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2:19:49

설영우/국가대표 경력/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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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2차 예선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2026 FIFA 월드컵 2차 예선

1 김승규[1]
4C
파일:부상 아이콘.svg · 2 이기제 · 3 김진수 · 4 김민재
3C
· 5 박용우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홍현석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이순민 · 14 문선민 · 15 정승현 · 16 박진섭 · 17 정우영 · 18 이강인 · 19 김영권
VC

20 오현규 · 21 조현우 · 22 설영우 · 23 김태환 · 24 김주성 · 25 김지수 · 26 양현준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0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folding [ 각주 ]

[1] 팀 훈련 도중 2024년 1월 19일자로 십자인대 파열을 진단받아 소집 해제. 1월 23일에 중도 귀국하고 # 김준홍이 골키퍼 훈련 파트너로 합류했다.
설영우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파일:2023 아시안컵 설영우.png
소속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EAFF)
등번호 22
기록
파일:대한축구협회 엠블럼+흰색글씨.svg 선발 1경기
0득점 1도움
파일: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로고_좌우.svg 선발 5경기
0득점 1도움
합산 성적
선발 6경기
0득점 2도움
개인 수상


[clearfix]

1. 개요

설영우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본선과 직전 평가전에서의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설영우가 출전한 첫 아시안컵이다.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전에서 성인 대표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대표팀의 풀백 라인인 김진수, 김태환, 김문환, 홍철, 이기제 등이 30대를 넘겼거나 곧 접어드는 상황이기에 이번 아시안컵 활약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주전 풀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의 아시안 게임 3연패를 이끈 주역으로서 군 면제까지 받은 것도 큰 이점이다.

2. 조별 리그

2.1. 1차전 vs 바레인

1월 16일,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1차전에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장하여 풀타임으로 뛰었다. 전반전에는 이강인과 오른쪽에서 공격의 합을 맞췄으나, 오버래핑 시도는 많이 했던 반면 두 선수의 합이 맞지 않아 오른쪽 좁은 공간에 두 선수가 계속 뭉쳐서 위협적인 공격이 잘 이어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표팀의 전반전 공격 활로는 이재성이 있는 왼쪽으로 치우치는 결과를 낳았다. 그렇게 전반전에는 부진했지만, 후반전에 더 부진한 이기제가 빠지고 라이트백에 김태환이 들어가며 설영우가 레프트백으로 옮겨 갔는데, 전반보다 훨씬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중원에 계속 힘을 실어주며 무난한 활약을 했다. 팀 또한 이 교체 이후 경기력이 훨씬 좋아져 3대1 승리를 거두었다.

2.2. 2차전 vs 요르단

1월 20일, 요르단과의 2차전에도 1차전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기제가 교체되기 전에는 오른쪽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 이기제가 교체된 이후에는 왼쪽으로 옮겨 활발한 움직임과 많은 찬스를 공격수들에게 주며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자기 진영에서 공을 뺏기고 역습을 종종 내주고, 아쉬운 크로스 및 패스 등을 보여주면서 확실히 이전에 치렀던 경기들보다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조별리그 1, 2차전을 요약하면 라이트백으로 출전하지만 상대 체력이 팔팔한 시점인 전반전의 경우 발이 느려 잘 못 따라가고 이의 연장선으로 수비 시 뒷공간을 너무 헌납하는 경향이 있고, 상대 압박에 매우 취약해 볼을 끌다 위험지역에서 자주 뺏기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후반전에 상대 체력이 조금 빠지고 자리를 레프트백으로 옮기니까 상대진영 깊숙한 곳까지 올라가 공격 작업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풀백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인버티드 윙백처럼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비도 어느 정도 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만약 김진수의 복귀가 늦어진다면 조별리그까지는 이기제를 계속 기용하고 토너먼트부터는 좌 설영우 우 김태환 조합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차전 경기 후 이기제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일찌감치 교체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3차전부터 설영우가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도 크게 올라갔다.

하지만 김태환까지 부상이 의심되며, 현재 클린스만호에 몸 상태가 정상인 풀백이 설영우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더군다나 설영우가 계속 풀타임을 뛸 것이 확실하기에 언제 부상을 당해도 의심스럽지 않으며, 만약 설영우마저 쓰러지면 한국은 스쿼드 안에 풀백이 전멸한다. 일단 현재 설영우만 정상인 상황에서, 3백을 가동하고 경험이 있는 이순민을 풀백으로 쓴다는 고육지책마저 언급될 정도로 상황이 안 좋은 상태이다.

