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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후왕 손 미친 원숭이 | |
| 소속 | 암당 소의원 → 중의원 |
| 가족 | 아내 송이 외 다수, 아들 주사 외 다수 |
| 법구 | 불명 |
| 특이사항 | 도깨비들의 원수, 파주주의 마스터 |
| 존재색 | 남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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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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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퍼의 등장인물.
2. 상세
헬퍼에서 정체가 거의 밝혀지지 않은 남색의 소유자다.[1] 과거 환계에서 우마왕과 의형제를 맺은 사이였지만, 어떤 이유로 우마왕을 배신하여 죽인 뒤 육두패 도깨비 100만명을 학살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 일로 육두패는 섭지코지를 따라 삼신의 중촌으로 피신한다.이 일로 미후왕은 도깨비들에게 공포의 존재로 자리잡은 듯하다. 중촌의 도깨비들은 그 트라우마로 인해 미후왕이라는 이야기만 꺼내면 100만 도깨비 학살이라며 엄청나게 두려워한다. 도깨비 역사상 최강의 발을 가지고 있는 섭지코지도 육두패를 지키는 것만으로 엄청나게 벅찼는지, 당시의 회상씬을 보면 행색이 만신창이에다 엄청나게 지쳐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호랑이 무늬 와이셔츠에 어깨에 표범 무늬가 있는 가죽 재킷을 입고 다니는데,[2] 은근히 떡대도 있고 분위기도 묵직해서 잘 어울린다. 얼굴도 원숭이 치고는 굉장히 위엄찬 모습.
3. 작중 행적
3.1. 초반
처음에는 주사가 섭지코지를 찾아갈 때 잠깐 언급되었을 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의 자식인 주사에게는 '남색의 위대한 혈통'이라는 독백으로 자주 입에 올랐다. 이때 미후왕이라는 말을 듣고 도깨비들은 엄청나게 두려움에 떨었다.그가 예전에 소유하던 3대 보물은 여러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다. 첫째 '파초선'은 '파초산'으로 개조되어 파주주의 손에 있고,[3] 둘째 '신수 근두운'은 장광남을 따르고 있다. 셋째 '쌍나발 여의봉'은 주사의 법구.
주사가 남색을 각성하고 보라색인 대의원들이 등장해도 미지의 색인 남색의 존재만큼 작중에서 코빼기도 보이지 않아 그대로 묻힐 줄 알았으나…
3.2. 원숭이의 정체
슈빌 죠르디의 물욕(…) 때문에 샹 워배트와 맞서게 된 파주주가 워배트 - 체벌에 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으며 등장. 샹이 암당 소의원 주제에 대의원의 흉기에 손을 댔다고 역정을 내며 워배트를 내려치자 적당한 아부로 파주주와 죠르디를 구해낸다. 샹은 떠나면서 소의원인 손이 대의원의 결계를 뚫었다는 것을 의아하게 여긴다.[4]일단 파주주가 하프 워핸드를 써야지 겨우 막아내는 샹의 공격을 막아냈고, 이후 지룽이 정체를 알아보자 바로 내뺐던 걸로 보아 엄청난 강자는 맞다.
이후 장광남이 개표자임을 확인한 제10팀 흑암팀 왕장창 박사가 상계에 연락하려는 걸 죽여서 저지하였고, 쌈이 패해 영멸하는 것과 장광남이 주사와 대치하는 것도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
장광남이 퍼스트 애플을 먹고 주사를 한 입에 씹어먹어 버리는 걸 쭉 화안금정으로 지켜본다.[5] 뒤이어 슈빌 워핸드의 등장에 별 반응 없이 멀쩡하게 대꾸한다. 심지어 더 만들어 드릴 수도 있단 말을 하는 걸 보면 자식에 연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 후 슈빌에게서 거사를 마치는 데 공헌한 상으로 보라색 뱃지를 받아 중의원으로 승급하게 된다.
그리고 지룽의 등장으로 광남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결국 자신이 나서서 지룽의 공격을 손쉽게 막아내고 화안금정을 보여 위협해서 쫒아보낸다.
파란색 이외의 존재색은 후천적으로 얻을 수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미후왕이 화안금정을 사용할 때 남색을 드러낸 것을 보면, 보라색은 암당의 의원직이나 뱃지의 소유 여부와는 상관 없는 듯 하다.
