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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MGQ잡지사에서 편집장이 살해당한 채 발견되었다! |
1. 사건 개요
2019년 12월 27일, 오늘은 잡지사 <MGQ 패션>의 사장인 허사장의 생일날이다. 그 때문에 퇴근 이후에도 다시 생일 선물들을 들고 회사로 모이는 직원들. 그렇게 직원들이 회사에 모인 뒤, 허사장이 오기만을 기다리는데...오후 10시, 허사장이 치경비를 대동하며 생일 잔치에 참석하고 직원들은 그에게 갖가지 아부를 하며 생일 선물을 헌납하기 시작한다. 허사장에게 축사를
때마침 사패션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전편집장의 행방을 묻기 시작한다. 쟈뷰티의 언급으로는 전편집장이 방금 전에 회사를 떠났다고 말하면서 그녀가 오지 않은 것에 다들 의문을 가진다. 마침 어디선가 의문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벨소리가 울리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일행들. 이내 벨소리가 울리는 곳을 찾아냈지만 그곳은 마네킹들이 들어있는 상자였다. 그리고 마네킹을 치우자 그곳엔 전편집장이 잠들어 있는 듯한 표정으로 미동도 하지 않는 상태로 누워있었고 몰래카메라 내지는 장난이라고 생각한 직원들은 그녀를 깨워보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차갑게 식어있었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 허사장(허지옹)
여러분들은 제 생일을 이런 식으로 축하하나요?
남성. 사건 당일에 있을 예정이었던 생일 파티의 당사자이자 MGQ의 사장.2.2. 탐정보조 : 치경비(치쓰쥔)
선물들은 다 차에 있는데 6걸음 걷는 동안 선물이 이만큼이나 쌓였다구요!
남성. 허사장의 운전기사 겸 경호원.2.3. 피해자: 전편집장
여성. 42세. MGQ에서 22년동안 근무했다고 한다. 사실상 MGQ 직원들 중 최대 연장자.2.4. 용의자 명단
2.4.1. 쟈뷰티(저스틴)
Bongjur~ 저는 Tommy Jia라고 해요~
남성. 22세. MGQ에서 근무한지 1년 정도 되었으며 프랑스에 유학한 경험이 있어 그런지 불어 부심이 장난이 아니다.2.4.2. 용뷰티(양룽)
저는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이 패션업계에 가장 잘어울리는 용뷰티라고 합니다.
여성. 30세. MGQ에 8년 정도 근무했으며 쟈뷰티를 굉장히 경계하고 탐탁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인다.2.4.3. 후보조(후명호)
장강의 물결은 흐르기 마련이고, 앞선 물결은 뒤의 물결에 밀려 무너지기 마련이지요.
남성. 22세. 사패션의 어시스트. MGQ에 입사한지는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상당히 속이 검은 인물.2.4.4. 위비서(웨이천)
저는 매일 편집장님과 함께 있으면서 그녀를 모시고 있어요.
남성. 24세. 피해자의 비서이며 MGQ에 일한 지 362일(...)정도 되었다. 그리고 어이!(喂)[1]라는 말에 상당한 트라우마를 보이고 있으며, 입사기간이 굉장히 짧은 직원이라 그런지 사패션을 위시한 타 직원들의 멸시와 푸대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2.4.5. 사패션(사베이닝)
저와 전편집과의 관계는 남녀.... 동료관계였죠!
남성. 40세. MGQ에서 20년간 근무하였으며 자기보다 아랫 사람인 후보조와 위비서를 상당히 무시하며 갈구고 있다.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 쟈뷰티
오후 8시, 근무가 끝나고 사장님께 드릴 선물을 찾으러 갔어요. 그리고 9시 40분에 다시 돌아왔죠.
- 용뷰티
저희들은 매일 오전 10시에 출근해서 저녁 8시까지 일해요. 8시에 근무가 끝나자마자 사장님께 드릴 선물이 있어서 바로 선물을 찾으러 갔죠. 선물을 찾고 나서 9시 40분에 회사로 돌아왔어요.
- 후보조
8시에 퇴근해서 헬스장에 갔어요. 운동을 하다가 9시 40분에 회사로 돌아왔죠. 그리고 회사 정문에서 사장님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 위비서
오늘은 사장님의 생일이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회사의 여러 사소한 일들을 모두 제가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바빴어요. 이 성대하고 따뜻한 이벤트를 준비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퇴근 이후에 저는 사장님의 선물을 준비하러 갔어요. 그리고 9시 40분에 다시 돌아왔죠. 돌아왔을 때엔 이미 사와 쟈가 회사에 와 있었어요.
- 사패션
저도 8시가 되자마자 바로 퇴근을 했구요. 사장님의 생일이 있다는걸 떠올리고는 9시 40분에 회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3.2. 증거적 측면
- 피해자: 전편집장
- 시체 발견 장소 : 후문 계단실
- 편집장 전용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2층 주차장이 있다는 설정.
- 전편집의 핸드폰 : 암호가 걸려있으며, 암호는 전편집이 편집장으로 승진한 날짜에서 따온 080606
- 알람 설정 : "10시 10분에 촛불을 불기"라는 글귀와 함께 알람이 설정되어 있다.
