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5 10:00:21

명조: 워더링 웨이브/임무/조수 임무/제2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명조: 워더링 웨이브/임무/조수 임무
파일:명조_이펙트_long_left.png파일:명조로고kr.png파일:명조_이펙트_long_right.pn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파일:명조_음성 아이콘(crop).png
세계관

스토리 (제1장제2장)등장인물 및 세력설정지역 (황룡리나시타)

전투상점선약 방송국튜닝 (캐릭터 이벤트무기 이벤트)공명자 (보스)데이터 스테이션 • 솔라리스 가이드 • 임무 (조수 • 얽힌 별)업적휘장
파일:명조_음성 아이콘(crop).png
콘텐츠

이벤트탐색주기적 도전 (응소의 영역시뮬레이션 영역강적 토벌무음 소탕군가의 중주)역경의 탑 (심경 구역과부하 구역)신비한 경지 (역대 시즌)홀로그램 전략 · 강습

무기 (대검직검권총권갑증폭기)에코보급자원재료 • 임무 • 특수기타
파일:명조_음성 아이콘(crop).png
기타

출시 전 정보트레일러컨셉아트OST업데이트평가오역흥행논란 및 사건 사고갤러리채널행사 및 콜라보
}}}}}}}}} ||


1. 개요2. 챕터
2.1. 서막 「망망대해를 누비는 작은 배처럼」2.2. 제1막 「신성한 바람이 늘 불어온다」2.3. 제2막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2.4. 제3막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2.5. 제4막 「」2.6. 제5막 「」2.7. 제6막 「」
3. 평가
3.1. 1~3막
4. 등장인물5. 여담

1. 개요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스토리 2장을 설명하는 문서. 배경은 리나시타.

2. 챕터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서막 「망망대해를 누비는 작은 배처럼」

파수인은 방랑자를 부른다. 그녀는 포포의 주파수에 변동이 생김을 말하며 포포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린다. 그녀는 이에 대한 해결 방법을 알리기 전에 먼저 테티스 시스템의 기록에 대해 말한다.

파수인을 통해 방랑자가 마주한 것은 과거의 방랑자 자신의 기록이었다. '과거의 방랑자'는 자신에 대한 기록을 전부 삭제 했음을 말하며 자신은 아무 것도 말해줄 수 없고 현재의 방랑자가 모든 기억을 잃고 새로운 경험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포포가 깨어났다면 '임페라토르'를 만나라고 전한다.
...문명에는 역설이 존재하죠. 모든 것을 알아낸 후,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위와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끝으로 기록은 종료된다.

파수인은 테티스의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야[1] 해당 기록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하자 방랑자는 기록이 이제서야 나타난 것이 우연이 아닐 거라며 '임페라토르'의 존재에 대해 묻는다.

파수인은 '임페라토르'가 리나시타의 수호신이며 이것이 테티스가 방랑자에게 제시한 해결 방안이고 임페라토르가 포포의 주파수 약화에 대한 해결법을 알 것이라며 리나시타로 갈 것을 종용한다. 리나시타는 '에코 랜드'라고 불릴 정도로 실체화된 에코가 많은 지역이므로 포포에 대한 정보 역시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 한다.

때마침, 리나시타로 가기 좋은 때라며, 파수인은 리나시타 라군나에서 가장 번영한 가문인 몬텔리 가문으로부터 도착한 초대장을 전한다. 초대장에는 리나시타에 카니발이 열릴 것이며 몬텔리 가문이 기금을 준비했으니 아베라르도 은행에서 찾아가라 쓰여 있었다.

그런데 금주의 명식이 부활의 징조를 보이면 주변 모든 나라들이 영향을 받음에도 리나시타에서는 어떠한 주파수 파동이 관측되지 않음에, 파수인은 이를 의아해 하며 검은해안 입장에서도 리나시타가 특별한 장소임을 말한다. 그러나 검은해안이 흑화집사를 파견했어도 그들의 폐쇄성 때문에 쉬이 조사하기 쉽진 않았다고 한다.

리나시타로 향하고자 마음 먹은 방랑자에게 파수인은 공간 이동 터널을 열어주나 파수인의 능력에 무리가 갈 것이 자명했기에 방랑자는 직접 향하겠다며 파수인을 말린다. 파수인은 알토에게 부탁해서 리나시타로 향하는 배를 대기시키겠다고 하자 방랑자는 파수인과 헤어져 항구로 향한다.

알토는 자기 개인 소유의 작은 배로 방랑자를 태우고 망망대해를 건너 리나시타로 향한다. 그러나 갑자기 정체불명의 거대한 괴물에게 습격당해 배가 뒤집어지고 방랑자는 포포와 함께 겨우 도망치나 때마침 바다를 지나던 정체불명의 남자가 방랑자를 구해 자신의 배에 태운다.

