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4:18:37

번역 중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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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6a7a8><colcolor=#fff> 번역 중 손실
LOST IN TRANSLATION
파일:번역 중 손실.jpg
아티스트 이현준
발매 2022년 10월 15일
장르 익스페리멘탈 힙합 • 인더스트리얼 힙합 • 해체 클럽 • 컨셔스 힙합 • 언더그라운드 힙합
길이 44분 44초
트랙 14
타이틀 SOMA
White Lighter
프로듀서 이현준 (exec.)
GOND
Syai
배급 포크라노스, 이현준
유통 Dreamu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멜론 아이콘.svg 파일:지니뮤직 아이콘.svg 파일:벅스 로고.svg 파일:FLO 로고.svg 파일:네이버 VIBE 아이콘.svg 파일:Apple Music 아이콘.svg 파일:스포티파이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뮤직 아이콘.svg

1. 개요2. 공식 앨범 설명
2.1. 아트웍 디자인 노트
3. 평가4. 트랙리스트
4.1. Hello Stranger4.2. 게슈탈트4.3. 농담4.4. soma skit4.5. SOMA4.6. 자율 주행4.7. 번역 오류4.8. Windows 95 Launch Dance4.9. 번역 중 손실4.10. A.I. 내적 보고서4.11. White Lighter4.12. 직역4.13. Good Bye Closer4.14. Newspaper
5. 비주얼라이저6. 번역 중독 (TRANSLATION ADDICTION)
6.1. 공식 앨범 설명6.2. 트랙리스트
6.2.1. 과잉 적응6.2.2. 결함 중독
6.3. 미니 다큐멘터리
7. 크레딧8. 기타
[clearfix]

1. 개요

2022년 10월 15일 발매된 이현준의 정규 2집.

정규 1집 MAIN STREAM이 발매된 지 거의 3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2022년 9월 30일 오후 6시부터 10월 28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앨범 펀딩을 진행했었다. #

2. 공식 앨범 설명

너무 가까이 해석하지 마라.
가까이 다가갈수록 당신은 단어의
의미를 잃어버릴 것이다.
잠을 자야 하는데란 말을 하는 동시에 잠은 사라지지.
하다 만 작업은 '곡이 좋아야 하는데' 하는 걱정 때문에 망쳤고
게임은 해소가 됐으면 하는 마음 때문에 망쳤어.
자연스러울 때까지 나를 조이는 게 자연스러운가.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는 순간 의미가 사라진다.
- 이현준 LEE HYUN JUN


제발 제가 다시 태어나겠다고 한 사실을

.

2.1. 아트웍 디자인 노트

음성 번역기가 있다면 그것은 마이크로 음성을 수음한 후 내부 프로그램에서 언어적 의미를 해석하고 번역한 다음 그 결과를 음성 신호화하여 스피커로 내보내는 구조일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인간 번역기에게 접목하면 음성을 귀로 듣고 뇌로 해석, 번역한 후 입으로 뱉어내는 방식과 같은 것이다. 삶의 여러 가지 문제들과 현상들을 인식하고 그것의 이유를 찾고 본질로서 내뱉는 것은 이러한 번역의 과정과 닮아있다. 가히 삶은 번역, 혹은 해석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삶에 대한 번역의 결과가 '무의미'로 수렴된다면 과연 우리는 앞으로 더 이상 무엇을 번역할 수 있을까.

'가까이 들여다보다 의미를 잃어버린다.'

많은 수식어로 인해 우리는 말과 행동의 본질을 놓치길 마련이다. 그러한 수식어들을 걷어내고 의미를 들여다보면 마주하는 본질은 사실 수식된 의미들과 크게 멀어지는 경우가 잦다. 그렇게 우리는 말의 의미가 손실되는 상황을 경험한다. 그것을 깨닫고 난 뒤 많은 경우 진의를 파악하기를 그만둔다. 번역을 멈추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라는 번역기에서 더 이상 해석의 기능(뇌)은 필요가 없어진 것을 의미한다. 많은 대화와 상황 속에서 해석의 과정을 생략한 기계적인 반응만을 보이게 된다.

본 앨범의 아트웍 디자인은 이러한 생각에서 시작했다. 번역을 멈추고 기계적으로 듣고 이에 대한 기계적인 반응으로서의 말하기만 할 수 있는, 해석을 담당하는 부품이 사라진 인간 번역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보니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다. 해석의 과정이 빠진 수많은 대화와, 삶에서 인지한 인간 본연의 기능을 알아가는 과정을 겪을수록 인간이 '물질을 넘어선 무언가'라는 인식이 희미해져 갔다. 우리의 등을 겨누고 있는 차가운 본질을 인식한 이후 느꼈던 기묘한 섬뜩함을 본 앨범의 아트웍으로 청자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 GOND
2022년 11월 GOND의 인스타그램에 번역 중 손실의 B 컷에서부터 최종 디자인까지의 아트워크가 업로드되었다. #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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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일러스트레이터 김주형이 소개한 국힙명반 리스트다.
<rowcolor=#000> 5화 6화 7화
ㅠㅠ
공공구
번역 중 손실
이현준
Weird Tales
헝거노마

파일:rym1.png Rate Your Music
3.50 / 5.00

한국 힙합에서 작가주의적 시도가 엿보이는 앨범을 종종 만날 수 있지만, 모두가 설득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번역 중 손실]은 꽤 성공적이다. 정교하게 짜 맞춘 구성적 장치와 하나의 내러티브를 끝까지 파고든 집요함의 승리다. 기본기와 연기력을 갖춘 퍼포먼스와 여기에 딱 맞게 더해진 개성 강한 프로덕션으로 이현준의 이야기를 훌륭한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작가주의적 야심과 음악적 완성도가 화학적 결합을 이룬 보기 드문 앨범이다.
- 황두하 평론가 리드머

발매된 뒤 힙합엘이를 비롯한 다양한 힙합 커뮤니티와 평단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2022년 공공구의 ㅠㅠ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발매된 익스페리멘탈 힙합 앨범 중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꼽혔으며, Syai와 GOND의 프로듀싱과 이현준의 표현력이 맞물려 음악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소통이라는 주제를 독창적으로 풀어냈다.

