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유니버스(시간순) | ||||
문유 | 행성인간 | 묵시의 인플루언서 | 행성인간2: 행성의 | 조의 영역 |
등장인물 | 설정 (생명체 · 행성) | 대현아파트 |
정미은 | |
특징 | 납으로 된 신체[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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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행성인간 및 조석 유니버스의 등장인물이자 정황지의 어머니. 어떠한 연유로 부모님, 형제와 연을 끊고 살고 있다. 유학 갔다가 황지를 낳은 일 때문에 반강제로 집에서 쫓겨난 것 같지만 그래도 가족들과는 가끔씩 연락하는 모양. 오른쪽 눈은 의안을 끼고 있으며 고등학생 아들을 둔 것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동안이다.[2]2. 성격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데 아들인 정황지에게도 제대로 된 애정표현을 하는 장면이 없었다. 이 때문에 황지가 엄마 자식은 맞냐, 사랑한 적은 있냐고 화를 낼 정도. 하지만 이 말을 듣고 충격받는 모습이나, 진실이 드러난 후에는 아들에 대한 애정은 확실히 있다는 걸 보여준다.본래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긴 하지만 행성인간이 된 이후 냉정하게 변했을 뿐 가끔씩 보이는 일상생활을 보면 은근히 허당이며, 7살 황지도 비슷한 걸 보면 모자가 많이 닮았다. 과거에서 드러난 바로는 예전에는 평범하게 웃고 지내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친한 후배였던 김사능에게 일상적으로 긴 욕을 하는 장면과 현재 위성연을 험하게 다루는 모습이 비슷한 등 과거에 비해서 아주 크게 바뀐 것도 아니다.
아무래도 성격이 저렇다보니 주변 인물들의 눈에는 4차원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거기다 애정표현에 서툴러서 그런지 황지가 학교 가기 전 포옹을 했다는 말을 굉장히 심각하게 말하며, 서투른 연기로 황지에게 친숙하게 대하는 모습이 묘하게 귀엽다.
이렇게 차가워진 이유는 행성인간이라는 특이한 처지와, 자신과 황지를 해치려는 적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경계심이 커지고 변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묘사상 과거나 현재 성격상에 큰 차이는 없으며 본래부터 다혈질이다.[3] 미은에게 된통 혼난 적이 있던 황지도 간혹 겁 모르고 까불다가 여러 번 얻어터졌다.
3. 작중 행적
3.1. 행성인간
3.1.1. 황지의 고등학교 생활
1화에서 자고 있는 아들 정황지의 뒤틀린 몸을 긴장하며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2~3화에서는 썸뜩한 모습으로 오른쪽 눈에 의안을 끼우고, 아들과 함께 어머니의 환갑 잔치에 가는데 여전히 가족들과의 관계는 좋지 않아 보인다. 결국 비가 내리는 바깥으로 쫒겨나는데, 자신의 처지가 서러웠는지 왼쪽 눈에 눈물이 맺혀있으며 자신을 걱정하는 황지의 팔을 뿌리친다.
7화에서 위성연과 친분이 있는지 황지의 학교생활에 대하여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입원한 주동환이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 협박하는데,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주동환의 가슴팍 위에 올라가 무릎으로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짓눌러버리며 황지와 이 중 어떤 것이라도, 말하자면 만나는 걸 포함한 모든 행동을 하다간 못 살테니 새겨 들으라며 협박한 것을 보면 이쪽도 보통 사람은 아니다.
18화에서는 유독 눈이 발달한 행성 거주민이 들어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오른쪽 눈을 스스로 뽑아버리는 과거 회상이 나온다.
황지는 자신의 특이한 능력과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주동환에게 집요하게 괴롭힘 받은 스트레스로 미은에게 불만을 표한다. 하지만 미은은 그런 황지에게 관심 없다는 식으로 말해 황지에게 큰 상처를 입혔고, 황지도 자기는 아들 취급도 제대로 못 받는다며 서러움을 표한다.
이후 황지가 행성인간이라는 걸 눈치챈 행성인간 카페 멤버의 성우가 황지를 집요하게 노린다. 싸움 경험이 풍부한 성우는 황지를 압도하는데, 뒤에서 미은과 위성연이 나타나 성우를 간단히 제압한다. 이때 성우의 석화되고 있는 몸을 보고 문명이 몰락하고 있는 걸 눈치챈다. 성우도 미은을 알아보는데, 다름 아닌 과거 행성인간 정모에 참여한 인원들을 모두 몰살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본인은 성우를 왜 살려줬는지 의아해하다가 몰래 숨었다는 말에 "그럼 끝까지 숨어있어야지."라고 무시무시한 발언을 하며 목을 꺾어 살해한다. 이후 성연이 미은을 누나로 불러서 남매 사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이복남매 사이다.
사건이 무사히 해결됐다고 생각해 황지와 대화하기 위해 나온 황지의 행성 거주민 "나"를 손바닥으로 쳐죽이고 ★에게 황지 기억을 지우라 한다. 즉 미은은 황지의 체질을 전부 알고 있었다. 이후 핏자국을 보고 "나"가 죽지 않았음을 눈치 채나 "나"는 ★에게 확인사살 당한다.[4] ★과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보인다. 그리고 깨어나서 질문을 퍼부으며 기억을 지운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묻는 황지에게 처음으로 아련한 표정을 짓더니 황지에게 상처되는 말을 입혀 미안했다고 하며, 자기는 끝까지 황지의 엄마로 있고 싶어서 이러는 것이라고 한 뒤 황지의 기억을 지운다.
