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31 02:09:46

코무로 타카시

파일:Takashi_infobox.png

小室 孝

1. 소개2. 작중 행적3. 인간관계4. 기타

1. 소개

학원묵시록 HIGHSCHOOL OF THE DEAD의 주인공. 성우는 스와베 준이치[1], 하라다 히토미(少)/레랄도 안잘두아.

나이 17세에 172cm 58kg. 2학년 B반. 주무기는 야구배트쇠지레[2] ▷ 샷건; 이사카 (ITHACA M-37 RIOT)[3]▷ 샷건; 베넬리 M1014 JSCS M4 슈퍼90.

무엇이든지 귀찮아하는 귀차니스트였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활동적인 인물이 된다. 작자 말로는 빡돌기 쉬운 성격이라고 한다. 다른 일행들과는 달리 특별한 신체능력이나 재능은 없지만 결단력[4]이나 행동력[5]이 높고, 발상[6]도 뛰어나며 일행들로부터 신뢰 받고 있다. 대놓고 페로몬 체질. 덕분에 일행 중에서는 리더적 존재. 열받기 쉬운 성격이지만 냉정해지는 속도 역시 빠르며, 일단 머리가 차가워지면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빠르게 인정하고 주위에 자문을 구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 등 상당히 겸허한 리더.

검은 곱슬머리에 삼백안으로, 디자인 노트에서 보이는 초기 디자인은 지금보다 히어로에 가까운 느낌이었지만, 평범한 고교생이 무리를 하는 듯한 느낌으로 정제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초기부터 완성된 디자인까지 전형적인 나쁜남자형 외모.

2. 작중 행적

수업을 땡땡이 치고 있는 와중에 교문에서 일어난 사고를 목격하게 되어 반으로 돌아가서 소꿉친구인 미야모토 레이를 데리고 도망치려고 한다. 이에 레이가 반발하자 따귀를 날린다. 레이의 남자친구인 이고우 히사시는 코무로의 말을 듣고 같이 레이를 데리고 교실에서 나간다. 하지만 이미 좀비 아포칼립스는 시작되었다.

이고우는 레이를 지키다가 '놈들'에게 팔을 물리고 타카시는 이고우와 레이를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영화처럼 변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된 이고우는 타카시에게 자살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한다. 레이는 반대하지만 결국 이고우는 쓰러진다. 그리고 타카시는 놈들이 되어 다시 일어난 이고우의 두개골을 야구 방망이로 박살낸다. 레이는 타카시를 노려보며 '사실 타카시는 이고우가 자신과 사귀고 있었으니까 싫어한 거다.'라고 원망스럽게 말한다. 타카시는 씁쓸해 하면서도 레이에게서 떨어져 주기 위해 밑으로 내려가 놈들을 박살내려고 하지만 레이는 진심이 아니라고 울고 불며 매달리며 같이 있어달라고 한다.

3. 인간관계

미야모토 레이, 타카기 사야와 어렸을 적부터 소꿉친구였으며 이고우 히사시와도 친구였다. 단 히사시는 1회용 캐릭터기도 했고 작중 타카시, 레이, 사야, 히사시의 과거에 대한 언급이 부족해서 정확히 어떤 관계였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묘사되지 않았다. 히사시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는 장면이 여럿 있지만, 정확한 것은 불명.

미야모토 레이를 좋아하고 있었으며 레이 역시 작년까지만 해도 타카시를 좋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어렸을 적엔 결혼하자고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도 했었다. 그러나 시도우 코이치와 얽힌 미야모토 레이의 유급사건 때 레이의 고민을 모른 척 해버린 일로 소원해지게 된다. 사건 당시 타카시가 어째서 그녀를 모른 척 했는지는 제대로 된 묘사가 없다.
아무튼 이 때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레이와 시도우의 관계나 시도우의 성격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던 모양.

타카기 사야 역시 타카시를 짝사랑하고 있으나 그녀와의 관계는 레이 이상으로 묘사가 없어서 자세한 건 불명. 정작 본인은 히라노 코우타와 타카기 사야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모양. 본인 말로는 어렸을 적부터 단 한번도 사야와 말싸움을 해서 이겨본 적이 없다고 한다.

히라노 코우타와는 "놈들"이 나타나기 전의 관계에 대해서 전혀 묘사가 없지만, "미움받지 않아서 다행이야"라는 말로 미루어보아 딱히 척을 진 관계는 아니었던 모양. "놈들"이 나타난 이후에는 히라노의 총기류에 관한 지식을 매우 신뢰하고 있으며, 일행 중 남자는 이 둘뿐이며 일종의 연대감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만약 사야까지 타카시에게 넘어갔으면 아사미 사후 어떻게 됐을지(...).

부스지마 사에코와는 개인적인 안면은 없었지만, 외전 단편에서 클래스메이트와 대화하는 것을 보면 검도부 주장에 미인이기까지 한 사에코 선배를 동경하는 평범한 남고생이었던 모양이다. "놈들"이 나타난 후 격전을 거치며 사에코의 과거, 트라우마를 알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자신이 동경했던 완벽한 여자라고 생각하겠다는 고백으로 그녀의 트라우마 극복에 도움이 된다. 이 때의 대사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동경했던 여자까지도 세 치 혀로 농락하는 나쁜남자처럼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동경했던 대로 완벽한 여자가 아니었던 그녀의 어두운 면까지 포용하는 대인배처럼 보이기도 하는 묘한 면이 있다.

4. 기타

그 특유의 페로몬은 어디 안 가는지 OVA에서는 사에코와 관계를 맺...은 줄 알았으나 그냥 꿈. 일행들이 발견했을 때는 자면서 용케 물리지도 않고 여자 좀비들이랑 투닥거리는 중이었다. 수영복 차림을 보면 전체적으로 마른 근육질에 그곳이 유난히 강조된다.


[1] 스와베 준이치는 유명세에 비해 주인공을 맡은 적이 없었는데, 이 캐릭터가 큐티클탐정 이나바 다음으로 스와베가 주인공을 맡은 캐릭터이다.[2] 빠루는 일본어의 잔재로 나온 비 표준어이다. 사람들이 널리 사용하고는 있지만 가능하면 표준어를 쓰자.[3] 작중에 등장하는 것은 페더라이트 쪽에 더 가까워 보이지만[4]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면 다음 행동은 모두 그가 결정한다.[5] 극초반에 놈들의 특징을 모르는 상황에서 본인이 나서서 놈들 무리 가운데로 들어갔다.[6] 1분 1초를 다투는 상황에서 마레사토 아리스를 구하기 위해 담벼락 위를 통해 좀비 무리를 빠져나온다는 걸 생각해냈다. 조금만이라도 늦었으면 그대로 놈들의 먹이가 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