- 전이 망고권에 남긴 댓글 : 허사장이 생일 인증을 목적으로 올린 글에 전편집이 지금 회사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댓글을 단 시간은 8시 5분.
- 회사 단톡방 : 전편집이 사건 당일, 오전 10시 30분에 음성메시지를 보냈고 직원들은 알았다며 응답하고 있다.
- 전편집의 음성 메시지
- 오늘부터 다른 도시로 출장을 가야 하니까 연락은 온라인으로 해달라고 공지를 하고 있다.
- 특별한 일이 없으면 파티 시간으로부터 10분 전까지 회사에 도착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 하지만 자신이 파티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직원들이 알아서 허사장을 모시라며 주의를 주고 있다.
- 후문의 안내문 : 편집장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잡지사 내부에서만 이 문을 열 수 있다고 적혀 있다.
- 동공 인식기 : 편집장의 동공을 인식한 뒤에야 후문 계단실의 문을 외부에서 열 수 있게끔 되어있음.[2]
- 전편집을 넣어둔 상자 : 전편집의 모자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됨.
- 시체 상태
- 목에 빨간 상흔이 남아있다. 교살의 흔적인 듯.
- 전편집의 사무실
- 전편집의 노트북 : 비밀번호가 걸려있으며 힌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립스틱 색깔의 번호.[3]
- 프런트 직원과의 대화 기록 : 공용 컴퓨터 비밀번호가 적혀 있다.
- 탕비실 속 영상 : 2018년 12월 29일자로, 용뷰티가 하오비서와 실랑이를 벌이다 실수로 그를 밀쳐서 살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전편집이 용뷰티의 범죄를 은폐하는 장면이 나오며, 자뷰티가 이를 몰래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다.
- 립스틱 상자 : 엄청나게 많은 립스틱들이 상자 안에 들어있다.
- 전편집의 사진 뒤의 글 : "내가 편집장이 된 날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 직원들 관련 서류 : 직원들의 신상 정보들이 들어있다.
- 용뷰티 관련 서류에 메모가 붙어 있다. 메모에는 용뷰티가 마치 어릴 적의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용뷰티에 대한 애착을 강하게 드러내는 글이 적혀 있다. 전편집이 용뷰티를 지켜준 이유를 설명하는 단서.
- 쟈뷰티, 위비서, 후보조의 키는 178cm로 전편집의 신장과 동일하다.
- 용뷰티, 사패션의 키는 175cm로 전편집보다 체구가 작다.
- BOSCH로고가 붙어있는 상자
- <시상구사>와 전편집의 2번째 계약서
- 잡지사 <시상구사>가 설립되기 전까지 을(전편집 측)은 비밀을 유지해야 하며, 비밀을 누설할 경우 갑(시상구사 측)에게 5천만 위안의 위약금을 배상해야 한다.
- 계약서에 붙어있는 메모 : 전편집이 계약 사항 때문에 자신의 진의를 직원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다.
- 전등 리모컨 : 회사의 모든 전등을 조정할 수 있는 리모콘.
- 전편집의 이력서 : 편집장이 된 날은 2008년 6월 6일.
- 쟈뷰티
- 쟈뷰티와 용뷰티의 사무실 중 쟈뷰티의 공간
- 쟈뷰티의 컴퓨터
- 지인에게 받은 이메일 : 전편집이 MGQ의 핵심 멤버들을 데리고 잡지사 <시상구사>로 이직할 것이라는 것을 쟈뷰티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메일을 받은 시간은 2019년 12월 26일, 오후 8시 40분.
- 쟈뷰티의 답장 : 지인에게 이메일을 받은 쟈뷰티가 전편집의 진짜 계획을 듣고 엄청난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 쟈뷰티의 핸드폰
- 녹음 기록 : 쟈뷰티가 전편집이 용뷰티와 공모한 일을 목격해버렸다면서 자신을 승진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녹음된 날짜는 2018년 12월 30일
- 메이크업 제안서 : 쟈뷰티의 아이디어가 들어있는 자료들로, 죄다 X표가 그어져 있다.[4]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심사하는 사람이 1달 만에 용뷰티에서 전편집으로 바뀌었다.[5]
- 잡지들 : 잡지 표지의 얼굴 부분에 모두 쟈뷰티의 얼굴 사진이 붙어 있으며, 얼굴 사진을 떼어네면 허사장의 얼굴이 나온다. 그리고 표지에는 "내가 원하는 것은 당신 자리야."라는 글귀가 쓰여져 있는 포스트잇이 붙어있다.
- 추천서 : 2019년 12월 20일자로 전편집이 자신이 퇴직한 이후, 쟈뷰티를 MGQ의 편집장 자리에 위임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6]
- 전편집의 동의서 : 전편집이 퇴직하면 차기 편집장을 추천할 수 있다는 동의서인데, 어째서 쟈뷰티가 이걸 가지고 있었는지가 의문점.
- 전편집의 계약서 : 전편집이 <시상구사>로 이직하기 위해 <시상구사> 측과 계약을 맺었다.