3.1.2. 영종도 이사
황지가 정신을 잃은 동안 위성연과 함께 영종도에 있는 대현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된다. 이번에는 성연이 미은의 너무 차가운 태도가 전번 생활이 파탄난 이유일지도 모른다는 조언에 자상한 어머니가 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성격상 맞지 않아서 굉장히 힘들어한다. 이웃집 문소원의 어머니와도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데, 정작 소원의 어머니는 예의상 한 식사제안을 바로 받아들인 미은을 어려워 한다. 참고로 소원의 어머니와 함께 온 일제식당에서 프란시스라는 이름을 가진 요리사가 나와 기대하다가 진실을 알고 실망한다. 그리고 교포 출신이라는 것에 비웃는 건 덤.소원의 어머니와 헤어진 후, 행성 카페의 임원 2의 미행을 눈치채고 바로 박살낸다.[5] 그리고 임원 1은 아예 살해해버리는데, 이때 일을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소원이가 목격해서 살인사건으로 퍼진다. 투명인간인 임원 2은 놓치지만 어떻게든 자신을 노리는 걸 예측해서 바로 잡아낸다. 그리고 고문으로 정보를 얻어내고 투명한 채로 토막내 종이상자에 넣어 쓰레기장에 버린다. 김사능이 있는 동물원을 찾아가다가 덤으로 납치된 위성연을 구출하러 간다.
미은과는 구면인 김사능이 말하길 동물원에 있는 동물형 행성 전체가 덤벼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위성연도 합세해서 역전하나 싶었지만 특수한 능력을 가진 새끼 고라니와 죽은 줄 알았던 성우가 합세해서 밀리기 시작한다. 심지어 성우는 몸 전체가 철로 이루어져서 사실상 미은의 상위호환이 된 셈이라 결국 패배한다.[6] 하지만 미은과 성연을 찾으러 온 황지가 정신을 잃은 미은을 보고 분노해서 이들을 역으로 물리친다.
그러나 기습으로 성우가 황지의 머리에 수류탄을 심어놓고 도주해버린다. 이 때의 영향으로 황지는 한동안 못 일어나다가 '나'의 도움으로 고등학생 시절 인격이 돌아온다. 고등학생 황지는 가출하고, 이를 모르는 미은은 황지를 걱정한다. 마찬가지로 정황을 모르는 성연은 7살 인격은 강하니 문제없지 않냐고 하지만, 7살이니 그만큼 여리다고 반박한다.
한편 고등학생 황지는 자아강화를 위해 다른 자아들을 흡수하던 중 과거의 기억을 본다. 이때 중학생 시절 김밥집에서 일하는 미은의 모습을 보는데, 자식을 위해 잘리지 않기 위해 비굴하게 웃는 모습을 보여 슬퍼한다. 하지만 이는 황지의 오해로 사실 사장이 하는 아재개그에 피식한 것일 뿐이다. 웃어서 자존심 상하다는 말은 덤.
3.1.3. 미은의 과거
이후 꾸준히 기억을 보던 중, 이상하게도 미은 본인의 기억도 섞여있다. 미국에서 퀸스 의과 대학을 다녔던 시절이 밝혀지는데, 이 당시에는 행성인간 카페의 사능과도 친한 후배처럼 사이좋게 지냈다. 참고로 사능이 차석이고 본인은 수석이라는 굉장히 우수한 학생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때 미은의 남자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질투난다며 삐지자 맑은 미소를 짓고 장난도 치는 등 현재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인다.대학에서 우주 비행사 출신 폴 크루거가 우주에서 발생한 미지의 바이러스에 걸려서 집도를 한다. 본래는 그의 어머니 캐롤 크루거가 달에 갔다온 후 먼저 걸렸으며, 병이 전이 된 것은 폴이 20대 때 어머니의 혈액을 받았을 때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러면 30년 전에 걸렸을 거라고 추정하지만, 병의 발증은 겨우 지난주에 발생했다고 한다. 미은은 아무리 그래도 30년이나 지났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거라고 할 수 있냐고 반문하지만, 이 세상에서 저 둘만 걸린 희귀한 병이기 때문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이후 폴을 집도하던 중, 메스를 살짝만 댔는데도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와서 수술에 집도한 사람들 모두 피가 튄다. 미은은 눈에 피가 뒤었으며, 격리 도중 행성인간이 된 것으로 보인다. 더 정확히 말하면 운반하던 도중, 운반기가 찌그러지는 모습이 나왔다.
행성인간이 된 후 어느 날, 사능으로부터 자기들과 같은 행성인간 정모에 초대 받는다. 정모의 대표자로부터 행성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몸 안의 문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열량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듣는다. 평범한 음식과 인간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서 같은 행성인간이 가장 효과적이다라는 사실을 밝히며 사능이 미은을 함정에 빠뜨렸다는 걸 알려준다.
이후 현재로 돌아와서 미은은 행성인간 정모가 벌여진다는 걸 듣고 이들을 모두 죽이려고 든다. 이때 현재와 과거의 싸움이 교차되는 것이 일품이다. 과거에는 아직 능력을 자각하기 전과 두려움 때문에 고전했지만, 현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학살극을 벌인다.