앨범의 서사를 요약하자면 의미에 천착하던 한 개인의 극적인 파멸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오해와 엇갈림을 고찰하는 앨범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앨범 자체를 하나의 은유로 해석하는 관점도 존재한다.[1] 그러나 이 앨범은 독특하게도 결론을 모두 끌어내기 위해 접근하면 접근할수록 앨범의 난해함이 극대화되고 적당한 거리의 해석에서 멈출 때 비로소 온전한 결론이 완성되는데, 이는 단순히 앨범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앨범의 구성, 가사, 프로듀싱 등 앨범이 지닌 모든 요소들이 번역 중 손실이라는 내러티브를 완성하는 장치로써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주제의식을 위해 섬세하면서도 치밀하게 직조된 이 앨범은 인간이 의미를 접하는 태도에 대하여, 더 나아가 청자에게 의미란 무엇이냐는 물음을 던진다.

리드머에서 4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izm 선정 올해의 국내 앨범 10에 올랐다.

한국대중음악상한국힙합어워즈에서 후보로 선정되었으나 아쉽게도 수상하지는 못했다.

4. 트랙리스트

트랙리스트
<rowcolor=#fff> # 제목 프로듀서
1 Hello Stranger Syai
2 게슈탈트 (Gestalt)
3 농담 (Joke) GOND
4 soma skit 이현준
5 SOMA Syai
6 자율 주행 (Autonomous Driving) GOND
7 번역 오류 (Translation Error) Syai
8 Windows 95 Launch Dance
9 번역 중 손실 (Lost In Translation) GOND
10 A.I. 내적 보고서 (A.I. Internal Report) 이현준
11 White Lighter GOND
12 직역 (Literal Translation)
13 Good Bye Closer Syai
14 Newspaper GOND

[Full Album] 이현준 - 번역 중 손실 (LOST IN TRANSLATION) / 앨범 전곡 듣기

4.1. Hello Stranger

Hello Str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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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stranger
Hello stranger

수전증 있어, 술은 조금만
오, 술을 못해?
그 중요한 걸 넌 놓고 살아?
진심은 어떻게 해?
난 술을 먹어야지 꺼내는 타입
요즘 난 생각이 안 멈춰
예전보다 술을 찾아
부러워 멍청이 살고 있는 이들
누가 위 누가 아래가 아냐
내가 위에 있는 줄 알아
더 깊다고 소리쳤지
깊어지면 가까워지는 거라 속인 거지
그래도 싫어 난 고민 없이 사는 건
도시 속의 분명 꺼지지 않는 빛은
내 눈에 멋진 축제였다고
방전되기까지 기다리는 거지
그래서 내일 어떤 표정으로 일할지를 알고
지난 일을 다루듯 하루를 지나치는 거지
말이 좀 많지? 피곤한 얘기들
어차피 오늘 보고 안 볼 사이야
우린 웃지, 그게 또 재밌는 거
그게 우릴 더 편하게 만들잖아
그래서 저기 여자 하나 따먹으려고
첫 만남 같아 보이는 여자한테
가정사를 늘어놓는 병신이 있잖아
너는 좀 어때, 뻔하게 돈?
그것들에게서 떠나겠어?
아니면 애초에 어떻든
돈으로 고통을 지울 수 없다는 건 개소리고
좋은 차에서 보는 세상이 좋게 보인다고
아니면 좋은 집에서 보는 세상은
왜 좋게 보이지 않냐고
어떤 쪽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
아니면 애초에 의미를 찾아가는 게
그 의미는 말고
의미를 찾는 나만 남겨지는 거라면
의미를 찾은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식으로
말이 끝나고 쳐다도 안 보게 되는 관계들
어떤 관계
어떡할래
어떤 나한테
어떡하기는
해결이 안돼
해소되는 쪽으로 푸는 거지
여러 가지로
여러 가지로
어떤 나한테
어떤 게 난데
Stranger
속에 있는 걸 너무 꺼내 놨구먼
Stranger
다음에 만나면 서로 모른 척하기로
Stranger
다가서는 건 돼도
우린 서로가 될 수 없기에
다시 낯설어질 게 뻔해
Good bye
Good bye
Good bye
Good bye
Good bye
Good bye
Good bye

4.2. 게슈탈트

게슈탈트 (Gest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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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여기
태어나 보니깐 나란 놈이지
그럼 나는 뭐지
의미를 다 잃어버려 말한 걸
진짜는 뭐지
이제 난 그거에 답 안 할 거지
한 말이 뭐였지
물어볼 때마다 I don’t know

돈을 벌기 위해 살지만
돈을 위해 살진 않지
그럼 뭐지? 란 말을 할수록
익숙해지는 게 아냐
눈에 낯이 익지 않은 단어로 다가와
외로운 것도 돈과 가깝나 봐
해소하는 데도 왜 내 돈이 들어가는 거지
너한테서 돈이 되어가는 건지
네가 중심인 곳으로 돌아가랬지만
이제 말이 좀 바뀌지
네가 없으면 살지 못한대
중심이 나로 돌아가지는 않네
결국 사랑하는 방식을 찾네
근데 사랑하게 만든 것 같아
친구는 가난을 핑계 삼은 거 같아
사랑도 피해서 사는 거 같던데
결국 돌고 돌아 나는 돈인가
아님 누구 눈에 나는 솔직한
사람으로 남아 나는 속물 같나
누구 말이 맞는지 난 모르잖아
해석하기 나름 듣기 좋은 말
그건 뒤로 퇴보하는 길에 도움닫기
게슈탈트
물어보면 물어볼수록
잃어버려 내가 뱉은 말

게슈탈트
게슈탈트
게슈탈트
게슈탈트
게슈탈트
게슈탈트
게슈탈트
게슈탈트

모든 것이 의미 있길 바라
이게 제일 위험한 상태
모든 것이 의미 있길 바라면
모든 의미가 바래져
게슈탈트
Oh 게슈탈트
나까지 사라지는 거지 이제 게슈탈트
Oh 게슈탈트
Oh 게슈탈트
의미를 잃어버려 내가 방금 뱉은 말
Oh 게슈탈트
Oh 게슈탈트
나까지 사라지는 거지
그냥 살아지는 거지
이제 게슈탈트
다 비슷하지 사람 사는 거
왜 벗어나려 했을까
게슈탈트
게슈탈트
게슈탈트
게슈탈트
게슈탈트
게슈탈트
내 고민은 진단서
똑똑한 의사는 됐어요
마주 보는 민낯도
약해져서 자신 없어 내 외모도
의사를 바꿔 보자
듣고 싶은 얘기가 있을 때까지
맞는 말보다 네 말이 맞는다는
의사가 더 필요하잖니