- 갑(시상구사 측)은 을(전편집 측)에게 1억 위안을 투자하는 대가로, 을(전편집 측)은 갑(시상구사 측)에게 자신의 핵심 인재들을 데리고 와야 한다. 그리고 을(전편집 측)이 갑(<시상구사> 측)에게 데리고 오려던 핵심 인재들은 쟈뷰티를 제외한 용의자 전원이다.
- 또한 을이 데리고 오는 핵심 인재들을 2020년 1월 1일 전까지 반드시 MGQ에서 퇴사시키도록 해야 한다.
- 용뷰티
- 쟈뷰티와 용뷰티의 사무실 중 용뷰티의 공간
- 용뷰티의 핸드폰
- 하오비서와의 대화 기록 : 용뷰티가 하오비서에게 비밀을 폭로하지 말라며 빌고 있는 반면, 자신을 MGQ에서 쫓아내려는 사람은 그 누구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 전편집의 해고 통지서 : 2019년 12월 24일자로 전편집이 용뷰티에게 해고를 통보하고 있다.
- 용뷰티의 노트북
- 동영상 : 전편집과 쟈뷰티가 함께 있는 모습을 찍은 영상으로 쟈뷰티가 부탁한 일 들어줄거냐는 말을 하고 있으며, 전편집은 쟈뷰티에게 MGQ를 주겠다고 답하고 있다.
- 향수 상자 위에 있던 메모 : 직장인의 마음가짐에 대한 메모로 용뷰티 본인이 쓴 것이 아니라 전편집이 써 준 메모라고.
- 용뷰티의 송금내역 : 2018년 8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하오비서에게 돈을 보낸 내역이 있다.[7]
- 후보조
- 사패션, 후보조의 사무실 중 후보조의 공간
- 후보조의 컴퓨터
- MGQ 잡지회사 측이 보낸 부고문 : 2018년 12월 29일자로 하오비서란 사람이 과로사로 사망했다는 내용의 부고문이 들어 있다.
- MGQ 포럼
- 직원들이 하오비서의 성실함을 칭찬하고 있는 반면, 하오비서가 과로사로 죽은 것에 대해 두려움을 표하는 코멘트들이 남겨져 있다.
- 하오비서의 유족들이 이후에 회사에 와서 과도한 잔업때문에 아들이 죽었다고 항의했다는 언급이 있다.
- 이후, 다른 직원이 전편집이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언급했기에 하오비서의 일은 가급적 언급을 자제하자는 코멘트를 달았다.
- 후보조의 핸드폰
- 혈서를 인쇄한 기록이 저장되어 있다.
- 위비서의 진료 기록을 찍은 사진 : 후보조가 배달을 시킬 때, 같이 동봉되어 왔던 진료기록으로 위비서의 심근이 10% 괴사한 상태였다는 검진 결과가 나왔다.[8]
- 패션 잡지 : 사패션이 후보조의 원고를 자신의 명의로 제출한 증거들이 들어 있다.
- 책상 서랍 속 물건
- 하오비서와 후보조의 사진 : 하오비서와 후보조가 친밀한 사이였음을 알 수 있는 단서.
- 피가 든 주사기 : 공포 분위기의 필체를 조성하기 위해 사용된 것. 이걸 통해 위비서에게 보낼 혈서를 작성했다.
- 녹음기 : 위비서가 잔업 도중에 받은 죽은 하오비서의 말들이 녹음되어 있다.
- 위비서
- 위비서의 사무실
- 위비서의 업무 일정
- "일하다 죽지 않는 이상, 죽을 때까지 일할 것이다."라는 그의 당찬 포부가 적혀 있다.
- 매일 8~9시에는 전편집의 개를 씻기는걸로 하루를 시작한다.
- 개를 씻긴 이후, 9시~10시에는 모두를 위해 커피를 준비한다.[9]
- 포스트잇에는 그를 어이!(喂!)라고 부르는 글들이 많이 있는데, 거기에다 죄다 동그라미를 그려놨다. 그가 어이!(喂!)라는 말에 상당한 트라우마를 느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단서.[10]
- 위비서의 핸드폰
- 전편집과의 대화기록 : 전편집은 음성메시지로 그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고[11], 위는 알겠다고만 대답하고 있다.
- 2019년 12월 27일, 전편집이 프런트에 깔린 오색패턴의 카펫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바꾸라고 명령하고 있다.[12]
- 수 많은 A4 용지들 : 전부 혈서를 연상시키는 글씨체로 프린팅되어 있다. 내용은 대체적으로 회사 직원들을 모함하고 있고, 위비서에게 살인을 부추기고 있다.[13]
- 벽에 꽂혀있는 사진 : 위비서가 유명 패션스쿨에 합격했으며, 위비서의 어머니가 이를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꽂혀 있다.
- 위비서의 진료 기록 : 위비서가 과로로 인해 심장의 90%가 괴사했다는 말이 적혀 있다.
- 위비서의 노트북
- 사패션
- 사패션, 후보조의 사무실 중 사패션의 공간
- 사패션이 받은 편지 : 사패션이 다른 회사로 이직하려 했음을 알 수 있는 단서. 그러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죄다 거절당했다.
- 사패션의 핸드폰
- 해고 통보 : 2019년 12월 22일, 전편집이 사패션에게 해고를 통보하고 있다.
