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4 00:13:39

멸망 이후의 세계/설정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멸망 이후의 세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table width=100%><table bgcolor=#483435><table bordercolor=#483435><width=50%> 파일:멸이세_기타_로고.png||문서 ||
----
초판 · 등장인물 · 설정 · 웹툰

1. 개요2. 배경 설정
2.1. 환상수 유니버스2.2. 시스템2.3. 각성
2.3.1. 멸세2.3.2. 창세
2.4. 우로보로스와 옷2.5. 멸망 이후의 세계2.6. 멸망 이전의 세계
3. 지역
3.1. 《위대한 땅》3.2. 《최초의 악몽》3.3. 《언캐니》3.4. 《환상수》
3.4.1. 《혼돈》3.4.2. 《심연》3.4.3. 《판옵티콘》
4. 존재5. 종족6. 집단7. 아이템

1. 개요

소설 《멸망 이후의 세계》의 설정에 대해 정리한 문서.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세계관 본질이 '이야기'라면 멸이세 세계관의 본질은 '작품'과 '세계관' 그 자체다.
싱숑의 두 작품에는 '창작'(특히 소설)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멸이세에서는 신들의 고유세계와 설정이 '세계관'과 '설정'을, 몽마들의 악몽의 탑이 '이야기'를 고찰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독시의 한수영처럼 이 작품에서 창작에 대한 주요 고찰은 몽마, 특히 시르엔과 뮬라크로부터 강조된다.

2. 배경 설정

2.1. 환상수 유니버스

나무를 닮은 듯한 멸이세의 세계관이자 싱숑의 차기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의 스타 스트림 유니버스의 확장 유니버스이다. 대우주에 아래의 여러 세계의 차원 중 스타스트림과 인접한 것인지 스포일러가 열차에 남아 스포일러의 자리를 이었을 때 열차를 타고 가장 먼저 경유한 세계[1]이며, 두 세계 간의 경계가 얇아지면 한정적으로나마 교류가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다.

2.2. 시스템

세계는 작용범위로 미시세계와 거시세계, 지역적으로 변경과 환상수와 위대한 땅으로 나눌 수 있다.

미시세계는 각성자의 고유세계다. 각성자는 이 시야를 타인에게도 공유할 수 있지만, 이 미시세계는 모든 외부에 완전히 적용될 수 없다.[2] 어떠한 뉘앙스로서 적용가능하지만 그것 또한 심연에 한정되며 환상수와 위대한 땅의 구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세계를 변화하기 위해 빅 브라더를 무너뜨려야 하기에, 그리고 빅 브라더의 영향력이 이 세계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계의 기본적 구조와 법칙이 바로 거시세계이며 이것을 유지하는 것이 빅 브라더이다.

편집단계에 도달한 각성자만이 빅 브라더가 될 수 있으며, 빅 브라더의 '선출'은 시스템의 부조리에 맞서 각성한 존재가 '존재의 틀'을 벗어날 때, 시스템을 부수기보다 보완하도록 유도되며, 이 유도는 초월자가 '환상수의 진리'를 깨닫는다면 (각성자로서 시스템에 저항(=각성)하고자 하던 과거, 계기마저 부정하고) 시스템의 보완에 맹목적이고 초월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데 있어 시스템이 유지되게 하는 데 맹점이 있다. 그 말인즉슨, 재환이 빅 브라더가 되더라도 스킬과 영력, 재배가 사라지고 재환의 세계관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또 한번 유지한다는 것이다. 제목, 결말, 의도 모두 멸망인 점에서 빅 브라더에 도달한 재환의 이야기를 고려해보며 읽는 것을 추천한다.