그 남자는 괴물의 이름을 '회유의 고래'라고 부르며 심해 깊이 사는 고래가 왜 근해에서 그를 공격한 이유에 대해 의아해 한다. 한편 포포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던 남성에게 포포는 먼저 이름을 밝히라고 하였고, 남자는 그제서야 자신이 자기 말만 계속한 것에 사과하며 정식으로 소개를 한다.

남자의 이름은 '브렌트'로 현재 승함 중인 배의 선장이며 자신들은 '퍼레이드 극단'이자 자유를 추구하는 '우인'이라 밝힌다. 그러자 방랑자 일행도 통성명을 하며 배의 에코들과 인사한다. 배마저도 에코로 구성된, 그들은 에코들로 이루어진 극단이었다.

브렌트는 지금 시기에 리나시타에 가는 것이라면, 카니발에 참여하려는 것이냐 물으며 카니발에 대해 설명한다. 카니발은 리나시타의 성대한 축제이며 카니발의 끝에서는 수호신 '임페라토르'가 최고의 공연자에게 '월계관'을 씌워줄 것이라 말한다. 이는 임페라토르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임을 말하는 것으로, 임페라토르를 찾는 것이 목적인 방랑자는 카니발에 참가하여 월계관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된다.

대화 중 '바다 안개'라는 비명 이상 현상으로 인해 잔상의 침입이 발생하자 극단 구성원들과 함께 막아냈고 구성원들과 이야기 하던 중 배의 일등항해사 로코코와 만나게 된다. 로코코는 쑥쓰러움이 많아 상자 안에 숨어 있었다. 그러나 방랑자가 싫지만은 않았던지 자신의 수집품을 전달하며 호감을 표현한다.

이후 라군나의 '샛별 등대'에 도착하자 브렌트는 방랑자를 내려주고 자신은 다른 볼일이 있다며 떠난다.

방랑자가 항구에 오르자 마주한 것은 '안드레아'라는 청년을 '우인'이라고 부르며 강제로 순례길에 보내는 수도회 수도사의 모습이었다. 이에 미심쩍음을 느낀 방랑자는 개입하려고 하나 한 남성이 그를 제지했다.

그의 이름은 '크리스토포로'로, 극작가이며 라군나에 방문한 사람이었다. 시나리오를 짜던 중 라군나에서 순례선이 출발한다는 말에 새로운 영감을 얻고자 왔다고 한다. 그는 순례선이 과거 임페라토르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목적에서 신을 알현하기 위해 시작된 것임을 설명하였다. 그는 궁금하다면 다른 이야기도 해주겠다고 말하며 서막이 마무리 된다.

2.2. 제1막 「신성한 바람이 늘 불어온다」

파수인이 포포의 상황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으니 자신을 검은 해안에서 찾아달라는 연락을 해왔다. 파수인은 찾아온 방랑자에게 최근에 이상 주파수가 생긴 원인이 포포 때문인 것 같다고 하며, 포포의 주파수가 아주 천천히 약해지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포포는 자신의 주파수가 약해지는 것이 방랑자에게까지 미칠까봐 굉장히 걱정하며 파수인에게 물어보러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파수인은 포포의 주파수 약화에 관해서 실행 가능한 방법을 찾아냈다고 말한다. 하지만 파수인은 테티스의 아래층 공간 속 기록에 알아야 하니 방랑자에게 직접 보러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수인과 손바닥을 맞대자, 알 수 없는 신비한 공간에서 미래의 방랑자와 만나게 된다. 미래의 방랑자는 현재의 방랑자에 대한 기록을 자신이 지웠다고 하며, 자신의 앞에 있는 자신은 스스로 기억을 지운 뒤 깨어난 최초의 자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거의 방랑자는 현재의 방랑자에게 임페라토르를 찾아가란 말을 남기고 다시 사라졌다. 방랑자가 임페라토르가 누구냐고 파수인에게 묻자, 그녀는 리나시타의 수호신 이름이라 답하며 이것이 테티스가 제시한 해결 방안이며 임페라토르가 포포의 주파수 약화에 대한 해결법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리나시타는 에코 기술로 유명해서 에코 랜드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포포처럼 실체화해서 돌아다니는 에코가 많다고 말한다. 파수인은 지금이 리나시타에 가기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하며 방랑자에게 초대장을 건넸다. 초대장 내용을 읽은 방랑자에게 몬텔리 가문은 리나시타 경내의 도시인 라군나 성에서 가장 번영한 가문 중 하나라고 답하며 그들이 초대장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또한 파수인은 금주의 명식이 부활의 징조를 나타내면 주변의 모든 나라들이 영향을 받는 반면, 오직 리나시타만이 어떠한 주파수 파동도 관측되지 않았다고 한다. 방랑자가 어떻게 가는지 묻자 파수인은 자신의 능력을 써 공간 터널을 열려고 하지만, 검은 해안에게 파수인이 아직 필요하단 답을 하며 방랑자는 그녀의 행동을 제지했다.

