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7:56:20

사토 유조

1. 개요2. 경력3. 연출 특징4. 인맥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6. 연출 샘플

1. 개요

佐藤雄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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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애니메이터. 1960년 2월 19일 출생. ([age(1960-02-19)]세)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 출신. 매드하우스 소속으로 매드하우스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매드하우스에서 활동했던 연출가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매드하우스를 나와 프리랜서가 되었다.[1] 그래도 여전히 매드하우스 활동 비중이 높다.

타츠노코 프로덕션 출신 촬영 감독/연출가 사토 유조(サトウユーゾー)와는 동명이인이다. 저쪽은 본 인물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가타카나로 쓴다.

2. 경력

신인시절에는 원화가와 작화감독으로 경력을 시작했고 상당한 작화 실력을 자랑해 매드하우스의 많은 연출가들이 기용하던 애니메이터였다. 특히 카와지리 요시아키가 사토 유조를 좋아했다. 그러다가 연출가로 전향하여 이후로는 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극장판 헌터×헌터: 팬텀 루즈마법전쟁을 연달아 말아먹으면서 감독 활동이 뜸해졌으며, 이 시기에 매드하우스까지 퇴사했다. 퇴사 이후에는 개별 콘티 활동을 하고있으며, 특히 같은 매드하우스 출신의 후배인 아라키 테츠로 작품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감독일을 하기 힘들어져서 콘티 참여를 더 유동적으로 하기위해 프리랜서가 된 것일 뿐 매드하우스와도 사이가 나빠진건 아니라서 매드하우스 작품도 종종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에는 마블 퓨처 어벤져스의 감독을 맡기도 했으며 2022년부터는 하코즈메 ~파출소 여자들의 역습~을 시작으로 감독 활동을 다시 활발하게 하고 있다.

3. 연출 특징

표정 연출이 특기이며 분노, 절규, 오열하는 표정을 잘 연출한다. 이러한 표정과 효과음, BGM, 조명 등을 최대한 활용해서 서스펜스 연출을 잘 살려내는 것도 특기이다. 눈동자를 크게 클로즈 업을 하고 조명을 몰아주거나, 손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연출을 자주 한다. 작화 매수 (프레임)는 많이 안 쓰고 장면 하나의 임팩트에 집중하는 정적인 연출을 자주 쓴다.

후쿠모토 노부유키 만화 원작 작품을 주로 맡는다. 아카기나 카이지는 직접 감독을 맡기도 했고, 중간관리록 토네가와는 감독은 아니지만 매우 높은 비중으로 참여했다.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품 전문 감독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원래는 안 그랬는데 후쿠모토 작품을 오래 해서 그런지 사토 유조가 콘티를 그리면 후쿠모토처럼 캐릭터들의 턱이 뾰족해지는 경향이 있다.

감독 작품 회차리스트를 보면 나타나는 특이한 특징이 있는데, 이 감독 작품은 유난히 연출과 작화감독에 한국인을 많이 기용한다. 대부분의 작품 회차에서 드러나는 특징이다. 이는 사토 유조가 활동하는 매드하우스디알무비를 하청으로 자주 써서 나타나는 것이기도 하지만, 모든 매드하우스 작품이 이런 것도 아니고, 다른 매드하우스 소속 감독들은 몇몇 작품만 이런 특징을 보이는 것과 달리 사토 유조는 대부분의 작품에서 디알무비를 고집한다. 아카기 부터 이런 특징이 굳어졌으며, 오히려 디알무비를 안쓸 때 혹평을 받고 본인도 그걸 아는지 한국인 스태프를 특출나게 많이 기용한다.

이는 사토 유조가 주로 맡는 감독작은 대개 코미디, 서스펜스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장르에서는 일상 연기 작화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은 2000년대 후반기부터 연기 작화를 그릴 애니메이터들이 줄어드는 문제에 직면했는데, 한국은 문화 검열로 인해 폭력적인 애니메이션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일상을 구현할 수 있는 연기 작화를 그리게 되었고 따라서 일본보다 연기 작화에 대한 조예가 깊다.