시스템의 정체는 환상수의 세 지역, 재배, 현재의 적응계는 역대 빅 브라더들이 고대 삼신 이전부터 개량, 구축하여 쌓아올린 지고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이 시스템 내의 '존재들'은 빅 브라더의 감시와 통제(판옵티콘) 속에 있으며, 이 모든 것은 더 좋은 세계를 만들 수 있는 뛰어난 빅 브라더를 뽑기 위한 목적 아래에 있다. 환상수 자체 역시 재배를 위한 것이며, 빅브라더와 환상수, 위대한 땅, 몽마와 변경인, 적응자와 각성자의 구도는 순환한다. 재배를 통해 적응자가, 적응자와 재배에 대한 증오로 각성자가, 각성자를 통해 빅 브라더가, 빅 브라더로 인해 재배가 반복되는 세상이다. 따라서 빅브라더라 하더라도 그가 존재를 초월해 알게 된 '진리'를 설정한 원인이 그 빅브라더라는 지위 자체와, 그 지위에서 행사할 수 있는 권한들, 그리고 그 아래의 세계, 환상수, 위대한 땅 그리고 종족들인 몽마, 변경인 등을 모두 설계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 배경은 멸망 이후의 세계라는 '탑'이자 '이 소설'이다. 모두 재환의 이야기를 위한 하나의 세계인 것이다.
  • 세계의 입자
    과학으로 인해 물질세계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원자는 물질세계의 본질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인간은 물질계를 짐작하는 오감만으로 세계의 모든 '대상'을 관측할 수 있는가? 관념을 이루는 입자, 정신을 이루는 입자, 또는 우리가 모든 것을 감각하는 근거인 물자체가 있다면 어떤가?

    세계의 입자는 '의심'을 통해 보게 될 수 있고, 그것을 점묘화처럼 하나하나 정교하게 쌓아 만들어진 것이 각성자의 고유세계와 시스템의 세계다. 각성자는 모두 이 입자를 '이해'와 '의심'으로 관측할 수 있다. 하지만 적응자는, 시스템의 세계를 '의심'하는 동시에 시스템 안에서 살아가는 극히 드문 경우(사명가람)에만 이것들로부터 세계의 본질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 적응
    적응은 1차부터 15차까지 있으며 숫자와 힘은 비례한다. 적응자는 영력을 사용해 스킬을 사용하며 영력의 크기에 따라 차수가 결정되고, '스킬'의 숙련도, 시스템 내의 '깨달음 수치'에 따라 영력의 크기를 키워나간다.[3]

    적응은 시스템이 규정한 형식 내에서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지만, 후반부에서 '적응'도 '각성'도 '현 빅 브라더 시스템'의 인식에 의한 판단임이 드러나며 [4] 적응의 도구[5] 역시 형이상에서 무한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드러낸다.[6]

    단례로 적응자는 신의 설정 안에서 살아가는 신도로도 볼 수 있다.

2.3. 각성

세계를 의심하고 (의심)

세계를 이루는 물질과 관념의 입자를 파악하고 세계의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이해)

시스템의 인지체계에서 탈피하며 이상 이외의 자아를 상실하고[7] 스스로를 객체화[8]하며 (망아)[9]

자신과 자신의 고유세계마저 의심해 스스로와 옷들이 자신의 고유세계를 지식적으로 믿도록 해 자아를 되찾고[10] 고유세계(믿음)를 물리적 실체로 만들며 (가설)[11]

그 시각을 타인에게도 인정/믿음/이해받고 (증명)

인식을 넘어선 행위에 편집(偏執)[12]하고 세계를 편집(編輯)[13]하는 과정 (편집)으로 나뉜다.
각성의 방식에 따라 얻게 되는 키워드들은 제각기 다르지만, 각성 자체는 크게 6단계로 구성된다. 기존의 세계를 파(破)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반부인 멸세(滅世)의 3단계.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후반부인 창세(創世)의 3단계다.
Episode 11. 혼돈의 왕 (9)_뮬라크 아르멜트 《심연의 기록》
주인공 재환의 키워드 기준, 멸세(滅世) 안에서 「의심」, 「이해」, 「망아(忘我)」 3단계와 창세(創世) 안에서 「가설(假說)」, 「증명」, 「편집」 3단계로 총 6단계가 있다.

중요한 점은 어느 한 단계도 대충 넘어가면 안된다..의심을 안하면 시스템 안에서만 살고, 이해를 못해도 마찬가지며, 망아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관점만을 이용하는 단계까지 와야 제대로 된 각성이 이루어진다.