- 틱톡 영상 : 자신의 세월을 한탄하는 듯한 노래를 어떤 가수들이 부르고 있는 영상이 들어있다.
- 가계부 : 매달 월급으로 12만 위안[16]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사패션의 가족은 엄청난 대가족인데다 주택과 차량을 사는데 대출을 많이 빌렸기 때문에 월급을 다 쓰고 나면 남는 것은 고작 1위안정도(...)
- 개인 주택대출 상환계획표 : 집과 차를 사는데 몇백만 위안에 달하는 금액을 대출한 내역이 있다.
- SD카드 : 전편집이 사패션에게 해고를 통보하고 있으며, 사패션은 전편집에게 빌고 있는 모습이 영상에 담겨 있다.
- 기타 증거
- 탕비실
- 후문을 찍고 있는 감시카메라 : 2018년 12월 30일이란 날짜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다. 하비서가 죽은 다음 날인 2018년 12월 30일에 탕비실 내 감시카메라가 교체된 것.
- 프런트
- 경비원의 증언 : 밤 9시 30분에 전편집이 후문으로 나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 공용 컴퓨터
- 공용 컴퓨터 속 4개의 메모
- 청소 직원은 매일 정시에 회사를 청소한다.
- 반드시 30분씩 카메라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고한다.
- 10시부터 8시까지 프런트 직원은 프런트로 걸려오는 모든 전화를 받고 놓치는게 없도록 한다.
- 회사의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직원들의 퇴근 후, 모든 감시카메라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1시간을 주기로 영상이 한번씩 저장된다.
- 8조 직원들의 그룹 채팅기록
- 오늘 저녁 9시 40분에 위비서를 만난 사실을 누군가가 언급하고 있다.
- 과로사로 죽은 하오비서가 "나는 비참하게 죽었어"라고 말한다는 괴담이 떠돌고 있다.
- 편집장의 사무실에 가서 물을 갈아줄 때, 쟈뷰티의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사무실에 들어왔다고 한다.
- 지도 : 회사 주변을 간략하게 그린 지도로 회사 정문에서 후문까지 걸어서 가는데 32분이 걸린다.[17]
- 감시카메라 영상 : 탕비실과 후문 계단실 부근을 찍은 영상이다.
- 9시 30분, 회사에 아무도 없는데 탕비실 문이 스스로 열렸으며 전편집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후문 계단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다. 이후 잠깐 동안 정전이 일어남.
- 9시 45분, 사패션이 탕비실로 들어온 이후, 1분 간격으로 직원들이 탕비실로 들어오는 모습이 찍혀있다.[18]
- 이후 9시 58분, 직원들이 모두 탕비실을 나서는 모습이 찍힘.
- 프런트로 날아온 이메일 : "예약하신 2019년 12월 27일 9시 20분부터 9시 25분까지 계속된 후문의 계단통로 페인트칠이 완료되었습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도착했다. 이 이메일에 따르면 페인트는 10분만에 마르기 때문에 페인트가 마르려면 최소 9시 35분까지 기다려야 한다.[19]
- 사패션과 후보조의 사무실
- 전편집의 착장과 완벽히 일치하는 옷가지들이 걸린 마네킹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간이었기 때문에 용의선상을 좁히는데에는 한계가 있는 증거.
- 대형 거울 두 개 : 탕비실과 전편집의 사무실에 걸치는 공간에 대형 거울을 두 개를 설치한 뒤, 탕비실에서 전편집의 사무실로 이동하면 빛의 굴절로 인해 마치 전편집의 전용 공간인 후문으로 이동한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유발한다. 즉, 범인은 범행 당시 거울을 이용해 전편집의 전용 공간에 들어가지 않고도 알리바이를 조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
3.3. 동기적 측면
- 쟈뷰티
쟈뷰티는 평소 출세에 대한 욕심이 엄청났고, 역시 MGQ에서도 높은 직책에 오르는 것을 원했다. 다만 매번 아이디어가 하나도 남김없이 퇴짜를 맞을 정도로 무능하고 능력 없는 인물인 그는 우연히 용뷰티와 전편집장이 하오비서의 죽음을 조작했다는 것을 알아냈고, 그것을 토대로 전편집장에게 협박을 가해 자신을 밀어주도록 했고, 끝내 차기 편집장 자리까지 따냈지만, 전편집이 쟈뷰티를 제외한 핵심 인력들을 빼낸 뒤, 자신 또한 이직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쟈뷰티는 핵심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전편집을 영원히 없애버리려고 하였다.
- 용뷰티
용뷰티는 자신의 직장에 애착이 강한 여성인만큼, 자신의 남편도 성실하고 직장에 애착이 강한 남자이기를 바랬다. 마침, 전편집장의 비서였던 하오비서가 자신의 이상형에 걸맞는 남자라 생각해 그와 연애를 시작했으며 심지어 회사에서 성관계를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곧이어 그가 사채까지 끌어다가 쓸 정도의 심각한 빚쟁이이자 도박 중독자임을 알게 되었을 뿐더러, 야근을 하는 척하며 사무실에서도 도박을 하는 것까지 알게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용뷰티는 하오비서에게 질린 나머지 이별을 통보했지만 하오비서는 사내 연애를 금지하는 회사 풍조를 들먹이며 성관계 당시의 사진까지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결국 입막음용으로 매달 그에게 고액의 돈을 줬지만 2018년 12월 29일, 하오비서는 탕비실에서 용뷰티에게 시비를 걸었고 실랑이 끝에 그를 실수로 밀쳐 살해하고 말았다. 곧이어 전편집장이 탕비실에 들어와버려 살인사실이 발각되었으나 전편집장은 놀랍게도 하오비서의 사인을 과로사로 조작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이에 감사함을 느낀 용뷰티는 전편집장에 전적으로 충성하려 했으나 전편집장이 갑자기 자신의 라이벌인 쟈뷰티를 밀어주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다 결정적으로 자신을 해고하는 모습에 격한 분노를 느꼈다.