1월 1일 선거가 시작한 현재 암당의 대표로서 중촌 바로 앞에서 개표자를 받기 위해 블랙과 같이 기다리는 중. 개표자가 이미 떠났다는 말을 듣고 광분해 여의봉으로 중촌을 공격하나, 삼신에 의해 저지당한다.[6]
그리고 키스12가 광남을 데려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상계 군단에게 명령을 내리는 블랙을 공격한다. 하지만 블랙이 간단히 미후왕의 공격을 막아내자, 얼마나 수준이 다른지 보겠다며[7] 왕후장을 날려 공격하지만 블랙은 YoYo - 땅강아지로 왕후장을 맞받아치고 미후왕을 공격하자, 미후왕은 정면에서 땅강아지를 받아낸다. 이 때 상의가 다 터져나가고 근육질이 된 몸을 보여주면서 블랙의 무기 요요를 산산조각내고 다음엔 땅개냐며 블랙을 조롱하지만 블랙에겐 요요가 하나 더 있었고, 블랙의 그네에 반격을 당하고 결국 블랙과 난투전을 벌인다. 이 때 블랙의 YOYO - 댄싱(dancing)에 복날 개패듯 실컷 두들겨 맞는데, 블랙은 그 와중에도 엘의 문자를 받아 확인하는 여유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수준의 차이를 보여줬으니 가보겠다며 귀환탄으로 후퇴하자, 멋대로 도망간 블랙을 도망쳤다고 비난하지만 온 몸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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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후왕 손의 정체 | |
에필로그에서 자기 집인 화과산에서 등장. 피갑 수트를 벗었다. 그 동안 보여준 묵직한 모습은 전부 다 슈트였다. 제천대성이란 이름 또한 손이 아니라 피갑 슈트의 명칭이었다. 진짜 모습은 자기 아들과 이말년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을 반반 섞어놓은 모습이다. 대의원의 앞이 아니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투까지 중후한 말투에서 경박스러운 말투로 바뀐다. 슈트가 정말 무거워서 입고 있으면 움직임이 둔해지는 듯. 즉, 블랙에게 당해 쓰러질 때 남긴 "내가.. 이.. 슈.." 라는 의미불명의 말은 "내가 이 슈트만 입지 않았어도"인 모양이다.
슈트를 벗은 뒤 여의봉을 가볍게 휘두르면서[8], 이렇게 좋은 걸 넘겨줬는데 허망하게 죽었다며 주사를 묘하게 안타까워하는 말을 하곤[9], 자신의 부하들을 쓰러트린 봉산과 조우하고는 좋다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다.
4. 기타
- 남색의 소유자이지만 등장 이후로 163화가 될 때까지 남색을 보여준 적이 없다.[10] 또한 보라색 뱃지와 의원직이 있어도 보라색을 얻을 수는 없다는 걸 보여준 캐릭터이기도 한다. [11] 뱃지를 단 것은 순전히 의원의 증표일 뿐, 존재색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듯하다.
- 명당의 중의원 블랙의 말로는 본래 '요괴'였던 듯. 그렇다면 남색을 얻기 전에는 주황색의 요괴 인간들과 동족이었다는 소리가 되었는데 그렇다면 남색 또한 타고 난 것이 아니라는 말도 된다. 이게 사실이라면 주사가 왜 남색을 물려받았는지도 알 수 없어지는 상황. 물론 그냥 블랙이 미후왕을 디스하려고 요괴 취급한 것일 수도 있다.
- "백만 도깨비 학살자" 혹은 "미친 원숭이"라고 알려져있고 대력왕 우마를 계략에 빠트려 죽인 것으로 알려져있다.[12] 헌데 오히려 162화에서 슈빌이 "원수의 자식(스눕)과 자식의 원수(장광남)를 동시에 보는 기분이 어때?" 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대력왕 우마와 자신을 따르지 않던 도깨비를 죽인 이유가 단순한 욕심보다는 무언가 커다란 원한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쩌면 이 또한 계략을 잘짜는 슈빌 워핸드가 개입되었을 가능성도 있어보이지만...
- 손으로 암력을 쏘는 기술과 연관이 있다. 왕장창 박사를 손에서 나오는 암포로 영멸시킨게 그로 추정되며, 지룽의 공격을 무효화할 때도 손에서 암력을 쏘았고, 블랙을 상대할 때도 왕후장(...)이라는 기술을 썼기 때문. 그의 제자로 추정되는 파주주 또한 하프-워핸드로 암포 비슷한 걸 쏘는 기술을 보여줬고, 미후왕의 아들인 주사 또한 암력을 모아 손에서 쏘는 후장(...)이라는 기술을 보여준 걸 보면 확실하다. 슈빌 워핸드의 아들인 슈빌 죠르디도 암포를 쏘는 걸로 보아 워핸드에서 나온 능력을 미후왕이 익힌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남색 이상의 존재들이나 그 핏줄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만 쓸 수 있는 특수 기술일 수도 있다. 아니면 그냥 암력이 많은 존재면 아무나 쓸 수 있는 기술이거나...
