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27 08:02:39

브리트니 그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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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C 브리트니 그라이너
벤치 G 존스 · 워커-킴브로 · 존스 · 파오파오 · F · 힐먼 · 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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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그라이너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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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50032><colcolor=#fff> 애틀랜타 드림 No. 42
브리트니 그라이너
Brittney Griner
본명 브리트니 이벳 그라이너
Brittney Yvette Griner
출생 1990년 10월 18일 ([age(1990-10-18)]세)
텍사스 주 휴스턴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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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베일러 대학교
신장 206cm (6' 9")
체중 93kg (205 lbs)
윙스팬 222cm (7' 3.5")
포지션 센터
드래프트 2013 WNBA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피닉스 머큐리 지명
소속 구단 피닉스 머큐리 (2013~2024)
애틀랜타 드림 (2025~)
등번호 42번 - 애틀랜타, 피닉스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
2.1. WNBA 이전2.2. WNBA2.3. 언라이벌드2.4. 국가대표
3. 수상 내역4. 플레이 스타일5. 사건/사고6. 여담

1. 개요

미국의 여자 농구 선수. 포지션은 센터. 2013 W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센터다.

WNBA 애틀랜타 드림의 주전 센터로 MVP 2회, 올스타 9회, 득점왕 2회, DPOY 2회 선정된 리그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미국 여자 농구팀의 간판으로 FIBA 월드컵 2회 우승, 2016 리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농구 금메달의 주역이지만 하술할 마리화나 오일 사건으로 러시아에서 붙잡혀 투옥되고 송환되는 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받은 인물이다.

2. 선수 경력

2.1. WNBA 이전

그라이너는 1990년 10월 18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 대리이자 베트남 전쟁에 두 차례 참전한 참전 용사인 레이먼드 그라이너와 산드라 그라이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에게는 D, 쉬케라, 피어라는 세 명의 형제자매가 있다.

그라이너는 휴스턴에 있는 니미츠 고등학교에 다녔다. 고등학교 시절 그녀는 농구 선수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1학년 때는 학교 배구팀에서도 뛰었다. 2학년 때부터는 남자 농구팀과 함께 연습하며, 덩크슛을 배우기 위해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니미츠 고등학교 축구 코치와 함께 진행했다.

3학년 때 그녀가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담긴 유튜브 영상은 66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이를 계기로 샤킬 오닐과의 만남이 성사되었다.

그라이너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니미츠 쿠거스를 이끌고 텍사스 5A 여자 농구 주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맨스필드 서밋 고등학교에 52-43으로 패했다. 같은 해 32경기에서 총 52번의 덩크슛을 성공시켰으며, 알다인 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는 한 경기 최다인 7개의 덩크슛을 기록했다.

휴스턴 시장 빌 화이트는 2009년 5월 7일을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날’로 선포했다. 2008년 11월 11일, 휴스턴 알리프 헤이스팅스 고등학교와의 경기에서 그녀는 블록슛 25개를 기록하며 미국 여자 고등학교 농구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블록슛 기록을 세웠다.

2008-09 시즌 전체에서는 318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블록 기록을 달성했다. 그라이너는 WBCA 올아메리칸에 선정되었고, 2009년 WBCA 고등학교 올아메리카 경기에서도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그라이너는 고등학교 시절 Rivals.com에서 전국 1위 여자 농구 유망주로 선정되었으며, ESPN Rise 매거진의 표지 모델로도 등장했다. 2009년에는 State Farm/WBCA 고등학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그라이너는 텍사스주 웨이코에 있는 베일러 대학교로 진학했다. 신입생 시절, 그녀는 223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블록슛 신기록을 세웠고, 여자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블로커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 12월 16일, 그라이너는 34득점, 13리바운드, 그리고 빅 12 컨퍼런스 기록인 11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베일러 역사상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2010년 1월에는 여자 대학 농구 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킨 일곱 번째 선수가 되었고, 단일 경기에서 두 번의 덩크슛을 기록한 두 번째 여자 선수가 되었다. 이 경기는 텍사스 주립대를 상대로 한 경기였으며, 베일러는 99-18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그녀는 대학 통산 두 번째와 세 번째 덩크슛을 기록했다.

