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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대구역 근처의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들이 통합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된 후, 대구 서쪽에 남은 정류장인 북부정류장,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서부정류장을 서대구역으로 이전해[1] 제2의 복합환승센터를 만드는 계획이다.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처럼 쇼핑, 기차, 버스, 택시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대구역 도심공항터미널도 신설해 대구경북신공항의 비행기 탑승까지 가능하게 된다. 동대구역, 대구역, 서대구역의 3개의 교통축이 형성되며 서대구역세권개발사업 중 가장 핵심인 사업이다.
2. 상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건축면적 1만8천㎡, 연면적 18만㎡에 지하 5층~지상 6층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20년 9월 1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아 2021년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바로 착공, 준공된다. 그러다 사업자 선정이 1달간 미뤄졌는데 이는 복합환승센터에 관심을 가지는 컨소시엄에서 요구한 것이라 알려졌다.#2016년 서대구역과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이 시작될 무렵부터 계획된 정책으로 롯데백화점(현재 대구역 민자역사에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현대백화점이 이 사업에 관심을 보였으나 철수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국토부에서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 계획이 타당성 있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복합환승센터가 국내에 잘 없고 타당성 있는 곳도 드물기에 대구시에 첫 출점하고자 하는 각종 쇼핑몰의 접점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대구시는 이 사업에 이케아를 출점시킨다고 밝힌 적 있다. 하지만 이케아는 정반대편인 동구 안심뉴타운이 있는 율하교동편교차로와 인접한 부지에 드러설 사업계획을 가지고 대구시에 계약금을 지불했다가 경영 악화로 반환까지한 상태라 서대구에 입점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3. 추진
2020년 10월 14일 서대구역세권개발사업에 1개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은 서대구 복합환승센터와 앵커시설을 건립하는 조건으로 공동주택 분양 등 수익을 내는 사업이다. 해당컨소시엄이 이후에 있을 여러 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선정되면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된다.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의 대지면적 1만5천m2, 연면적 18만m2, 앵커시설은 대지면적 2만m2이며 연면적은 27만m2이다. 앵커시설에는 호텔, 수영장, 아이스링크장, 공연장을 포함한 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다. 즉 복합환승센터와 앵커시설의 총 대지면적은 3만5천m2인 셈이다. 대구신세계의 대지면적이 3만6천m2(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포함)에 연면적이 29만6천m2인데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앵커시설의 규모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를 합친 것과 버금가는 규모가 된다는 것이다. 사실상 앵커시설이 백화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가 변경한 서대구역세권개발사업 계획서에 따르면 기존 한전대구지사 부지에 건설할 복합환승센터의 위치가 서대구역 인근으로 변경되었다. 토지매입으로 인한 사업추진 연기가 주 원인이며 한전대구지사 토지매입에 난항을 겪고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복합환승센터는 복합쇼핑몰과 호텔 2동으로 가운데는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건설된다. 복합환승센터는 환승시설 등 교통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하공간에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같이 상업시설, 환승주차장 등을 구상하고 있다.
2022년 12월 대구시는 기존 민간 주도 사업에서 공공 주도 사업으로 전환, 1~4단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1단계로는 국비와 시비 총 2천억원을 투입하여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한다. A동에는 환승센터 및 행복주택, B동에는 쇼핑센터 및 호텔, C동은 A동과 B동을 이어주는 스카이브릿지 형태의 쇼핑센터로 조성된다. 2024년 실시설계, 2025년 착공 예정이다. 민간투자에서 공공개발로 선회됨에 따라 기존 2030년 완공 계획에서 2027년 완공 계획으로 3년 당겨졌으며 사업 지연 위험요소도 없어졌다.#
2023년 8월 3일 국토교통부에서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4. 기타
지금은 아직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대중교통 불모지이긴 하지만, 나중에 대구 도시철도 5호선이 지나갈 예정이다.달서구 두류동으로의 대구광역시청 이전 사업이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부터 제대로 추진이 안 되고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상황과는 다르게, 서대구역복합환승센터는 그래도 사업 추진이 일사천리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