방랑자는 자신이 직접 가겠다고 하며, 알토의 개인 배를 빌려서 리나시타로 향하기로 한다. 하지만 가는 도중, 알 수 없는 바다 잔상에게 습격을 받은 후에 바다로 빠지지만 브렌트의 퍼레이드 극단이 나타나 방랑자를 돕게 된다. 브렌트는 카니발과 월계관에 대한 정보를 방랑자에게 공유했고, 리나시타 해안으로 가지만 바다안개가 유난히 짙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극단의 위로 기어온 바다 잔상을 처리한 방랑자는 로코코의 가방과 마주치게 되고, 그녀에 대해 브렌트에게 들을 수 있었다. 화선은 계속 바다를 항해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늘가에 해안의 그림자가 비치는 것을 보게 된다. 라군나에 도착한 후, 브렌트는 방랑자에게 작별 인사를 건네며 헤어지게 되고, 리나시타의 항구에 도착한 방랑자는 근처를 둘러보던 중에 한 사람이 수도회와 대립하는 것을 보게 된다. 방랑자가 개입하려 하지만 크리스토포르란 극작가가 나타나 그를 막아세웠다.

그는 아주 먼 옛날, 라군나의 사람들은 선조들이 처음 이 땅을 밟았을 때부터 수호신에게 경의를 가졌고, 카니발을 열어 자신들의 숭배와 존경을 표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은 곧 수호신과 소통하는 의식이 되었다고 한다. 수호신 임페라토르는 대중들 앞에 나타나서 자신의 위력과 권력으로 민중들을 굴복 시키는 것을 원치 않았고, 대신 카니발의 음악과 웃음 속에서 기적을 베풀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민중들이 그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했다고 한다. 수호신의 은혜에 감사 드리는 마음에서 가장 경건한 신도가 배를 타고 자욱한 안개와 거센 파도를 넘어 수호신을 알현하게 된 것이 순례선의 유례라고 그는 설명했다. 펜리코의 허락을 받은 순례선은 그들의 신성한 찬가와 함께 약속의 땅으로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크리스토포르는 방랑자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곁을 떠나고 방랑자만이 남게 된다. 방랑자는 부둣가에서 에코선을 얻어 타고 라군나 성으로 향하게 된다.

라군나 성에 도착한 방랑자는 까다로운 입국 절차를 거치게 되고, 초대장을 제출하며 입국 심사를 통과하게 된다. 그때 페비란 이름을 가진 성직자가 나타나 방랑자를 중추 비콘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고, 방랑자의 단말기를 등록한다. 잠시 후, 페비는 라군나 성이 세워지게 된 기원에 대해서 방랑자에게 들려주었다. 포포가 수호신을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묻자, 페비는 실제로 수호신을 만나 본 것은 수도회의 현직 수좌이자 주교인 펜리코 뿐이라고 답했다. 페비는 카니발의 개막을 그가 알릴 것이라고 하며, 그때까지 라군나 성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답하며 돌아갔다. 방랑자는 페비와 헤어진 후에 아베라르도 은행에 도착해 자금부터 찾기로 했다. 돈을 찾은 방랑자는 은행의 직원인 젠니의 안내에 따라 마거리트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어가 식사부터 하기로 했다. 식사 도중에 바깥이 소란스러워졌고 방랑자가 관심을 갖자 한 에코가 그와 접촉해 임페라토르의 메세지가 그에게 들려왔다. 방랑자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왜 하필 그 에코와 그 방식을 선택한 것이며, 수도회를 통해 연락하지 않은 것인지 의문을 표했다.

상황을 정리한 방랑자는 탈출한 블레이드 댄서부터 찾아내기로 결정한다. 방랑자는 몬텔리 가문의 안토니오에게 개인 단말기와 에코에 대한 정보를 얻어낸 후에 자신이 블레이드 댄서를 찾아낼 것이라고 답했다. 방랑자는 계속 단서를 쫓아 풀미네에게 블레이드 댄서가 달아난 방향과 상황에 대해 자세히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단서를 쫓아 방랑자는 가면 가게에서 은신술을 쓰는 가게 주인인 나이알라와 만나게 된다. 가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민하던 방랑자의 옆에 몬텔리 가문의 카를로타가 나타난다. 그녀의 발언과 여러 정황을 종합해 피살리아 가문이 이 일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여긴 방랑자는 피살리아 가문의 저택으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먼저 수도회 건물의 안에서 알렉시스 사제와 만나 질베르토를 만나러 왔음을 전하지만 그는 질베르토가 현재 저택의 안에 없다고 얘기한다. 그는 수도회를 믿어달란 말을 마치며 몬텔리 가문과 연관된 긴급한 일이 생겨 자리를 떠나게 된다. 방랑자가 수도회 화원의 개화소에 들어서자, 건물 밖에서 알렉시스의 옆에 잔성회의 플로로가 나타나 성대한 카니발의 시작이 점점 가까워 지는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2.3. 제2막 「밤과 낮, 모두 베일을 벗는다」

