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을 기후민생당에서 민주평화당으로 변경하였다. # 어떻게 보면 민생당을 만든 주체인 민주평화당의 이름을 그대로 계승한 셈이지만, 호남권을 기반으로 하는 인사들이 대거 탈당하여 일부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거나 또 일부는 국민의힘에 입당하여 뿔뿔이 흩어졌기 때문에 호남권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정당으로 계속 이어갈지는 미지수이다.
민주평화당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제79차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당명 변경 이후로는 최초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이다.
4월 29일
민주평화당 중앙당사 대회의실에서 제80차 최고위원회의가 열렸고, 서진희 대표가 이 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불참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 또한, 후술하겠지만 5월 8일에 이승한 최고위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집당 탈당하여 중앙당 기능이 마비되었기에, 의도치 않게 서진희 지도부에서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의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민주평화당 중앙당에서 민생당, 민주평화당으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홈페이지에 게시하였다.#
4월 30일
서진희 대표와 이강일 비서실장이 억대 금액으로 당명 변경을 알리는 현수막 발주를 요청했으나, 사무처에서 최소 발주 금액으로 축소 발주했다.
이승한 최고위원과 노동곤 사무총장, 권오성 기획부총장, 김병석 디지털부총장이 집단 탈당하여 이재명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핵심 당직자들이 한꺼번에 이탈하면서 당무 운영이 차질을 빚게 되었으며 당의 미래가 한층 불투명해졌다. # 당내 상황에 대한 이승한 최고위원과 서진희 대표 간의 갈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2024년 초 다시 출범한 최고위원회와 사무처는 완전히 와해되었다. #
최고위원회, 사무처를 통틀어 유일한 당직자였던 서진희 초대 당대표까지 사임했다. 이 과정에서 서진희 대표가 대전광역시 센티온빌딩 지하1층에서 제10차 긴급당무위원회의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음을 주장하며, 비상대책위원장에 기존 충북도당위원장직을 맡고 있던 남일을 선임했다. 이로써 민주평화당 내에서 2개의 비대위가 대립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창록 비대위 측에서는 해당 당무위원회가 실제로 개최된 사실이 없고, 소집공고상 안건과 의결된 안건이 다르며, 당원들에게 소집 및 안건에 관한 공고가 없었고, 의결 사항 역시 당무위원회가 아닌 중앙위원회의 권한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이석헌 비대위 사무총장이 2025카합1366호 가처분을 신청해 10월 15일 해당 당무위원회의 효력을 정지했다.
7월 12일
이창록, 이기현[2]이 공동으로 제10차 당무위원회를 소집했다. 당무위원회 결과 전당대회 개최 등을 결의했다.
이창록 비대위 측에서 서진희 전 대표가 소집한 제10차 당무위원회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7월 29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서진희 전 대표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2025카합1108)을 인용했다. # 김정기, 이관승 비대위 시절 개정된 당헌 제12조[5]는 개정 절차에서 개정안 공고 절차 및 전당대회의 의결 또는 추인이 없는 등 위법하기 때문에 무효로 보았고, 서진희 대표가 2023년 11월 29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대전지방법원에 기소되었으므로 이를 직무정지의 기점으로 직무정지 가처분이 인용되었다.
남일 측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4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개최되었고 10월 29일 제2차 전국당원대표자대회 개최를 결의했다고 주장했다. # 그러나 이창록 측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해당 회의가 회의 공고와 다른 안건으로 진행되었다는 점, 녹취록이나 회의록이 부재한다는 점, 임명된 비상대책위원들이 2주 만에 전원 사퇴했다는 점을 들어 이를 '유령 회의'라고 비판하였다. # 16시 경 서로 비상대책위원장이라고 주장하며 대립하는 남일-이창록 간 통화가 이루어졌다. 당일 남일 측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의된 전당대회 관련 사안은 논의되지 않았으며, 법원 판단에 따른다는 메시지 정도만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창록 비대위 측은 이에 당일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된지 여부도 불분명하다며 다음날 공고하는 전당대회 공고문이 법원 판단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창록 측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11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고, 9월 21일 제2차 전국당원대표자대회 개최, 지난 2024년 5월 20일 이창록 측 제9차 당무위원회의에서 구성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및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추인, 당헌개정(정비)특별위원회 설치, 구성[6]을 결의했다.
