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티랍토르 Vectirapto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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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Vectiraptor greeni Longrich at all, 2021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chia |
아목 | 수각아목Theropoda |
과 |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Dromaeosauridae |
계통군 | †에우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Eudromaeosauria |
속 | †벡티랍토르속Vectiraptor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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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억 2500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전기 유럽에 서식했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공룡. 속명은 '와이트섬의 약탈자'라는 뜻으로 와이트를 라틴어로 표기하면 벡티스가 된다.2. 발견 및 연구
벡티랍토르는 아마추어 고생물 학자 마이크 그린이 2004년에 영국 와이트섬 컴튼만 절벽 아래 벼랑에서 모식표본 IWCMS. 2021.31.1-3[1]을 처음 발굴하였으며 이후 저명한 공룡학자 닉 체스가 동일 장소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는 IWCMS. 2021.31.2[2]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비록 겹치는 부위가 없어 동일종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두 화석은 짧을 시간 내 동일 장소에서 몇 미터 차이로 발굴 되었으며 또한 두 화석 다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의 특징을 보여 동일종으로 판명되었다.이후 발굴된 지 17년이 지나서야 정식 학명이 부여 되었으며 종명은 모식표본을 처음 발견한 그린을 기리고자 그리니로 정하였다. 벡티랍토르는 화석의 단편성 때문에 몸길이가 정확하지 않지만 대략 2.5~3m 부근으로 데이노니쿠스와 비슷한 크기로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내에서 큰 편이었으며 모식표본 IWCMS. 2021.31.1-3은 뼈에 나타나는 성장선 개수를 바탕으로 20~30살 성체로 추정된다.[3]
벡티랍토르는 와이트섬 최초의 드로마이오사우르스과 공룡으로 이전에는 단편적인 치아화석과 타 표본에서 치흔 자국만 있었지만 현재 기준 이 모든 단편적인 화석과 흔적들이 다 벡티랍토르의 것으로 보고 있다.
벡티랍토르는 비록 화석이 단편적이라 정보가 부족하지만 대신 잘 보존된 등뼈에서 해당 그룹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길다란 신경극으로 인해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로 분류되었으며 독특하게도 다른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보다 등뼈 내부의 기낭 공간이 훨씬 컸으며 이로인한 골격의 약화를 방지하고자 신경극은 최대한 많은 인대를 부착하고자 넓고 거친 함몰부 구조를 지니고 있어 매우 튼튼했다. 이러한 등뼈의 구조를 바탕으로 아마 벡티랍토르는 다른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보다 더 활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 했을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하자면 기낭이 발달한 등뼈와 길고 좁은 신경돌기는 당시대에 생존했던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 중 원시적인 그룹에 해당하는 에오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의 공통적인 특징이며 이러한 특징은 데이노니쿠스한테서도 나타난다. 다만 벡티랍토르의 경우 기낭 공간이 다른 무리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컸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보인다. 기낭 공간의 크기를 제외하고 많은 유사성을 지닌 벡티랍토르의 데이노니쿠스는 오늘날 서로 근연종으로 여겨지며 벡티랍토르가 1000만년 일찍 등장했기 때문에 아마 에오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들은 유럽과 북미를 넘나드는 등 북미와 유럽 사이에 생물상 교류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3. 생태
벡티랍토르는 당시 와이트섬에서 힙실로포돈같은 본인 체급에 적당한 작은 공룡을 주로 사냥했던 소형 포식자였을 것이며 천적은 에오티란누스, 리파로베나토르, 케라토수콥스, 바리오닉스, 네오베나토르 등 중형, 대형 수각류였을 것이다.[1] 등뼈 2개 뿐인 단편적인 화석이었다.[2] 이 역시도 3개의 부분적인 천골뿐이라서 매우 단편적이다.[3] 다만 두 번째 표본인 IWCMS. 2021.31.2은 연령이 어떻게 되는지 연구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