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7년에 유행했던 인터넷 유행어 중 하나. 원조교제를 희화화한 블랙 코미디이다.2. 설명
시작은 2014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네티즌[1]이 랜덤 즉석 만남 채팅 애플리케이션[2]으로 나이를 14세(닉네임은 '호호')로 설정한 가짜 계정을 만들었는데, 랜덤 채팅으로 접근해온 '너에게만'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46세 남성 사용자[3]가 다음과 같은 말을 올렸다.너에게만: 아찌랑 비밀 친구 할래요?아찌가 맛나는것도 사주고 용돈도 줄께요
호호: 비밀친구가뭐에요
너에게만: 이렇게 서로 문자도 하고 또 친구들 몰래 만나는 것도 먹으러 가고....
너에게만: 잼나자나요 스릴도 있고 다른 친구들이 경험해보지 못하는 경험도 해 보구....
호호: 비밀친구가뭐에요
너에게만: 이렇게 서로 문자도 하고 또 친구들 몰래 만나는 것도 먹으러 가고....
너에게만: 잼나자나요 스릴도 있고 다른 친구들이 경험해보지 못하는 경험도 해 보구....
당연하지만 누가봐도 원조교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이 명백해보이는 상황.
처음에는 이른바 '아찌'의 추악한 행위를 규탄하는 반응들이 대부분이였지만, 2016년에 들어서면서 아재 코드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해당 짤도 재발굴 되었고 원조교제성 상황을 희화화 하는 드립으로 바뀌었다. 즉 아재가 아저씨의 우스꽝스러운 면을 희화화하는 드립이라면 비밀친구는 아저씨의 어두운 면을 희화화하는 드립인 셈.
3. 용례
원본은 '아찌'였으나 넷상에서 사용되는 용례는 '아저씨'로 쓰는데 이는 아찌의 어감이 다소 귀여운 편이다보니 귀여운색을 희석하고자 바뀐 것으로 보인다.주된 사용법은 소녀 캐릭터를 대상으로 시전하는 것으로 특히 진지한 상황인 경우에 이 드립을 끼워넣으면 순식간에 병맛 시추에이션으로 바뀌는 위력을 갖고 있다. 일례로 소녀 캐릭터가 주인공인 작품에서 최종보스와 마주하게된 순간에 넣으면 비장함이 큰 장면이였던 만큼 더욱 우스꽝스러운 장면으로 추락해버리는 방식. 혹은 온라인 게임이나 멀티플레이 게임 등으로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하는데 해당 캐릭터가 소녀 캐릭터인 경우 자폭성으로 쓰기도 한다.
아동성범죄에 관한 드립이기 때문에 거북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반전으로 진짜로 건전하게 다른 친구들이 경험해보지 못하는 경험도 한다는 내용의 팬픽이 나오기도 했다. 비밀친구가 된 아저씨와 저 먼 오지로 가서 인디아나 존스를 찍는다거나.
4. 기타
원래 비밀친구라는 단어 자체는 마니또의 순화어로 쓰이던 단어였는데 해당 드립의 유행으로 이미지가 다소 묘하게 되어버리는 부작용을 갖고 있기도 하다.마니또라는 원래 의미 때문에 다른 드립도 있다. 예시) 선생님이랑 비밀친구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