2010년 3월 3일, 그라이너는 경기 중 텍사스 공과대학교 선수 조던 반캐슬과 리바운드 포지션을 다투다 충돌이 발생했다. 반캐슬에게 파울이 선언된 직후, 그라이너는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가 오른손 라운드하우스 펀치를 날렸고, 이로 인해 반캐슬의 코뼈가 골절되었다. 그라이너는 즉시 퇴장당했고, 감독 킴 멀키는 NCAA 규정에 따른 1경기 출장 정지 외에 자발적으로 추가 1경기 출장 정지를 부과했다.

베일러는 4번 시드로 NCAA 토너먼트에 출전해 16강전에서 1번 시드 테네시를 꺾었다. 3월 22일, 그라이너는 조지타운과의 경기에서 14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며 NCAA 토너먼트 한 경기 최다 블록 기록을 세웠다. 8강전에서 베일러는 듀크를 51-48로 이겼고, 그라이너는 9개의 슛을 블록하며 토너먼트 전체에서 35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이는 2006년 듀크의 앨리슨 베일스가 세운 30개의 기록을 넘어서는 NCAA 여자 토너먼트 신기록이었다. 베일러는 파이널 포에 진출했지만, 결국 우승 팀인 유콘에 70-50으로 패했다. 그라이너는 AP 선정 세컨드팀 올아메리칸에 이름을 올렸다.

2학년 시즌에 그라이너는 경기당 평균 23득점을 기록했으며, 그린베이와의 스위트 16 경기에서는 개인 최고 득점인 40점을 올리며 퍼스트팀 올아메리칸에 선정되었다. 하지만 시즌은 텍사스 A&M에게 48-56으로 패하며 종료되었다.

주니어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23.2득점, 9.4리바운드, 5블록을 기록했다. 그녀는 그 시즌에 디비전 I 여자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슛을 차단했다. 그라이너는 AP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2012년 여자 대학 농구 최고의 선수로도 인정받았다.

2012년 4월 3일, 그라이너는 26득점, 13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며 베일러를 이끌고 디비전 I 여자 농구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노트르담을 80-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파이널 포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베일러는 NCAA 역사상 최초로 40승 무패 시즌을 달성하며 완벽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챔피언십 우승 이후, 그라이너는 2012년 미국 올림픽 여자 농구 대표팀 명단에서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 달 뒤, 그녀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경사로에서 뛰어내리며 손목 골절 부상을 입었다.

그녀의 대학 경력은 2013년 NCAA 여자 농구 토너먼트에서 시니어 시즌에 베일러가 루이빌 대학에게 패하며 막을 내렸다. 이후 그녀는 2019년에 교육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시절에도 그녀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그라이너는 2012년 Honda Sports Award 농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전 스포츠 부문 전체 수상자인 Honda-Broderick Cup 우승자이기도 했다. 2013년에는 ESPY 어워드에서 최우수 여자 대학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2012년 "마가렛 웨이드의 정신을 구현한" 최고의 NCAA 디비전 I 여자 농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웨이드 트로피를 수상했고, 2012년과 2013년에는 앤 마이어스 드라이스데일 상을 연속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 농구 기자 협회가 디비전 I 최고의 여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24년 2월, 그녀의 모교인 베일러 대학교는 Texas Tech와의 경기 전 열린 공식 행사에서 그라이너의 등번호 42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2.2. WNBA

2013년 WNBA 드래프트에서 피닉스 머큐리는 그라이너를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2013년 5월 27일 시카고 스카이와의 데뷔전에서, 그라이너는 두 번의 덩크를 성공시키며 캔디스 파커와 동률을 이루는 WNBA 덩크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그녀는 WNBA에서 덩크를 성공시킨 세 번째 선수가 되었고, 한 경기에서 두 번 덩크를 성공시킨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시즌 동안 그라이너는 경기당 평균 3.0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올스타로 선정되었으나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WNBA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티나 톰슨이 대신 출전했다.

같은 해 4월,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반은 그라이너를 NBA 드래프트에 고려하겠다고 밝혔고, 그라이너 역시 이 기회에 관심을 보였지만 팀 측에서는 실제로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다.