한편, 개화소의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방랑자는 동굴을 지나 드넓은 평원을 마주쳤고, 젠니는 그동안 일어난 일을 통신으로 알베르토에게 전달했다. 젠니가 머큐리 성당의 사제 한 명이 이 일에 가담한 사실을 그에게 알리자, 그는 계속 이 일을 조사하라고 하며 통신을 마쳤다. 하지만 질베르토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고, 방랑자는 할 수 없이 비행 에코인 케루브를 이용해 그가 탈출한 경로를 추적해 질베르토를 찾아서 조사하기로 한다.

길을 걷던 방랑자는 다시 크리스토포로와 마주치게 되었고, 그에게 피살리아 가문의 사람이 이 근방을 돌아다니고 있었단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는 질베르토가 나타난 이후로 바람 부는 물가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거 같다는 이야기를 건넸다. 바람 부는 물가에는 에코가 많이 존재해 인간의 마을이 아닌 에코의 마을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 귀족이 나타나자 그 근방의 에코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정황이 너무나도 수상쩍은 것이었다. 방랑자는 그 의견에 동조하며 에코로 변신해 이상 주파수 오염을 제거했다. 그리고 이상하게 변한 에코들을 처리하자 꽃잎이 나타나고 어디선가 본 거 같은 기분이 든 방랑자는 에코들이 무언가에 통제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시 돌아온 방랑자는 이 일을 크리스토포로에게 전했고,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주의를 전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떠났다. 포포가 방랑자가 가져온 꽃잎을 먹어보자, 포포는 공명자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때, 페비가 근처에서 벱페란 에코를 찾고 있었고 방랑자는 지금까지의 일을 전하며 꽃잎을 전했다. 이에 페비는 머큐리 성당에서 알렉시스 사제가 지니고 있었던 것 같다고 답변한다. 페비는 이 일의 조사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답했고, 머지 않아 근처에서 그녀의 에코인 벱페가 알 수 없는 증상을 보이며 어디론가 뛰어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멀리서 엿듣던 방랑자 일행은 질베르토가 기도문을 읊는 것을 보게 되지만, 머지 않아 그에게 발각 되어 어쩔 수 없이 전투에 참전하게 된다. 질베르토를 붙잡아 인계하려던 사이에 어딘가 더 심상치 않은 흐름 속에서 에코들이 구름 바다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였다. 젠니와 페비는 질베르토가 몬텔리 가문에게 인계될 때까지 그를 감시하며, 방랑자는 로렐라이의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따로 분리되어 움직인다.

방랑자는 날씨가 심상치 않지만, 곤돌라를 타기 위해 장소를 옮겼고 그곳에서 카를로타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곤돌라를 타고 구름 정원에 도착했지만 열차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방랑자는 의문의 동행자인 카를로타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녀는 방랑자에게 라군나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물었고, 여기에 대해 대답하자 카를로타는 두 가문이 싸우게 된 배경에 대해 들려주게 되었다. 그녀는 두 가문 때문이 아닌 방랑자 때문에 두 가문의 대립이 곧 끝나게 될 것이고, 라군나 전체의 운명이 그의 손에 달려있다는 말을 남겼다. 카를로타는 오래 전에 이미 같은 배를 탔다고 하며, 곧 곤돌라에 올라타며 방랑자와 작별하게 된다. 카를로타와 헤어지게 된 후, 방랑자는 페비, 젠니와 함께 곤돌라를 타고 구름 정원의 안쪽으로 더 들어가기로 한다. 구름 정원에서 복면 신도에게 로렐라이를 만나야 한다는 뜻을 젠니가 대신 전하게 되고, 갈 방법을 구하지만 그는 길을 이미 봉쇄 됐으니 돌아가라는 말만 하여 다른 방법을 찾기로 한다. 그리고 단서를 조사하던 일행은 성녀 아리아에 대한 찬송가가 길을 여는 유일한 방법인 것을 알게 되었고, 성직자 신분이던 페비가 일행을 대신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로렐라이가 모습을 드러냈지만, 상태가 이상해 보였고 방랑자가 로렐라이와 맞서 싸워 겨우 제압하게 된다. 로렐라이가 쓰러지자 방랑자가 잔성회에서 봤던 그 꽃잎과 같은 것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로렐라이는 기나긴 악몽에서 해방되어 깨어나게 되었다. 방랑자가 로렐라이에게 임페라토르와 대화할 방법에 대해 묻지만, 그녀는 오래된 서약을 완성 해야지만 잠시나마 임페라토르와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페비가 수호신은 늘 우리와 연결 되어 있다고 말하지만 로렐라이는 수호신의 상황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며, 그것은 수좌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방랑자가 광기 어린 가면을 쓴 배신한 자에 대해 묻자 로렐라이는 그들이 리나시타 출신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로렐라이는 그들을 이끄는 여자를 '지휘자'라고 부르던 기억이 난다고 답변한다. 대화가 끝난 후, 로렐라이는 다시 꿈 속으로 돌아가고 방랑자 일행은 노랫 소리를 따라 바깥으로 탈출하게 된다.

