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1 08:07:10

브레스

1. Breath
1.1. 창작물에서
2. Bresse, 닭의 품종3. 오하드 브레스(Eochaid Bres), 켈트 신화의 신4. 브레스,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의 등장인물

1. Breath

"호흡, 숨, 숨결" 등을 뜻하는 영어 명사이다.

명사로 쓸 땐 [breθ](브레스)로 발음된다. 동사로 쓸 땐 'breathe'라고 끝에 'e'를 더 적고 [bri:ð\](브리드)로 발음하니 발음에 유의하자. 역사적으로는 본래 동사/명사 모두 장음이었는데 명사형이 짧아진 것이다.

일본어에서는 L과 R이 구별되지 않기에 일본 창작물에서 나오는 'ブレス'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 간혹 '블레스'라고 오역하는 경우가 있다.

1.1.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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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오닉시아의 브레스
모두에게 알리고 장렬히 전사했다 마라톤

판타지 소설에서는 드래곤피닉스의 대표적 기술로 나온다. 이른바 드래곤 브레스.

고개를 젖혀 입 안에 화기를 모으는 딜레이 모션이 있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범위가 넓고 맞았을 경우 지속적인 대미지를 입는 식으로 구현된다. 색깔에 따라 브레스의 속성이 달라지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적색 - 불/백색 - 얼음/청색 - 전격/녹색 - 독 식이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같은 경우, 브레스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초판은 하루에 세번, 이후 1d4라운드의 쿨타임). 쿠베라에서는 투명 - 파멸 브레스가 나오기도 했다.

페어리 테일 시리즈에서는 흔히 포효라고 불리는 기술들이[1] 브레스로 통용된다.

2. Bresse, 닭의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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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동부의 브레스 지방에서 나는 품종의 닭인 풀레 드 브레스(Poulet de bresse)는 육질이 신선하고 부드러워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 오하드 브레스(Eochaid Bres), 켈트 신화의 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오하드 브레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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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오하드 브레스#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오하드 브레스#|]]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브레스,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의 등장인물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 스토리 출발 지점에서 수호자인 노덴스의 친구이자 여캐릭터 주인공인 루레인의 친구 디어드리의 아버지. 네베드 종족에서는 수호자에게 조언하는 역할인 장로이기도 하다.

강경파로 인간들을 무척 싫어하는데 오래전의 어떤 사건 때문이라고만 하고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2]

네베드 종족은 수명이 매우 길고 노화의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늙은 외모의 소유자인데 마음고생을 많이 해서 그렇다는 공식 설정이 있다. 아눈 섬 리온을 습격한 케프네스의 공격으로 죽게 된다.

원래는 누아다가 수호자 자리를 물러받을 예정이었으나 누아다도 수감되어 있고 루레인만 남은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수호자의 대행으로 임명하게 된다. 수호자 자격도 아무나 임명할 수 없었기에 브레스는 그녀를 못 마땅했지만 후반의 행동들을 곰곰이 생각하면 그가 상당히 유능하고 현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루레인이 누아다를 구하겠다고 하자 그는 강하게 반대한다. 그 이유는 성지가 먼저이며 인간들이 성지를 점령하고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이상한데다 그 케프네스라는 자는 고대신의 수하라는 것도 꿰뚫었다. 마지막으로 엘렌을 희생시키려는 루레인의 행동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모습들을 보면 그야말로 네베드의 큰어른다운 모습을 보인다.

===# 주요 대사 모음 #===
장로답게 상황을 전달해주는 캐릭터 역할을 자주 한다.
브레스: 뮤리아스를 공격한 후 바로 성지로 올 줄이야… 완전히 당했군. 성지에 대해 뭔가 눈치채고 있는 건가? 그곳이 우리가 사용하는 마법의 근원이라는 걸? 하지만 인간들에게는 그걸 파괴할 능력이 없을 텐데…
브레스: 그리고 디어드리를 좀 챙겨다오. 말릴 틈도 없이 가 버렸어… 싸움이라고는 전혀 하지도 못하는 녀석이.
루레인: 걱정 마세요.

브레스: 돌아온 몰골을 보니 성지를 지키지 못한 건 알겠다. 마법이 이 만큼 약해졌으니 봉인도 파괴되었겠지. 그건 말할 필요 없다.
브레스: 노덴스 그 친구는… 돌아오지 못하는 거냐?

브레스: 인간들의 공격이 여기서 끝나진 않을 테니 방어와, 성지 탈환의 준비를 해야지.
브레스: 무기와… 배가 필요하겠군. 마법이 약해져서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없게 되었으니. 우선은 연금술사와 대장장이를 만나서 그들을 돕도록 해라.