방 안에서 행성인간을 먹고 있던 카페 멤버들을 몰살한 뒤, 밖으로 나와 복선(피카)와 마주한다[7]. 피카가 자신을 '때린다'기보단 '만진다'에 집중하는 것을 알아채고도 의도적으로 피카의 손가락을 잡아 부러뜨리는데, 이때 피카의 능력이 드러난다. 접촉한 상대의 능력을 복사하는 것. 결국 능력을 복사 당하지만, 과거의 미은처럼 급속도로 늘어난 체중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지게 된다. 행동불능 상태가 된 피카를 내버려두고 성우와 대치중인 성연을 도우러 가는데, 아마 신체가 납으로 구성된 피카를 죽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 무시하고 더 시급한 성연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 얻은 전기능력이 폭주중인 성연에게 다가가 '엄마 왔어.' 라는 말로 진정시키고[8] 전기에 감전된 채로 벙쪄서 쳐다보는 성우를 무자비하게 밟아놓는다. 이때 성우가 힘이 빠져서 손쉽게 제압했지만 죽일 방법은 없었는지 그대로 냅두고 가버렸다.
행성인간 정모 사건이 일단락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황지는 여전히 가출한 상태. 일단 성연을 집으로 불러서 내상은 ★이 맡겠지만 외상은 관리해줘야 한다면서 성우에게 입은 관통상을 치료해주고, 때마침 황지가 돌아온다. 어디 갔다 왔냐는 물음에 황지가 '알 거 없잖아요?'라며 쌀쌀맞게 대답하고 방문을 닫아버리자 문을 부수고 들어가 강제로 화해를 시킨 뒤, 성연과 함께 학교에 보낸다.
이후 황지가 선생을 지선의 부하로 착각해 '죽어라'며 손가락 총을 쏘는 짓을 하게 되고
66화에서 황지의 친어머니가 맞다고 밝혀졌으며, 연인으로 보이는 의대생과 관계를 가진 후 황지를 임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본인의 행성인간 특성 때문에 정상적으로 황지를 낳을 수 없어, 모종의 방법으로 황지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71~72화에서 밝혀진 과거에 따르면 미은의 몸에 있던 거주민들의 리더인 외눈 거주민이 아직 태내에 있던 태아를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쓰려고 했지만 이 과정에서 외눈 거주민과 태아가 융합해 제3의 존재가 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자신의 눈과 함께 외눈 거주민을 으깨 죽이려 했다. 하지만 죽이는데 실패하고 태아는 외눈 거주민과 융합해서 밖으로 나와버렸다. 미은은 결국 제3의 존재라 볼 수 있는 아기를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이고 키운다.
그리고 그 과정을 의대생(황지의 친아버지)이 모두 지켜보았고, 황지의 비정상적인 출생에 혼란스러워하지만 결국 미은과 결혼하게 되었다. 하지만 몇 년 뒤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한다.
3.1.4. 돌고래 전
돌고래와 김사능이 배를 통해 인천의 한 항구[9]로 들어오고 행성인간 단톡방 인원들을 불러들여 하나하나 돌고래의 먹이로 주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항구로 온 황복선을 미행한 위성연이 돌고래와의 싸움에 휘말리고 패배한다. 기절한 황복선을 부축해 겨우 미은의 집까지 온 황지선이 위성연이 위기에 처했다고 알려주게 된다. 하지만 위기를 알린 직후 황지선도 기절했기에 자세한 내용은 후에 깨어난 황복선이 들려주게 된다.행성인간 단톡방에 대한 적대심과 의심은 여전해서 부상들을 보고도 사능의 연출이라고 의심하기도 하지만 일단 기절한 둘을 집으로 들이고 복선이 깨어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깨어난 복선에게 성연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추궁하는 순간, 방에서 4등분된 정황지가 등장한다. 최근 황지를 지배하던 인격(7, 15, 17황지)이 아닌 다른 새로운 황지가 자신에게 반말을 하며 나타나자
갑자기 넷으로 쪼개진 황지들로 정신이 없지만 위기에 빠진 성연을 구하기 위해 성연이 있는 부두로 출발한다. 미은과 세 황지(7, 15, 17황지), 황복선, 번쩍이(드라니)가 집에서 떠나고, 정신을 잃은 황지선과 미은에게 반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부두로 도착하자 김사능과 돌고래의 복제가 있었다. 하지만 돌고래의 복제는 상태가 좋지 않았고 오래 지나지 않아 터지고 만다. 그 와중에 돌고래는 미은을 보고 나중에 먹겠다고 점 찍어둔다.
혼자 남은 김사능이 종이로 변해 도망가려 하지만 황복선에게 잡히고 만다. 그러던 중 갑자기 옥수연을 필두로 행성인간들이 습격하게 된다. 복선은 그들에게 너희들도 사능에게 배신당할 거라며 소리치지만 옥수연은 배신당한 건 황복선/황지선 남매까지라고 말하고 나머지는 배신당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10]
그리고 미은과 옥수연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된다. 공개된 장소였던 학교와는 달리 행성인간만 있는 부두이기에 미은은 인정사정없이 공격했고 옥수연은 개털려버린다.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던 순간 옥수연이 잘못했다며 살려달라고 빈다. 여기에 네 애들이 보고 있다며 걔들 앞에서 살인을 하려는 거냐며 싹싹 빈다. 이에 마음이 움직였는지 미은은 옥수연을 죽이지 않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사능을 보며 방심한 틈에 옥수연이 권총을 미은의 의안에 대고 그대로 쏴버린다.[11] 납으로 이루어진 몸을 가지고 있기에 치명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의안을 끼던 오른쪽 눈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다. 옥수연은 총을 연달아 쏘고 미은은 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이다가 뒤에 있던 황복선이 한 발 맞게된다.