방랑자는 배신자들의 음모도 막아내고, 실종된 블레이드 댄서도 찾아냈지만 여전히 진실은 베일 속에 감싸여져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젠니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방랑자는 자신은 동맹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젠니는 아베라르도 금고의 경매가 열리는 틈을 노려 잔성회의 음모를 몬텔리 가문의 사람들에게 전하기로 하고, 페비는 수도회를 다시 한번 더 다녀올 생각이라고 자신의 계획을 이야기 했다. 알 수 없는 목소리를 들으며 방랑자는 아베라르도 금고의 근처에 도착했고, 예상대로 근처에서 잔성회 일당을 발견해 그들을 격파하고 금고로 향했다. 그런데 금고를 지키던 가디언 에코가 방랑자를 공격하려 하자, 어디선가 카를로타가 다시 나타나 에코를 막아 세웠다. 금고 안에서 카를로타는 젠니에게 주얼리 세트와 향수를 가져다 달라는 말을 했고, 젠니는 그녀의 부탁을 듣기 위해 따로 이동한다. 카를로타는 라군나를 둘러 싼 현재의 상황을 정리하며 동맹을 제의했고, 방랑자가 수락하며 그녀와 일시적인 동맹을 맺게 된다. 카를로타가 코폴라를 찾으려 하지만, 그는 이미 금고에 존재하지 않아 만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녀는 다른 계획이 있다고 하며, 질베르토를 심문한 결과를 방랑자에게 공유했는데 그 내용은 몬텔리 가문을 배신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배신자들은 금고에 있는 조율실에 조용히 숨어 있으며 잔성회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은밀하게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를로타는 비밀 통로를 알고 있으니, 그 곳을 지나서 급습하면 놈들도 당황할 것이지만 그러기 위해선 방랑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방랑자가 동의하자 카를로타는 돌아온 젠니에게 보관실의 출입을 저지하는 역할을 맡기고 본격적인 계획을 실행하려 한다.

카를로타는 쥬얼리 세트로 감시 카메라를 무력화 하고, 블레이드 댄서들을 봉인하는 식으로 계획의 완성도를 높혀 나갔다. 한편, 방랑자는 경비 에코들을 처치한 후 감시 카메라를 잦아 금고 내부의 조작 권한을 부여 받아 그녀를 돕게 된다. 카를로타가 펜던트를 통해 빛을 비추자, 얼마 지나지 않아 카를로타는 바닥의 함정으로 떨어져 방랑자와의 통신이 두절되게 된다. 카를로타는 때맞춰 나타난 방랑자 덕분에 안전하게 땅으로 내려왔고, 그에게 자신의 또다른 신분인 가문의 집행자에 대해서 알려준다. 조율실 내부에서 가문을 배신한 조율자들과 마주친 카를로타는 배후자가 누구인지 물었고, 그들은 겁에 질려 아주 지위 높은 가문의 사람들이라고만 답변한다. 일을 처리한 후에 카를로타는 방랑자가 본 임페라토르와의 공명에 대해 아는 바가 있으니 자신을 따라오라고 이야기 했다. 카를로타를 따라간 내부에선 대부분의 에코들을 보관한 보관실이 나타났고, 그녀에게서 리나시타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카를로타는 방랑자와 공명한 에코가 가장 오래된 블레이드 댄서이자 모든 블레이드 댄서 주파의 모체란 답을 듣게 된다. 방랑자가 블레이드 댄서에 대해 기록된 기록을 읽은 후, 카를로타는 블레이드댄서의 원형이 되는 잔상은 스테인드글라스 잔해가 산출한 주파수에 있고, 그것은 현재 수도회가 금지한 탑의 폐허 속에 있다고 말한다. 젠니에게 돌아가자 그녀는 내부로 들어오려던 침입자들을 모두 처치했지만, 갑작스런 경보가 울리며 상황이 심상치 않아졌고 카를로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 무엇인지 확인하게 된다. 금고의 직원이 말하길 금고 밖에 있던 가디언 에코들이 깨어나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카를로타는 젠니, 방랑자와 함께 이 문제를 처리하기로 했다. 에코를 처리한 후에 카를로타는 수도회가 이 일에 깊이 관여 되어 있음을 알아챘고, 최초로 블레이드 댄서 잔상을 수집한 곳으로 향했다.

