靶仔, 남상삼 분)
대동의 동료들 중 한 명으로, 그와 함께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으로 활동했다. 동료들 중 키가 가장 작다. 홍콩으로 넘어오다가 공안이 쏜 총에 맞아 철조망에서 떨어져 군견 2마리에게 물어뜯겨 죽는다. - 아상(阿嫦, 양명 분)
대동 무리들보다 먼저 홍콩에 입국해 살고 있던 여성으로, 작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여성 캐릭터. 학창 시절 팔중과 연인 사이였다. 팔중에게 같이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제안을 받지만 이미 홍콩 생활에 익숙해져 있어 고향에 돌아가면 적응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로 거부한다. - 아태(阿泰, 심위 분)
홍콩에서 게임 센터 홍해아(紅孩兒)를 운영하는 조직의 두목. 대동에게 돈을 준다는 명목으로 경찰 한 명을 살해할 것을 의뢰하고, 대동 일행이 경찰을 살해한 것을 이 경사에게 밀고하여 대동 일행이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 이 경사(李警司, 오해첨 분)
다소 깐깐한 성격의 형사. 대동 일행에 의해 경찰 한 명이 살해당하자 그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2.1.2. 줄거리
임무를 완수하고 살아 돌아가라!
홍콩에 밀입국해 범죄를 저지르던 대동은 크게 한탕 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계획을 세우고 홍콩으로 밀입국을 시도하지만 철조망을 넘다가 타바자가 부상을 입고 잡히고 만다. 나머지 일행은 대동을 만나 무사히 홍콩에 들어가지만 털려고 했던 보석상이 문제가 생기자 대동은 계획을 미루고 당장 필요한 돈을 빌리기 위해 아태를 찾아가게 된다. 아태는 돈이 필요한 대동에게 살인을 의뢰하게 되고 결국 대동은 그 일을 수행하게 된다. 믿었던 아태의 배신과 친구들의 부상으로 대동은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고…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게 되는데..
출처: 네이버 영화
홍콩에 밀입국해 범죄를 저지르던 대동은 크게 한탕 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계획을 세우고 홍콩으로 밀입국을 시도하지만 철조망을 넘다가 타바자가 부상을 입고 잡히고 만다. 나머지 일행은 대동을 만나 무사히 홍콩에 들어가지만 털려고 했던 보석상이 문제가 생기자 대동은 계획을 미루고 당장 필요한 돈을 빌리기 위해 아태를 찾아가게 된다. 아태는 돈이 필요한 대동에게 살인을 의뢰하게 되고 결국 대동은 그 일을 수행하게 된다. 믿었던 아태의 배신과 친구들의 부상으로 대동은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고…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게 되는데..
출처: 네이버 영화
2.2. 2편
省港旗兵續集兵分兩路1987년 작품. '병분양로'라는 부제가 붙었다. 2편부터는 맥당웅의 동생인 맥당걸이 감독을 맡았다. 시리즈 중 1편과 함께 가장 유명한 작품. 서금강, 임국빈, 원일초, 만자량 주연으로, 1편에서 등장한 배우들이 조연이나 단역으로 등장한다. 1990년에 서진통상에서 성항기병속편이란 제목으로 비디오를 냈다.