그 덕분에 다른 감독 작품에 콘티로 참여하면 잘 하는 액션 연출이 감독 작품에서는 오히려 죽는 역효과가 있다. 반대로 움직임이 적은 드라마 장르나 서스펜스에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연기작화로 승부보는 작품에서 고평가 받는다. 실제로 마법전쟁이나 헌터×헌터: 팬텀 루즈 같은 액션 장르에서는 혹평을 받았다.

4. 인맥

스승으로는 카와지리 요시아키. 신인시절 사토 유조의 재능을 알아보고 다른 수많은 제자들 중에서도 거의 총애하다 시피할 정도로 기용하며 키웠다. 다만 작품 세계나 연출 스타일은 카와지리랑 약간 다르다. 애초에 사토 유조도 경력이나 나이를 보면 상당히 연차가 쌓인 2세대 매드하우스 감독[2]에 가깝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기 스타일을 구축해서 오히려 후배 감독들에게 영향을 준 입장이다.

친한 후배로 아라키 테츠로가 있다. 아라키 테츠로가 스승이라고 직접 말은 안했지만 자신이 신인 때 많은 도움을 준 선배라고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햇병아리일 때 같이 협업은 안해도 찾아가서 물어보고 연출을 배웠다고 한다.[3] 감독 데뷔하고 나서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베테랑이 된 지금도 콘티로 참여해주는 등 돈독한 사이. 오히려 아라키가 연출을 가르쳐 준 사람이라고 직접 언급했던 아사카 모리오 보다도 가까운 사이다.진짜 스승은 사토 유조가 아닐까

아라키 테츠로 외 연출가 중에는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카와무라 켄이치, 사와이 코지 등과 친하다.

디알무비와 관계가 돈독하며, 디알무비가 있는 한국도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물론 당연히 업무 때문. 카츠키 타쿠야같은 사단이 구축된 인맥 넓은 프로듀서랑 작업해도 디알무비는 빠지지 않는다. 덕분에 사토 유조는 한국쪽 인맥이 넓다. 페이스북 친구 목록에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중에서는 거의 압도적인 수준으로 한국계 애니메이터들과 친구가 되어있을 정도. 심지어 연상호와도 페이스북 친구가 맺어져있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과 가능성을 지지하는 인물이다.

같이 일하는 애니메이터로 츠치야 케이(土屋 圭)가 있고, 프로듀서로는 토요타 토모노리가 있다. 두 명 다 2020년대에 꾸준히 협업 중이다.

감독 활동은 매드하우스에서만 하고 있으면서 개별 참여도 매드하우스가 다수지만, 명목상으로는 퇴사하고 프리랜서기 때문에 가끔 친분이 있는 지인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타 제작사 작품이여도 참여한다.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1980년대에 원화가 시절에 참여한 작품은 이 외에도 굉장히 많이 있다.

6. 연출 샘플

고쿠센 OP
콘티, 연출 사토 유조 / 작화감독 카네모리 요시노리
도박묵시록 카이지 파계록편 1화 中
콘티, 연출 사토 유조 / 작화감독 타카다 하루히토(高田晴仁), 우메하라 타카히로(梅原隆弘)
진격의 거인 3기 44화 中
콘티 사토 유조 / 총작화감독 아사노 쿄지 / 액션 작화감독 이마이 아리후미
진격의 거인 3기 55화 中 (스포일러 주의)
콘티 사토 유조 / 총작화감독 카도와키 사토시
예를 들어 라스트 던전 앞 마을의 소년이 초반 마을에서 사는 듯한 이야기 OP
콘티, 연출 사토 유조 / 작화감독 오쿠노 노리후미(奥野倫史), 요시다 이쿠오(吉田伊久雄)



[1] 페이스북 계정 이력에서 매드하우스 소속이 과거형으로 되어있다.[2] 아사카 모리오, 코지마 마사유키, 하마사키 히로시, 마츠오 코우, 곤 사토시 등.[3] 아라키 테츠로는 신인시절 동기들에 비해 주목도가 낮았으며, 그런 아라키를 많이 도와준 인물 중 하나가 사토 유조다. 그래서 사토 유조와는 현재도 협업중이다.[4] 카와세 토시후미와 공동.[필명] 후쿠야마 신이치(福山新市) 명의[필명] [필명] [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