비석의 글자를 적당히 조합해 짜맞추자, 내용은 이러했다. 리나시타가 처음 생길 무렵 두 신이 존재했다. 둘은 각각 하늘과 바다를 관장하며 다툼을 일삼았지만 리나시타는 상관치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 전설이 된 그 시대에 사람들은 신앙의 차이로 다투었고 이 전쟁은 전대미문의 잔상류로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 재앙을 흑조라 불렀고 흑조는 리나시타의 대부분을 파괴했다. 흑조가 지나간 후, 초대 수좌인 나폴리 2세는 폐허와 잿더미 속에서 다시금 질서를 재건하였고, 최초의 수도회를 창립하여 산산조각난 라군나를 인도 하였다. 그러나 머지않아 그는 신의 품으로 되돌아갔고 임종이 가까운 순간에 그는 신도들에게 "신은 한분이거늘, 우리의 신앙의 차이로 갈라지게 되었구나. 수호신의 상처에서 흐른 피가 악몽 같은 흑조를 이루었다. 리나시타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으나 조각난 신은 자신의 미래를 대변할 대리인을 낙점했다. 그 소녀는 리나시타에서 가장 성대한 날에 신과 공명하며 황금 면류관을 쓰고 예언의 선지자가 되어 모두를 이끌고 리나시타의 고난을 끝낼 것이다. 그때 신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며 그분의 영광 아래 리나시타도 영원한 낙원이 되리라..." 라고 했다. 카를로타는 신이 둘이라는 부분에서 이상함을 느꼈고 수도회의 눈과 귀를 피해 북쪽의 섬으로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수도회와 그들이 보낸 에코가 일행을 막아섰고, 이에 카를로타는 방랑자에게 자신의 보석을 건네며 어쩔 수 없이 혼자 맞서 싸우며 물리치게 된다. 그런 그녀 앞에 알렉시스 사제가 다시 나타나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하지만 수도회는 이미 몬텔리 가문의 당주인 코폴라를 인질로 붙잡아 두고 있던 상태였다. 카를로타는 어쩔 수 없이 권총으로 건물의 잔해를 조준해 발사해 그와 일시적인 결별을 하게 된다. 카를로타와 헤어지게 된 방랑자는 알 수 없는 존재의 습격을 피해 탄식의 계단을 통과할 방법을 찾기로 하며 서둘러 움직였다. 허나 이동 중에 알 수 없는 적의 습격을 받고 충격으로 바닥으로 떨어져 쓰러지게 되었다.

2.4. 제3막 「슬펐던 내가 지금은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여울에서 눈을 뜬 방랑자는 잔상들의 습격을 받게 되지만, 어디선가 로코코가 나타나 방랑자를 구해준다. 그녀는 여울이 위험한데 무슨 일로 오게 된 것인지 물었고방랑자는 고룡에게 습격 받은 사실에 대해 이야기 했다. 로코코는 고룡이 자기 영지에서 떠난 적이 없었다고 하며, 이상하다고 얘기했다. 로코코는 카를로타가 이야기한 진실이 이 곳에 숨겨져 있지만 이 곳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한다. 로코코는 브렌트를 찾기 위해 방랑자와 헤어지게 되고, 방랑자에게 잔상을 한방에 없애 버릴 수 있다는 원능의 불꽃 총을 건네 주었다. 하지만 방랑자가 도통 받으려 하지 않자 어쩔 수 없이 그를 남겨두지 않기 위해 함께 근처의 등대로 이동하게 된다.

등대로 향하던 중에 좀 전의 고룡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보게 되고, 로코코와 방랑자는 세상을 떠나간 이들이 남긴 주파수의 잔향인 금빛 허영을 보게 된다. 그리고 머지 않은 곳에서 우인들을 싣던 순례선이 부둣가에 나타난 것을 보게 되고 그곳으로 향했다. 로코코는 근처에서 잔상들과 싸우고 있는 브렌트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서둘리 움직였다. 브렌트와 다시 만나게 된 방랑자는 안드레아라는 순례자와 만나 그가 겪었던 고초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안드레아에게 브렌트와 로코코는 우인 극단에 들어올 것을 말했고, 순례의 진실을 참혹할 뿐이란 진실을 전했다. 극단원들은 안드레아를 데려가고, 방랑자는 진실을 전하기 위해 브렌트, 로코코와 함께 탄식의 고룡의 영지로 움직이기로 한다. 고룡의 영지에서 브렌트는 다른 잔상들을, 방랑자와 로코코는 탄식의 고룡을 처치한다. 그리고 진실은 수도회는 어떤 수단을 이용해 고룡의 주파수를 억압하고 조종한데다 고룡의 의지가 방해를 받게 했다. 브렌트는 나름데로 잔성회를 조사하고 있었고 회유의 고래의 꼬리에서 잔성회의 상징적인 꽃을 똑같이 찾아냈다고 한다.