데카르트의 회의론과 니체의 낙타(적응자)-사자(멸세)-아이(창세) 등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작품의 주된 모티브인 어린 왕자라는 점과 그로부터 재환이 어린아이를 은유한다는 점을 보면 흥미롭다
...[균열]의 모든 각성자들은 1차 키워드인 [해체]를 얻고 2차 키워드인 [조립]을 통해 3차 키워드인 [망아]에 이르게 되어 있었다. [해체]는 질문하지 않았고, [조립]은 고뇌하지 않았다. 그들은 질문과 고뇌 없이 각성에 도달해 왔다. 반면 재환이 걷는 길은 가시밭길이었다.
-63화, 재생전쟁(1)

균열의 각성법 역시 세계를 뜯어보기는 한다. 그렇지만 균열주가 '옷'을 모른 채 세계관의 하늘에 '이상' 따위로 빅 브라더를 치부한 것은 세계가 원하던 키워드가 아니었다. 작품 속 각성의 방향이 결정되는 것은 멸세의 3단계와 창세의 3단계까지 연속적이며, 특히 창세의 3단계에서는 [설정]을 통해 직접적으로 여러 신들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난다.

2.3.1. 멸세

  • 의심
    파일:멸이세_기타_각성_의심.jpg

  • 이해
    파일:멸이세_기타_각성_이해.jpg

* 망아
파일:멸이세_기타_각성_망아.jpg

2.3.2. 창세

  • 소외(疏外)
    ...그리고 4차 각성을 넘어 [가설]을 이룬 각성자는 누구나 알게 되는 사실이 있다. 바로 지금까지 그들이 본 '세계'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간의 규격을 벗어나 간신히 [신]이 된 존재는 일종의 인지혁명을 겪게 된다. 단순히 《시스템》의 진실을 깨닫는 게 고작이었던 3차 각성과는 달리, 4차 각성자들은 세계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세계 곳곳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정보들. 시각, 촉각, 후각, 미각을 비롯해 형이상과 형이하를 막론하는 무수한 정보들이 그들의 정신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이다. 이러한 인지혁명을 겪은 [신]들은 처음에는 그 정보의 홍수에 감동하게 된다. 자신이 [신]이 되었다는 사실을 새삼 자각하며, 마치 전지한 힘을 지닌 듯한 착각에 휩싸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잠시 후, 그들은 그 정보의 바다 속에서 절망하게 된다. 자신이 결코 그 정보들을 지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 빅 브라더를 볼 수 있다는 것이자, 별이 뜨지 않는 심연의 하늘에서 자신의 세계관 하늘에 떠올릴 수 있는 빅 브라더의 상징을 위해서, 각성자는 소외를 극복해야 한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범람한 정보들은 [신]들의 의식을 침잠시키고, 혼란에 빠뜨린다. 개중에는 미쳐버리는 자도 있다. 결국 신들은 극단적인 선택에 이른다. 귀를 닫고, 눈을 감는 것. 수많은 정보들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 [신]들은 이 현상을 [소외(疏外)]라고 부른다.

    -102화, 고대신(1)

    3차 각성과 동시에 멸망이 목적이 된 재환은 시스템의 본질을 깨닫고 있으며, 빅 브라더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유일한 인물이 된다. 물론 재환도 자아의 우주에 있을 때 소외에 빠질 뻔 한다. 하지만 이를 오히려 4차 각성의 키워드로 삼는다.
  • 고유세계
    신과 각성자가 세계에 갖는 시야. 독자적이여야 하지만 균열의 시산혈해와 같이 무비판적으로 복제될 수도 있다.

    고유세계에서는 신도나 대행자를 보유할 수도, 보유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신도는 모두 어떤 세계관의 적응자다. 적응은 고유세계에 무의식, 의식적으로 순응, 순종하는 것이다.

    이러한 적응은 나와 고유세계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것인데, 시스템의 입자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기준으로 수치를 쌓거나, 시스템의 입자를 의심하면서도 이것을 파괴하는 인식틀을 가지지 않거나(사명가람), 시스템 인터페이스의 기준을 벗어나 '스킬'을 각성처럼 수십억 번 연습하는 경우(제롬)가 있었다.