그 모습을 지켜본 미은은 눈이 뒤집혀 주먹으로 옥수연의 머리를 주먹으로 연달아 찍어눌렀고 옥수연은 그대로 머리가 터져 사망한다.[12] 옥수연을 처리한 미은은 휘청거리다가 기절한다.
황복선 역시 총에 맞아 위태한 상황에 그녀가 붙들고 있던 김사능은 그녀가 쓰러지면서 풀려나고 만다. 김사능은 쓰러진 황복선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쓰러진 황복선이 목덜미를 잡자 놀라면서도 손에 힘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방심한다. 그러던 중 황복선은 반대쪽 손을 자신 바로 옆에 쓰러진 미은에게 갖다댄다.
돌고래 전이라고 써놨지만 미은이 부두로 오고 나서는 돌고래 본체는 이미 다른 곳으로 갔기에 미은은 돌고래와 싸우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미은은 부두로 오기 전 이미 돌고래를 만났다. 돌고래의 본체는 바로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황지선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집으로 찾아온 황지선은 돌고래가 변신한 가짜였으며, 진짜 황지선은 그 부두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 미은 일행이 부두에 도착하고 돌고래의 복제가 모두 파괴되자 황지선의 모습으로 미은의 집에서 깨어난다.
3.1.5. 외눈이 전
부두에서 쓰러진 이후 86화에서 상황을 정리한 성연과 황지에 의해 복선과 함께 집으로 옮겨지게 된다.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였던 광경은 85화에서 네번째 황지와 돌고래가 싸울 당시 네번째 황지가 뿜어낸 보라빛의 오라가 집 안에 가득한 광경이었다.시간이 흘러 미은은 일어나게 되었는데, 집안의 풍경이 너무 낡아보인다는 점을 깨닫고 위화감을 느낀다. 커튼을 걷어 밖을 보려는 순간, 집에 있던 성연이 나타나 미은이 부두에서 쓰러진 이후로 3년간 혼수 상태에 빠졌다고 말해준다. 미은은 터무니없는 소식에 놀라고, 그녀의 앞에 나타난 팔 한 쪽이 없는 성연의 모습을 보고 더더욱 놀라게 된다.[13] 성연은 미은을 지나치며 그 사이 많은 일이 일어났고 자신들은 안간힘을 쓰며 버텼다고 말하며 커튼을 걷는다. 그리고 커튼을 걷자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거대한 물고기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었다. 미은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고, 모습이 보이지 않는 황지는 어디에 있냐며 성연에게 물어본다.
성연은 3년전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네번째 황지가 자신들을 보라색 오라로 맞이 했다고 알려준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그 때 누군가가 문을 두들기고, 성연은 생존을 위해 가끔 협력하는 아래층 사람이라고 알려준 뒤 문을 열어준다. 그 사람은 머리에 물고기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물고기가 머리부터 먹는 꼴이 되어 그 남자의 목을 물고 있던 것.[14] 성연은 그 남자를 매몰차게 내팽겨치고 한 팔로 야구 배트를 휘둘러 구타하며 쫓아낸다.[15] 미은은 당황하며 계속 성연에게 상황에 대해 묻는다.
상황이 일단 진정되자 미은에게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준다. 네번째 황지가 돌고래에게 했던 공격으로 복선과 황지를 죽였다고 한다. 그리고 네번째 황지는 가장 뛰어난 문명의 행성이 될 거라고 말한다.
성연은 이후 갑자기 이야기를 멈추고 미은과 함께 집구석에 숨는다. 성연은 군인들이 이 아파트에 들어와서 사람들을 구해 나갔고[16] 그 이후 저것들이 더 날뛰기 시작했다고 알려준다. 무언가가 집 앞을 지나가고, 다른 곳으로 간 줄 알았지만 어떻게 눈치 챘는지 문을 부수고 들어온다. 그것은 개구리였다. 미은이 개구리를 상대하기 위해 달려나가지만 오히려 튕겨나가진다. 성연이 개구리를 입구, 난간 쪽으로 밀어 동귀어진을 시도해 개구리를 겨우 떨어뜨리고, 미은은 달려나가서 성연을 잡는데 성공한다.[17]
성연을 잡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미은은 개구리에게 달려들었을 때 튕겨 나가지고, 성연을 붙잡는 데 힘이 너무 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신체에 변화가 있었음을 눈치채게된다. 성연은 '우리는 이제 평범한 사람이 되었지만 세상이 안 평범해졌다'고 말해준다. 남은건 미은과 성연 자신, 그리고 절망 뿐이라고 말하는 성연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18]
여러모로 독자들을 대변하는 인물이 되었다. 3년간 자다가 일어나서 충격적인 급전개에 적응하지 못해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들이 계속 연출된다. 이전까지는 강력한 능력을 바탕으로 등장인물들 중 가장 여유로운 모습들을 보여주었지만 능력마저 없어진 상황에 그런 모습들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88화 초반까지는 말이다.
미은이 성연을 붙잡고 있는 동안, 옆에서 인어 한 마리[19]가 나타나서 미은을 공격하게 된다. 미은은 어깨가 물리는 와중에도 성연을 놓치지 않으려 했지만 미끌거려서 결국 놓치게 되고 성연은 그대로 떨어지게 된다. 미은은 그 인어를 떨어뜨린 뒤 1층까지 걸어내려가서 성연을 구하러 간다. 바깥에는 인어들이 바글바글했고 어찌저찌해서 바닥에 쓰러진 성연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성연은 "고마워...누나 아니 엄마"라고 말한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미은과 성연. 성연은 다른 애들이 모두 허무하게 죽었지만 깨어난 미은에게는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미은은 성연의 심각한 상처를 걱정하고 치료할 만한 게 있나 찾으면서 성연에게 3년 전 오른쪽 어깨의 심각한 화상은 다 나았냐고 묻는다. 성연은 흉터를 보여주며 이제는 괜찮다고 말해준다. 그런데...