왜 난 여기
태어나 보니깐 나란 놈이지
그럼 나는 뭐지
의미를 다 잃어버려 말한 걸
진짜는 뭐지
이제 난 그거에 답 안 할 거지
한 말이 뭐였지
물어볼 때마다 I don’t know

4.3. 농담

농담 (Joke)
가사 [ 펼치기 · 접기 ]

웃어넘기는 게 안되지 왜
유머 코드가 좀 다른가
혼자 웃어 봐 씩
혼자 웃어 봤지
혼자 웃어 봤지
미소
혼자 웃어 봤지
미소

풀어 유머로 분위기
몇 가지의 유머
내 농담은 또 나만 얼빠지게 웃어
난 오해를 받아도 막 굳이 풀려 하지 않아
바꿀 생각 없으니까 굳어가는 관계도
아무렇지 않지 uh
내 유머는 잘못 같아
하고 나면 사과해야 할 것 같은 착각이 들지
가끔 또 사람들도 왜 웃는지 몰라
물어본 적도, 웃음도 배우는지 몰라서
따라 웃으라는 말을 되물으면
욕하던 사람들이 기억나네 혼자서
생각이 너무 진지해서
농담을 거짓말로 인식해
정해진 값을 출력하듯
정해진 웃음에 웃겨 하는
저와 기계가 차이가 뭐지 하고 웃더라고
근데 웃는 것도 슬퍼 보인다면
그게 거짓말로 보일까 하고

혼자 웃어 봤지
미소
혼자 웃어 봐 씩
미소
하나 느낀 게 있지
정해진 웃음이 있지
니가 없으면 안 돼서
나도 웃어 봐 씩
하나 느낀 게 있지
정해진 웃음이 있지
삶이 거짓말 같아서 이걸
농담으로 바꿔야 하나 싶어

어떤 게 유머인지 보면 가끔씩은 궁금해
자길 나쁘게 말한다 하면 다들 웃던데
왜 내 유머는 다르게 변하는지 물을게
왜 떠나는지 물을게
가끔 관계도 안내서가 있었으면 좋겠어
니가 울 때 다들 어떤 농담을 꺼냈어?
웃어 보이자는 건 조금 아닌 거 같아
그건 그냥 보기 싫은 걸 가린 거잖아
뻔하군, 뒤틀려 있는 걸 좋게 생각하자는
성형 수술하고 마음을 봐 달라 하는 말이군
정해진 거는 다 똑같아
나도 라는 사소한 말
그 말로 사소해지는 걸 바라나 봐
뻔한 유머에 난 왜 웃지 못할까 해
가벼워 보이기 싫어서 눈치 보냔 말은 아닌 것 같아
내 생각이 너무 진지한가 봐
너의 농담이 난 거짓말로 들린 것 같아

하나 느낀 게 있지
정해진 웃음이 있지
니가 없으면 안 돼서
나도 웃어 봐 씩
하나 느낀 게 있지
정해진 웃음이 있지
삶이 거짓말 같아서 이걸
농담으로 바꿔야 하나 싶어

너를 웃기고 싶어
농담을 연습할까도 싶어
난 왜 웃기지 못하나 했어
유머 코드가 좀 다른가
씩 웃어 봐 씩
혼자 웃어 봐 씩
혼자 웃어 봐 씩
웃어 봐 씩

4.4. soma skit

soma s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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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님,
소마가 마약성이 꽤 강한 편이라서
많이 복용하시면 스트레스까지 무뎌질 수도 있으세요
심하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까지도
무뎌지실 수 있으니까
무인 처방기 가셔 가지고 안내 받으세요

구입하실 약물을 선택해 주세요
"SOMA"

우리는 깊은 터널 안이 무섭습니다
단 몇 그램만으로 터널 끝에 올 수 있습니다
Soma, 이젠 행복을 만들 수 있습니다

4.5. SOMA

S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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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말해
다 괜찮다고 말해
이 말이 많이 나올 땐
죽는 것도 아무렇지 않을 때
끝을 봐야 하는 내 성격엔
끝을 생각하면 무덤덤해
나 다 이제 괜찮아
소파 위에 시체가 되어
이름도 없이 나와 아홉 시 뉴스에
엄마가 본대도 I don`t care
너 위험해
이 말이 위험하지 않아
너 위험해
너 위험해
이 말이 위험하지 않아

과도기가 싫으면 soma
과도기가 싫으면 soma
과정이 싫다면 soma
너 위험해
이 말이 위험하지 않아

싫은 음악이 틀어진 곳처럼
피하지 않아도 돼
사람한테 눈길도 안 줘
걸어가네 알아본대도
기분이 괜찮아 좋았던
순간만을 담아 놓은 너의
인스타 같아 기분이,
인스타 같아 기분이,
달린다고 난 그냥
어딘가에 늦어서가 아니라
피곤하면 자
잠 깨는 걸 찾던 때 아니야
왜 다들 괜찮아질 거라
하는지 좀 알겠어
어쩌면 나보다 먼저 이걸 먹고 있던 거야
다 약에 절어
미쳐 있는 걸 못 견뎌
이 약이 너를 매일 속여
그걸 알면서도 이게 없으면
너는 버릇처럼 또 손 떨어
이 약에 다시 또 손 뻗어
우린 다 이거에 미쳤어
난 약에 속기 싫단 말이
이제 얼마나 웃기는지 알고 있어
난 미치지 않았다는 건
미친놈들 사이에서는 다 미친 거짓말
미치지 않았다는 건
미친놈들 사이에선 다 미친 거니까

불이 잘못 붙은 듯 털듯 털어
지우는 걸 또 배워 가
아프기 싫은 넌 버릇처럼
기억하지 않은 걸 배워 놔
차분한 밤이 괜찮아
호들갑이 사라지잖아
리모컨이 쥐어졌으면 해
사람 얼굴들이 보기 싫을 때마다
꺼지는 거야 생각날 때마다
벽을 세워 놔
근데 벽은 분명
내가 너를 안 보려고 세워 놨는데
왜 너까지 나를 볼 수 없나
이젠 외로워지나?
이 약의 효능이 끝나면
공허함이 또 배로 커질까
위험한 생각이 나려고 해
알약 통을 손바닥 위에
이거에 내가 속는 거야
내가 나를 속이는 거야?

