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9:55:10

검덕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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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德地區

Kŏmdŏk Mining Re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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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검덕지구.jpg
▲ 검덕지구의 모습
<colbgcolor=#ED1C27,#222222><colcolor=white> 소재지 함경남도 단천시
금골1동 / 금골2동 / 대흥2동 / 백금산동 / 사오동 / 새복동 / 선광동 / 운천리 / 전진2동 / 증산리 / 탐사동 / 포거동
조성
착공
2020년 9월
준공
2020년 11월 (계속 건설 중)
규모 세대수 2,300세대 이상
주소

검덕지구
(함경남도 단천시)
1. 개요2. 특징3. 비판

[clearfix]

1. 개요

북한신도시. 함경남도 단천시의 여러 동네에 걸쳐 있다.

2. 특징

검덕지구는 북한 최대의 , 아연 생산지인 '검덕광산(檢德鑛業)\'이 위치한 곳이며, 이 근방에는 일명 '백금산'이라고 불리는 '룡양광산(龍陽鑛山)\'[1]'대흥광산(大興鑛山)\'도 있는데 그곳은 세계적인 규모의 마그네사이트 생산지이다. 단천시는 이것들 이외에도 , , 몰리브데넘, 흑연 등 25종 이상의 광물이 매장된 곳이다. 북한 정권 입장에서는 신경을 안 쓰려야 안 쓸 수 없는 핵심지역이다.

그런데 2020년 9월 초순에 태풍 '마이삭'이 북한을 휩쓸고 갔고, 그로 인해 함경남도 단천시 검덕지구는 수해를 입어서 동네가 엉망진창이 되었다. 기사(한국경제)

이로 인해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2020년 9월 9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검덕지구에 대한 피해복구대책을 논의했으며, 이후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기간동안 매년 5천 세대씩 총 2만 5천 세대를 짓겠다는 계획에 따라서 검덕지구에 신축 주택들이 세워지게 되었다. 기사(연합뉴스) 기사(데일리NK) 2020년 10월 14일에도 김정은은 검덕지구에 현지시찰을 나와서 복구 현장을 돌아보는 등 신경을 썼다. 기사(연합뉴스) 2021년 6월에는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금골광산 소속 광부에게 생일상까지 챙겨주기도 했다. 기사(연합뉴스)

2020년 1월 27일에 사오동, 선광동, 전진2동, 증산리, 대흥2동, 운천리, 백금산동, 포거동, 새복동 등지에 2,300세대의 단층, 소층, 다층 주택과 공공건물, 공원이 세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KBS) 사진#1(연합뉴스) 사진#2(연합뉴스) 사진#3(연합뉴스) 사진#4(뉴스1) 사진#5(뉴스1)

검덕지구의 세부적인 모습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자주시보) 북한의 전력 사정을 고려하여 주택 거리에는 태양열 가로등을 설치했으며, 부엌에는 아궁이와 함께 나무 장작이 쌓여 있다.[2]

2022년 12월에도 탐사동, 백금산동, 대흥2동에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룡양광산, 대흥청년영웅광산 노동자들을 위한 주택이 새롭게 세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연합뉴스)

3. 비판

아파트를 지을 때 뒤에 민둥산이 있고 낭떠러지 경사 바로 옆에 바짝 붙여 지은 데다가 심지어 상단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대놓고 경사가 가파른 민둥산 바로 위에다 아파트를 지어서 산사태가 일어날 때 안전이 굉장히 우려되는데, 이에 대해 주성하는 "건축을 잘 모르는 제 눈으로 봐도 아예 건설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어 보였습니다."라고 비판했다. 기사(자유아시아방송) 더구나 상단 사진의 맨 왼쪽 건물을 자세히 보면 나가면 바로 발밑이 낭떠러지다.

뿐만 아니라 살림집들을 깊은 산골짜기에 건설하다 보니 대부분이 음지에 있는 데다 교통도 상당히 불편한 것은 물론 장마당과도 거리가 멀고, 부실공사도 심각하여 벽에 금이 갈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북한에는 이렇다 할 건축물 안전진단 시스템이 없어 더욱 불안한 상황. 이 때문에 검포지구에 입주한 일부 주민들은 원래 살던 집을 보수해 사는 게 낫다고 할 정도다. 기사(데일리NK)

2022년 4월에 대다수 세대들이 상수도를 얻지 못해서 고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기사(데일리NK) 아파트는 2~3층까지, 단층집은 지대가 낮은 곳만 상수도 물이 겨우 나오고 있는 판이라 고층 주민들은 저층까지 가서 물을 길어야 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주민들의 원성이 이어지자 검덕지구기업소 후방부와 당위원회에서는 마을마다 1~2개의 공동 수돗가를 세웠다고 한다. 만성적인 자재와 자원, 설비 부족으로 제 마력의 양수기를 설치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빠른 완공에만 몰두한 나머지 세대수에 맞는 양수장을 제대로 짓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1] 북한 최고의 인기 드라마였던 <백금산>이 바로 이곳을 배경으로 한다.[2] 다만 이 아궁이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평양에서는 고급 아파트에서도 아궁이를 쓴다'고 날조되어 언급되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실제로 평양의 아파트에서도 '난방용 땔감'을 쓰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이는 정확히는 연탄 보일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