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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백종호 |
링네임 | 백종호 |
닉네임 | 외로운 늑대 |
출생일 | 1948년 |
출생지 | 전라남도 고흥군 |
신장 | 178cm |
체중 | 98kg |
시그니쳐 무브 | 드롭킥 |
1. 개요
한국의 은행원, 프로레슬러.2. 경력
1973년 한일은행(현 우리은행)에 입사했다. 당시 은행원의 주요 실적 평가 기준은 예금 유치였는데, 그는 김일이 체육관 건립 기금 3억 원[1](2025년 현재 물가로 약 50억 원)을 다른 은행에 예치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를 자신의 은행에 유치하기로 결심한다.김일을 찾아가 같은 전라남도 고흥군 출신임을 강조하며 예치를 부탁했지만, 김일은 기존 거래 은행과 관계를 이유로 거절했다.
그는 김일의 관심을 끌기 위해 프로레슬링 연습생이 됐다. 낮에는 은행에서 일했고, 밤에는 링 위에서 훈련했다. 6개월 후, 김일은 그의 노력에 감동해서 3억 원을 그의 은행에 예치했다.
이 사례로 우수사원 표창을 받은 그는 훈련을 계속했고, 1년 8개월 후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은행원과 프로레슬러라는 이중적인 삶을 병행했다.
2004년 11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후배 남태령과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전적은 112전 55승 57패였다.
한편, 은행에서는 일원동 지점장을 역임한 뒤 2007년에 정년퇴직했고, 고향으로 돌아가 김일기념체육관 관장을 맡았다.그의 독특한 삶은 일부 각색돼서 영화로도 제작됐다. 2000년 개봉한 《반칙왕》이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했고, 송강호가 그를 연기했다.
[1] 2억 원이라는 기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