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0:06:18

삼각 수영복

수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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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잠수복 안에 속옷으로 입으면 수중용이 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수상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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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81KVadQfuwL._UX569_.jpg
삼각 수영복의 이미지
파일:Screenshot_20201028-181514_YouTube.jpg
TV광고에 등장한 삼각 수영복[1]
1. 개요2. 특징3. 용도4. 스포츠 용5. 레저 및 과시용6. 인식
6.1. 한국6.2. 일본6.3. 서양권
7. 삼각 수영복과 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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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 그대로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수영복. 영문으로는 Swim briefs 혹은 Speedos 라고 부른다.

2. 특징

남성용 선수용 수영복의 일종으로, 영어명에서 알 수 있듯이 브리프의 디자인을 따왔다. 보통 적정 사이즈는 착용자의 허리 사이즈보다 사이즈 치수의 1~2단보다 작은 사이즈로 입는 것을 권장한다. 원단이 거의 없어서 가격이 싸고 다리가 매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요 부위가 강조되는 디자인 때문에 착용자나 보는 사람이나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어중간한 사이즈를 입으면 특히 돌출이 도드라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며, 타이트한 디자인이라면 성기 등의 하체를 압착해 돌출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지만 그만큼 착용감이 불편하다는 단점 또한 가지고 있다.

3. 용도

4. 스포츠 용

특유의 심플하면서 타이트한 디자인 때문에 수상 스포츠, 특히 수영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경력자들이 자주 애용한다. 이들은 보통 관리가 편하고, 몸매나 노출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

과거 수상 스포츠는 거의 삼각 수영복을 입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디자인 특성상 엉덩이, 허벅지의 떨림을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유형 같은 수영 종목은 2000년대 들어서 경영(競泳)용으로 입는 경우는 많이 사라졌다. 반면 다이빙. 수구 종목은 2020년대 기준으로도 여젼히 보편적으로 애용된다. 수구는 스포츠 특성상 몸을 부딪히는 일이 많은데, 이때 상대를 잡아 당기다 벗겨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천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이빙은 다리의 자유도를 위해서 삼각 수영복을 입는다. 잠수복 안에 입는 경우에도 성기를 잡아줌과 동시에 다리의 자유도를 위해 삼각 수영복을 입는다.

5. 레저 및 과시용

스쿠버다이빙의 경우, 보통 잠수복보드쇼츠를 맨몸으로 입기보다는 수영복을 속옷 삼아 입는 것이 좋다. 이때 슈트를입기 편하고 중요 부위의 마찰 부담을 덜기 위해, 5부 수영복이나 삼각 수영복을 안에 입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에도 해양 휴양지에서 안전요원들이 삼각 수영복을 입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보디빌딩의 경우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보디빌더는 작은 삼각수영복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몸매를 과시해야하는 직업 특성상 통상의 수영복보다 더 작거나, 아예 엉덩이까지 노출하는 전용 수영복을 준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6. 인식

6.1. 한국

2000년대까지도 수영장은 물론이고 워터파크나 해변가에서 남성의 수영복 차림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의상이었다. 하지만 보기 민망하다는 평가와 다양한 수영복들이 보급되면서 레저용이나 스포츠용이나 선호도가 다소 줄어들었다.

또한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야외수영장,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삼각수영복을 입는 경우가 비교적 적은편이며 숏사각이라는 대체재가 생겼다. 그나마 수영을 오랫동안 했거나 안전요원(라이프가드) 등이 컷 높은 삼각수영복을 입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다만 요즘도 해수욕장에서는 많이 보이지만 워터파크 등지에서는 안전요원 들도 래쉬가드를 입는 경우가 늘어나서 보기 어려워졌다.

그러다가 2020년 즈음 바디 프로필 촬영이 청년층 사이에서 선호도가 늘면서 육체미를 어필하고 싶어하는 남성들이 SNS의 바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삼각 수영복 내지는 삼각 팬티 착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워터 파크에서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 추세 안정 후 재개된 '풀파티'에서 자신의 몸매와 특정 신체부위를 부각하기 위해 착용하는 경우도 있다.

6.2. 일본

일본에서는 면적이 매우 적은 삼각 수영복을 부메랑(ブーメラン)이라 부른다. 아무래도 디자인 특성상 일본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며, 이 때문에 창작물에서도 삼각 수영복을 입는 남성은 과장된 행동을 선보이는 개그 캐릭터가 되거나 주변의 여성들이 민망해하며 부끄러워하는 묘사가 나오는 등 취급이 박한 경우가 많다. 물론 예외는 있어서 개그 이미지가 적은 작품군에서는 근육질 혹은 슬랜더의 미형 캐릭터가 작은 삼각 수영복 차림으로 남성미를 과시하거나 보는 여성들이 섹시함을 느끼는 묘사 역시 적지 않으며, 다이빙, 수구 같은 수상 스포츠를 주제로 한 작품에서는 아예 주인공을 포함한 대부분의 남성진들이 삼각 수영복을 입고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6.3. 서양권

과거 80~90년대에서는 남성들도 삼각 수영복을 애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수영복 허리 천을 하이컷 스타일 내지 중요 부위가 깊게 강조되는 디자인의 근육질의 남성들이 과시용으로 입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서양권도 이후 수영복 트렌드가 바뀌면서 삼각 수영복은 과거 마초주의자나 동성애자나 입는 수영복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7. 삼각 수영복과 제모

디자인 특성상 하체의 체모가 삐져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을 신경쓰는 사람들은 사타구니 부위라도 제모한다. 원래 제모가 일상인 수영 선수, 수영 강사는 물론이고 입게 되는 일반인의 경우에도 많이 하는 편.




[1] 사진 속의 모델은 피트니스 모델 최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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