도파민지수가 부족합니다
도파민지수가 정상입니다

아마 소설 멋진 신세계의 '소마'에 영향을 받은 것같다

4.6. 자율 주행

자율 주행 (Autonomous Driver)
가사 [ 펼치기 · 접기 ]
비가 오고 달리는 차에선
내 생각이 왜 안 좋게 바뀌는가 했어
혼자 날씨를 탓했던
샤워할 때 안 좋은 쪽 생각이 많이 든다 했어
차의 노래 때문에 차가 들썩이거나
춤을 추면 차가 흔들려 노선이 벗어나
화가 나, 운전이 난폭해지면
그때 내 아빠의 표정이 겁나
차의 거울을 살피곤 했는데
어느새 운전대엔 기계가 막히는 대로를 피해 데려가

왜 나는 길을 돌아가려고 했을까
해보지도 않은 운전을 겁냈을까
생각들은 생각보다 집요하군
혼자 하는 생각에 피곤한 눈
어디 있지 알약 통이
퓨즈가 나간 표정에 젖혀지는 의자
뒤로 따라 눕지
라디오에 뉴스를 꺼 달라 하고 바라보지
천장을 멍하니 이마에 손을 갖다 놓지
이 기분이 오래됐으면 해서
길을 돌아가잔 말이 나올 뻔했어

아마 이해 못 하겠지 driver
길을 돌아가잔 말을 driver
내 차의 운전석에
운전자가 없어 실수가 없어
망설임이 없어 driver
아마 이해 못 하겠지 driver
집에 가기 싫단 말을 driver
Autonomous driver
Autonomous driver
Driver

이 차에서 우린 안 좋았지
다툴 때 했던 말들까지
차에서 튼 음악 취향 갖고 싸운 건 조금 단순하지
면허가 없었던 날
운전대엔 네 손이 올라가 있고
면허 좀 따란 말로 싸워
뒤에 강아지를 봐 이러려고 데려왔나
이놈은 가방의 여벌 옷 같아
양손으로 운전대 잡는 우린 늘 긴장됐었지
웃기지 사소한 문젠데
말은, 우리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싸우기 싫어 난 대답을 쉽게
잘못하지 않아도 죄라 느끼게
왜 사과하나 싶었던 적 많았지만
이해 안 된 채로 지내는 걸 익혔어
이제 기계가 운전해 움직이잖아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해 잘
딱 이 정도의 거리가 필요했는데
우린 그걸 못해 부딪혔잖아
틈은, 사고를 피하려고 두는 건데
서로를 비집고 들어가 틈을 없앴네
사고 나면 누가 책임을 물을 건지
몰라도 이제 운전석에 아무도 없네
누가 맞고 틀린 지를 떠나간 다음에
몰아치는 건가 봐
무기력함은 이젠 고칠 수도 없잖아
공허함은 운전석이 비어서라 하자
알약 통에 손가락을 밀어 넣자마자
거의 다 온 집
길을 좀 돌아가잔 말을
기계한테 하려니까 어렵군

아마 이해 못 하겠지 왠지
집에 가기 싫단 말을 driver
내 차의 운전석에
운전자가 없어 실수가 없어
망설임이 없어 driver

아마 이해 못 하겠지 driver
길을 돌아가잔 말을 driver
Autonomous driver

이제 운전을 기계한테 맡겨
어디든 갈 수 있어 driver
이제 운전을 기계한테 맡겨
뺏기는 게 아니라
Driver

4.7. 번역 오류

번역 오류 (Translation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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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세히 해석하다가
이제 의미를 잃었지
어떤 의미일까 하는 말을 이제 멈췄지
의미는 뭔지
다 됐고 의미를 찾는 것 자체가
다 번역 오류
완벽주의가 되는 날이
생각해 보면 괴물 같지
음악이 전부라고 뱉은 날이
사실 제일 큰 불행을 낳지
미워하지도 마 깊게
미워할수록 닮아 가니까
글씨를 세게 쓴다면
공책 뒤에 흔적이 남지
서로 너무 세게 끌어안는다면
뒤에 흔적이 남듯
그게 데이터가 되고
기억들은 다 데이터 오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게 돼 있거든
의미를 찾는 것 자체가 다 번역 오류
몇백 개 몇천 기억이 되고 남지
그중 오류 같은 사랑이 있고
그게 제일 괴롭다지
확실한 건 사랑했단 건 데이터가 돼
근데 사랑한 건 맞을까
기억을 뺏긴 것 같아
처음엔 사랑해달라 했는데
어느새 충실하라 하잖아
나를 잃어버리기 전에
너를 죽이라는 건 맞나
위험한 건, 삶의 오류들에 대한 얘기가 아냐
삶이 오류란 말이야

왜 이렇게 복잡하게 해석을 해?

4.8. Windows 95 Launch Dance

Windows 95 Launch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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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music is for nerds
클럽 바닥 아래를
재떨이로 쓰던 놈이 했던 말
듣는 척은 해야 했어
네 말에 끄덕이고 나서
그때 생각했던 재밌는 게 뭘까
네 머리 위에 꽂는 거야 빌 게이츠
그러고 나서 추는 거지 멋진 댄스
춤 이름도 있어 음악 틀어 DJ
Windows 95 Launch Dance

I wanna
I wanna
Windows 95 Launch Dance
Windows 95 Launch Dance

미안해 난 멍청한 면역이 없어
진지한데 멍청한 회로엔 전원이 없어
힙합이 폭력적이라니
그런 말 할 필요까지
근데 폭력에 메시지를 담지
타란티노 같이
의미 있어지자니 너랑 의미는 왜
취한 말투 혀가 꼬여 술을 왜 이기는데
그냥 술집을 내일이 없는 듯 놀러 오고선
내일이 없어 엎드려 울고 있는
저기 길 잃은 애가 넌데
진지해지자니 제발 진지는 빼
어디서 구글링을 한 거 갖고 떠드는데
사회 약자 강자 사회 소수 얘기는 늘 매스껍지
싫어 너의 그런 섹스어필이
사실 니가 가짜여도 난 괜찮아
나도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잖아
다 거짓말을 하는데 그게 뭔 상관이야
그냥 즐기자 너처럼 멍청한 춤을 춰

