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3:38:54

샤아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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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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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0 ver

1. 개요2. 상세3. 기타4. 타 작품에서의 패러디5. 게임에서의 샤아킥6. 관련 문서

1. 개요

이런 어설픈 파일럿 같으니!
- 샤아 아즈나블, 처음으로 건담에 킥을 꽂으면서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하는 샤아 아즈나블의 기술. 건담팬들 사이에서는 샤아의 사실상 필살기라 여겨지고 있다.

2. 상세

말 그대로 MS로 적기에 날아차기를 날리는 기술. 120mm 탄환의 자쿠 머신건을 바로 앞에서 맞아도 흠집도 나지 않는 건담과 조우한 샤아는 대신 이 킥을 사용해 어설픈 파일럿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입힌다. TV판을 보면 킥 뿐만 아니라 고속돌격 펀치도 날리고, 낙하 중인 건담에게 공중에서 스텀프를 시전하는 등 등 화려한 격투기술을 선보인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여동생 세일라에게도 본인이 직접 킥을 날리지를 않나, 텍사스 콜로니에서도 전용 겔구그로 또 건담에 킥을 날리는 등 유독 발차기를 여러 번 사용해 샤아의 발차기 공격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루움 전역에서 바주카로 전함 여럿을 혼자 격침시키는 와중에 지나가는 전투기를 내려차기(!)로 반토막내는 모습도 등장. 과거에는 샤아 킥이라 부르지 않고 자쿠 킥, 자쿠 펀치라고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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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프스 전쟁 시절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그런 건 신경쓰지 않는 백식의 불법복제 프라모델 스카이 화이터의 표지에서 다시 등장.

제2차 네오지온 항쟁에서 사자비로 시전했었고 벨토치카 칠드런에선 다리가 없다시피 한[1] 나이팅게일샤아 킥을 시전한다.

이런 걸 생각해보면 샤아가 지옹을 처음 봤을 때 왜 다리 가지고 태클을 걸었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본인은 그동안 MS전에서 발차기를 즐겨 썼고, 유효한 전과도 냈던 전적이 있었으니 모빌수트의 다리는 충분히 쓸모가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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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면에서도 샤아 아즈나블은 시리즈 내내 킥을 사용한다. 반면 라이벌인 아무로 레이는 펀치를 많이 사용한다.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연출로 차별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샤아 아즈나블에게 전투를 배운 카미유 비단도 킥을 쓴다. [2] 샤아 킥을 오마쥬할 때는 대부분 원본처럼 왼발날아차기를 날리는 점이 특징.

먼 훗날 역습의 샤아 당시 아무로와의 최후의 결전에서도 사자비를 타고 올려차기 발길질해서 뉴건담의 빔샤벨을 손에서 쳐냈는데 이게 샤아 인생 최후의 아무로를 상대한 유효타가 되었다. 그나마 이건 빔샤벨을 처내기만 했지만 아무로는 이미 사자비의 왼팔을 절단한 상태였기에 바로 아무로신권 건담펀치로 카운터 먹인다음 동력선을 줘뜯어내어버려 결투의 종지부를 찍었다. 발차기지만 아무래도 각도나 시전 방식이 본문의 날아차기가 아니라 제자리에서 순간적인 올려차기라서 정식 샤아킥으론 쳐주지 않는 모양인데, 어쨋든 샤아 인생에서 아무로 상대로 날린 첫 유효타와 마지막 유효타는 둘 다 발차기가 되었다.

3. 기타

파일:HGUC 샤아 전용 자쿠 II 리바이브 박스아트.jpg

샤아 전용 자쿠 건프라가 나오면 으레 이 장면을 재현한 광고 사진이나 디오라마를 발견할 수 있다. 위의 사진처럼 아예 박스아트의 포즈가 샤아 킥이라던가... 이미지 오른쪽에 실드를 왼팔에 쥐고 있는 건담의 모습이 보인다.

상식적으로 근접무기를 사용하는거면 모를까 모빌슈트 자체로 킥과 펀치를 날려대다간 장갑판은 물론 내부 부품과 관절 구동부가 아작이 날테니 정비병 최악의 적 1순위이자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3]

자세를 보면 킥의 자세가 헥토파스칼 킥과 굉장히 비슷하다. 혹은 쿠사나기 쿄R.E.D. KicK과도 비슷하다.