브레스: 이상하군. 마치 우리가 뭘 하려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아.
브레스: 가까운 검은 바위 섬에 병력을 집결했더니 우회해서 수레바퀴 섬과 뮤리아스를 기습 공격했지.
브레스: 뮤리아스를 점령하자마자 성지를 공격했어. 사람이 살 수도 없는 땅인데. 마치 거길 파괴하면 마법이 약해진다는 걸 알고 있다는 듯이 말야.
브레스: 특히 마지막은 이해가 가지 않아. 어떻게 성지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거지?
루레인: 그 외에도…
브레스: 또 뭔가 있나?
루레인: 검은 바위 섬에 이상한 생물들이 나타났는데… 생존자들의 말에 따르면, 섬에 있는 고대 신전을 하나 인간들이 파내었고, 거기에서 나온 것 같다고 해요.
루레인: 신전에 들어가 봤는데… 안에는 다른 괴물도 있었습니다.
루레인: 인간처럼 생겼는데, 전사들이 소환수와 합체해서 신수로 변신하는 것처럼… 늑대를 닮은 괴물로 변신했어요.

병사: 파란 머리의 인간 같은 것을 데려와서 봉인진 같은 것 위에 올리고, 거기에 소환수로 마력을 공급하는 것 같았습니다.
브레스: 봉인진이라고?
병사: 네… 전에 성지의 대봉인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것과 왠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브레스: 그게 언제였지?
병사: 대략 이 주 전이었습니다.
브레스: 인간들이 마법을 이용하는 방법을 발견한 건가…?
루레인: 뭘… 생각하고 계신 건가요?

브레스: 우선 강림자가 있지. 고대의 신과 싸웠다는 전설의 존재. 이건 이제는 사라진 것이지.
브레스: 그리고 고대신과 그 종복, 고대신이 창조한 자신의 부하… 가디언이 있다.
루레인: 말씀하시는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만…
브레스: 네가 싸웠다는 늑대를 닮은 괴물, 그런 것을 전에본 적이 있느냐?
루레인: 아니오…
브레스: 나 역시 없다. 하지만 그게 만일 가디언이라면? 인간들이 소환수를 가지고 가디언의 힘을 사용하려하고 있었다면…
루레인: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브레스: 모르겠다. 우선은 그게 정말 가디언인지 확인해 봐야겠군.
루레인: 어떻게 확인하죠?
브레스: 가디언들은 대홍수 때 그 주인과 함께 봉인되었다. 봉인지는 성지 주변이지. 그 중에 하나라면… 이 주 전이면 뮤리아스나 성지가 점령되기 전이야.
브레스: 매도우 힐이나 수레바퀴 섬인가…
루레인: 수레바퀴 섬이겠네요. 매도우 힐에 있었다면, 아버님이 그 곳을 교역도시로 지정하지는 않으셨을 거에요.
브레스: 그럴 듯 하군… 노덴스가 있었으면 확실했을 텐데… 이렇게 추측할 수밖에 없다니.
브레스: 네가 가보도록 해라. 수레바퀴 섬으로 가서 인간들이 파헤친 유적이 있는지, 있다면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에 뭐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오도록 해.
브레스: 수레바퀴 섬은 인간들이 완전히 점령했으니 그냥은 가기 어렵겠지. 팔리아스에 있는 에리나가 그 주변 상황을 잘 알고 있으니 방법을 강구해 봐라.

브레스: 안에는 오랜 세월 동안 선대의 수호자들이 설치한 수호물들이 있다더군.
브레스: 신전에 침입한 자라면 상대가 누구라도 공격한다. 그걸 극복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수호자가 되기 위한 첫 시험이야.
브레스: 하지만 착각하지 마라. 난 아직 네가 수호자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 다급한 상황이라 예외를 만든 것 뿐이다.
브레스: 내가 너를 믿지 못하는 것이 불만스럽더냐?
루레인: …아닙니다.
브레스: 노덴스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에게 수호자의 직위를 맡기지 못하는 이유를 아느냐?
브레스: 너는 분명히 유능하다. 하지만 수호자는 지키는 사람이야. 봉인과 우리 종족을 보호하는 자다.
브레스: 복수심에 불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자는 부적합해.
루레인: …원하지도 않습니다.
브레스: 그럼 노덴스가 실망하겠군. 누아다도. 가 봐라.

브레스: 핀디아스도 습격을 당했나 확인해 보고 와라. 거기는 아직 손을 대지 않았다면…
브레스: 봉인지에도 수호물들이 있었나? 어떻게 되어 있었지?
루레인: 수호자의 시험을 받는 곳과 마찬가지였어요. 침입자는 무조건 공격하는 것 같았습니다.
브레스: 그러면 마석을 가져가라. 아직 침입을 받지 않았다면 수호물을 강화하고 돌아와서 보고하도록.
브레스: 약간의 수비병력도 보내놓지. 침입을 받는다면 방어하러 갈 시간 벌이 정도는 되겠지.