    반면, 각성은 세계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자신만의 관점과 세계를 가지고 외부세계를 보고 거닐며 외부세계의 규칙들을 손상, 파괴하고 침식한다. 각각의 각성자들이 가진 세계들의 범위와 힘, 즉 세계력은 각성자가 세계에 얻는 어떤 (독립성/자신의 세계에 대한 타자의 지지/세계의 질적 권위)이며 이 힘은 보통의 신과 같이 신도의 수, 구성품, 설정 이 세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신도가 없이 존재할 수 없는 보통의 관념적 신이나 개념으로만 이루어진 도구적 신과는 달리, 각성자는 신도의 여부에 세계관과 그 존재가 영향받지 않는다. 이는 고유세계(성역)의 이념을 실현하는 대행자와 세계관을 형성해 제공하는 신의 역할이 각성자에게서 분리되지 않기 때문이며, 각성자의 힘은 자아가 지닌 역사와 이야기, 관념들로부터 구성되는 근거가 된다. 이 점에서 각성자와 신의 고유세계는 차이가 있다. 상위 종족이 신으로 탈피할 때, 신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고 다시 태어나며 고유세계를 연다. 이와 달리 각성자의 고유세계는 그가 가진 기억으로부터 결정되고, 타인과 자신의 역사를 밟고 올라가 그것을 외면하지 못한 채 시스템에 저항하는/자신의 관념/비극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특히 비극의 경우, 시산혈해와 멸망 이후의 세계가 해당한다.) 그렇게 각성은 신도에게서 세계력을 얻기도 전에 자신의 기억/관념/이상으로부터 힘을 얻고, 이 힘의 방향은 신도의 수로부터 결정되지 않아 멸망과 같은 독특한 설정을 만들어낸다. 이것이 바로 각성의 키워드 차이이자 이후 등장할 '옷' 개념의 토대로 예상된다.
  • 가설
    '가설'은 재환의 경우에 자신의 '옷'들이 얼마나 자신의 세계에 동화/공감/신뢰/일치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각성의 길을 달리한다. 다른 각성자들이 가설에 도달하는 과정에서는 '옷'과의 교류가 부재/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증명
    '증명'은 고유세계를 공유하는 것인데 이 조건은 카타스트로피, 데우스, 게슈탈트의 '옷' 이론을 통합하는 것이다.꼼수로 삼신기만 얻어도 할 수 있다. 세 삼신 모두 '옷'의 본질에 분야별로 통달했으며 그 중 게슈탈트의 이해가 가장 돋보인다.
  • 편집
    그중 6단계 편집은 '행위'를 통한 '초월'의 수단이다. '편집'은 '존재의 인식'을 넘어서는 6단계에서는 편집증의 편집(偏執)으로, 빅 브라더에게는 세계의 편집(編輯)으로, 168화에서는 작품의 편집(編輯)으로 쓰인다. 첫 번째 편집에서는 직접적으로 '존재를 초월하는 방향'으로 제시되며, 마지막 편집에서는 '설정값'이 없는 현실, 즉 최초의 악몽에서 재환이 '멸망 이전의 세계'에 존재하던 '멸망 이후의 세계' 를 지키기 위해 '존재를 초월하는 수단'임이 드러난다.

    카타스트로피는 개별적인 '세계'들이, 즉 '옷'을 입는 주체의 관념이 상호 영향을 끼침을 근거로 옷의 강제적인 '전염'을사실상 제일 양아치(공허검-망자화), 데우스는 관념을 통해 다른 세계로부터 자기 세계(존재)를 공고히 하기에 '무기'가 된 옷을(데우스 엑스 마키나-거신병), 게슈탈트는 존재의 본질을 다루기 위해, 이상적인 '나'(세계)들의 공존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모두가 옷을 벗어야 함을(게슈탈트의 눈-탈태) 각각 주장한다. 작품 속 '옷' 은 '편집'에 도달하기까지도 가장 중요한 깨달음으로 다뤄지는데, 이게 인식을 초월하는 데 존재를 유지하게 해줘서인 것 같다.