Windows 95 Launch Dance
Windows 95 Launch Dance
Windows 95 Launch Dance
Windows 95 Launch Dance

I wanna
I wanna
Windows 95 Launch Dance
Windows 95 Launch Dance

Windows 95 Launch Dance
세상이 미친 걸 가만히 또 지켜보지
뉴스를 또 끊고 살면 세상은 참 예뻐 보이지
검은 화면 또 누군가는 무릎 꿇어
예수가 부활했나 봐 누군 무릎 꿇려
깊게 몰입해 너희들의 감정이 또 들어가지
우리 오빠 불쌍해 벽에 붙인 브로마이드
난 네 감정 이입이 좀 역겨워
사냥개와 사냥감을 흩트려 버려
나는 물고 싶은데 이놈은 울고 있잖아
니가 뭔데 재를 욕해 너는 듣보지 아마
가끔 지겨워 이 반복되는 알고리즘
댓글은 홀로그램
나 말고는 만져지는 게 없으니까
멍청해지고파
밤마다 머리에 생각
전원이 늘 안 꺼지지
정신과 doctor said 쉽게 생각해
정신과 doctor said 그냥 쉽게 쳇바퀴 ha
처럼 돌아가래 uh
너는 그게 안돼 복잡한 해석을 한대
멍청한 것도 괜찮은 듯해
엉성해도 괜찮아 멍청한 춤을 당겨

Ha
Ha
Windows 95 Launch Dance
Windows 95 Launch Dance

4.9. 번역 중 손실

번역 중 손실 (Lost In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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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위해 태어날 수는 없어
나 다 이제 괜찮아
머리가 좀 아픈 거 빼곤 없어
나 다 이제 괜찮아
뭔가 하나 빠졌지만

감각이 없는 로봇 같아
눈에 띄려 속옷까지 보여주려 하나
너의 추락이 즐거운 Sadist 같을 때도
중간이 없지 내 기분은
의도한 대로 되는 게 하나 없나
행운인가 내가 노력할 사람이었단 게
노력한 만큼 돌아오는 사람이어야
행운인 건가 그때 가야 알아먹나
다들 한 만큼은 돌아오지 않는대
나도 알지
근데 그렇다고 하늘에 맡길 순 없어
다 정해져 있다 하지는 마
운명을 맹신하는 순간 전부 망치는 날
열심히였단 거에 후회는 없지
후회는 됐고, 음악이 전부인 것처럼 무게를 뒀지
한 가지는 알았어
이걸 위해 태어날 수 없고
좋은 기분에서 태어나는 것을

이걸 위해 태어날 수는 없어
나 다 이제 괜찮아
머리가 좀 아픈 거 빼곤 없어
나 다 이제 괜찮아
뭔가 하나 빠졌지만
어쨌든 살아 있잖아
얼마 안 남았지만
지금은 살아 있잖아
얼마 안 남았지만

아픈 건 싫은데 사라짐은 괜찮아
누가 날 자는데 데려간다면
난 okay 대답하지
2집은 아쉽지만

너한테 관심이 없는 거지
사람한테 없는 건 아냐
입 닥치라는 말을 돌려 말해도
너는 못 알아먹나
조용히 이어폰을 꽂아 보는 폰
이제 잘해 내 마음을 감추고 덮는 거
마음에도 없는 말로 나를 잔뜩 낮추고 엎드려
어쩌면 내가 편하려고 솔직한가 봐
너에 대한 진심은 전부 다 오지랖 같아
얼마 안 남은 거 같은데 왜 설교를 고민할까 다
무관심이 아름다워질 수 없을까 해
언제든 볼 수 있는 우리의 싫증이었을까
이제 고민도 안 털어놓지 뭐
같은 마음들
형들한테 늦게 온 손님 같을 뿐
어디에 떠나 있기도
어디에 속해 있기도 싫은데
어디로 가는지가 왜 중요한지
근데 이걸 위해 태어난 게 아니면
왜 여기 있는지 궁금하긴 해

이걸 위해 태어날 수는 없어
나 다 이제 괜찮아
머리가 좀 아픈 거 빼곤 없어
나 다 이제 괜찮아
뭔가 하나 빠졌지만

4.10. A.I. 내적 보고서

A.I. 내적 보고서 (A.I. Internal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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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측정 준비
측정 중입니다

도파민 15
정신적 스트레스 4.5
피로와 관련 있는 저주파
호흡 99
호흡과 관련 있는 고주파수
우울 불안
뇌파의 상태가 불안합니다
몇 그램의 소마로
우울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A.I. 내적 보고를 끝냅니다

측정 데이터 관리
상태 해결

숲의 한가운데 서 있으면
자신이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
인간의 입장에선 산불은 나쁘지만
가끔 산불은
모든 걸 처음부터 재생할 수 있습니다

4.11. White Lighter

White 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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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불씨로 태어났고
엄마의 불로 난 태워졌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갔고 난
말없이 데워졌어
불붙는 순간에 끝이 무서웠고
누군 나한테 말해
누가 나한테 말해
불붙는 순간에
타기 시작한 거래
불붙는 순간에
사라지는 거래 oh no

어떻게 보면 사랑은 담배와 닮았군
내 사랑도 돛대 같지만 중독은 다
해보기 전에 말하지 넌 말라지만
속이 타들어 가는 건 다
사랑을 피우는 순간 증오도 시작하지
다른 사람도 아프다는 걸로 위안 삼지
이제 네가 태운 담배는 죄다 말랐지만
다시 태워지고 싶다 하지
I need a white lighter

I need a white lighter
I need I need
I need a
I need a white lighter
I need a white lighter
Oh no
I need a white lighter
I need I need
I need a
I need a white lighter

