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님과 로봇

박사님과 로봇
제작자	체력이없어 티스토리 페잉 ASKfm
엔진	RPG 쯔꾸르 VX Ace
공개일	2019년 5월 12일
장르	SF, 시뮬레이션, 스토리
플레이 타임	약 1시간[1]
다운로드	제작자 티스토리 AVANGS[2]

1. 개요

2. 프롤로그

3. 등장인물

• 제로 / Z-76
  문영우를 본뜬 로봇. 본래 76호는 가사용 로봇이기 때문에 기억 영역이 온전히 활성화되기 전엔 실제 문영우보다 친절하고 예의 바르다. 청소도 잘한다. 설정상 미인은 아니다.[3]

• 이유진 / 프로토 / P-76
  문영우의 아버지, 이유진을 본뜬 로봇. 원래는 착하고 온화한 이유진처럼 잘 웃었지만 반복되는 실험에 고장이 나서 점점 무뚝뚝해졌다.

• 한수연
  문영우의 친구. 부모님들끼리도 친하고 서로 옆집에 살아서 아주 사이가 좋다. 영우의 아빠, 유진을 무척 존경했다. 부모님이 바쁘셔서 항상 집에 혼자 있었다. 이게 안타까웠던 채윤이 수연을 자기 자식처럼 많이 챙겨줬다. 영우가 죽은 후에도 둘은 가족처럼 지낸다. 이름의 유래는 수석 연구원을 줄인 것.[4] 작중에서 성별에 관한 내용이 나오지 않아 잘 모르는 플레이어들이 많은데, 설정상 남자다.[5]

• 백주희
  N 로보틱스의 연구원. 폐병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한다. 두 아이를 두고 가자니 걱정되어서 사람다운 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로봇의 몸을 빌려 '다시 태어나려' 했으나 실패하고 지금은 자신을 닮은 로봇이 가족들을 잘 챙겨주길 바랄 뿐이다. 아직 전후 사정을 모르는 아이들에겐 그것이 엄마가 아닌 그저 닮은 로봇이라는 사실을 곧 알려줄 계획이다.

• 문채윤
  문영우의 엄마. 남편과 딸 모두를 같은 병으로 잃어[6] 슬프지만 수연을 비롯한 다른 주변 사람들이 잘 챙겨줘서 그럭저럭 살고 있다. 딸과는 다르게 아무리 닮아도 로봇은 로봇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사족으로 젊은 버전의 CG가 있고 정식 엔딩을 본 후 그 외에서 문채윤을 선택하면 볼 수 있다.

4. 엔딩

• 배드 엔딩
  주어진 3일 동안 기억 영역을 활성화하지 못하면 프로젝트가 실패해 배드 엔딩을 보게 된다.
• END 3~6
  총점이 41 이상인 경우, 프로젝트는 실패했지만 완성도 높은 제로의 시스템은 폐기되지 않고 재사용된다. 가장 높은 점수에 따라[8] 리셉션 AI, 교육용 AI, 상담원 AI, 감정 구현 시스템 중 하나로 재사용된다.
• END 7 <실패작>
  총점이 41 미만인 경우, 실망스럽다며 제로가 폐기된다. 연구원들은 제로의 활동 기록을 지우고 재실험을 준비한다.

• 일반 엔딩
  기억 영역을 활성화해 완성된 기억을 보유하면[9] 일반 엔딩을 볼 수 있다.
• END 2 <박사님과 로봇>
  제로는 기억 영역 활성화에 성공하여 자신과 문영우를 동일시한다. 백주희는 실험이 성공한 것에 기뻐하지만, 이유진은 기뻐하지 않고 로봇은 절대 죽은 사람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문영우가 된 제로는 그런 이유진을 아빠가 아닌 실패작, 프로토일 뿐이라고 하며 작동 중지시키고는 해체해서 다른 부서로 넘기겠다고 한다. 한수연은 아무리 실패작이어도 아빠 같은 로봇을 그런 식으로 처리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반대하며, 기계가 된 문영우가 인간성을 잃는 것을 걱정한다. 한수연은 프로토에 들어간 개발비를 자기가 메꾸는 대신 프로토를 해체하지 않고 소각하겠다고 하는데, 문영우는 개발비만 메꿔지면 실패작 따위 어떻게 처리하든 상관없다며 자기 몸을 만드는 데 쓰인 설계법으로 이번엔 진짜 아빠를 되살리겠다고 한다.