2014년 시즌, 그라이너의 기록은 향상되어 경기당 평균 15.6점, 8.0개의 리바운드, 3.7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2014년 6월 29일, 그라이너는 털사 쇼크와의 정규 시즌 경기에서 11개의 블록과 함께 21점, 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WNBA 기록을 세웠다. 2014년 8월 24일, 그라이너는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머큐리가 로스앤젤레스 스팍스를 93-68로 꺾는 데 기여했으며, 이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초로 덩크슛을 성공시킨 WNBA 선수가 되었다.

2014년 시즌은 브리트니 그라이너, 다이애나 터라시, 캔디스 듀프리가 팀을 이끄는 강력한 '빅 3' 체제를 구축하고, 신임 감독 샌디 브론델로가 합류하면서 머큐리에게 역사적인 한 해가 되었다. 머큐리는 29승 5패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최다승이라는 WNBA 기록을 세웠다. 이후 WNBA 결승에 진출해 시카고 스카이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프랜차이즈 역사상 세 번째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시리즈 동안 그라이너는 1차전에서 한 경기 최다 블록(8개), 한 쿼터 최다 블록(5개)이라는 WNBA 결승 기록을 세웠다.

2015년 시즌, 그라이너는 가정 폭력 사건으로 인해 시즌 초반 7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WNBA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수비 시즌 중 하나를 보냈다. 그녀는 경기당 평균 4.0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최고 수치이자 WNBA 역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 기록은 1998년 마르고 다이덱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머큐리는 올스타 가드 다이애나 터라시가 해외 경기 참여로 시즌 전체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5년 플레이오프에서 그라이너는 털사 쇼크와의 1차전에서 11개의 블록,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WNBA 플레이오프 최다 블록 기록을 세웠다. 이는 그녀가 전년도 정규 시즌에서도 같은 팀을 상대로 기록한 11개의 블록과 동일한 수치였다. 머큐리는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결국 그 해 챔피언팀이 된 미네소타 링크스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2016년 시즌에는 다이애나 터라시가 복귀하며 머큐리는 다시 한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라이너는 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14.5점, 6.5개의 리바운드, 3.1개의 블록을 기록했다. 팀은 정규 시즌에서 16승 18패를 기록했다. 시즌 중 그라이너는 애틀랜타 드림과의 경기에서 27점, 10리바운드, 10블록을 기록하며 WNBA 역사상 여섯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WNBA의 새로운 플레이오프 형식에 따라 머큐리는 리그 8번 시드로 1라운드에서 인디애나 피버를 만났다.

1라운드 단판 경기에서 그라이너는 18득점, 8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머큐리는 3번 시드 뉴욕 리버티를 상대로 22득점, 10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하며 다시 승리를 거두었다. 머큐리는 디펜딩 챔피언 미네소타 링스를 상대로 한 5전 3선승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시리즈에서 0대 3으로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7년 3월 12일, 그라이너는 신인 계약이 만료되자 머큐리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재계약했다. 2017년, 그라이너는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6월 7일, 그라이너는 인디애나 피버와의 연장전에서 98-90으로 승리하며 커리어 최고인 38득점과 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록 발목과 무릎 부상으로 시즌 8경기와 WNBA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경기당 평균 21.9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랐고, 5시즌 연속 블록 부문 리그 1위를 달성했다.

머큐리는 18승 16패로 정규 시즌을 마치며 5번 시드를 확보했다. 1라운드 단판 경기에서 머큐리는 시애틀 스톰을 79-69로 꺾었다. 이 경기에서 그라이너는 23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다. 이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머큐리는 코네티컷 선을 88-83으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그라이너는 26득점과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준결승에서 머큐리는 로스앤젤레스 스팍스에게 3연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2018년, 그라이너는 정규 시즌 3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세 번째로 전 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그녀는 WNBA 올스타전에 선정되며 통산 다섯 번째 올스타 출전을 기록했다. 8월 18일, 애틀랜타 드림과의 경기에서 그라이너는 시즌 최고인 33득점, 18리바운드, 7블록을 기록하며 팀의 104-95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은 그녀가 처음으로 3점슛을 성공시킨 시즌이기도 했다. 그라이너는 6년 연속 리그 블록 1위를 차지했다. 머큐리는 20승 14패로 정규 시즌을 마치며 5번 시드를 차지했다.