    '편집'은 주인공이 도달하지 못하고, 주인공의 옷들이 도달하는 단계이다. 주인공은 주인공의 옷이 아니며 주인공은 주인공의 옷들이다 ???:우로보로스

    인식의 범위를 넘어서야만 '편집'에 도달하는데, 그렇게까지 되려면 존재라는 정의를 벗어나야 한다. 존재는 희로애락뿐만 아니라 그것을 정의하는 '사유' 와 '의식' 등의 관념이 있다고 전제한 채 살아가는 것으로, 이를 초월한 이는 '존재'가 아니며, 무언가에 편집(偏執)해 세계 내 본질의 진리를 깨닫고 그것을 편집(編輯)할 수 있는 창조자의 단계에 오른다. 작품 내에서 이에 도달한다면 빅 브라더로 불리게 된다.

    종합적으로 6단계는 작품 후반부에서 물질 및 관념세계의 조율(editing), 작가의 창작 과정으로 중의적 해석이 가능하다.

2.4. 우로보로스와 옷

  • 우로보로스
    -옷이란 곧 자아다. 그것은 무자비한 시선들 속에서 우리 자신을 감추기 위한 보호색이다. -첫번째 가정-



    -옷이란 곧 시스템이다. 그것은 재단된 수치 속에 육체를 감추고 기만하는 장치다. -두번째 가정-



    너는 시스템에서 벗어났음에도 여전히 시스템 안에서 살고 있구나. -라 마하드-

    우로보로스를 설명하는 게슈탈트의 옷이 재환에게 깨달음을 주는 장면이다.

    작품 속 우로보로스란 옷을 입었지만 입지 않은 상태, 옷이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누구도 벌거벗을 수 있고, 벌거벗을 수 없다는 것이며 이런 깨달음을 주면서도, 어떤 '개념'이라고 폭력적으로 일축할 수 없는 무언가를 명시하는 어휘이자, 작품 속에서 순수(어린 왕자)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원리이다.

    -무수한 이미지와 상상, 직관, 그리고 깨달음의 과정 속에서 한순간 정신을 관통하는 무엇. 또는 그러한 느낌. 그것이 바로 우로보로스였다. -117화, 미치광이 신(5)-

    - "정의하면 의미가 없어. 자아라든지 인격이라든가 하는 말들로 엇비슷하게 풀이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은 조악한 번역에 불과해. 무슨 말로 풀어 설명하든 의미가 일부 소실되고 만다." -118화, 미치광이 신(6)-


    이처럼 우로보로스란 이성을 통해 이해,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옷'은 어느 정도 일반화가 가능하다. 우선 옷을 통해 또 다른 자신과의 관계가 구축되는 점이 전독시와 유사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전독시는 같은 존재에 다른 상황과 이전의 기억 수위만으로 인해 다른 회차의 '내'가 다르다면, 멸이세에서는 '옷'이 '사유하는 방식과 감정을 느끼는 방식'에 의해 '시간'과 상황의 영향으로 (결정/선결정/원래 그래야 할 것처럼 형성되어) 매순간 쌓여가는 사고의 흐름 하나하나, 즉 분열되는 인격/정체성/자아/나/존재인 것이다.--작품 내에서는 모든 관계 속에 있는 '우리 자신'들이라고 표현된다.

    그래서 옷을 통제/인식/수용/동화/소통할 수 있는 '게슈탈트의 눈'에 포함된 설정은 인지부조화이고[14] 옷은 시간에 따라 쌓이는 존재로 탄생하는 것이다.

    모든 탈태를 거쳐야 얻을 수 있으나 재환은 이미 게슈탈트의 눈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각성의 3단계인 '망아'를 통해 자신을 잃어버렸기에 시르엔의 지옥팔문에서 자아감옥을 겪으며 옷들을 접했고, 그렇게 별들인 자아를 연결해 정의하며 '창세'를 열었기 때문이다. 또한 재환은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한 재환으로서, 빅 브라더를 제대로(눈의 형태로) 볼 수 있고, 그 이외의 모든 재환으로부터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

  • 게슈탈트의 눈은 이 옷들을 인지하도록 하고, 재환이 고유세계에서 빅 브라더를 관측할 수 있는 것도 빅 브라더의 본질이 옷의 발생에 귀속되었기 때문이다.