- 1월 1일 선거일까지도 슈빌의 명에 충실히 따른 걸 보아 확실히 암당의 편인 것은 맞는 듯하다. 다만 무슨 목적으로 암당을 도와주는 건지는 아직도 불명. 손오공이 원전에선 일단 선역으로 나온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아마 쌈에게 하급요괴라 디스당한 살무가 사오정으로 추측 되는데 원숭이 똥 닦아주던 내가 아니라고 하며 불쾌감을 드러낸 걸 봐서 아마 슈빌의 계략인지 아니면 명당의 실책으로 인해 이 서역으로 향하는 팀은 공중분해돼 버리고 사오정은 이를 손의 탓으로 돌린 듯하다.
- 슈빌 워핸드가 대의원들이 자식을 만든 이유가 형이식 재료로 쓰기 위해서라는 걸 말하자 놀라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미후왕 본인은 적어도 혈육에 대한 정은 있지 않았을까 추측하는 의견이 있다. 이후 시즌1 에필로그에서 주사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는 듯한 장면이 나오면서 이 의견의 신빙성은 더욱 높아졌다.
- 암당에 가입한 것이 생각보다 최근 일인 것으로 추정 된다. 장광남이 완전 각성하던 날 섭지코지가 미후왕과 대면하자 "결국 암당의 개가 되기로 한거냐?"라고 물은 점, 에필로그 마지막에 나온 선생님의 수행원이 최근 소식통으로 오공이 중의원이 됐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보면 나름 쾌속승진 한 듯. 물론 배신한 일 때문에 지게꾼에게는 은혜도 모르는 미물 녀석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 작중에서 오공으로도 불리는 듯 하지만 아직까지 언급한 건 삼신과 그분의 수행원 둘 밖에 없다.
[1] 1부 기준, '가장 최강의 색인 보라색과 그래도 비슷한 급 정도로는 쳐줄 수 있다'라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2] 참고로 원본인 서유기의 손오공도 막 삼장법사의 제자가 되었을 무렵 옷이 없는데 호랑이가 나타나자 가뿐하게 때려잡고 그 가죽으로 옷을 해입었다.[3] 원본인 서유기의 파초선은 손오공이 아니라 우마왕의 마누라인 나찰녀의 물건이었다.[4] 존나나 워통거가 친 결계만 해도 동양 사신 지부에서 자폭까지 해가면서 겨우겨우 뚫었었다. 그래도 이후 존나나 워통거가 친 결계를 사신 기술자들이 전문적인 프로그램 비슷한 것으로 해제시키려고 시도하는 걸 보면 단순 물리력으로 뚫는 것 외에도 다른 방법으로 해제시키는 것이 가능한 것 같다. 다만 아랫분의 경우 워낙 패턴이 복잡해서 수백명의 사신 기술자들이 붙잡고 분석해도 해제시키는 데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마 미후왕은 슈빌의 총애를 받는 만큼 아랫분의 결계를 일시적으로 해제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샹은 미후왕이 그걸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 것일 가능성이 높다.[5] 눈물을 참느라 글썽글썽한 눈으로 하늘을 쳐다보는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 화안금정 특유의 불타오르는 눈을 잘못 본 것이다.[6] 미후왕의 여의봉을 막은 삼신의 나무를 볼 때 약간 부셔진 것을 보아 확실히 강한 듯하다. 가볍게 막은 걸지도 몰라도 미후왕이 있는 곳은 중촌. 즉 삼신의 영역이라서 차원이 다른 방어력을 갖추고 있을 확률이 높다.[7] 이 때 마치 초반에 장광남을 영멸시키려 형체를 이룰 정도의 암력을 보여준 주사를 떠올리게 한다.[8] 휘두를 때 잠깐이나마 이말년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과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그려졌다.[9] 주사가 자기의 수많은 자식들 중에선 그래도 흑부사신에 자기의 위신에 먹칠하지 않을 정도로 사신 중에서도 강자였던 데다가 죽은 이유가 다른 것도 아닌 개표자의 '원죄-식'에 당해버린 것이었으니, 자신의 기준으로도 아들의 죽음에 어느정도 납득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0] 164화에서 화안금정(맨 위에서 두 번째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등장했다.[11] 사실 정황상 보라색은 대의원의 존재색은 아니고 그냥 강한 자나 지배자의 색으로 보는게 타당 할 것이다.[12] 삼신마저도 미후왕에 대해 미친 원숭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