- 후보조
후보조는 하오비서의 친동생이었다. 2018년 12월 29일, 하오비서가 과로사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후보조는 형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MGQ에 갔다가 회사 사람들이 자신을 차갑게 쳐다보는 시선을 느낀 후보조는 자신의 형이 죽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MGQ 직원들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다.[20] 처음에는 위비서를 가엾게 여겼지만 점차 나쁜 마음을 먹게 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갑질과 푸대접을 받고 있는 위비서를 충동질해 전편집을 죽이게끔 만들려고 했다.
- 위비서
위비서는 MGQ로 이적하기 전에 다른 잡지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던 나름 경력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시골에서 상경해서 유명 패션스쿨에 합격해서 자수성가한 사람인만큼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는데, MGQ에 이적하면 자신의 인생에 더 나은 미래가 있으리라 믿고 2018년 12월 30일에 그는 MGQ로 이직하게 되었다. 그러나 전편집장의 비서로 들어가게 되면서 엄청난 모욕적인 말들을 들으며 허드렛일이나 해야 했으며 더 나아가 다른 직원들까지 그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거기다 그는 엄청난 잔업에 시달리는 상태였던데다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가장한 누군가(후보조)의 장난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직장 스트레스에다 과로까지 겹친 그는 이후, 건강검진을 받게 되었고 그에 대한 결과로 심장의 90%가 이미 괴사했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21] MGQ 사람들을 모두 몰살할 계획을 세웠다.
- 사패션
사패션은 12만 위안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월급으로 받을 정도로 많은 월급을 받는 사람이었지만, 집과 차를 사는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금액을 대출로 끼고서 구매한데다 엄청난 대가족을 자기 혼자 먹여 살리는 구조[22]였기 때문에 이 돈들을 쓰고 나면 자신에게 남는건 1위안 남짓한 금액 뿐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2019년 12월 24일, 전편집장이 갑작스럽게 해고를 통보하였고 사패션은 부양할 가족들과 거액의 빚이 있다며 그녀에게 무릎을 꿇고 비굴하게 빌기까지 했지만 그녀의 반응은 냉담했다. 뿐만 아니라 전편집은 해고 시점으로부터 3일 뒤인 2019년 12월 27일, 바로 사건 당일날인 허사장의 생일파티가 있을 때 사패션의 해고를 허사장에게 알릴거라고 미리 통보한 상태였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 위비서: 4표 [사베이닝, 저스틴, 양룽, 허지옹(최종)]
- 사패션: 2표 (웨이천, 후명호)
- 쟈뷰티: 1표 [허지옹(중간)]
- 용뷰티, 후보조: 0표
- 최종 지목: 위비서
4.2. 사건의 전말
- 진범 : 위비서
피터지게 노력한 끝에 유명 대형 잡지사 MGQ에 입사한 위비서. 그는 앞으로의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패기좋게 입사하는데... 하지만 계속되는 잡일과 상사의 폭언, 그리고 다른 직원들의 무시와 갑질로 인해 그의 심신은 지쳐만 갔다. 특히나 전편집을 위시한 다른 직원들이 자신을 "어이!"라고 불러대는 모습에 마음 속에 강한 분노와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는 위비서. 2019년 12월 23일, 자신의 심장 90%가 괴사했다는 충격적인 검진 결과서를 받아든 위비서는 자신이 그동안 당해왔던 설움과 분노가 폭발하게 되면서 어차피 나도 죽을 운명이니 이참에 MGQ 관련자들이 한데 모일 때, 불을 질러 몰살하겠다는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사건 당일, 허사장의 생일에 모두가 모일 것을 예상해서 불에 잘 타는 재질의 오색패턴 카펫과 생일파티용 양초를 구매하는 위비서. 그리고 전편집이 사건 당일 밤, 9시 50분에 올 것을 예상하며 순조롭게 계획을 진행시킨다. 하지만 망고권에서 허사장의 포스트에서 전편집이 오후 8시 5분에 이미 M시에 도착했다는 댓글을 보게 된 위비서. 이대로 모든 계획이 틀어질까 우려한 위비서는 재빨리 그녀의 입을 막기 위해 전편집을 죽이기로 하는데...
사건 당일 오후 8시 15분, 전편집의 공간으로 몰래 들어간 뒤, 전편집이 지하로 내려오기만을 기다리는 위비서. 사건 당일 8시 20분, 전편집이 자신의 차에 주차를 한 뒤 지하로 내려오는 것을 발견한 위비서는 곧바로 전편집을 습격한 뒤, 그녀가 두르고 있던 스카프로 전편집의 목을 졸라 살해한다. 그리고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찬찬히 어떤 계획을 세울지 고민하는 위비서.