    옷이 나타남으로써 '인식을 하기 시작한 모든 존재'는 옷을 거쳐서 대립하고 관철하며 사유한다. 그렇게 세계와 서로 다른 '나'들의 우위가 나타났고, 그들은 서로를 죽이고 경쟁하며 자신의 옷/존재/지위를 위해 세계력을 쌓는 신들이 되었다. 그리고 작품 내에서 옷의 특질을 하나만 남기면 빅 브라더로 수렴한다. 절대 최초에 옷이 없던 시절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원리.

    -그것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

    시간의 역법으로는 차마 헤아릴 수 없기에,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

    '나'와 '너'라는 말이 없었기에 전쟁도 다툼도 경쟁도 없던. 그렇기에 '존재'조차 없던 시절.

    모든 신들과 모든 영혼들이 벌거벗은 채로 오직 '하나의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던 태초의 시대.

    갑자기 '옷'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자고로 누구든 어떠한 옷, 즉 특성이나 성질, 개성을 잃어버리게 되면 타인과 구별될수 없으며, 나를 인식하는 기틀조차 없기에 '타인과 구별되는 나' 또한 존재하지 않게 된다. 그러면 '나의 무엇', 즉 소유권이나 각종 입장과 같은 정체성이 존재하지 않게 되며 싸울 일도 없다. 이러한 상황이 작품 속에서 말한 '태초의 시대'[15]이다.

    고대삼신과 마이아드는 이 고유한 세계관을 다시 통일시키려 했던 것이다. 이러한 옷은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인간의 본성인 타인과 구별되는 '나'라는 것을 규정하는 설정과 울타리를 세우고, 그것을 세상에 전염시키고 우위에 올리기 위한 욕구에 의한 각종 작태들을 선명히 드러내보이며 그러한 나를 추구하고 강요하고 타인에게 씌우기 보다는 각자가 가진 고유한 세계관을 존중함으로 귀결된다. 또한 뿌리인 변경과 연결된 심연의 끝은 우로보로스에 내재한 의미를 환기한다.

2.5. 멸망 이후의 세계

작품 속에서 직접적으로 쓰인 멸망 이후의 세계의 뜻은 3가지다.

첫번째는 시르엔이 만든 악몽의 탑.

두번째는 재환의 고유세계.

세번째는 재환이 쓴 소설이자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멸망 이후의 세계이다.

2.6. 멸망 이전의 세계

어린 왕자가 죽어야만 했던 세계.
작품 내 관점에서는 빅 브라더의 시스템 인터페이스와 재배를 정당화하는 모든 절차가 남은 세계이며, 시스템의 원관념을 고려할 때는 절대 다수가 추구하는 욕망을 위해 순수성그 어떤 정의도 외면/희생시키지 않는 정의를 거세하길 강요하는 사회 인식과 분위기다.

작품 속 멸망 이전의 세계라는 의미가 쓰이는 맥락은 0.악몽의 탑 출현 이전[16] 1.환상수 2.최초의 악몽으로 나뉜다.

환상수가 멸망할 때, 작품 속 '주인공 재환'의 실존과 순수성이 회복된다. 하지만 그 환상수는 '재환이라는 작가/편집증 걸린 어린아이' 의 세계였다. 이 세계가 멸망당하자 '재환'의 정체성은 또 다른 멸망이 필요한 세계, 즉 '우리 사회의 부조리들'이라는 '시스템의 원관념'이 만연한 세계인 '최초의 악몽'에 갇힌다. 한마디로 망상에서 빠져나온 어린아이가 사회라는 '현실'과 마주한 것이다. 또다시 부조리가 연쇄적인 이 사회에는 다시 한 번 멸망이 필요하고, 재환은 그걸 위해 순수성과 멸망 이후의 세계를 되찾아야 한다.
그렇게 최초의 악몽은 두 번째 멸망 이전의 세계이고, 환상수는 첫 번째 멸망 이전의 세계이다.

'멸망 이전의 세계'라는 원관념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환상수 멸망 이전의 세계에서 균열의 단장들, 열주, 시산혈해를 받아들인 한서율, 아델, 메타버스의 신들 등이 있고,
최초의 악몽에서 황인찬, 정신과 의사필명 싱샹숑 등이 있다.

