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5 00:16:13

바라파사우루스

바라파사우루스
Barapasaurus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DSC_0051RMs.jpg
학명 Barapasaurus tagorei
Jain et al., 1975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용각아목Sauropodomorpha
하목 †용각하목Sauropoda
계통군 †중체룡류gravisauria
바라파사우루스속Barapas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바라파사우루스 타고레이(B. tagorei)모식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rapasaurus_DB.jpg
복원도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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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쥐라기 전기에 인도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으로, 속명은 벵골어로 크다는 의미인 'bara'와 다리를 의미하는 'pa'를 합친 '큰 다리 도마뱀'이라는 뜻인데, 발굴 작업을 통해 최초로 발견된 이 녀석의 화석이 1.7m에 달하는 넓다리뼈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2. 상세

인도 텔랑가나 주 포참팔리(Pochampally)의 '코타 층(Kota Formation)'에서 이 녀석의 넓다리뼈 화석이 발견된 것은 1961년의 일이었지만,[1] 이 녀석이 정식으로 학계에서 공인받은 것은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1975년의 일이었다. 한 장소에서 대략 6마리 가량 되는 개체의 것으로 보이는 300여 점의 골격이 발굴되었으며, 이 덕분에 두개골과 목 앞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골격 대부분이 확보되어 쥐라기 전기 용각류 중에서는 그 생김새가 어땠을지 화석을 통해 가장 잘 복원해낼 수 있었던 편에 속한다. 이처럼 밀집된 화석 분포도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은 아마 이 녀석들이 무리지어 생활하다가 홍수 등의 자연재해를 만나 집단 폐사한 것이 화석화되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크기 추정치를 내봤더니 몸길이 12~14m 가량에 몸무게는 7t 정도 나갈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긴 목과 굵은 원통형의 사지를 가졌고 척추에서 몸의 하중을 줄이기 위한 빈 공간이 발견되며, 머리 부분에서 유일하게 화석으로 남은 세 점의 이빨 역시 식물을 뜯어내기에 적합한 숟가락 모양을 띄는 등 전형적인 용각류의 외형을 하고 있다. 다만 학자들에 따르면 계통분류학적 관점에서 볼 경우 용각류 중에서도 꽤나 원시적인 부류에 속한다고 하며, 한때는 남아프리카 지역에 살았던 또 다른 원시적 용각류인 불카노돈과 묶여서 불카노돈과(Vulcanodontidae)를 형성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같은 과로 묶이지는 않으며, 어느 쪽이 더 원시적인 형태인지에 대해서도 학자들 간에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용각류 코타사우루스(Kotasaurus), 의문명 처리된 대형 수각류 단다코사우루스, 의문명 익룡 캄필로그나토이데스 인디쿠스같은 동물들과 공존했다.

[1] 마침 이 때가 인도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였는데,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연구진들은 이 공룡의 종명을 타고르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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