위비서는 사패션과 후보조의 사무실에 있는 전편집의 의상들과 거울 2개를 이용해 자신의 알리바이를 완성시킬 계획을 세운다. 일단 전편집의 의상으로 갈아입은 뒤, 탕비실과 전편집의 사무실에 걸쳐 거울 2개를 비스듬히 맞댄다. 그런 다음 탕비실의 문을 살짝 열고 전등 리모콘을 이용해 불을 끈 뒤, 빚의 굴절을 이용해 탕비실 문 앞에서 전편집의 사무실로 이동했던 것을 마치 전편집이 9시 30분까지 살아있었고, 당시에 전편집 전용 공간에 갔다가 변고를 당한 것처럼 위장한다.
후문에서 정문으로 가는 거리는 걸어서만 갈 수 있는데다가 후문에서 정문으로 걸어가는 시간은 30분 넘게 걸리기 때문에 9시 30분까지 살아있던 피해자를 전편집의 전용 공간에 숨어있던 범인이 그녀를 죽인 뒤, 다시 정문으로 돌아가기에는 자신은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을 강조해 용의선상에서 빠져나가려는 치밀함까지 보이는 위비서.
그리고 위비서는 자신의 트릭에 거울이 이용당했다는 사실이 발각되지 않도록 전등 리모콘을 조종해 계속해서 회사 내부의 조명을 불안정하게 만든 뒤, 감시카메라에서 거울의 형체가 찍히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전편집의 사무실에 조용히 전등 리모콘을 놓고 그녀의 사무실을 빠져나가는 위비서. 그리고 사건 당일 오후 9시 40분, 모든 범행을 끝마친 위비서는 탕비실에 있는 다른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섞여들어가면서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든다.
그렇게 전편집의 입을 영원히 막아버린 그는 다른 이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오색 패턴 카펫에 불이 붙어 처절히 죽어가기만을 바랬다... 그러나 전편집의 핸드폰에는 오후 10시 10분에 촛불을 불어야 한다는 예약 알림이 있었고 이 때문에 시체가 발견되어 그의 계획은 좌초된다.
4.3. 평가
해당 에피소드는 소년탐정 김전일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과 주요 내용이 일치한다. 일단 사건 배경부터가 패션 업계인것부터 시작해서 패션 업계의 촉망받는 여성 직원(용뷰티, 토리마루 나오코)이 잠깐 만났던 과거 양아치[23]에게 과거와 관련된 것으로 협박받았으며, 그 양아치를 본의 아니게 살해해 버렸지만 그걸 직장의 최연장자(전편집, 키미사와 유리에)가 목격했고 직장 최연장자가 여성 직원의 범죄를 같이 은폐했다는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남자 직원(쟈뷰티, 이누카이 요스케)에게 목격당한 뒤, 패션 업계의 높은 자리에 올려달라는 뉘앙스의 협박을 받은 점이 정확히 일치한다.뿐만 아니라 최연장자가 남성 직원의 협박을 들어주는 척하며 표면적으로는 그와 밀접한 관계를 맺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성 직원은 그걸 목격하고 자신이 배신당했다 착각해 살인동기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도 일치하며, 최연장자가 겉으로는 남성 직원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그를 밀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뒤로는 자신이 아끼던 후임을 따로 독립시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정확히 일치한다.
플레이어들 관련 평가로 넘어가보자면, 허지옹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탐정을 맡았다. 그는 제 1차 집중추리에서 밀실 트릭을 제외한 사건의 전말을 완벽하게 추리해냄으로써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추리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범인을 추려나갈 때, 오색패턴의 카펫이 위비서가 모두를 몰살시키기 위해 준비한 흉기임을 강조하며, 출장간 전편집이 일찍 돌아온다면 위비서에게 오색패턴의 카펫을 바꾸라고 강요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편집을 죽였을 것이라고 추리하면서 위비서가 범인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완벽히 설명해냈다.
그리고 사베이닝은 꼰대+월급루팡으로 무장한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주변에 있을 법한 밉상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추리 면에선 허지옹처럼 완벽하게 사건의 전말을 추리해낸 것은 아니었지만, 허지옹이 밀실 트릭에 관해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범인이 전편집 전용 공간에 들어가지 않고도 마치 전편집의 전용 공간에 들어간 것처럼 착시 현상을 유발했다고 추리하면서 거울 트릭의 가능성을 제일 먼저 제시하였다. 하지만 거울 트릭의 가능성을 제시했을 뿐, 거울 트릭을 완벽히 논파한 것은 황밍하오였다. 하지만 남들보다 앞서 거울 트릭의 가능성을 제시해 밀실 트릭을 해결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는 큰 활약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황밍하오는 지난 시즌에 부진했던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비해[24] 상당히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쟈뷰티같이 오만불손하며 무능한 발암캐를 어떻게 코믹하고 웃기게 그려낼 수 있었는지 연구한 듯한 느낌이 묻어났다. 쟈뷰티의 교만함을 개그스럽게 승화하기 위해 불어와 영어를 오바스럽게 말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웃음벨. 뿐만 아니라 사베이닝이 제시한 거울 트릭의 가능성을 재해석해, 범인이 거울 1개를 쓴 것이 아니라 거울을 2개를 쓴 것이 아니냐고 추리해 밀실 트릭을 완벽히 재현하는데 성공시켰다. 사베이닝과 함께 밀실 트릭 해결의 주역인 셈. 뿐만 아니라 거울 트릭의 정교함을 강조하며 자신이 전편집의 진짜 계획을 알게 된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전편집을 죽이고 이런 트릭을 계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논리를 내세워 플레이어들을 완벽히 설득해내었다.
