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일반=, 한글판 명칭=명추리, 일어판 명칭=<ruby>名推理<rp>(</rp><rt>めいすいり</rt><rp>)</rp></ruby>, 영어판 명칭=Reasoning, 효과1=①: 상대는 1~12까지의 임의의 레벨을 선언한다. 통상 소환 가능한 몬스터가 나올 때까지 자신의 덱 위에서 카드를 넘기고\, 그 몬스터의 레벨이 선언된 레벨과 같을 경우\, 넘긴 카드를 전부 묘지로 보낸다. 다를 경우\, 그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고\, 남은 넘긴 카드는 전부 묘지로 보낸다.)]
상대에게 레벨을 선언시키고, 덱 맨 위에서 카드를 넘겨 처음 나온 통상 소환 가능 몬스터가 선언한 것과 다른 레벨이 나오면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가진 일반 마법 카드.
"통상 소환이 가능한 몬스터"가 나와야 하므로 통상 소환할 수 없는 특수 소환 몬스터가 나왔을 경우 마법 / 함정 카드와 마찬가지로 묘지로 보내지며, 통상 소환할 수 있는 몬스터가 나올 때까지 덱의 카드를 넘기는 처리가 지속된다. 반대로 스피릿 계열처럼 통상 소환은 가능한데 특수 소환이 불가능한 몬스터가 나올 경우 그 즉시 처리를 종료하고 나온 몬스터는 묘지로 보낸다. 만약 덱에 통상 소환 가능한 몬스터가 1장도 없으면 발동할 수 없고, 발동 후 체인으로 통상 소환 몬스터를 덱에서 날려버려 모든 카드를 넘겼을 경우에는 덤핑 없이 덱을 셔플하고 처리를 종료한다.
이 카드의 용도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랜덤 요소가 매우 강하긴 하지만, 어떤 레벨의 몬스터든 노 코스트로 특수 소환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일부러 메인 덱 카드들의 레벨을 흩뜨려놓은 다음 필드에 링크 소환 등을 위한 소재를 마련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덱에 여러 레벨의 상급 몬스터, 최상급 몬스터를 대량으로 투입해 이 카드와 몬스터 게이트로 전개하는 추리게이트 덱이 존재했을 정도이며, 과거 무슨 수를 써서라도 펜듈럼 몬스터를 전개해야 했던 도레미코드도 명추리 축 구축이 있었을 정도. 다만 이 경우 상대가 레벨을 맞히면 소환이 실행되지 않기 때문에 도박성이 짙다.
다른 하나는 통상 소환이 불가능한 몬스터, 또는 마법 / 함정 카드를 덱에서 대량으로 덤핑하는 것이다. 상대가 레벨을 맞히든 말든 그간 넘긴 카드를 덤핑하는 효과는 처리하기 때문. 이를 위해서는 통상 소환이 가능한 몬스터를 극소수만 채용함으로써 이 카드 1장으로 잘만 하면 10장도 넘는 카드를 덤핑하는 막대한 어드밴티지를 벌어들일 수 있다. 게다가 이렇게 할 경우 자연스럽게 소수의 몬스터만 채용하게 되므로 그 몬스터가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그 덕분에 특수 소환되는 몬스터의 일관성이 늘어나는 것도 장점.
하지만 이 경우 통상 소환이 가능한 몬스터를 대거 덤핑하는 용도로는 쓸 수 없어 사용처가 제한되고, 결국 랜덤인 건 랜덤인 거라 재수 없이 통상 소환 가능 몬스터가 덱 위에 있으면 큰 재미를 못 보기도 한다. 게다가 증식의 G. 하루 우라라 같은 범용 패 트랩들은 죄다 통상 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극한의 이득을 원할 경우 덱에서 패 트랩을 죄 다 빼버려야 하므로 후공 성능이 폭락하므로 그걸 감수할 만큼 고점이 높아야 한다. 이러한 용도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덱으로는 통상 소환 불가 몬스터, 또는 함정 카드를 대량으로 덤핑하는 인페르노이드, 버제스토마, 엘드리치 등이 있다. 한 때 매지컬 익스플로전 덱이 이를 악용하기도 했으나 결국 금지가 되었다.
거의 유사한 카드인 몬스터 게이트와 비교하자면 코스트는 없는 대신 원하는 몬스터를 꺼낼 수 있는 확실성이 떨어지므로 일장일단 관계이다. 그 유사성 덕에 추리게이트 같은 덱에서 둘 다 채용하기도 하지만, 묘지 덤핑으로 자원 벌기가 주 목적이라면 코스트 없는 이쪽이 훨씬 더 사용감이 좋다.
상대가 이 카드를 사용하였다면, 현 메타에서 명추리를 기용할만한 덱 타입이 뭐가 있고 거기서 주로 쓰는 몬스터가 몇 레벨인지 신중하게 추리해 가장 특수 소환하기 싫은 레벨을 선언할 필요가 있다. 가령 2015~2016년 초반 환경의 인페르노이드 덱에서는 데블 프랑켄+나츄르 엑스트리오가 나오는 2, 인페르노이드 데카트론이 나오는 1을 상정하고 선언하는 경우가 많았다. 십이수가 활약한 2016년 후반~2017년 중반에는 레벨 4를 선언해서 전개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2020년~2022년에는 황금경 엘드리치를 주로 사용하므로 레벨 10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