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20:42:29

모리요시 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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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

모리요시 친왕(護良親王)은 가마쿠라 시대 말기와 겐무 신정 시대의 황족이자 쇼군이다. 고다이고 천황의 제3황자이다.

2. 생애

1308년 고다이고 천황의 제3황자로 태어났다. 1333년 아버지 고다이고 천황으로부터 정이대장군에 임명되었고, 그 뒤 같은 해에 겐무 신정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1334년 아시카가 다카우지와 대립하다 고다이고 천황의 명령으로 쇼군직에서 해임되고 가마쿠라로 유배되었다. 1335년 나카센다이의 난이 발발하여 가마쿠라가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다카우지에게 밀명을 받은 아시카가 다다요시의 가신 후치베 요시히로에게 살해당했다.[1] 이때 모리요시 친왕은 후치베가 휘두른 검을 입으로 물어서 막기까지 하며 혼자서도 격렬히 저항했지만 결국 중과부적으로 제압당해 죽고 말았다고 한다.

[1] 굳이 여기서 모리요시 친왕을 죽인 이유는 나카센다이의 난의 지도자가 호조씨의 적통 호조 도키유키였던 점이 크다. 호조 본가의 후계자인 도키유키가 모리요시 친왕을 회유하여 자신이 싯켄이 되고 모리요시를 다시 쇼군으로 옹립하는 형태로 가마쿠라 막부를 완전히 부활시킬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다카우지는 정적인 모리요시의 신변이 도키유키에게 넘어가기 전에 그를 죽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