1라운드 경기에서 머큐리는 댈러스 윙스를 101-83으로 제압했다. 그라이너는 이 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했다. 2라운드 경기에서 머큐리는 코네티컷 선을 96-86으로 꺾고 3년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머큐리는 시애틀 스톰과 맞붙었고, 시리즈 초반 0-2로 뒤졌으나 두 경기를 내리 이기며 시리즈를 2-2로 만들었다. 하지만 5차전에서 94-84로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9년, 그라이너는 WNBA 올스타전에 선정되며 통산 여섯 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8월 25일, 시카고 스카이와의 경기에서 팀은 94-86으로 패했지만, 그라이너는 시즌 최고인 34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 그라이너는 통산 두 번째로 리그 득점 1위를 차지했고, 7시즌 연속 블록 1위를 달성했다. 머큐리는 15승 19패를 기록하며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1라운드 경기에서 시카고 스카이에 105-76으로 대패하며 탈락했다. 그라이너는 무릎 부상으로 경기 후반에 교체됐다.

2020년 시즌은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IMG 아카데미에서 버블 방식으로 22경기만 치러졌다. 그라이너는 12경기에 출전한 뒤 공개되지 않은 개인적인 이유로 시즌 도중 버블을 떠났다. 그라이너가 빠진 이후에도 머큐리는 13승 9패를 기록하며 5번 시드를 차지했고, 2라운드까지 진출했으나 미네소타 링스에게 패했다.

2021년 정규 시즌에서 머큐리는 19승 13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4번 시드를 확보했다. 그라이너는 36경기 중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20.5득점, 9.5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라이너는 2021년 플레이오프에서 총 240점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전체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머큐리는 뉴욕 리버티, 시애틀 스톰, 1번 시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를 차례로 꺾으며 WNBA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머큐리는 시카고 스카이에 4경기 만에 패하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라이너는 러시아에서 마약 혐의로 수감되어 2022년 시즌 전체를 결장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의 포로 교환 의 일환으로 12월에 석방되었다.

2023년 그라이너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23년 WNBA 올스타전 선발 선수로 지명되었다.

머큐리는 9승 31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팀의 40경기 중 31경기에 출전하여 경기당 평균 17.5득점, 6.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5년 1월 28일, 그라이너가 자유계약시장에서 애틀랜타 드림 과 1년 계약을 맺었다.

2025 시즌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2.3. 언라이벌드

3월 3일, 그라이너는 언라이벌드 역사상 첫 덩크슛을 기록했다.

2.4. 국가대표

2011년 9월, 그라이너는 유럽 전지훈련의 일환으로 미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에서 지노 오리야마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2주간 훈련에 참여했다. 당시 그라이너는 팀 내 유일한 대학 선수였다. 그녀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경기당 평균 12.8득점,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라이너는 2012년 미국 올림픽 여자 농구 대표팀 최종 후보에 발탁되었으며, 여전히 대학 선수로 활약 중인 유일한 선수였다. 당시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약 30세였으며, 그라이너는 22세였다. 그러나 그녀는 가족의 질병과 학업 일정으로 인해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16년, 그라이너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미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다. 미국은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101-72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그라이너는 자신의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그녀는 올림픽 금메달, FIBA 월드컵 금메달, WNBA 챔피언십, NCAA 챔피언십을 모두 획득한 11명의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이 명단에는 다이애나 터라시, 수 버드, 스윈 캐시, 타미카 캐칭, 신시아 쿠퍼, 에이샤 존스, 마야 무어, 브리아나 스튜어트, 셰릴 스웁스, 카라 월터스가 포함된다.

그라이너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미국 대표팀에 선발되어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4년 6월, 그라이너는 다시 한 번 미국 여자 농구 대표팀에 발탁되어 프랑스 파리 하계 올림픽에 출전했다. 미국은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67-6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그라이너는 이 경기에서 4점을 기록했다. 그녀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미국 대표팀은 8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했다. 시상식에서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자, 그라이너는 2022년 러시아에서 억류되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다시는 이 무대에 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순간들을 회상했고,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흘렸다.