• 해피 엔딩
  기억 영역을 활성화해 완성된 기억(변형)을 보유하면[10] 해피 엔딩을 볼 수 있다.
• END 1 <새로운 연구>
  제로는 기억 영역 활성화엔 성공하지만, 자신과 문영우를 동일시하는 데는 실패한다. 한수연은 로봇에 죽은 사람의 의식을 넣어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실험의 결과라고 말한다. 백주희는 실패를 아쉬워하며 바로 다음 실험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이유진이 다음 실험은 없다며 이제 이 오랜 연구가 실패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유진은 자기가 어떻게 아는진 모르지만 '남의 모조품이 되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며 제로에게 그동안 미안했다고 사과한다. 이 말을 들은 백주희는 화가 나, 이유진에게 "네가 바로 그 대용품이니 아는 거겠지, 깡통아!", "프로젝트를 포기해? 회로를 다시 뜯어고쳐야겠군……." 등의 막말을 한다. 제로가 소장님께 그러지 말라며 말리자, 백주희는 이건 소장님이 아니라 그냥 기계일 뿐이란 말을 한다. 이에 한수연과 제로는 그 말처럼 로봇을 아무리 사람처럼 대해도 사람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백주희는 자기는 그냥 프로토가 실패작인 거라고 말하려던 거라고 하다가 갑자기 지병이 악화돼 쓰러진다. 이후 백주희는 병원에서 깨어나는데 곁에는 제로와 한수연이 와 있다. 깨어난 백주희는 자기 병이 깊어 하루빨리 프로젝트에 성공해야 한다며 연구소로 가려고 하는데, 한수연이 창밖을 보라고 한다. 창밖을 보니 백주희를 본뜬 로봇이 백주희의 아이들과 놀아주고 있다. 제로는 백주희가 쓰러져 있는 동안 로봇이 한 일을 백주희는 모르는 점을 지적하며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로봇과 사람은 같을 수 없음을 얘기한다. 이 말을 들은 백주희는 체념하며 그럼 이제 자기가 죽으면 자기 아이들 생계는 어떻게 하냐고 걱정한다. 그러자 한수연이 자기가 준비해 둔 게 있다며 백주희에게 통장을 내민다. 백주희는 통장을 보고 이렇게 큰돈은 받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한수연은 영우가 죽고 희망을 잃으면서 실패할 프로젝트에 끌어들인 게 미안해서 모아둔 거라며 받으라고 한다. 제로도 저 돈 대부분이 한수연이 연구소에서 빼돌린 거라며 부담 가질 필요 없다고 말한다. 백주희는 돈을 감사히 받는다. 백주희는 둘에게 프로젝트 종료 후 계획을 묻는데, 한수연과 제로는 새롭게 사람다운 로봇을 만드는 연구를 할 거라고 한다. 화면이 바뀌고 한수연과 제로는 프로토를 다시 가동한다. 둘은 처음에 그랬듯 3일 동안의 성능 시험에 관한 안내를 한다. 다만 이전과 달리 한수연이 다른 누군가가 될 필요 없이, 뭐든 네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는 말을 덧붙인다.

5. 여담

• 제작자 체력이없어의 두 번째 작품이다. 2019년 5월 12일, 공개되었다.#
• 제작 기간은 6개월 미만으로, 다른 게임과 동시에 작업했기에 정확한 기간은 알 수 없다고 한다.#
• 전작과 마찬가지로 게임 그래픽에 관한 호평이 많다.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와 도트 그래픽에 찬사가 많은 편.
• 일부 인터넷 방송인이 방송에서 끝까지 플레이했다.# ##
• 스트리머들이 플레이 후 대부분 스토리에 관해 좋은 평을 남겨서 제작자로서는 의외였다고 한다.#
• 담으려고 했던 주제는 테세우스의 배이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어 시뮬레이션+노벨 게임을 만들었다고 한다.#
• 인디 게임 제작 커뮤니티 사이트 아방스에서 '아방스 추천작'으로 선정되었다.#
• 게임 내 설정이나 스토리, 후일담 등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익명 질문함을 통해 제작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11] 현재는 트위터에서 구글 폼으로만 질문을 받는다.# ASKfm이나 peing 질문함은 이전에 작성된 내용만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