퍼건 17화에서 아무로가 본인이 샤아 킥을 당하는 장면을 보면서 전투에 대해 연구하는 장면[4]이 있다.

4. 타 작품에서의 패러디

  •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을 탄 아스란 자라가 샤아 아즈나블을 오마쥬한 캐릭터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아스란이 인피니트 저스티스로 킥을 자주 구사한 것도 적절한 오마주. 다만 직접 발차기로 적기를 공격한 샤아와는 달리, 아스란은 정강이의 빔 사벨을 이용했으므로 원래 그런 의도로 설계한 기체라는 차이점은 있다. 같은 주인공이자 친구인 키라 야마토도 MS를 타면 발차기를 자주 날리는 경향이 있는데 키라는 다리에 빔 사벨이 있는 기체를 타지 않았으므로 샤아 킥과 비슷한 건 오히려 키라 쪽일지도 모른다. 사이좋게 아스란 킥, 키라 킥이라도 불린다.
  • 그라함 에이커도 한 번 썼다. 기체가 결함기 GN 플래그라 격투기라기보다는 거리 벌리기용에 가까웠지만. 또 세르게이도 GN-X를 타고 건담 쓰로네 드라이와 접근전을 벌일 때 돌려차기를 날리며 압도한 전적이 있다.

5. 게임에서의 샤아킥

  •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의 숨겨진 보스인 나이팅게일무장 중 숨겨진 팔에서 숨겨진 팔을 쓰기 전에 샤아 킥을 쓴다.
  • 건담무쌍을 비롯한 몇몇 건담 게임에선 정말로 백식으로도 샤아 킥을 날릴 수 있다!
  • 파일:external/thumbnails107.imagebam.com/f3780d291191190.jpg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샤아 전용 자쿠 2의 소개화면(...) 캡파에는 샤아 전용 자쿠 2와 캐스발 전용 건담에 격투 무장으로 달렸지만 사자비는 S랭크와 SR랭크(복자비) 모두 샤아 킥이 없다. 그리고 시난주도 애니에서 킥을 썼다는 점을 반영해 S랭크와 SR랭크 모두 킥 무장이 달려있다.
  •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샤아 전용 자쿠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킥이 최종 무기로 달려 있으며, 대미지도 필살기급의 위력을 지닌다. 또한 지옹의 완성기 컨셉인 그레이트 지옹의 격투공격도 샤아 킥 모션을 쓰고 있다. 아예 발바닥에 히트 병기의 칼날이 달려있어 참격을 날린다.
  •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에선 샤아전용 자쿠II로 스페셜 어택을 쓰면 샤아 킥을 날린다. 다만 해당게임은 지상전만 다루기 때문에, 우주의 무중력상에서 사용하는 원작과는 느낌이 사뭇 다른 편.
  •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샤아가 크와트로로 돌아가면서 풀아머 백식 改를 타고 나오는데, 작열 볼트의 연출을 보면, 일단 적기를 걷어찬 다음에 작열 볼트를 꽂아넣는다. 다만 날아차기가 아니라 지나가면서 사커킥으로 걷어차는 거라 사실상 연관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6. 관련 문서


[1] 나이팅게일의 디자인 자체가 격투전에 유리해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길쭉한 프론트 스커트에 통째로 가려져서 그렇지, 외외로 다리 길이 자체는 사자비랑 별반 차이가 없다.[2] 극장판에선 정확히 샤아처럼 왼발로 날아차기를 하는 장면이 추가됐다.[3] 이 사실을 제작진들도 인지하기 시작했는지 2000년대 들어서 모빌슈트로 격투전 벌인 파일럿이 메카닉에게 한 소리 듣는 장면이 은근히 자주 나오고 있다?[4] 정확히는 노획한 자쿠로 시뮬레이션을 만드는것[5] 참고로 리본즈의 성우는 소게츠 노보루후루야 토오루로, 아무로 레이와 성우가 같다.[6] 세라의 오빠인 아카이 슈이치샤아 아즈나블의 오마주 캐릭터이다.[7] 또는 헥토파스칼 킥을 떠올리게 하며 스타일이 드롭킥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