2.3. 3차전 vs 말레이시아

1월 25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레프트백으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과 좋은 탈압박,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많이 주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지만 문제는 후반 중반 동점골을 내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스 안 공중볼을 걷어내려다가 상대 공격수 발을 차버리면서 심판의 VAR 판정이후 PK를 내주고 말았고, 순식간에 말레이시아에 1:2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리그에서 나오던 안 좋은 실수가 기어이 국대에서도 안 좋은 타이밍에 나오는 바람에 이 실수전까지의 활약을 물거품으로 만들면서 순식간에 맹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 부상 복귀한 김진수와 교체아웃 되었고, 팀은 이후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두었다.[1]

결과적으로 경기력 자체만으로는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경기 이후 조규성, 조현우와 함께 팬들 사이에서 무승부의 원흉으로 지목되었다. fotmob 평점도 6.3점으로 포백 라인 중 가장 좋지 않았다.[2] 다만 sofascore에서는 4백라인 모두 비슷하게 나왔다.

3. 결선 토너먼트

3.1. 16강 VS 사우디아라비아

1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 토너먼트에서는 무난한 경기력을 보이던중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종료 직전에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내 조규성의 동점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팀을 패배 위기 속에서 구해냈다. 또한, 조규성의 극장골 3분전에 헤딩으로 본인의 A매치 첫 골을 기록할 수도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그것은 아쉽게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대표팀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 밖에 이강인, 황희찬 등이 사우디 선수들과 기싸움을 하는 상황이 열리면 싸움을 말리는 역할을 하였다.

3.2. 8강 VS 호주

2월 3일 호주와의 8강 토너먼트에서는 수비 상황에서 판단 미스가 종종 있었고 특히 후반전에서 추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활동량과 함께 호주의 약점이던 측면을 제대로 뚫어내어 공격 부분에서 몇몇 좋은 장면을 만들어 냈다.[3] 연장 후반전 체력적으로 지칠 만한 상황에서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투지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2경기 연속 120분 풀타임을 뛴 상태에서 보여준 장면이었기에 더 주목을 받았다. 또한 4백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8강전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또한 15km를 뛰어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가 되었다.

3.3. 준결승 VS 요르단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수비에서는 약간 아쉬운 모습을, 공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요르단은 스피드를 살려 한국 측 중원에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역습을 가했고,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있던 설영우가 허겁지겁 복귀하면 이미 상황은 끝나가고 있었다. 공격 상황에서는 크로스, 컷백을 통해 좋은 찬스를 여럿 만들어 냈다. 후반전 막바지 들어서는 답답했는지 직접 슈팅까지 시도했다. 결국 2경기 연속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뛰며 체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세등등한 요르단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패배했다.

그나마 이번 경기의 4백 중에서는 가장 나쁘지 않았다는 평을 들었고 Fotmob 기준 평점 6.5점을 받았다.

4. 총평

조별 리그에서는 풀백으로 뛰며 아쉬운 면을 보여주었고 말레이시아전에서는 페널티킥을 내어준 점 때문에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풀백의 부재로 말레이시아전을 제외하면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고 좋은 탈압박과 호주전 연장 후반에 체력이 방전됐음에도 포기하지 않는 치달과 공격수들에게 수많은 빅찬스를 주는 등 여러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국 선수단의 대회 통계를 보면, 가장 많이 뛴 선수가 설영우였고 스프린트 횟수 역시 2위일 정도로 열심히 뛰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수비는 아쉬우나 공격은 준수했던 등 기복이 꽤 있긴 했지만 ESPN 선정 아시안컵 베스트 11에도 이강인과 함께 선정되는 등 괜찮은 활약상을 보였기에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 중에서는 그나마 덜 까이는 편이다. 전술이 뛰어난 감독 밑에서 보냈으면 울산에서 선보인 좋은 역량이 더 빛을 발휘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하필이면 첫 A매치 경력을 무능한 감독 밑에서 보내서 손해를 봤다.

[1] 이후 경기가 끝나는 시점 수건으로 얼굴의 반을 싸매고 넋이 나간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2] 특이한 점은 나머지 3명의 평점은 3실점에도 불구하고 모두 7점대였는데, 대신 조현우가 5점대였다.[3]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지만 황희찬의 골장면에서의 어시스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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