3. 수상 내역

WNBA 챔피언 ( 2014 )
3X 올-WNBA 퍼스트 팀 ( 2014 , 2019 , 2021 )
3X 올-WNBA 세컨드 팀 ( 2015 , 2017 , 2018 )
10X WNBA 올스타 ( 2013 – 2015 , 2017 – 2019 , 2021 – 2024 )
2X WNBA 올해의 수비수 ( 2014 , 2015 )
3X WNBA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 ( 2014 , 2015 , 2018 )
4x WNBA 올 디펜시브 세컨드 팀 ( 2016 , 2017 , 2019 , 2021 )
2X WNBA 득점왕 ( 2017 , 2019 )
8X WNBA 블록왕 ( 2013 ~ 2019 , 2021 )
WNBA 올 루키 팀 ( 2013 )
WNBA 25주년 기념 팀 ( 2021 )

4. 플레이 스타일


역대급 운동능력과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올해의 수비수상 2회, 블록왕 8회를 기록할 정도로, 리그 최고의 블로커 중 한명으로 불린다. 덩크 능력으로 여자 농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NCAA 통산 18개의 덩크슛을 기록하며, 역대 여자 대학 농구 선수 역사상 최다 덩크슛 보유자로 올라섰고, 이전 기록 보유자였던 캔디스 파커를 넘어섰다.

5. 사건/사고

2022년 2월, 러시아 공항에서 마리화나 오일 소지가 적발되었고, 마약 밀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아 수감되었다.[1] 브리트니 그리너는 러시아에서 벌어진 재판에서 '실수'로 가져간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2]

2022년 12월에 다시 미국 땅을 밟게 되었다. 영화 로드 오브 워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유명한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교환된 것이다. 정치적인 이유에서 유명인을 무리하게 구제해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으며 좋지 못한 선례를 남겨 전 세계 불량국가에서 미국인을 인질로 잡아댈 것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그리너와 교환된 빅토르 부트는 개인화기 정도나 밀수한 잡범이 아니라 미사일 등의 군용 무기 밀매, 살해 모의, 테러단체에 무기 공급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거물 범죄자이다.[3] 여러 국가의 정부/군부에 연줄을 만들어 놓고 세계적으로 활동한 인물이고, 검거도 국제 공조를 통해 어렵게 이루어진 만큼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었다.[4]

이에 더해 2018년에 간첩으로 몰려 수감된 해병대 베테랑 폴 휠러 대신 선정된 것도 논란이 되었다. 백악관은 러시아측에 책임을 돌렸는데 러시아가 폴 휠러를 간첩으로 보았기 때문에 더 높은 급의 인물(러시아 암살 요원 등)과 교환할 것을 원했고, 성사시킬 수 없었다는 것이다.[5]

그럼에도 러시아에서 수년째 구금 중인 언론인 등의 여러 인물을 제쳐 놓고, 유죄 판결이 난 지 반 년도 안 된 WNBA 선수를 교환한 점은 여전히 비판점이다. 무엇보다도 그리너와 같은 혐의로 2018년부터 수감된 마크 포글(Marc Fogel)이 교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에서 정치쇼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6. 여담