8월 13일
이창록 측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중앙당과 별개로 9월 21일 전국당원대표자대회(이하 전당대회)를 개최한다는 공고문을 이창록 비대위 측 네이버 블로그에 공고하였다.[7]#
이창록 비상대책위원장이 8.28 전당대회 4주년을 맞아 민생당의 정상화와 민주주의 원칙 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일 측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지난 8월 6일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전당대회 개최 회의가 회의 공고와 다른 안건으로 진행되었다는 점, 녹취록이나 회의록이 부재한다는 점, 임명된 비상대책위원들이 2주 만에 전원 사퇴했다는 점을 들어 이를 '유령 회의'라고 비판했다. #
민주평화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당대회 선거일을 2025년 10월 29일 오후 2시로 정했으며#, 선거인단 명부 열람 또한 당사에서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는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신청을 2025년 10월 13일 ~ 2025년 10월 14일로 결정하였다.#
민주평화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일 공고
민주평화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명부 열람 공고
민주평화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 공고
9월 30일
민주평화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등록 신청시에 필요한 서류들을 더 추가하여 재공고하였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대표인사말 부분이 서진희 전 대표에서 남일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로 변경되었다.[8]#
이창록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며, 많이 부족하지만 초심만은 잃지않겠다며 추석을 맞아 본인의 페이스북으로 한가위 인사를 하였다.#
10월 10일
민주평화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제2차 전당대회에서 개최되는 온라인 합동연설회와 전당대회 출마시에 납부되는 기탁금에 대한 사항이 당 홈페이지에 공고되었다.#
민주평화당 제2차 전국당원대표자대회 온라인 합동연설회 및 기탁금 납부 공고
10월 12일
민주평화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당대회 후보 기호 추첨 및 선거운동에 대한 안내사항을 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고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분명 10월 15일에 최종 후보를 공고한다고 하였으나, 14일에 바로 공개되었다. 아마도, 가처분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에 빠르게 진행하여 했던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당 제2차 전국당원대표자대회 기호추첨 및 선거운동 방법 공고
10월 13일
제2차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오전 9시부터 받기 시작하였다.
10월 14일
제2차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오후 6시부로 마감하였다. 그리고, 마감 결과 이내훈 경기도당위원장만이 제2차 전당대회 후보에 등록하여, 현재 이내훈이 당대표 당선에 유력한 상황이며, 이창록처럼 다른 반대파들의 반발도 거셌다.#
2025카합1366호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서진희 측이 소집한 제10차 긴급당무위원회의 결의[10]의 효력이 정지되었다. 이 가처분에서 남일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정지는 각하되었다.
2025카합39호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남일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되었다. 김혜숙 비상대책위원과 이기현 전당대회 의장이 제기했으며, 제10차 임시당무위원회의에 중대한 하자가 있으므로 그 결의도 무효임을 근거로 들었다. 이 가처분에서 남일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정지는 인용되었으나, 당대표 직무대행자로 이기현 전당대회 의장의 선임을 구하는 요청은 기각되었다. 이승한, 이진, 진예찬 모두 민주평화당 당적이 없어 이들을 직무대행자로 선임하는 것도 실패했다. 이로써 민주평화당 내에서 당대표의 직무를 수행하는 이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2025카합38호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2025년 2월 4일자 이기현 등에 대해 이루어진 제명 처분의 효력이 정지되었다. 법원은 이를 기점으로 전당대회 의장 직이 이기현에게 있으므로 공석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10월 20일
이기현 전당대회 의장, 홍승태 연구원장 측에서 이창록 비상대책위원회를 부정하는 회의를 주재했다.
임종선 전 남일 비대위 측 사무총장은 이날 1장인 출입카드를 이기현 의장에게 주었다고 밝혔다.
10월 21일
2025카합1542호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10.29 전당대회(민주평화당 제2차 전국당원대표자대회) 개최 역시 금지되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회의록이 공개되지 않았고, 당원명부도 확정되지 않았으며, 선거기준일도 설정하지 않았다. 이창록 비대위에서는 이기현 전당대회 의장, 홍승태 전 연구원장 등이 주도하는 선거 행위 및 회의 역시 본 결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법원에서 전당대회 소집 권한이 비상대책위원장이 아닌 이기현 전당대회 의장[11]에게 있다고 보았다.
이창록 비대위 측에서 2025카합39호 가처분 결정문을 게시하며 이기현 전당대회 의장을 비대위와 함께했던 인물이라고 표현한 점, 과거 이창록 비대위의 9.21 전당대회 공고를 거부한 점, 남일 비대위의 전당대회 회의를 이기현과 홍승태가 주재한 점, 당사에서 이들이 이창록 비대위를 인정하지 않는 회의를 진행한 점을 보아 이기현 전당대회 의장 측과 이창록 비대위원장 측이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내훈 전당대회 유일 후보는 직무집행정지된 남일 비대위원장의 위임장을 받아 법원에 전당대회 개최 허가를 요청하는 준비서면을 내고, 후보자가 본인 1명뿐이라 찬반 투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생당 당사를 관리하고자 모인 일동과 남일 비대위에서 임명한 임종선 전 사무총장이 10월 20일부로 9시부터 6시까지 당사를 개방한다는 공지를 게시했다. #
10월 23일
이창록 측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12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고, 이창록 비상대책위원회가 민생당의 유일기구임을 확인하며 민생당 정상화를 위한 긴급사항 조치를 결의했다.