88화 중반에 몇 가지 사실들이 밝혀진다.
- 부두에서 돌아온 일행들은 허무한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다.[20]
- 미은은 3년 간 기절한 것이 아닌 네번째 황지가 만들어낸 환각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21]
- 나머지 일행들은 네번째 황지에 의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었다.
- 미은이 보고 있는 환상의 내용은 네번째 황지도 모른다고 한다.[22]
- 네번째 황지는 미은에게 절망을 학습시켜 스스로를 포기하게 만들려고 하고 이를 통해 미은과 네번째 황지의 '우리'를 되찾으려 하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미은 역시 성연이 진짜 성연이 아님을 눈치챈다.
- 59화에서 미은이 부순 문이(...) 부서지기 이전의 상태로 유지되어 있다.[23]
- 성연은 화상 자국이 없다. 불을 뿜는 성연이 화상 자국이 있을 리 없고, 작중에서도 그런 묘사는 없었다. 미은이 성연에게 떠본 것이고, 성연은 미은의 장단을 맞춰서 다 나았다고 이야기한 것. 사실상 이 대화로 성연이 아님임을 확신하게 된다.
- 성연이 자신을 엄마라고 부른 것. - 미은에 따르면 성연의 엄마라고 생각하는 건 자신 뿐이라고 하며 이 환상은 자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유추해낸다.
그 외에도 이상한 점이 있었다.
- 평범한 사람이 됐다는 미은이 3년 만에 일어난 사람치고는 너무 멀쩡하게 잘 움직인다.
- 성연의 주인공 보정 - 성연은 혼자 개구리를 밀어서 떨어뜨리고[24], 인어가 바글바글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미은이 비틀거리며 구하러 올 때까지 살아있었다.[25]
- 불완전한 설명 - 성연은 나머지 일행이 모두 네번째 황지에 의해 허무하게 죽었다고 알려줬지만 자신과 미은은 어떻게 살아서 그 상황을 벗어났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이곳이 환상임을 눈치챈 미은은 이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성연인 척 하고 있는 무언가를 밟으며 추궁한다.
미은: 야, 연기 하지말고 일어나. 너 들켰으니까 그만하라고. 너 누구야? 대체 뭐하는 놈이고... 빨리 말해. 어떻게 해야 여길 빠져 나갈 수 있는 건지. 성연: 여기? 빠져 나갈 수 없어. 미은: 빨리 말 하라고 (미은이 성연의 머리를 계속 짓밟는다.) 성연: 어훅! 어윽! 억![26] 미은: 없어? 누가...있는지 없는지 물어봤어? 방법을 만들라고 이 새X야. |
그렇게 머리를 짓밟다가 네번째 황지, 미은의 몸에 있던 외눈 행성민이 성연인 척 하고 있던 게 결국 드러나게 된다.[27] 그렇게 외눈 행성민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외눈이는 황지와 융합하며 자신이 황지 자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역시 황지의 자아들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 미은에 의해 황지의 자아가 쪼개지면서 황지의 군소 자아들을 넘어섰고 지금까지 황지를 통해 밖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때 인간의 몸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행성으로써 외적인 확장을 하기에 한계가 있단 사실을 알았고 행성으로 만들기에 더 적합한 생명체를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바닷 속 생물이었다. 물론 바닷 속 생물 대부분은 지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한다. 아무튼 다양한 자아가 지배하는 황지라는 몸의 특성 때문에 행성으로 키우기엔 심각한 문제가 있었고 자신도 예상하지 못 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한 것이다.
미은은 이를 보며 외눈이가 처음부터 자신의 목적대로 행동하고 있었다고 추측한다. 그에 외눈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며 자신의 진짜 목적을 설명한다. 외눈이는 행성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행성민들의 사명을 못마땅해했고 '행성인간보다 더 완벽한 자신이 행성이 되어야겠다'[28]고 결심했다고 한다. 황지가 실패작인 걸 알게 된 이후엔 더욱 그렇게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 와서지만 자신에게 더 맞았던 행성인 미은의 몸으로 돌아가려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 주인은 자신이 될 것이라고 한다.[29]
미은은 황지를 실패작이라고 한 것에 분노하며 멱살을 잡고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한다. 그러자 외눈이는 자신은 가짜를 그럴싸하게 잘 만들고 믿게 한다며, 미은의 삶 일부가 거짓이고 자신이 만든 거란 의심이 안 드냐고 미은에게 묻는다.
미은은 속으로 외눈이가 자신의 몸을 빼앗으려고 황지의 몸에서 분리되고 원하는 걸 갖지 못했는데 자기 입으로 모든 걸 술술 털어놓는 걸 보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추측한다. 외눈이가 숨기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30] 그것보다 미은은 외눈이에 의해 조작된 과거가 있을 수 있다는 말에 대해 고민하지만 그것도 외눈이의 수작일 거라며 넘긴다. 그 이후 미은은 보라색 오라에 맞는다.
탈출했던 황지, 성연, 복선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외눈이가 미은을 다른 곳으로 옮긴 것.
