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Shadow
1. 개요
J.R.R. 톨킨이 집필을 시도했던 반지의 제왕의 미완성 속편이다. 톨킨 사후에 크리스토퍼 톨킨에 의해 출간된 가운데땅의 역사서 제12권 "가운데땅의 민족들(The Peoples of Middle-earth)" 마지막 부분에 수록되어 있다.2. 줄거리
이야기는 엘렛사르 왕 사후 약 100년이 지난 제4시대 220년, 엘렛사르의 아들 엘다리온의 치세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보를라스(Borlas)로,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베레곤드의 차남이다. 반지전쟁의 시대를 잊은 제4시대의 인간들은 긴 평화의 시간 아래, 점차 권태와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고, 오르크와 어둠의 군주를 숭배하는 집단들이 생기고 있었다.보를라스는 아들인 베렐라크의 친구인 사엘론(Saelon)과 대화를 하고있었는데, 사엘론은 어렸을 적 보를라스가 나무에 달린 열매를 훔쳐가는 사엘론을 꾸짖은 일을 기억하며 이야기한다. 당시의 보를라스는 사엘론의 행위를 오르크의 짓이라고 꾸짖었고, 그 이후로 사엘론은 이 말을 떠올리며 악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보를라스가 사엘론과의 대화에 지쳐갔지만 사엘론은 악의 본질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싶어했고, 헤루모르(Herumor)라는 이름에 대해 언급하며 이에 대해 알고 싶으면 검은 옷을 입고 밤에 나오라고 하고 떠난다.
사엘론이 떠난 뒤에 보를라스는 최근에 아들 베렐라크가 얘기해주었던 안두인 하구에서 배가 실종되는 사건들에 대해 떠올리며 옛 시대의 악이 가운데땅으로 돌아오는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