양룽은 쟈뷰티와 용뷰티가 서로 라이벌 관계라는 설정임을 살려 황밍하오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게임 내내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후보조는 위비서를 이용해 전편집을 죽이는 것이 그의 계획이었기 때문에 굳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힐 이유가 없다는 근거를 들어 후보조를 용의선상에서 과감히 제거했다. 그리고 허지옹의 말에 적극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건 당일 위비서와 전편집이 어떤 상황이었을지 완벽히 재현해냈고, 곧바로 위비서에게 투표하였다. 허지옹과 함께 위비서가 전편집을 죽인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낸 몇 안되는 플레이어.
허우밍하오는 그저 꽃병풍에 지나지 않았다. 물론 사패션을 투표한 것도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를 대고 그에게 투표했지만, 안타깝게도 사패션은 진범이 아니었다... 결국 반사식당 때처럼 범인 검거에 실패하게 되면서 이번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명성대정탐에서 허우밍하오가 모습을 보이는 일은 없게 되었다.
웨이천은 너무 불리한 위치에 있던 범인이었다. 일단 범인의 조건에 들어맞으려면 범인의 체격에 걸맞게 변장할 수 있어야 했기에 키도 범인과 같은 178cm이여야 하며, 피해자의 동선을 완벽히 알고 있는 인물이여야 하는데 위비서는 이 두가지 조건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인물이었고, 위비서가 특히나 오색패턴의 카펫을 이용해 다른 인물들을 몰살시키려 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밝혀진데다 하필 위비서가 준비한 흉기인 오색패턴 카펫을 전편집이 바꾸라고 지시했고, 출장에 갔던 전편집이 다시 8시 5분에 돌아왔다는 정황까지 겹치게 되면서 위비서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 전편집을 죽였다는 정황이 너무나 뚜렷해졌기 때문에 이를 강력히 주장한 허지옹의 말에 대다수 플레이어가 이미 동의를 한 상태였고, 웨이천도 별다른 반박을 하지 못한 채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 획득 | 누적 |
사베이닝 | 1개 | 3개 |
허지옹 | 1개 | 14개 |
저스틴 | 1개 | 1개 |
웨이천 | 0개 | 1개 |
후명호 | 0개 | 0개 |
양룽 | 1개 | 8개 |
6. 여담
- 출연진들 중 명호(明昊)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2명이나 나온다...
쌍명호 - 여담으로 이번 사건의 범인인 위비서는 여태 명성대정탐 범인상들 중에서도 처절하고 불쌍하기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노력해서 대기업 MGQ에 입사했지만 악덕 상사를 잘못 만나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크게 망가진 것도 모자라 전편집의 부하 직원들까지 그에게 온갖 갑질과 무시를 일삼았다.[25] 뿐만 아니라 MGQ에 앙심을 품은 인간에게 가장 만만한 타겟으로 찍혀 잔업을 하는 도중에도 폴터 가이스트를 가장한 괴롭힘까지 받은데다 그 사람이 조작한 가짜 건강검진 결과서를 받고 자신이 시한부라고 착각해 그동안 쌓아온 모든 분노와 설움이 폭발한 케이스. 더군다나 이 에피의 후일담이라고 할 수 있는 천공아파트에서 그의 동생인 천비서가 등장하는데 천비서 또한 MGQ 직원들에게 무시당하며 산다는 언급으로 보아 회사 분위기는 전혀 바뀌지 않은 듯.
