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20:21:38

봉 실장

봉무원에서 넘어옴
파일:하이킥2.jp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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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前 봉 실장
봉무원
[1]
파일:지붕킥_봉실장.jpg
이름 봉무원
출생 1963년
나이 46세 → 47세
혈액형 B형
직업 이순재 F&B 실장 (해고)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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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님[2], 봉미선[3], 회사 광고에 부사장님이 출연하는 것[4]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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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부사장님을 괴롭히거나 자신을 해고하는 것[5], 사장님의 방귀 등
담당 배우 이봉원

1. 개요2. 작중 행적3. 대인관계4. 여담

[clearfix]

1. 개요

지붕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 배우는 코미디언 이봉원.

주로 봉 실장이라고 불리지만 극중 본명은 봉무원이다. 배우의 본명인 이봉원에서 '봉'자를 성으로 따온 듯.

2. 작중 행적

이순재의 회사에서 일하던 인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직책은 실장이다. 중년의 남성으로 양복 차림에 외모의 특징은 안경과 짧은 머리를 손질한 5:5 가르마가 포인트다.

음악에 유능한 봉미선[6]외국으로 유학을 보내고 본인은 한국에서 돈을 버는 기러기 아빠다.

일본어가 굉장히 유창해 일본 바이어들과의 미팅 때 통역 업무도 담당한다.[7] 기러기 아빠라는 언급이 있지만 묘하게도 부인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일도 잘해서 순재가 보석에게 머리쓰는 일은 직접 하지 말고 꼭 봉 실장 시키라고 하고, 중요한 건 봉 실장에게 시키는 묘사가 많다. 실제로 부사장 내정자이기도 했고, 보석을 쫓아낼 때마다 봉무원이 부사장 시킨다고 하는 등 사실상 회사의 3인자.

3. 대인관계

3.1. 부사장님

사장 순재는 물론이고 장인 덕분에 낙하산 인사로 들어와서 자기 자리를 빼앗은[8] 연하의 부사장[9] 정보석에게도 예의 바르고 싹싹하게 대하는 등 사람 좋아보이는 성격이다.

보석이 일본의 아줌마층 바이어들에게 호감을 얻고 '보사마'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것은 일본과의 거래를 담당한 이 인물이 순재의 탐탁지 않아 하는 태도에도 불구하고 보석의 투입을 전격적으로 주장하고 추진한 결과였다.[10]

보석과도 사이가 좋아서 그가 무능한 탓으로 사장에게 질책을 받고 온갖 수모를 당해도 보석을 무시하지 않고 위로를 해주며, 순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지 족구 시합에서 순재가 구멍이 되자 비난을 하기도 한다. 다른 부하들도 마찬가지였지만 보석에게조차 싹싹한 태도를 견지하던 봉 실장이 좀 더 심했다. 이후 보석과의 대화에서도 이런 얘기가 나온다.

3.2. 사장님

거래처와 전화통화 후 머리에 열이 뻗친 순재가 쓰러져서 아들 이지훈이 일하는 병원에 입원, 봉 실장은 순재가 노쇠해 은퇴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보석에게 사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미리 바람을 불어넣는다. 야근 중인 보석에게 치킨맥주를 사다 주고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11] 보석을 형님이라 부르는 등 차기 부사장을 노리는 모양이었지만 체력을 회복한 순재의 복귀로 무산된다.

이후 안타깝게도 술에 잔뜩 취한 채 순재의 앞에서 보석을 옹호하고 사위 보석을 부하들 앞에서 막 대하는 순재의 태도를 비난하다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가 자신에게 보인 호의적인 태도로 그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보석은 그를 해고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 자식이 호시탐탐 네 자리 노리고 있는 거 몰라?", "그럼 네가 잘릴래?"라는 순재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봉 실장에게 해고 사실을 통보하게 된다.

바에서 그가 기러기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 된 보석은 차마 그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짤막한 편지로 통보를 대신하게 된다. 이후 술 취해 늘어진 봉 실장을 성당으로 데리고 들어가 그를 해고할 수밖에 없는 고통과 자신의 무력함을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상 앞에서 고백하며 흐느낀다.[12] 웃음 효과음을 압도하는 오열하는 보석의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으로 보석이 봉 실장에게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었음을 잘드러낸다.

4. 여담

  • 이후 방영분에서는 스페셜편을 제외하면 등장하지 않았다. 사실 31화에서 등장할 때도 상당히 갑작스러운 등장이었는데, 퇴장조차 매가리 없이 끝나버려서 의혹이 가득한 인물. 그냥 카메오라고 쳐도 분량이 상당하다.
  • 박미선에 이어 부부가 김병욱 감독 시트콤에 출연하게 되었다.


[1] 53화에서 정보석을 쫓아낸 이순재가 비서에게 "당장 봉무원이 부사장 명패 만들어. 내일부터 봉무원이 부사장 시키게!"라 지시하는 장면이 있다.[2] 겉으론 좋아하고 뒤에서 호박씨 깐다는 얘기도 있다. 그래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 정보석이 싼 똥을 봉무원이 많이 치운다.[3] 유학 가 있는 봉 실장의 딸로 작중 이름은 배우 이봉원의 실제 부인의 이름인 박미선에서 성만 "봉"으로 바꿔서 사용한다.모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동명이인인 것은 무시하자[4] 그러나 이순재에 의해 광고 2편을 찍지 말라고 거절당한다.[5] 80회, 술김에 말실수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부사장에게 자신을 해고할 것을 지시한다.하지만 이순재가 해고해야 하는 상황을 봐서 여러 해고사유가 있는듯[6]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그의 딸이라는 인물은 현실에서는 배우 이봉원의 부인박미선. 극 중 보석에게 사진을 보여주는데, 젊은 시절에 찍었거나 CG 처리를 마친 사진 같다.[7] 실제로, 이봉원은 진짜로 일본으로 유학을 갔다 온 적이 있어서 일본어가 능통하다.[8] 본인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작중 모습으로는 알 수 없다.[9] 그렇게 나이차가 심한 건 아니고 2살 정도다. 근데 사실 정보석이 동안이어서 그런 거지 실제 배우는 이봉원보다 나이가 더 많다(...). 실제 정보석은 61년생이고 오현경은 70년생이라 캠퍼스 커플로 만드는 게 무리기 때문인지 정보석은 실제보다 5살 어리게, 오현경은 3살 많게 설정이 됐다.[10] 이는 배우인 이봉원이 일본 유학 등으로 일본과도 관계가 깊다는 점을 반영한 듯하다. 실제로도 극중에서 무난하게 일본 바이어와의 대화를 능통하게 잘 소화하고 통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1] 상기 주석에 언급한 대로 극 중에서만.[12] 이 부분은 박신양전도연 주연의 영화 '약속'의 패러디다. 이 영화에서처럼 제시카의 'Goodbye'가 BGM으로 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