외눈이가 복선을 공격하자 17살 황지가 복선을 구하고 대신 맞아서 하반신이 날아간다. 외눈이를 포함한 나머지는 모두 17살 황지가 죽었다고 판단한다. 외눈이가 미은에게 이 사실을 조롱 섞어가며 알려주자 미은은 분노하며 환상 속에서 외눈이를 구타한다. 아예 외눈이를 창문 밖으로 던져버리지만 그곳은 외눈이가 주관하는 영역이었고 외눈이는 환상 속에서 거대화하며 미은에게 얌전히 있지 않으면 미은의 팔다리를 뜯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93화에서 외눈이가 벗어날 방법이 없다가 아닌 "여길 벗어날 방법은 절대 못 찾으니까!"라고 한 걸 듣고선 벗어날 방법이 있긴 하다는 걸 알아냈다.
그리고 결국 벗어날 방법을 찾아내는데, 바로 의안이 있던 오른쪽 눈 안. 그곳에 손을 집어넣어 열쇠를 꺼낸다. 마침 바깥에선 자일리톨이 외눈이 머릿속의 폭탄을 터트려 외눈이를 쓰러트리면서 환상에서 탈출한다.
3.1.6. 에필로그
조의 영역으로 시점이 넘어가고 현재는 행방불명 상태다.[32] 성연이 미은을 찾기 위해 미은의 가족이 살던 아파트로 왔지만 행방은 묘연한 상태.3.2. 묵시의 인플루언서
시간대 상으론 행성인간의 본편과 에필로그 사이 시점.32화에서 황복선이 비상시에 능력을 복사하기 위해 미은의 머리카락을 가져온 것으로 간접 등장했다.
담영시에 간 위성연과 황복선이 희우에게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타이밍 좋게 7살 황지가 나타나 구해준다. 미은과 황지들은 다른 도시에 가서 외눈 행성민의 잔재를 수습하고 있었는데, 외눈 행성민의 남을 흉내내는 능력이 마을 전체에 퍼진 담영시와는 달리 미은이 간 도시는 크게 심각한 일이 없어서 7살 황지를 지원으로 보냈다고 한다.
외전에서 직접 등장한다. 수습이 끝난 후 자신은 아파트 부녀회에 나가고 치료를 받은 성연과 복선에게 집 청소를 시킨다. 이웃들과 상당히 친해졌는지 프란시스 권이 있는 초밥집에서 아파트 자율방범에 대해 논의를 나눈다. 한편, 아이 셋이 더 있는 줄 몰랐다는 소원의 엄마에 말에 얼버무린다. 이후 부녀회 야간 방범에 나가는데, 옥상에서 성연과 복선이 연애하는 걸 보고 입꼬리가 조금 올라간 채로 조용히 떠난다.
3.3. 행성인간2: 행성의
재생병이 퍼진 어느 마을에 사라진 정황지를 찾으러 간다. 말도 없이 간 거라 상당히 화가 나서 찾으면 죽이겠다고 벼르고 있다.마을 분위기가 이상한 걸 눈치채고 조사를 하다가 한 나무가 바람이 없는데도 흔들리는 것을 위화감을 느낀다. 밤중에 길을 나서다가 한 주민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는데, 불량배 중 한명이 황지에게 준 미아방지 워치를 가지고 있어서 개입한다. 그러던 중 재생병에 의해 몸이 이어붙은 곰 두 마리가 난동을 피운다. 곰에 공격에는 별 상처가 없지만 체급차에 밀려 고전하는데, 뒤에 나타난 트럭 기사에게 협력을 요구해서 곰을 반으로 갈라 완전히 죽인다. 그 후 곰에 의해 워치를 찬 팔이 절단된 불량배의 팔을 회수한다.
5화에서 괴롭힘을 받던 아이가 어느 비닐 하우스에 들어간 걸 보고 추궁한다. 비닐 하우스에는 미은이 조사하던 나무가 있었는데, 이는 사실 나무가 아니라 화재로 인해 몸이 이어붙여진 재생병의 희생자들이었다. 주민은 이 참상을 보다 못해 연탄 가스 같은 걸로 안락사를 시키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둘이 같이 있는 것을 마을 사람들이 눈치채 추격한다. 미은답게 오는 사람들을 족족 박살내지만 웬만해서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채고 팔다리를 끊고 다른 곳에다 이어붙여 협박한다.
7화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재생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8화에선 같이 동행하던 소년이 죽어가면서 머리가 흰색으로 탈색되는 모습을 보자 황지의 행방을 마저 찾고자했는데, 정작 황지는 집에 있는걸로 밝혀졌다.(...)
9화에선 미은에게 응징당하나 했건만 의외로 오열하고 있는 7살황지를 안고 있는걸 복선이 목격한다.
10화에선 계속 며칠 간 어디로 왔다가는 황지와 성연을 지켜보는데, 이에 복선에게 심문한다. 물론 복선이도 자세한건 몰라 얼버무리지만, 알았으니 그 둘 몸조심하라고 넘어간다. 이후 복선이 저 둘이 팀 먹고 행적을 숨기는 중이라 말하려고 미은을 찾아가는데, 미은은 의식을 잃어 쓰러진 모습으로 발견된다.
11화에서 더 자세한 정황이 드러나는데, 행성민들은 암세포를 자원으로 쓰기 때문에 암이 치료되면 행성의 자원을 끌어다 쓰면서 행성과 함께 자멸하게 된다. 때문에 미은의 몸 상태가 악화되어 죽어가는 것이다. 이에 황지가 미은을 치료하기 위해 외눈 행성민의 능력 중 하나라도 가져가려고 병이 퍼진 곳을 계속해서 방문한 것이다.