브렌트는 방랑자가 임페라토르를 찾는 더 깊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 짐작하며, 자신들이 카니발에서 월계관을 차지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는 수호신에 대해 잘 아는 멤버가 있으니 가서 만나보자고 하며 함께 극단으로 이동하게 된다. 안드레아와 방랑자는 월계관을 따내 임페라토르와 소통했다는 바도리오와 만나 그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안드레아가 왜 그가 이런 곳으로 쫓기게 된 것인지 묻자, 그는 자신이 월계관을 차지한 것은 성녀가 재위하면서 대대적으로 카니발이 추진되던 시대였고, 그 시대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다고 한다. 하지만 카니발의 주도권은 점차 수도회로 넘어갔고 연극은 아무런 변화도 없이 경문극이 지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바도리오는 항의의 뜻으로 곤돌라에서 밧줄을 써서 자유광장 시계탑까지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와이어를 써서 피살리아 가문의 저택에 도착했다고 한다. 그 다음에는 수도회로 변장해 수련회 옥상으로 향했고 탑 꼭대기에서 라군나 성 전체에 꽃을 뿌렸다고 한다. 브렌트는 수도회의 뜻데로 비참하게 잊혀지고 죽을 수는 없다고 하며, 오히려 더욱 기운차게 공연하며 살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방랑자는 불안정한 동굴의 천장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바도리오를 구출하기 위해 구름 제조기의 재료를 모아 제작해 그를 내려오게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도회에 잡혀간 줄 알았던 카를로타가 다시 나타났다.

그녀의 말로는 수도회의 계략은 다 밝혀졌고, 코폴라가 직접 모든 상황을 마무리 했다고 한다. 그녀는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며,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다 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카를로타는 자신이 아는 정보를 공유했고, 방랑자는 그동안 알아낸 단서를 추론해 잔성회가 10년 전에 일어난 일을 이번 카니발에서 재현하려고 한다는 결론을 도출해낸다. 카를로타는 수도회가 이번 카니발을 망치기 위하면서 동시에 사람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는 단독으로 일을 처리하기 어려웠고 이것이 잔성회와 결탁하게 된 최초의 계기였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잔성회의 계략은 모두 방랑자에 의해 무력화 된 상황이었고, 오직 회유의 고래를 통한 시도만이 남은 상황이었다. 방랑자는 포포의 주파수 안정화를 위해 임페라토르를 만나야 했고, 필요에 따라서 그들과 협력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싸워대면 오히려 수도회의 계획을 도와주는 꼴만 됐기에, 카를로타는 극단과 협력해 이 모든 일을 연극처럼 위장하기로 했다. 브렌트는 카를로타를 연극의 게스트로 섭외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카를로타는 경험이 없음을 이야기 했지만 결국은 함께하기로 했고, 로코코와 의논하며 연극을 위한 콘티를 구상하게 된다. 이후 브렌트의 콘티에 따라 카를로타와 방랑자는 호흡을 맞추며 연극의 리허설을 시작했다. 리허설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카를로타는 방랑자에게 선물을 주고 싶은 것이 있으니 자신과 같이 라군나 성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카를로타를 따라 도착한 곳은 나이알라의 가면 가게였고 가면을 선물 받게 된다. 가면을 받은 후에 카를로타는 방랑자에게 성녀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녀는 사람들이 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신화를 연극에 이용했지만, 그 연극이 너무 긴데다가 각자의 자아마저 은밀하게 억압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카니발이야말로 이 감옥을 뚫고 나갈 불꽃이 되리라 믿는다고 자신했고, 방랑자 역시 그녀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 후 방랑자는 객실을 안내 받아 다시 몸을 눕히며 다음날에 시작될 카니발을 대비했다.

그리고 카니발 당일날이 밝아왔다. 마거리트의 가게로 도착하자 젠니가 마거리트의 업무를 돕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선 페비가 풀미네와 사진 작업을 하는 것이 보였다. 카니발이 시작하기 전, 상황을 둘러본 방랑자는 카를로타에게 돌아가 무대에 오를 준비가 되었음을 알린다. 카니발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방랑자는 잔성회 간부인 플로로의 뒤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플로로는 자신은 초대 받은 것일 뿐이라고 하며, 자신의 목적도 특별한 공명자를 찾는 것일 뿐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방랑자에게 작은 힘으로 운명의 격류를 막아보자고 하더니 곧 지휘봉을 잡아 공간을 뒤바꾸며 지휘를 시작했다. 이에 예정된 대본데로 방랑자와 카를로타가 주연을 맡으며 잔성회의 계략을 막기 위해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다. 둘은 플로로가 소환한 적들을 처치하며 대본에 따라 연극인척 하며 계속 앞으로 나아갔고, 마침내 플로로에게 직접 도전하게 된다.