- 이번 에피소드의 후일담 격 에피소드인 천공아파트에서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특히 이 에피소드에서 악역이었던 쟈뷰티가 결국 편집장 자리에까지 승진하게 되었고, 위비서는 살인 혐의로 인해 감옥에 갔다. 그리고 사패션은 MGQ에서 해고당해 아파트 경비원이 되었으며 부동산 사기를 당해 살인사건까지 저지르게 된다. 결국 이 에피소드의 최후의 승자는 쟈뷰티인 셈.[26]
7. 차회 롤 카드 배정
8회 사건: X学校“杀人”事件(X학교 살인사건)플레이어 | 롤 | 비고 |
사베이닝 | 의문의 침입자 | - |
허중 | X학교의 교사 | - |
황밍하오 | 교장의 아들 | - |
우잉지에 | 신원미상의 소녀 | 탐정/게스트 |
왕어우 | X학교의 교장 | 게스트 |
판청청 | X학교의 학생 | 게스트 |
[1] 喂의 발음이 웨이천의 성씨인 위(魏)와 성조만 다를 뿐, 발음이 같다. 일종의 언어유희라고 볼 수 있는 부분.[2] 즉, 피해자인 전편집 외에는 계단실에서 잡지사 내부로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3] 립스틱들을 조사해본 결과, 립스틱의 길이가 가장 많이 줄어든 립스틱의 번호가 242였으며, 실제로 이게 노트북의 암호였다![4] 쟈뷰티가 얼마나 무능한 인간인지에 대해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단서.[5] 즉, 그가 1달 만에 8년차 회사원인 용뷰티와 동급의 자리까지 올라왔다는 것.[6] 쟈뷰티가 2번째 협박을 하고 난뒤에 전편집이 이런 추천서를 작성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쟈뷰티 본인은 그저 지금 자리보다 살짝 더 높은 자리인 부편집장 자리를 원했을 뿐, 편집장 자리까지 욕심내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전편집의 행동은 본인에게도 예상 밖이었다고.[7] 송금액은 달마다 5천 위안씩 커지고 있다.[8] 즉, 90%가 괴사했다는 결과서는 후보조가 조작한 것.[9] 사실, 위비서는 전편집의 개인 비서이기 때문에 전편집의 커피만 준비해도 큰 상관은 없었다. 하지만 용뷰티를 위시한 다른 직원들이 위비서에게 커피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했고, 위비서는 다른 직원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커피를 준비해줬다. 하지만 다른 직원들은 점점 그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다보니 어느 순간 위비서가 전편집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에게 커피를 준비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어 버린 것.[10] 사실 전편집은 위비서 말고도 다른 직원들을 성씨로만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전편집은 위비서에게도 어이!(喂!)라고 자주 부르곤 했는데, 직원들 중에서 가장 직급이 낮은데다 경력도 짧았던 그였기에 다른 직원들도 그를 어이!(喂!)라 부르며 잡일을 시켰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위비서는 점점 그 호칭에 상당한 트라우마에 걸리게 되었고, 실제로도 용뷰티에게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히스테리를 부리기까지 했다.[11] 말투는 상당히 고압적이고 모든 말마다 어이!(喂!)라는 말을 붙이고 있다.[12] 하지만 프런트에 나가보면 오색패턴의 카펫이 그대로 깔려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그가 고의로 바꾸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13] 위비서의 말로는 그에게 전화를 걸어 "위비서, 다음은 너야..."라고 말한 뒤, 저런 괴문서들이 출력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드디어 자신을 위비서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았다고(...). 어찌되었든 전화 번호를 추적한 결과, 전화번호의 주인은 죽은 하비서였다고 한다.[14] 불똥이 1초만 튀어도 카펫에 불이 붙을 정도라고![15] 위비서가 불에 잘 타는 재질의 카펫을 구매한 것과 양초를 구매한 기록을 잘 조합해보면 위비서가 회사 관련자들을 몰살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16] 한화로 2000만원에 달하는 금액.[17] 또한 차도 지나갈 수 없는 길이기 때문에 정문에서 후문으로 가려면 반드시 걸어서 가야만 한다.[18] 정확히는 사패션-쟈뷰티-위비서-용뷰티 순이었으며 후보조는 탕비실로 들어오지 않았다.[19] 페인트공이 계단 통로를 칠하고 있었기 때문에 9시 20분 이후로는 범행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는건 이 메일이 의미하는 바는 범행은 9시 20분 이전에 일어났다는 얘기가 된다. 즉, 범행 추정 시간을 8시 5분~9시 20분으로 좁혀주는 단서. 그렇게 된다면 9시 30분에 탕비실 감시 카메라에 찍힌 전편집은 전편집으로 변장한 범인이며, 범인이 9시 30분에 후문으로 들어갔다면 페인트 자국이 신발에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단서이기도 하다.[20] 하지만 그의 "복수"에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사람은 하오비서와 아무런 연관점도 없는 위비서였다. 즉, 자신이 복수를 주장하지만 정작 피해를 본 사람은 직장 내 서열이 낮았던 위비서였기 때문에 그의 행동은 복수라기보단 화풀이 겸 인성질에 의한 묻지마 범죄에 더 가깝다.[21] 사실 이것은 후보조가 건강검진 결과를 조작한 것이다. 다만 본래 결과도 10%가 괴사했다는 것으로 보아 시한부까지는 아니더라도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22] 뿐만 아니라 사모예드 2마리까지 집에서 따로 키우고 있다고(!).[23]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의 아키오는 말그대로 양아치이지만 MGQ 패션풍운의 하오비서는 앞에서는 성실한 직원으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었다는 점에서 약간의 차이점을 보인다.[24] 물론 황밍하오가 타 게스트에 비해 못했던 것은 절대 아니지만, 우잉지에와의 커플 연기를 제외하면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을만한 플레이를 보이진 않았다.[25] 심지어 쟈뷰티는 그에게 자신이 개발한 립스틱을 시험해보겠답시고 위비서의 입술에 계속해서 립스틱을 발랐다. 언제는 위비서의 입술에 100개의 립스틱을 바른 적도 있었다고. 덕분에 위비서의 입술이 크게 부어오른 적도 있었다고 한다.[26] 결국 이 에피소드는 권악징선의 결말을 맺게 된 셈이다. 권선징악이 이 프로그램의 교훈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