12화에선 비행 능력이 전염된 마을을 찾기 위해 나뉘었는데, 미은은 집에 머물러야 했다. 원래는 미은을 들 사람이 있어야해서 복선이도 같이 있었으나, 당장은 괜찮은지 복선이도 성연에게 보낸다.
18화에선 황지도 보내는데 칼에 베인다. 점점 죽어가면서 몸의 신체 능력도 같이 소실되는 모양이다.
복선에 이어 황지까지 보낸 후 티비를 보면서 요양하다가 잠드는데, 대머리 교수의 지시를 받은 행성의들이 습격하러 온다. 하지만 낌새를 눈치챈 번쩍이가 모두 도륙내고 돌아와 피를 씻으러 샤워하고 있자 "야, 누가 물 막 쓰래"라면서 험악하게 말하더니 곧 정성스럽게 솔에 비누까지 쓰면서 씻겨준다.[33] 그리고 시을도에서 돌아온 애들이 넝마가 된데다가 알에서 태어난 황지까지 데려오자 대가리 박으라고 하며, 어차피 해결 방법도 모르는거 앞으로 행성의를 찾는 걸 금지시킨다.
점차 행성인간에서 벗어나게 되자 처음보는 새 황지를 다그치고 보살피는 등 성격이 많이 누그러진 모습을 보인다. 추가적으로 ☆의 추측이지만, 알에서 태어난 황지들은 결국 황지를 베이스로 이루어졌기에 황지가 미은 앞에서는 약해지듯 이들도 마찬가지로 능력이 약화되는 것으로 밝혀진다.[34]
25화에선 아파트 대축제에서 분식을 맡았는데 요리가 모든 음식들을 한 통에 집어넣는 식이고 황지가 분식이 어딨나며 말하지만 여기 있다는 말에 황지도 수긍하고 이후 손님이 와서 음식을 먹는데 생각보다 맛있다고 한다.
4. 신체 특징
누나가 때리면 나 죽는 거 알죠...?
위성연
위성연
근섬유 한가닥까지 모두 납으로 이루어져 있어 체중이 무려 3톤이나 된다. 이런 특징을 이용하여 상대를 체중으로 짓누르는 격투 스타일을 보여준다.[35][36] 그리고 무거운 만큼 단단하기 때문에 주삿바늘 따위는 들어가지도 않고 발톱을 깎으려면 니퍼를 써야 한다. 그래도 미은의 능력을 카피한 황복선에게 한 충고나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평상시의 모습을 보면 어느 정도 능력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37]
그보다 더 무서운 점은 이 무거운 몸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운동 신경이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엄청난 무게와 강도의 신체를 자유자재로 다뤄서 동물형 행성 하마를 던져버리고 동물형 행성 기린의 길다란 목을 한 방에 납작하게 찌그러트리고 행성인간 카페의 멤버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등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등장한 행성인간 중 7살 황지, 금속 신체 철렘 등과 함께[38] 웬만한 행성인간은 압도적으로 쓰러트릴 수 있는 최강자 라인 중 한 명이다.
많은 금속 중 하필 납으로 이루어진 신체를 가진 이유는 사능의 초기 설정 때문이었다. 사능의 방사능 능력이 미은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김사능 문서 참조.
실제 강함과는 별개로 황지에게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는데, 단순한 개그신이 아니라 실제로 황지가 미은에게만큼은 강하게 나서지 못하게 설정된 것이다.[39]
5. 기타
- 작품 기준으로 상당한 미인으로, 아들인 정황지가 고등학생이고 대학 생활 도중에 아이를 낳은 것으로 보면 나이는 최소 30대 중후반에서 최대 40대 초반인데도, 애 있는 유부녀로 보이지 않는지 전중기에게 성희롱까지 당한다. 미은 본인을 지칭하진 않았지만 미은 역시 해당될 가능성이 높은 조석의 발언에 따르면,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이유는 조석의 나이 때문으로, 40이면 아직 젊다는 생각에 더 어린 38살쯤으로 설정하고 애기 취급한다고 한다.
- 초반부의 인간미 없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엄청난 전투력과 황지와 성연과 복선과 번쩍이 넷 다 아끼는 모성애와 허당끼 있는 모습에 인기가 급상승했다.
