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8 20:27:54

바라파사우루스

바라파사우루스
Barapasaurus
파일:external/lh6.googleusercontent.com/DSC_0051RMs.jpg
<colcolor=#000> 학명 Barapasaurus tagorei
Jain et al., 1975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 †용각아목Sauropodomorpha
하목 †용각하목Sauropoda
계통군 †중체룡류gravisauria
바라파사우루스속Barapasaurus
[[생물 분류 단계#종|{{{#000 }}}]]
  • †바라파사우루스 타고레이(B. tagorei)모식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rapasaurus_DB.jpg
복원도

1. 개요2. 연구사3. 여담

1. 개요

중생대 쥐라기 전기에 인도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으로, 속명은 벵골어로 크다는 의미인 'bara'와 다리를 의미하는 'pa'를 합친 '큰 다리 도마뱀'이라는 뜻인데, 발굴 작업을 통해 최초로 발견된 이 녀석의 화석이 1.7m에 달하는 넓다리뼈였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2. 연구사

인도 텔랑가나 주 포참팔리(Pochampally)의 '코타 층(Kota Formation)'에서 이 녀석의 넓다리뼈 화석이 발견된 것은 1961년의 일이었지만,[1] 이 녀석이 정식으로 학계에서 공인받은 것은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1975년의 일이었다. 한 장소에서 대략 6마리 가량 되는 개체의 것으로 보이는 300여 점의 골격이 발굴되었으며, 이 덕분에 두개골과 목 앞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골격 대부분이 확보되어 쥐라기 전기 용각류 중에서는 그 생김새가 어땠을지 화석을 통해 가장 잘 복원해낼 수 있었던 편에 속한다. 이처럼 밀집된 화석 분포도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은 아마 이 녀석들이 무리지어 생활하다가 홍수 등의 자연재해를 만나 집단 폐사한 것이 화석화되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크기 추정치를 내봤더니 몸길이 12~14m 가량에 몸무게는 7t 정도 나갈 것으로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긴 목과 굵은 원통형의 사지를 가졌고 척추에서 몸의 하중을 줄이기 위한 빈 공간이 발견되며, 머리 부분에서 유일하게 화석으로 남은 세 점의 이빨 역시 식물을 뜯어내기에 적합한 숟가락 모양을 띄는 등 전형적인 용각류의 외형을 하고 있다. 학자들에 따르면 계통분류학적 관점에서 볼 경우 용각류 중에서도 꽤나 원시적인 부류에 속한다고 여겨진다.[2]

용각류 코타사우루스(Kotasaurus), 의문명 처리된 대형 수각류 단다코사우루스, 의문명 익룡 캄필로그나토이데스 인디쿠스같은 동물들과 공존했다.

3. 여담

애니메이션 사우루스 팡팡 오프닝 주제가에서 도입부에 이름이 나오는 4마리의 공룡들 중 마지막이 이 공룡이다.

[1] 마침 이 때가 인도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였는데, 이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연구진들은 이 공룡의 종명을 타고르에서 따왔다.[2] 한때는 남아프리카 지역에 살았던 또 다른 원시적 용각류인 불카노돈과 묶여서 불카노돈과(Vulcanodontidae)를 형성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같은 과로 묶이지는 않으며, 어느 쪽이 더 원시적인 형태인지에 대해서도 학자들 간에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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