2.2.1. 등장인물
- 이향동(李向東, 서금강 분)
본편의 주인공 3인방 중 맏형으로, 중국 공안에서 근무하다 자유를 찾아 홍콩으로 들어온 대륙인. 나이 34세로, 산동성 출신이며 고급 간부의 자제로 광주에서 성장했다. 전직 인민해방군에서 소대장, 중대장, 대대장을 역임했으며, 1982년도에 전업하여 계림시 공안국 형사 대대장으로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노동 개조장에서 탈옥하여 홍콩으로 밀입국하다 붙잡혀 대륙으로의 압송을 대기하던 중 정 경사의 제안을 받고 홍콩 경찰에서 스파이로 일하게 된다. 정 경사가 시키는 대로 임무를 수행하지만 상부에서 이런저런 이유를 핑계로 홍콩 신분증을 발급해주지 않자 그와 갈등을 겪는다. - 위경생(戚京生, 임국빈 분)[7]
본편의 주인공 3인방 중 둘째로, 역시 중국 공안에서 근무하다 자유를 찾아 홍콩으로 들어온 대륙인. 나이 31세로, 광동성 출신이며 고급 간부의 자제로 칭화대학을 졸업했다. 22세에 인민해방군에 참가하여 1979년 지도원으로 승진, 중월전쟁에서 중상을 입고 3등공을 수립하여 1982년 제대, 무한 공안국에 재직했다. 이향동과 같은 경위로 홍콩 경찰에서 스파이로 일하게 된다. 자신보다 먼저 홍콩에 들어온, 옛 전우인 아호가 범죄 조직의 일원이라는 것을 알고 내적 갈등을 겪는다. - 곽학군(郭學軍, 원일초 분)
본편의 주인공 3인방 중 막내로, 역시 중국 공안에서 근무하다 자유를 찾아 홍콩으로 들어온 대륙인. 나이 27세로, 광동성 출신이며 고급 간부의 자제. 12세 때 아버지를 따라 북경에 거주했으며, 베이징체육대학을 졸업하고 1982년부터 북경 공안국에 재직했다. 이향동과 같은 경위로 홍콩 경찰에서 스파이로 일하게 된다. 술집에서 만난 여인 다이아나를 사랑하게 되어 그녀와 하와이로 도피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게 된다. - 대대(大大, 만자량 분)
홍콩 경찰에서 일하는 또다른 스파이. 주인공 3인방의 선배로, 처음에는 홍콩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어리숙한 그들을 놀려먹기에 바쁘지만, 그들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한 이후부터는 진심으로 3인방을 돕고 특히 이향동과 진정한 우정을 나눈다. - 정 경사(程警司, 오해첨 분)[8]
홍콩 경찰의 일원으로, 대륙에서 온 주인공 3인방에게 2년 후 홍콩 신분증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들을 범죄 조직의 스파이로 파견한다. - 아호(阿虎, 강룡 분)[9]
위경생의 친구로, 중월전쟁 당시 경생의 목숨을 구한 전우. 경생보다 먼저 홍콩에 입국해 있었으며,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아랑(阿狼, 진덕광 분)
아호의 동료, 본명은 '양재'로, 별명은 '시랑(豺狼)'. 역시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아표(阿豹, 방렬 분)[10]
아호와 아랑의 동료. 본명은 '이명표'. 역시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중은 그다지 크지 않다. - 계홍(엽신 분)
아호의 여동생으로, 경생과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 다이아나(Diana, 왕소봉 분)
술집에서 일하는 호스티스로, 학군의 돈을 노리고 그에게 접근하는 꽃뱀. - 장주(황지강 분)
- 강씨 형제
2.2.2. 줄거리
신분을 속이고 임무를 완수시켜라!
중국에서 공안으로 재직하던 ‘이향동’, ‘위경생’, ‘곽학군’은 대륙에서 홍콩으로 밀입국하다 체포되어 반송을 대기하던 중 홍콩 경찰의 제안으로 대권방에 스파이로 잠입한다. ‘대대’를 통해 교육을 받던 셋은 대대가 위기에 빠졌을 때 그를 도와주고 이로 인해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한편 경생은 옛 친구 ‘아호’를 우연히 만나고 아호의 여동생과 연인이 되지만 아호 일당은 그들이 경찰이 쫓는 범죄자들임을 알게 된다. 아호에게서 자신들이 계획 중이던 범죄에 가담해 달라는 제안까지 받게 된다. 향동과 이 둘은 향동의 정체를 아는 ‘강씨’ 형제를 죽이고 만다. 이로 인해 결국 ‘대대’까지 죽게 되고 이에 더해 학군의 실수로 뉴스에 이들 셋의 정체가 탄로나면서 모두의 표적이 되고 마는데…
출처: 네이버 영화
중국에서 공안으로 재직하던 ‘이향동’, ‘위경생’, ‘곽학군’은 대륙에서 홍콩으로 밀입국하다 체포되어 반송을 대기하던 중 홍콩 경찰의 제안으로 대권방에 스파이로 잠입한다. ‘대대’를 통해 교육을 받던 셋은 대대가 위기에 빠졌을 때 그를 도와주고 이로 인해 진정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한편 경생은 옛 친구 ‘아호’를 우연히 만나고 아호의 여동생과 연인이 되지만 아호 일당은 그들이 경찰이 쫓는 범죄자들임을 알게 된다. 아호에게서 자신들이 계획 중이던 범죄에 가담해 달라는 제안까지 받게 된다. 향동과 이 둘은 향동의 정체를 아는 ‘강씨’ 형제를 죽이고 만다. 이로 인해 결국 ‘대대’까지 죽게 되고 이에 더해 학군의 실수로 뉴스에 이들 셋의 정체가 탄로나면서 모두의 표적이 되고 마는데…
출처: 네이버 영화
2.3. 3편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을 일컬어 성항기병이라 부르고 <성항기병>은 시리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영화는 <성항기병> 3편으로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유덕화와 이미봉/막소총이라는 유명 배우를 내세워 큰 인기를 얻었다. 유덕화는 본토에서 친구들의 마약 밀매에 연루되어 처형당할 위기에서 아버지의 도움으로 홍콩으로 밀항한다. 밀항하던 배에서 동지인 이미봉을 만나 사랑을 싹틔우지만 홍콩에 와서 갱 조직에서 일해야 할 처지에 놓이는 유덕화. 이미봉을 술집에서 구출해내기 위해 조직과 맞서고 결국은 마지막에 남미의 어느 나라에서 행복한 오후를 갖는다.