[1] 행성인간2에서 암이 완치되어 능력을 잃었다.[2] 개그씬이긴 하지만 교복을 입고 황지네 학교에 왔을때 다른 학생들이 어디 학교 일진(...)이라고 하거나 몇 살(...)이냐고 물을 정도다.[3] 다만 과거에 비해 사교적인 면이 많이 부족해진 것 같긴 하다. 일단 과거에는 사능과 함께 다니거나 연애를 할 정도의 인간 관계는 구축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마 행성인간이 된 이후 온갖 인간군상들을 만나면서 성격이 점점 차가워진 듯. 실제로 과거 사능한테 두 번이나 속은 적이 있다.[4] 그럼에도 "나"는 완벽히 죽지 않았고, 7살 황지의 자아와 거래를 해서 살게 된다.[5] 하루종일 똑같은 박스를 들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택배원이 어디 있냐며 "재활용 쓰레기 버려야지"라는 혼잣말로 쓰레기장으로 유인해낸 후 선빵을 먹인다.[6] 납이 쇠보다 무른 금속인 탓도 있지만 미은은 지금까지 3톤이라는 압도적인 체중과 괴력으로 상대를 박살내는 단순한 공격으로도 이겨왔는지라 온갖 흉악범을 잡기 위해 다양한 무술을 연마한 경찰 출신인 성우를 이기는 것은 사실상 무리였다.[7] 트로트의 거대화 능력을 복제한 상태[8] 이때 과거에 화염 능력이 폭주한 성연을 진정시키는 모습이 오버랩된다.[9] 참다란이 장소를 제공해주었다고 한다. 컨테이너에 참다란 로고가 그려져 있다. 김사능과 송 비서는 친척관계이다.[10] 이 때 옥수연의 표정은 광기 그 자체였다.[11] 이 시점에서 옥수연은 다시 광기 모드로 돌아갔다.[12]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미은의 신체 스펙으로 머리를 세게 내리쳤기에 최소 사망 확정이다. 미은은 무게를 조절할 수 있지만 눈이 뒤집힐 정도로 분노한 상황에서 봐주었을 리가 없기에 더더욱 그렇다.[13] 같은 화인 86화 초반에는 분명히 팔이 두 쪽 모두 있었다. 돌고래에게 당했을때 먹힌 것은 아니다.[14] 조의 영역 시즌2 1부 초반의 엑스트라와 같은 구도로 당했다. 참고로 후술되겠지만 조의 영역 시즌2 1부가 끝난 시점이라 그 엑스트라와 동일인은 아니다.[15] 목이 물렸기에 살아남는다고 해도 인어화를 피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16] 즉, 조의 영역 시즌2 1부가 끝난 시점이다.[17] 이 장면도 조의 영역에서 골프선수와 프란시스가 개구리와 동귀어진을 시도했던 장면을 오마주 한 것이다.[18] 이 의미심장한 미소로 인해 지금 보여지는 성연은 독자들과 미은이 알고 있는 성연이 아닐 가능성이 커졌다. 다른 누군가가 성연인척 행동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19] 문소원의 어머니다.[20] 하지만 돌고래는 실제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21] 네번째 황지의 손에서 나온 빨간 실이 미은의 머리에 연결되어 있었다.[22] 이는 89화의 묘사로 보아 거짓으로 보인다.[23] 집에 다시 돌아온 황지가 어디 갔었냐는 미은에게 '그런거... 알 필요 없잖아요?'라고 말한 뒤 방문을 쾅 닫자 미은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황지를 참교육할 때 부서진 것이다. 왜 지금까지 안 고쳐놨지[24] 조의 영역 시즌2에서 골프선수와 프란시스 성인 남성 둘이서 개구리를 겨우 떨어뜨렸다. 행성인간이 아니고 팔도 한 쪽 없는 성연이 그걸 해냈다.[25] 인어들의 특성에 따르면 떨어진 성연은 바로 인어밥이 되고 내려온 미은 역시 인어밥이 되었을 것이다.[26] 현실의 네번째 황지도 똑같이 머리가 밟히는 것처럼 흔들린다(...). 당연히 이를 지켜보는 황지 일행은 당황했다.[27] 머리를 밟히며 혼란스러워 외눈 행성민 특유의 외눈 때문에 미은에게 걸렸다.[28] 87화에서 꾸며낸 과거에서 나왔던 대사이다.[29] 따라서 미은의 몸을 외눈이가 지배하면 미은의 현재 인격은 증발하거나 무력화된다는 것이다. 68화에서 외눈이가 미은의 몸을 조종해서 자기 마음대로 움직여 행성인간을 죽이고 교수까지 공격한 걸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30] 이에 외눈이도 속에서 미은이 자신이 진짜 목적이 아님을 눈치챘음을 깨닫는다. 외눈이는 사실 황지, 그 중 한명을 노리고 있지만 그의 능력으로도 알 수 없고 미은은 황지들을 잡아두기 위한 인질같은 위치에 놓여있었음이 밝혀진다.[31] 원래는 영종도로 오기 전에 살던 곳으로 부르려고 했다고 한다.[32] 조의 영역 시즌 1 6화의 조깅하다가 거대 쏘가리에게 잡아먹힌 조깅하는 여성의 체형과 머리색, 그리고 독보적인 포니테일 머리를 가진 미은의 외모와 상당히 닮아서 미은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33] 전에도 행성인간 카페를 아작내러 갈 때 번쩍이도 케이스에 넣어 데려갈 때 성연이 무기로 쓰려고 데려가냐고 할 때 그냥 동물을 혼자 두면 안 되니까라며 반려인으로서 책임감 있고 반려동물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34] 단순 엄마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아닌, 외눈민이 황지를 다루기 위해서 지정한 트리거로 추정한다. 물론 미은이 성깔 있고 약한 것도 아닌게 한 몫한다.(...)[35] 7화에서는 주동환의 갈비뼈를 부러뜨리고, 32화에서는 행성인간 2명의 발을 밟아버린다.[36] 이족보행을 하는 인간의 신체 덕분에 3톤의 체중이 두 발에 몰려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37] 3톤이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고, 황복선이 겪은 부작용처럼 숨쉬는 것조차 버거울 정도다.[38] 철렘도 골렘이던 시절에 만났을 때는 발렸다. 애초에 행성인간 모임을 혼자서 한 차례 전멸시켰던 장본인인 만큼 독보적인 강자 라인에 들어간다.[39] 외눈 행성민이 자신의 육체가 될 정황지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위해 미은에게 통제권을 주었다. 때문에 미은의 근처에서 황지는 약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