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3 13:58:04

서포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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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포지구 조감도
(2023년 2월 26일)
파일:서포지구2.jpg
▲ 서포지구 조감도2
(2023년 2월 26일)
<colbgcolor=#e40001,#222222><colcolor=white> 소재지 평양시 형제산구역
전위1동 / 전위2동
조성
착공
2023년 2월 25일
준공
2024년 5월 14일
규모 세대수 4100 세대
주소

서포지구
(평양시 형제산구역)
1. 개요2. 역사
2.1. 전위거리 80층 아파트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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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한신도시. 평양시 형제산구역에 있다. 구 룡성구역 일부를 포함하나 새로 전위1동과 전위2동을 신설한 후 형제산구역에 편입시켰을 수도 있다.

인근에 평양농업대학정찰총국 본부,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 3대혁명전시관이 있다.

2. 역사

파일:비디오머그_프로필_2020.jpg 파일:통일전망대 MBC 로고.png
<rowcolor=white> 신도시 '첫 삽' 뜬 주애, 북한 미래세대 표상으로 등극?
(2023년 2월 27일 공개분)
"청년 10만 명 건설현장 투입"
(2023년 3월 4일 방송분)

2023년 2월 25일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와 그의 딸 김주애가 참석한 가운데 서포지구 새거리 건설 착공식이 개최됐다. 기사(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2023년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별도로 수도 평양의 북쪽관문구역에 4,000여세대의 살림집을 일떠세워 옹근 하나의 특색있는 거리를 형성하는 중요한 대상건설을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에 통채로 맡기기로 하였다."라면서 "당에서 호소한지 얼마 안되여 전국의 모든 청년동맹조직들에서 무려 10여만명의 청년들이 수도건설에 탄원해나섰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김정은의 딸 김주애가 지난해 연말에 이어서 또 다시 아버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2023년 12월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평양시 서포지구에 새로 동, 거리를 내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정령을 발표해 "평양시 서포지구에 새로 전위1동,전위2동을 내오고 평양시 형제산구역에 소속시킨다 / 3대혁명전시관앞 서산 네거리로부터 삼봉다리까지를 전위거리로 한다"고 밝혔다. 기사(통일뉴스) 기사(뉴스원)

2024년 4월 13일 김덕훈 내각총리가 서포지구와 화성지구 살림집건설현장을 현지에서 요해(了解, 깨달아 알아냄)[1]했다. 기사(서울평양뉴스)

건설 중인 서포지구 사진은 이 글에서 볼 수 있다. # 림흥거리 쪽에서 찍은 사진인데, 건물 외형은 완성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5월 14일 서포지구 준공식이 열렸다. 화성지구처럼 단계별로 추진할 정도로 대규모로 추진하지는 않아서 서포지구의 모든 지역이 준공된 것이다. 거리 이름은 '전위거리'[2]로, 80층 살림집 1채까지 합해 총 4,100세대 규모다. 준공식에는 착공식 때와 마찬가지로 김정은&김주애[3] 부녀는 물론 조용원, 최룡해 같은 타 최고위 간부들도 참여했다. 준공식 후 불꽃놀이를 동반한 야간 기념공연도 이어졌다. # 기사에 따르면 서포지구는 다른 건설 현장과는 달리 군이 아닌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와 속도전청년돌격대 등 10만 '청년 탄원자'들로만 사업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서포지구 아파트는 하루 5시간[4]만 전기가 들어오고 수돗물도 시간제로 공급되는 판이며, 때문에 승강기를 이용해 입주하는 세대가 하루 열 세대가 채 안 되는 판이다. 때문에 당국도 번호표를 뽑아 이사 짐을 올려가는 입주민 순서를 정해놓으며, 아파트 입구마다 승강기 순번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사 짐이 쌓이는 판이다.[5] 주택은 1세대 2가구로 살고 있는 제대군관, 룡성식료공장 간부와 혁신자, 현직 교사, 다출산 여성 순위로 배정되었으며, 힘 있는 사람이 비교적 낮은 층에, 힘 없는 사람이 높은 층을 배정받는다. 입주자들은 5~10층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2.1. 전위거리 80층 아파트

아직은 높이 관련 정보 공개가 되지 않는 마천루인데 아마도 2024년 하반기 혹은 2025년 상반기 쯤에 정보 공개가 예상된다.

3. 기타

  • 공사 현장이 매우 열악했다. 공사에 동원된 청년들은 12시간 동안 옥수수밥에 무국만으로 끼니를 때워 영양실조에 걸려 허약해졌는데도 "수도건설은 일반건설이 아니라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적들에 국가의 위상을 보여주는 투쟁"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아무런 치료도 해 주지 않아 공사현장에서 도주하는 청년들도 나왔다. #
  • 서포지구 건설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20여 명을 조선로동당에 입당시키게 했다. #
  • 서포지구의 건설자들은 김정은이 착공식 때 삽으로 뜬 흙을 붉은 주머니에 넣어서 가보처럼 보관한다는 보도가 조선중앙TV를 통해 공식적으로 보도되었다. #


[1] '현지지도'는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사업을 이끄는 '지도'를 하는 김정은 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북한에서 '료해'로 표기하는 요해는 그런 적극적인 지도의 의미는 없고 (사업의 상황 등을) 알아본다는 뜻이다. 한국 표준국어대사전은 한국 표준어로 '깨달아 알아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2] 2023년 12월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공개된 명칭이다. 명칭은 북한의 이념 달성과 건설 사업의 선봉에 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청년집단인 '청년전위'에서 따왔다. 김정은이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하며, 후술하듯 서포지구 건설이 청년 위주로 행해졌다는 것에서 착안한 지명인 것으로 보인다.[3] 3월 15일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훈련 지도와 강동종합온실 준공식 참석 후 두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4] 오전 11시~오후 1시, 저녁 8시~11시[5] 이를 전한 북한 주민도 ’다음달까지도 전위거리 입주 완료는 불가능‘이라고 푸념했을 정도.[6] 보천보전자악단이 불렀다.[7] 한국 가수 임영웅 버전이 유포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