서진희 대표 및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직무가 정지(제2021카합20541호)된 2022년 1월 24일, 또는 서진희 대표가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당대표 직무가 정지된 2023년 11월 29일부터 실질적인 당권 공백 상황이 이어진다고 보았다. 이에 당무위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최한 제9차(비대위 설치 의결), 제10차(비대위 설치 추인) 당무위원회의의 효력이 인정될 것이라고 보고 이창록 비상대책위원회를 민생당 위기상황 수습, 전당대회 개최를 진행할 유일한 기관임을 의결했다.
10월 15일 남일 직무집행정지 이후 정무직, 사무직 모두 당권 공백인 상황에서 대표권 인정 전까지 민생당 관리의 주체가 필요하므로 이석헌 비대위 사무총장에게 II. 긴급조치 사항에 대한 처리 권한을 부여했다.[13] 긴급조치 사항은 다음과 같다.
민생당 홈페이지 당대표 인사말 수정, 당사 개방 공지, 법원결정문 공고 및 이에 의거한 홈페이지 개편[14]
외주업체를 불러 당사 출입카드가 10월 20일 임종선 전 사무총장에서 이기현 의장에게 넘어간 것이 사실인지 확인, 중간출입문 지문 교체
이기현 전당대회 의장이 올해 안에 당대표권을 둘러싼 법적분쟁을 완전히 종식하고 모든 당원이 투표하는 전당원투표를 통해 정통성 있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 및 지명하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것이 목표이고, 또 당원들의 참여를 촉구하였다.# 홈페이지에서 효력이 정지된 10.29 전당대회 관련 게시글들이 다시 공개되었으며, 이창록 비대위 측에서 올린 당사를 개방한다는 글이 삭제되었다.
[1] 5월 8일 기자회견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임금자 총무팀장 역시 이 즈음 제주도당 사무국장 직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아 동반 탈당한 것으로 보인다.[2]서진희 측과 대립하는 당무위원 측에서는 이들을 각각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전당대회 의장으로 인정하고 있다.[3]서진희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구 정통민주당 출신.[4] 그러나, 이들은 2주만에 전원 사퇴하고 이후 비상대책위원이 최여진과 박금자로 변경되었다.[5] "2. 당직선거 및 공직후보자 선출 시 금품수수로 기소된 자,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로 기소된 자는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 및 당직직무를 정지한다." 부분의 기소와 동시에를 금고 이상 형 확정판결과 동시에로 개정했다.[6] 위원장 장성배[7] 원래는 당헌 상 전당대회 의장이 공고하여야하나, 이창록 비대위 측 전당대회 의장인 이기현이 공고를 거절하여 제11차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인 이창록이 대신 공고하였다고 한다.[8] 그러나, 정작 인사말은 변경되지 않았고 대표자 사진만 변경된 수준이다(…)[9] '선정'이 '등록'으로, '후보자로서'가 '후보자로'로 정정되었다.[10]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에 관한 건,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에 관한 건, 비상대책위원 추천, 임명 의결의 건, 당헌 개정의 건, 당무위원회 권한 위임의 건[11] 10월 15일 2025카합38호 가처분이 인용되어 2025년 2월 4일자 제명 처분의 효력이 정지되었기에 전당대회 의장으로 복권되었다.[12] 상술하였듯이, 이창록 측 비대위는 민주평화당으로 당명 변경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13] 사무총장의 고유 권한임에도 10월 20일 이기현, 홍승태 측에서 회의를 주재해 비상대책위원회를 부정했기 때문에 재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14] 10월 22일 게시된 당사 개방 공지를 빼면 이행되지 않았으며, 이마저도 내려갔다.[15] 임종선 전 사무총장이 위의 사실을 이창록 비대위 측에 밝히지 않고 있으며, 비대위 측에서는 필요 시 출금거래정지 신청을 시사했다.[16] 사무총장실 금고에 있다고 하나 임종선 전 사무총장이 눈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다. 고유번호증과 인장이 있다면 현금 출금이 가능하기에 사고 방지를 위해 회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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