브레스: 그런데… 팔리아스의 신전에서 뭔가 이상한 것을 듣고 보지는 않았나?
루레인: …거기에 있는 괴물들이 자신들을 배신자라고 하거나… 하는 소리를 듣기는 했습니다만…
브레스: 전부 믿지 마라. 모두 환각이니. 그런 것에 마음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루레인: …네.(어떻게 알고 계시는 거지?)
루레인: 그런데… 디어드리는 어디에 있죠?
브레스: 크래드라는 자가 여기로 왔었어. 낙오된 걸로 보이는 인간 병사를 데리고 있다고 하길래 확인해 보라고 보냈다.
브레스: 뭔가 도움이 되는 걸 알고 있을지도 모르지. 곧 돌아올 거다.

루레인: 어째서죠!
브레스: 성지를 점령하고도 당장에 고대신 부활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의문스러워 잠자코 있었다만,
브레스: 자유롭게 된 가디언들이 케프네스와 협력하고 있다는 건, 그의 정체가 뭐던 간에 그 자도 고대신의 하수인이라는 거다!
브레스: 케프네스란 자가 연금에서 풀려났다면 성지를 노릴게 뻔해!
루레인: 그러니 더더욱 오라버니를 구해서...
브레스: 내 말을 들어라!

브레스: 핀디아스에 침입자가 발생했다.
루레인: 인간인가요? 아니면… 가디언?
브레스: 그건 알 수 없다. 하지만 할 일은 뻔하지. 가디언이 단독으로 행동하는 거라면 가서 저지하도록 해라.
브레스: 가디언이 더 풀려나게 둘 수는 없어.
루레인: 인간이라면…요?
브레스: 마찬가지. 저지해라. 하지만 가능하면 그 전에 접촉해서 그들이 가디언을 풀어주는 이유를 알아내도록 해라.
브레스: 만일 가디언들을 막기 위해 협력 가능하다면 이용하도록 해야 해.
루레인: 알겠습니다…
브레스: 아눈 신전에 다녀온 것은? 그 이야기는 안하지 않았느냐?
루레인: 성지의 봉인은 강림자들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가디언들의 힘으로는 파괴할 수 없습니다.
루레인: 그래서 그들은 강림자들의 힘이 담긴 유물… 크리스탈이라는 것을 찾고 있습니다.
브레스: 그런 이야기는… 듣지 못했는데.
루레인: 그에 대해서는… 조사 중입니다.
브레스: 루레인… 혹시, 신전 안에서 무슨 이상한 속삭임을 듣지 않았느냐?
루레인; 조금은…
브레스: 그 목소리에 너무 현혹되지 말도록 해라.
브레스: 나도 한 때는… 수호자의 후보였던 적이 있으니까. 하지만 나는 노덴스만큼 강하지 못했어…
브레스: 됐다. 그 이야기는. 가보도록 해라.

브레스: 어리석은 것! 지금 무슨 짓을 하는 지 알고 있는거냐!
루레인: 이 아이는…
브레스: 설령 그 아이를 죽여서 케프네스를 막을 수 있다고 해도, 그런 짓은 하지 않아! 그것은 가디언들, 저주 받은 자들의 방식이다!
엘렌: 이게…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브레스: 그리고 가장 그릇된 방법이지. 건방진 꼬마. 쉽고, 빠르고, 편한 길. 그렇게 유혹하지. 네가 죽으면?
브레스: 그 다음에는 누구를 희생시키면 되는거냐?
브레스: 천년도 전부터 그 악마는 그런 식으로 우리를 타락시켜 왔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마음만은, 정신만은 그 자의 뜻대로 굽히지 않는다!
브레스: 그리고 너! 루레인! 노덴스가 한 번도 너를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한 적이 있느냐! 그는너를 위해 목숨을 희생…
케프네스: 감동적인 대사는 거기까지만 하시지, 늙은이.
루레인: 장로님!
브레스: 멍청한 것… 나한테 올 때냐… 어서 저 자를 막아라… 그리고 디어드리를…[3]
루레인: 장로님… 장로님!


[1] 나츠의 화룡의 포효, 가질의 철룡의 포효 등.[2] 후반부에 루레인의 어머니인 다누가 인간들의 함정에 빠져 사망한 사건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3] 이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평소에는 냉담하게 루레인을 대했지만 사실은 무척 아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루레인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노덴스의 딸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