뜨거운 불 위 손 얹는 상상하지
사는 실감이 조금이라도 날까 하고
식히는 게 아닌 식은 나를 탓하지
없어 이제 네 ‘화제’ 거리엔 관심 같은 건
몸은 뜨겁지마는 주의에 찬기가 돌던
마음은 열병에 있나
내 과열된 기계에 손을 얹듯 얹어
내 이마 온도를 재 줄 손이 없어
자주 데이나 봐
결국 사람의 손을 빌리는 성냥인가
마찰이 싫어 불을 피하는 건 겁 아닐까
중독 같은 관계는 부담이 뻔하니까
애초에 내가 태우지 않았던 건 아닌가
다 모르겠어
케이크 위에 불을 끌 때 빌었던 것과
욕실 앞에서까지 의자를 밀어서
너와 틈으로 주고받던 대화
또 내 엄마의 우연히 커진 배와
나란 놈이 태어나 켜진 내가
차가움을 알아 엄마의 꺼진 배같이
날 선택하지 않아도 따듯한 건 엄마 하나인가
근데 사랑인가 사랑하게 만들어졌나
불로 태어났고 난 돛대로 태워졌어
사람들 입에 오갔고 말없이 데워졌어
불붙는 순간에 꺼지길 무서워하고
그래서 조급하고 난 두려워한 거야
결국 꺼지기 위해 난 켜진 걸까
아빠도 꺼지기 무서워 나로 번진 건가
나쁜 생각은 잘못 붙어버린 불 같군
그래서 니가 빨리 털어 버린 거야?
사랑이 필요해 사랑이 필요해
어떻게 보면 사랑은 담배와 비슷해
사랑을 피우는 순간 증오도 시작하지
다른 사람도 아프다는 걸 위안 삼지
난 태워질 걸 아는 듯
식어 버린 표정
의미를 놓아주는 척 의미를 놓치고서
근데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건
아무것도 의미가 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동안 약으로 다 잊었어
이걸로 순간을 태우는 것도 이제 다 지쳤어
I need I need
I need a white lighter
나로 이어지게 한 걸 다 태우고 싶어
너에게 숲은 그늘 같은 추억이지만
나에게는 태우고 싶은 기억이니까
I need a white lighter

I need a white lighter
I need a white lighter
Oh no
I need a white lighter
I need I need
I need a
I need a white

라디오엔 라디오 헤드 마이클 타이슨
아빠의 담배와 연기에
욕이 같이 나오는 날이면
멍하니 봐
어떻게 위안이 되는지
시간을 뺏는지
그때 보였던 담배 앞에
담배가 사람을 죽인다는 게
자랑하는 거 같아

여러 음악가 및 예술가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화이트 라이터 신화/저주를 말한 것이 맞다고 한다.

4.12. 직역

직역 (Literal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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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안경을 써
한번도 안 닦았어
뭔가 포기한 느낌인 거 같아서
나를 놔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서
지문이 많은 안경으로 그냥 놔뒀어
눈이 안 좋아져서
눈을 안 감고 잡았다며
벌레를 들고 네가 웃던 게
생각이 나는가 봐 또
넌 말할 때 눈을 계속 감았는데
눈을 자주 감아 계속 밤하늘에
넌 말할 때 눈을 계속 감았는데
마음 같은 걸 믿는 사람 같았는데
눈을 잘 못 마주치고
말을 다 못 끝마치는 너한테
안경은 어떤 의미였을까 해
대화는 어떤 의미였을까 해
다 됐어, 다

됐어 대화할 필요 없어
다 됐어 문자가 있어 적어
대화는 내 얼굴을 살펴야 해
어색한 여백을 가려야 해
다 됐어 대화할 필요 없어
다 됐어 문자가 있어 적어
너한테 어떤 의미일까
그건 문자로 할 얘기가 아니란 말

넌 이제 내 눈을 봐
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지 않아
눈에 든 게 많아서
다 떨어트린다고 말해
네가 우는 게 보일 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그냥 불쌍히 봐 달라는 게
제일 어렵지
나는 그냥이라는 말이
제일 어렵지
넌 이제 눈에 보이는 게 다인 듯
마음 같은 건 안 믿는다는 식으로
나를 비웃어
이제 나를 비웃어
눈에 보이지 않잖아 좀 제발
우린 자주 다퉜고
우린 자주 감췄어
눈을 잘 못 마주치고
말을 다 못 끝마쳤던 너한테
이제 안경은 어떤 의미일까 해
대화는 어떤 의미가 될까 해
다 됐어, 다

복잡하게 하지 말자
보이는 게 다인 사람
우린 멀리서 봤다면
서로 어땠을까 해
복잡하게 하지 말자
보이는 게 다인 사람
우린 멀리서 봤다면
벌레같이 보이지 않았을까 해

4.13. Good Bye Closer

Good Bye Cl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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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어색한 게 아무렇지 않지만
불편함을 참는 거지 넌?
어색함 채우는 매뉴얼
어떻게 지내 기계 같은 제스처까지
자길 나쁘게 말하는 게
마치 프로그래밍이 된 듯
표정 좋아 보인다는 말 뒤엔
부러워하는 게 밴 듯
넌 뭐가 많이 바뀌었다 하네 uh
호들갑 없는 나한테 말이 없냐 하네 uh
기분이 많이 바뀐 듯
잘 사는 걸로 그냥 마음이 가 있는
일을 끝내면 잊는 거
Love and money drunk and fuck
답이 필요 없는 대화 uh
필요한지 난 필요성을 재 봐 uh
처음 봤던 사람한테는 친절 섞은 내가
너한테 왜 또 피곤 섞인 대답이
나올까 했지 늘
나를 믿으니까 하는 얘기들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 뒤에
그 사람 잘돼서 재수 없다는 말이
왜 나오다 말지
그냥 내 생각을 마취해
농담이야 하고 웃는 너를 따라 웃었어
근데 오래 웃는 네가 살짝 무서워
왜 이런 게 부담이 되나
너 얘기가 끝나길 제발
난 딴생각이 있지만 듣는 척은 해야 하니
네 말 중에서 아무거나 골라서 따라 하지 아마
그 다음은 내 맘이 약해지는 프로그램
돌아가고파 우리 좋은 그때
너는 호들갑스러운데
나는 뾰로통해 왜