플로로의 초대를 받아 들어간 그녀의 공간에서 마주친 헤카테 피안의 왈츠. 방랑자는 카를로타, 로코코와 힘을 합쳐 힘겨운 최후의 싸움을 시작한다. 플로로는 앞의 두 예언은 이미 완성 됐지만 세번째 예언은 네 손으로 직접 바꿔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또 다시 퇴장했다. 그리고 저 멀리서 향유의 고래가 라군나 성으로 돌진 해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방랑자는 고래를 막기 위해 플로로가 있는 공중으로 동료들의 지원을 받아 그녀의 꽃을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모든 일이 마무리 되며 플로로는 다시 사라지고 방랑자에게 월계관이 수여되고 임페라토르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방랑자에게 들려왔다. 임페라토르는 자신이 인간 세상에 잠시 머물러 있고 지금 카니발 안에 있으니 찾아보라고 말했고, 방랑자는 관중들의 커튼 콜에 응답했다. 그리고 물 위에 떠있는 한 소녀는 방랑자의 공연에 깊은 감명을 표하며 관심을 보여왔는데, 그녀의 이름은 카르티시아였다. 카를로타의 눈에는 그녀가 보이지 않았고, 카르티시아는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어딘가로 사라졌다. 방랑자는 우선 카니발의 진행이 끊기지 않게 조심스럽게 행동할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카니발의 위기는 해결됐고, 방랑자와 동료들은 환호와 갈채 속에 멋진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아그로타 궁전으로 돌아온 방랑자는 카니발에서 겪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점점 꿈 속으로 빠져 들었다.

다음날이 되자, 카를로타가 통신으로 수호신에 관련해서 몇가지 새로운 단서를 정리했으니 만나자는 연락을 해왔다. 카를로타는 방랑자가 수호신의 목소리를 듣고 찾아낸 카르티시아라는 아이에 대해 몬텔리 가문에선 이미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고 한다. 수도회에 재직하는 모든 고위 성직자들은 새로운 이름을 받게 되어 있고, 페비에게 연락해서 자료를 찾아봤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 결과는 다름 아닌 성녀 플뢰르 드 리스가 새로운 이름을 받기 전의 본명이었다고 한다. 단서는 거꾸로 매달린 탑 뿐이었지만 카를로타가 얻어낸 새로운 단서는 이것 뿐만이 아니었다. 신은 둘이 존재하는데, 하나가 임페라토르라면 다른 하나는 분명 명식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피살리아 가문이 진짜로 믿는 신은 심해의 명식인 레비아탄이라고 한다. 이때 방랑자에게 펜리코가 그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펜리코 수좌는 카니발에서의 일에 감사를 표하며 극단이 라군나 성에서 앞으로 계속 공연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말했다. 방랑자가 수호신과 만나고 싶다고 하자, 펜리코는 흑조로 인한 상처가 아물지 않아 지금까지도 쉬고 있다고 얘기한다. 이번엔 성녀에 대해 묻자, 그는 20년 전 흑조를 봉인하고 임무를 완수해 영원히 신의 품으로 돌아갔다는 답변을 했다. 펜리코의 이야기를 들은 방랑자는 재공명이 2차 공명에 관한 것인지 고민했다. 하지만 방랑자가 계속 의문을 품자 펜리코는 성녀가 명식이 선택한 공명자라는 답을 내놨다. 지금으로썬 모든 단서가 명식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방랑자는 우선 명식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기로 했다. 한편, 플로로는 멀지 않은 곳에서 상황을 정리하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2.5. 제4막 「」

2.6. 제5막 「」

2.7. 제6막 「」

3. 평가

3.1. 1~3막

전반적으로 드디어호평을 받고 있다. 4막 이후를 기대하게 만들 떡밥도 적절히 뿌려졌으며, 스토리 작가들이 드디어 고유명사를 스토리에 적절히 녹이는 법을 깨우쳤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리나시타 초반 스토리의 파트너 포지션을 맡은 젠니, 중후반부 파트너 포지션의 카를로타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포포의 재발견도 화잿거리가 되었는데, 1.X 스토리에서의 악평을 떨쳐내고 스토리에서 좋은의미로 맹활약하며 재평가되었다.#

덕분에 기존엔 관련 커뮤니티에선 눈씻고 찾아봐도 찾기 힘들던 스토리에 대한 고찰 및 떡밥 분석글이 연속으로 올라오는 놀라운 풍경(...)이 펼쳐졌으며, 대체 1장 제작 당시엔 쿠로게임즈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며 신기해하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4. 등장인물

5. 여담



[1] 1막 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