  • 2013년 2월 11일, SI.com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어렸을 때 힘들었다. 단지 크다는 이유, 성적 지향, 모든 것이 다르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LGBT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에 열정이 있으며, 괴롭힘에 맞서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 고등학생 시절 부모에게 커밍아웃했지만, 아버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반 당시 6주 동안 조수 코치와 함께 살아야 했다. 이후 그녀는 수호비와 함께 2014년 자서전 《In My Skin: My Life On and Off the Basketball Court》를 출간하며 자신의 성장 과정, 성 정체성, 괴롭힘, 자기 수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 2013년, 그라이너는 ESPN The Magazine의 ‘The Taboo Issue’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그녀는 뱀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뱀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며, 종종 오해받는 존재라는 점에서 자신과 닮았다고 말했다. “그냥 다른 방식으로 봐야 해요”라는 그녀의 말은 사회의 고정관념에 대한 반발을 보여준다.
  • 그라이너는 Nike와 후원 계약을 맺었는데, 이는 Nike가 공개적으로 성 소수자인 운동선수와 계약한 첫 사례였다. 그녀는 주로 Nike의 ‘남성복’ 라인을 입고 활동하며, 전통적인 성 역할에 도전하고 있다. Nike 측은 그녀에 대해 “고정관념을 깨기 때문에 그녀와의 협업은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 사회적 발언도 이어졌다. 2020년, 그라이너는 팀 동료 브리아나 터너와 함께 WNBA가 경기 전 미국 국가 연주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브리오나 테일러에 대한 항의의 일환이었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그녀는 팀과 함께 국가 연주가 끝난 뒤 코트에 입장했고, “솔직히 시즌 중엔 국가가 연주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스포츠 경기에서 국가 연주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2022년 12월, 러시아에서의 구금에서 풀려난 뒤 그라이너는 외국에 억류된 미국인들의 귀환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러시아 감옥 수감 경험은 그녀로 하여금 미국에서 누리는 ‘특별한 자유’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했다. 이후 2023년 시즌부터는 국가 연주 시간에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 2025년 2월 17일, 그라이너는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 위치한 게일로드 내셔널 리조트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마초 리더십 서밋에서 연설자로 초청되었으나, 그녀의 호텔 방 근처에서 ‘게이 베이비 감옥(Gay Baby Jail)’이라는 문구가 적힌 덕트 테이프가 발견되면서 해당 행사는 안전상 이유로 취소되었다. 프린스 조지 카운티 경찰은 해당 문구가 최근 열린 비디오 게임 및 애니메이션 컨벤션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2014년 8월 14일, 브리트니 그라이너는 당시 WNBA 동료 선수였던 글로리 존슨과 약혼했다. 그러나 약혼 8개월 후인 2015년 4월 2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의 자택에서 두 사람 사이에 물리적 다툼이 발생했고, 경찰이 출동한 뒤 두 사람 모두 폭행 및 치안 방해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모두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러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사건 발생 약 2주 후인 2015년 5월 8일, 피닉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5월 15일, 그라이너가 치안 방해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WNBA는 그라이너와 존슨에게 각각 7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한 그라이너는 26주간의 가정폭력 상담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받았다.
  •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2015년 6월 4일, 존슨은 시험관 수정을 통해 자신의 난자로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6월 5일, 그라이너는 사기와 강압을 이유로 결혼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 요청을 기각했다. 2015년 10월 12일, 존슨은 임신 24주 만에 쌍둥이 여자아이를 조산했다. 이후 법원은 그라이너에게 자녀 부양비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두 사람의 결혼은 결국 2016년 6월에 법적으로 이혼이 확정되며 마무리되었다.
  • 2018년 8월, 브리트니 그라이너는 체렐 왓슨(Cherelle Watson)과 약혼했고, 이듬해인 2019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2024년, 그라이너와 체렐은 첫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해 7월, 체렐은 아들 ‘배시(Bash)’를 출산하며 두 사람은 부모가 되었다.


[1] WNBA 선수들이 으레 그렇듯 적은 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비시즌 기간엔 해외 리그에서 뛰었던 것이다.[2] 그리너는 8년 이상 러시아에서 활약해온 인물이다. 단순히 몰라서 그랬다고 보기는 어렵다. 간이통관과 비슷한 절차를 거쳐 마리화나를 반입하던 중에 마약 탐지견에게 적발되었으며, 소지한 양 역시 밀수로 보기에 충분한 양이었다고 한다. 러시아측의 정치적인 판결이라고 하기엔 다른 사례와 달리 증거가 확실하다. 알음알음 봐주다가 정치적으로 써먹기 위해 잡았다고 볼 수는 있어도 누명을 만들어 씌운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3] 별명이 죽음의 상인(merchant of death)이다.[4] 일개 개인이 그 정도의 연줄을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부트 자체가 러시아 정보기관 소속 요원이라는 의혹이 항상 따라다녔다. 적어도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5] 원래 그리너, 휠러와 부트를 교환하는 2:1 딜이었는데 러시아에서 한 명을 추가하여 2:2로 하자고 말을 바꿨고, 결국 휠러를 빼고 그리너만 데려오는 딜을 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렇게 되면 정말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해병 베테랑 대신 마리화나 오일을 밀반입하다 걸린 잡범을 선택한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