어젠 분명히 처음 보는 애한테는
웃어 보여 친절했는데
가까운 너한테는 정작에 또
멍청하게 지겹게 구네
우린 가까워질수록
자꾸 낯설어지는 건지 몰라
익숙해지는 게 싫증이 났나 봐
나를 잘 안다는 말에 심통이 났나 하고
망가진 걸 알아챌 수 없는 만남에 끌렸을까
내가 망가지면
그땐 너도 망가지게 번역이 되니까

good bye 가까이하지 말자
서로 멀어진 게
미안하지 않은 관계가 편해졌나 봐
다행이야 멀어질 수 있다는 게 다
Good bye Closer
Good bye Closer
Good bye Closer
Good bye

집에 와
내 플러그인을 제거했으면 좋겠다가도
항상 연결되고 싶어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해 나란 놈은
제자리에 두고픈데
이거의 제자리가 어디야?
내가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면 이걸 버릴까
손이 떨리네
뭘 검색해야 할 거 같아
근데 검색할 걸 이미 알아차려 버린 듯이
검색할 게 검색돼 있어
나보다 날 더 잘 아는 거 같아
팔 받침대에 올린 손
내가 의자에서 뒤돌고 있으면
그땐 죽은 건지 모를 거야 closer
가까이 오지 말고 물러서

4.14. Newspaper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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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봤던 뉴스는 버스까지
따라서 와
라디오엔 아침에 봤던 뉴스가
가만히 보니 다들 손이 바빠
아래만 봐
아침의 뉴스가 네 손까지 왔나 봐
버스가 흔들려
손잡이 같기도 삶은
매달리기도, 붙잡고 있기도
버스가 흔들려
손잡이를 잡지 않아 넌
지금도 아래를 봐
그게 중요한가 봐
난 여기 서 있어
난 여기 서 있어
없어도 될 것 같이

여전히 넌 소식을 봐
다 알지 나 말고도 다 알지
여전히 내 소식을 적지
난 아직 이 가사로만 적지
오늘도 난 문 앞에 와
이미 알지 난 문 앞에 쌓일지

넌 멀리 있어?
넌 멀리 있어?
난 문 앞에 와 있어
난 문 앞에 와 있어
I’m Newspaper
무심히 문 앞에 쌓여도
무심히 문 앞에 쌓여도
어려운 날 해석하기 싫은 거 알아
날 쌓아 둬
I’m Newspaper

5. 비주얼라이저

번역 중 손실 (LOST IN TRANSLATION) Full Album Visualizer

6. 번역 중독 (TRANSLATION ADDICTION)

<colbgcolor=#a6a7a8><colcolor=#fff> 번역 중독
TRANSLATION ADDICTION
파일:번역중독.jpg
아티스트 이현준
발매 2022년 8월 15일
장르 일렉트로닉 힙합 • 익스페리멘탈 힙합 • 해체 클럽 •
컨셔스 힙합 • 언더그라운드 힙합 • 인더스트리얼 힙합
길이 7분 50초
트랙 2
타이틀 "과잉 적응"
"결함 중독"
프로듀서 이현준 (exec.)
GOND
Syai
레이블 이현준
배급 포크라노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번역 중 손실의 맛보기 컨셉으로 먼저 발매된 더블 싱글이며[2], 본작 및 피지컬 음반에 수록되지는 않았다.

6.1. 공식 앨범 설명

-작가의 말-

아는 동생은 돈벌이로 번역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 동생은 나에게
번역은 쉽다고, 남이 한 말을 옮겨서 적으면 된다고
말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고
번역에는 내가 없다고
그냥 돈이 되니까 하는 것처럼
돈 때문에 옮겨 적는 것처럼
사는 것도 이 정도로 대하면서 살아야 하나 싶다고 했다.
만약에 번역 아르바이트처럼 살아야 한다면 나는 번역 중독이다.
-과잉 적응 리스닝 안내서-

돌아오는 밤에 너무 적응하지 말아라
돌아가는 밤을
아쉬워 하기를 바란다
-결함 중독 리스닝 안내서-

이사한 집에
청소를 열심히 하는 것과 별개로 바퀴벌레가 나왔다
인생 처음으로 업체를 불러 벌레들을 처리하는데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바퀴벌레를 완벽하게 박멸하면 업체들은 더 이상 내 집에서 할 일이 사라진다.
바퀴를 완전하게 박멸하면 그들은 일자리를 잃어버린다.
그래서 내 눈앞에서만 끌 수 있는 리모컨을 쥐어주는 게 아닐까
어쩌면 신도 너무 큰 고통을 주어 내가 죽어버리면 일자리를 잃으니까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시련이 있는 게 아닐까
[clearfix]

6.2. 트랙리스트

트랙리스트
<rowcolor=#fff> # 제목 프로듀서
1 과잉 적응 (Over-Adaptation) Syai
2 결함 중독 (Defect Addiction) GOND

6.2.1. 과잉 적응

과잉 적응 (Over-Ada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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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일단 잔부터 비워
내가 아까부터 미뤘던
술 좀 계속 먹어 달란 말
집안 무너진 표정
말고 잔 비워
넌 상식을 좀 벗어난단 말과
알지, 너 여자들이 싫어한다
네 농담이 좀 필요하다
네 상식을 벗어난다 해서
비상식이 되는 건 아니지 하는 말을 삭이지
겨우 예민함을 참아냈어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듯 높게 올라간 톤
산만 한 덩치를 택시에 넣어
알아들을 수 없게 꼬였네, 고장난 혀
그때 네가 했던 말이 날 빡 때려
너 이 새끼 애 보듯 보지 말래, 투정 부린다고
차라리 화를 내, 싫어, 너의 풀이 다 꺾인 모습은
술 먹고 화난 아빠는 견뎌도
풀 죽은 건 견딜 수 없거든
만취했어

[Chorus]
오늘밤은 깨어 있어, 비상등은 켜 있어
어젯밤이 계속 돌아오는 기분, 나는 어디 있어
오늘밤은 깨어 있어, 비상등은 켜 있어
내일 밤이 계속 돌아오는 기분, 나는 어디 있어

[Verse 2]
밤에 달리는 택시 백미러에 차가
빨리 사라지지만 네 말이 기억에 남아
"나 취했었나 봐"로 넌 또 피해서 나가지만
나도 모르게 욱해서 칠 뻔했잖아
난 다 적응했지
쌓인 걸 잘 덮으면 지나가고
터질 것 같아 보이지만 뻥 뚫렸지
내 마음은 서툴렀지
난 아닌 척을 했지
이걸 알아챌 수가 없는 관계만 더, 더 끌렸지
어제는 깜박거리는 밤이
잠깐 꺼지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어, 잠깐
잠과 꽤 비슷하나
잘못 번역됐나 봐
죽을 용기로 산다는 말이
내일 밤이 돌아보고
돌아오는 밤이 내게 돌아오면
나는 어디 있는 건가 싶었어
매일 돌아오는 밤에 너무 과잉 적응했나 봐
나, 돌아가는 밤이 더 이상 아쉽지가 않아