출처: 네이버 영화
省港旗兵第三集출처: 네이버 영화
1989년 작품. 우리나라에서는 '홍콩탈출'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유덕화, 이미봉, 막소총 주연.
2.4. 4편
성항기병은 홍콩이나 광동에서 무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 있을때 이용하는 용병의 일단이다. 따빙은 두명의 다른 기병과 함께 홍콩의 중국민주화 지원회의 요청으로 천안문 사태로 북경으로 탈출한 대학생 지도자들을 구출해서 홍콩으로 데려오는 임무를 맡게 된다. 3명의 기병은 중국에 침투해 맡은 임무를 깨끗이 완수하고 북경학생 지도자의 한사람인 왕소혜를 홍콩으로 데려오는데 그들의 뒤를 중국 정보국의 유안이 미행한다. 또한 홍콩경찰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도 모르는 체 독자적으로 감시한다. 따빙은 왕소혜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고 계속 그녀를 도와 국외탈출을 주선해 준다. 이를 감시하던 유안 일행이 왕소혜가 국외로 나가기 전에 체포하려고 덮치고 유안 일행을 감시하던 홍콩경찰이 곧바로 덮친다. 혈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왕소혜를 태운 배는 공해상으로 빠져 나가고 멀어지는 배를 보며 따빙은 처음으로 의를 싸운 감회를 뿌듯하게 느낀다.
출처: 네이버 영화
省港旗兵第四集地下通道출처: 네이버 영화
1990년 작품. '지하통도'라는 부제가 붙었다. 성항기병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서금강, 오설문 주연. 드림박스 비디오에서 성항기병 4 - 사자후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를 냈었다.
[1] 성향기병이라고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항기병이 올바른 표현이다.[2] 예외적으로 3편에서는 유덕화가 주연으로 등장한다.[3] 저수지의 개들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 금은방 습격씬과 부상을 입은 동료 앞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이 재현되었다.[4] 현재는 모두 철거되고 그 자리는 공원으로 조성되었다.[5] 본래 쇼브라더스 소속의 단역 배우 출신이지만 특유의 터프함과 선굵은 연기로 80년대 유행한 대권자(大圈仔: 중국 본토 출신의 깡패나 범법자를 일컫는 말) 장르에서 본토 출신 선한 역과 악한 역을 두루 맡았다. 그 덕분에 성룡 주연의 A계획속집, 장국영 주연의 천녀유혼, 유덕화 주연의 동근생 등에도 출연하였다.[6] 영화 도입부에서 대동의 프로필과 범죄 이력을 간단히 소개해 주는데, 그 전적이 매우 화려(?)하다. 1980년부터 무기 절도(결과는 증거 부족), 탄약과 총기 불법 소지(결과는 증거 부족), 심각한 상해(결과는 증인 결석, 피해자 기소 취하), 1981년엔 납치, 상해 건으로 수배, 은행 2곳 강도 건으로 수배, 1982년에는 양식 대금 약탈과 모살 건으로 수배. 결국 1982년 12월에 홍콩 경찰이 대동을 홍콩 10대 수배범으로 선포하기까지에 이른다.[7] 1편에서 대동 일행들을 쫓는 경찰 단역으로 출연했다.[8] 1편에서 대동 일행을 추적하는 이 경사로 출연했다.[9] 1편에서 대동의 동료들 중 팔중으로 출연했다.[10] 1편에서 대동의 동료들 중 오승두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