[Outro]
아마도 넌 지금
돌아오겠지
이 밤을 난 더
아쉬워 않게 되어
아마도 넌지시
그리워하겠지
돌아오는 밤이 또
돌아가는 밤이 되어
이 늦은 밤
이 늦은 밤
과잉이 돼
과잉이 돼
과잉이 돼
이 늦은 밤
과잉이 돼
과잉이 돼
과잉이 돼

6.2.2. 결함 중독

결함 중독 (Defect Add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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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옷가지들이 쏠려 있고
내 방에 있는 행거는 기울었어
원래대로 돌리고파서
기울기를 맞추다가 무너지지
완벽하던 마음은
늘 이 손으로 망치는지
망가진 건 아닌데
난 왜 문제가 있는가 하지
난 결함이 있어

[Verse 1]
Yeah
안 좋을 때 날 보면 난 벌레가 돼
한가지는 몇 백 가지
결함으로 변해, 전화해, 급히 업체한테
확 뿌려대는 벌레 약품
사라지는 거 말고 눈앞에서 쫓아내는 걸로
강아지 양말을 물면 도망치는 버릇 고치듯
더 좋은 걸 물려 뺏을 수 있게
내 눈앞에서 치울 수 있게
다 박멸하면 그들은 일자릴 잃어버리니
내 눈앞에서 끌 수 있는 리모컨을 쥐어
나 죽으면 신도 일자리를 잃으니
견딜 수 있을 정도의 시련이 있습니까

[Chorus]
난 어질러 있지
이제 벌레같이도 보여
난 결함이 있지
내가 벌레같이도 보여
한두 마리 또 보였는지
난 벌레 스프레이를 들어, 찍
두 다리가 묶이는지
징그러운 벌레 같은지
아마 난 결함이 있지
거기에 난 중독됐지
난 결함이 있어

[Verse 2]
Yeah
두루마리 휴지 몇 개로 누른 다음
고개 돌린 뒤에 겨우 벌레 즈려밟을 때 난
너의 입술과 입술 사이
벌레 같은 게 어디서 들어온지부터 찾곤 해
너한테 난 벌레 같은 순간을 봐
결함에 난 중독이 되나
너와 내가 다른 걸 결함이라 믿나, 이제
아님 서로 죽일듯이 드나, 긴 파리채를
너의 거짓말이 벌레 같아, 옆에 있으면
업체의 말이 기억나, 한 마리의 벌레 있으면
몇백 마리 벌레가 또 숨어 있다던데
몇백 번의 거짓말이 숨어 있을 거야, 아마 넌
약에 내성이 생기듯
결함에도 내성이 생길 수 있을까
업체를 찾지 않을 수 있게
믿지 않는 신을 찾는 걸 잊게

[Chorus]
난 어질러 있지
이제 벌레 같은 게 보여
난 결함이 있지
내가 벌레같이도 보여
한두 마리 또 보였는지
난 벌레 스프레이를 들어, 찍
두 다리가 묶이는지
징그러운 벌레 같은지
아마 난 결함이 있지
거기에 난 중독됐지
난 결함이 있어

6.3. 미니 다큐멘터리

이현준 [번역중독] Mini Documentary

7. 크레딧

<colbgcolor=#a6a7a8><colcolor=#fff> [DOUBLE SINGLE ALBUM]
<번역 중독 (TRANSLATION ADDICTION)>
Executive Producer 이현준 (Lee Hyun Jun)
Lyrics
Producer GOND
Syai
Composed 이현준 (Lee Hyun Jun)
GOND
Syai
Recording ShahgooN at 260db
Mixing & Mastering
Art Direction & Design GOND
Text Proofreading 정량량 (Jeong Ryang Ryang)
[LP ALBUM]
<번역 중 손실 (LOST IN TRANSLATION)>
Executive Producer 이현준 (Lee Hyun Jun)
Lyrics & Scripts
Producer GOND
Syai
Composed 이현준 (Lee Hyun Jun)
GOND
Syai
Pharmacists Voice
Acting from [soma skit]
박세희 (Park Se Hee)
Recording ShahgooN at 260db
Mixing & Mastering
Art Direction & Design GOND
Creative Direction 이현준 (Lee Hyun Jun)
GOND
kimnamjin
Text Proofreading 정량량 (Jeong Ryang Ryang)
[DOCUMENTARY]
Director 백승균 (Baek Seung Kyun)
이현준 (Lee Hyun Jun)
Director of Photography 백승균 (Baek Seung Kyun)
Visual Director GOND
[LISTENING PARTY]
Creative Direction 이현준 (Lee Hyun Jun)
GOND
kimnamjin
Stage Visualizer GOND
YUHEEWON - "White Lighter"
kimnamjin - "직역 (Literal Translation)"
Brochure Design GOND
Set Build kimnamjin

8. 기타

  • 앨범이 발매되기 한참 이전부터 이현준의 사운드클라우드 프로필 bio에 "정규 2집 Ai : Lost in Translation"이라고 적혀있던 것으로 보아 AI : Lost In Translation 에서 현재의 앨범명으로 바뀐 것으로 추측된다.
  • 앨범 작업에 너무나 많은 영향을 준 작품으로 만화 호문쿨루스를 뽑았다. 앨범 사운드적으로는 SOPHIE의 음악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 프로듀서 Syai는 '샤이'가 아니고 '시아이'로 읽어야 한다고 한다.
  • 앨범의 시작과 끝을 맞추고 싶어서 "Hello Stranger"와 "Good Bye Closer"를 가장 먼저 작업했다고 한다.


[1] 다만 이현준은 번역 중 손실을 사랑 앨범이 아니라고 밝혔다. 앨범 속에서 사랑은 앨범의 핵심적인 주제를 이끌어내기 위해 활용되는 소재에 가깝다.[2] 작업은 번역 중 손실이 만들어진 후에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