3. 지역

파일:멸이세_기타_환상수.jpg

이 작품이 소설 어린 왕자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점을 생각하면, 소설 후반부에 언급된 가지와 뿌리가 닮았다는 점이 어린 왕자가 싫어하는 바오밥 나무가 환상수의 모티브임을 유추할 수 있다.
  • 《변경》
    거시적인 하나의 실제 세계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지구가 이에 포함된다. 적응이나 각성과 같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3.1. 《위대한 땅》

위대한 땅은 환상수를 지탱하는 지반으로, 적응자와 군주들이 살아간다. 군주는 대군주와 그 휘하의 군장, 무장, 중장의 계급으로 나뉜다. 대군주는 열둘뿐이며, 항시 전쟁 중인 위대한 땅에서 각 세력의 주축이 된다. 위대한 땅이 바로 빅 브라더가 지배하는 <심연>의 제1사이트이다. 빅 브라더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며, 1사이트는 비대해진 크기로 인해 환상수 밖으로 빠져나갔다.
<혼돈>과는 원래 이승과 저승의 느낌으로 구분됐지만, 사실은 이승과 저승이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으며, <혼돈>을 포함한 다른 사이트들과의 경계를 이루는 조건으로 '육체'가 필요한 것 뿐임이 드러났다.[17]
  • 12지대
    • <제1지대, ?? 지대>
    • <제2지대, ?? 지대>
    • <제3지대, ?? 지대>
    • <제4지대, ?? 지대>
    • <제5지대, 강철 지대>
      파일:멸이세_기타_강철 지대.jpg
      위대한 땅 동부
    • <제6지대, ?? 지대>
    • <제7지대, ?? 지대>
      위대한 땅 동부
    • <제8지대, ?? 지대>
    • <제9지대, ?? 지대>
      위대한 땅 동부
    • <제10지대, ?? 지대>
    • <제11지대, ?? 지대>
    • <제12지대, ?? 지대>
  • <잊혀진 땅>

3.2. 《최초의 악몽》

하하, 하...... 최초의 악몽 말입니까?
그곳은 모든 '탑'의 고향이지요. 세상 그 어떤 악몽보다도 끔찍한 곳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악몽의 탑'의 근원이 되는 곳입니다.

그곳은 결코 이 세계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곳은 이곳처럼 노골적이고 상징적인 '눈'도 없고, 누가 세계를 이끄는지도 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시스템은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부조리하고, 모든 것이 불합리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합니다. 무엇보다도, 그곳에는 '재환님'이 없습니다.

이제, 이제 재환님도 알게 되겠지요...... 나는, 나는 그 악몽의 강림을 막고 싶었던 겁니다. 이 허술한 시스템을 보수하고, 노골적인 재배를 유지하고, 과장된 고유세계들을 번식시켜서, 그 꿈들에 취하게 만듦으로써 비로소 다가올 멸망을 막고 싶었던 겁니―
-뮬라크 아르멜트
  1. 해석 1[18]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는 첫 번째 세계선인 최초의 악몽. 형이상학적, 관념적으로 그려지는 주류 차원계에서, 가지와 뿌리가 빙 돌아 만나는 곳, 물질인 뿌리에 잠들어 있는 비물질적인 사상의 세계이다.

  2. 해석 2[19]
    작품인 '멸망 이후의 세계'는 이 소설 '자체'와 소설 내에서 주인공만을 재배하기 위한 '탑'을 말하는 것이다.
    이때 최초의 악몽만이 진짜 세계이며, 환상수는 모두 은유적, 소설적 세계라고 볼 경우 이하의 해석이 가능하다. 재환을 그려내는 환상수 세계관의 '탑'이 등장인물에게 위협적인 억압이며, 이후 탑의 원관념이 소설이라는 근거가 나왔었다. 이때 탑의 원관념이 '소설'인 것은, 전독시처럼 개인과 세계를 '구성'해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가 주인공을 만드는(=재배자가 상품을 재배하는) 악의적인 '소재'에 가깝다.

    이때 편집의 3가지 의미에 집중한다면, 구현된 세계는 편집증 환자 또는 작가의 몽상이다. 전독시와 마찬가지로 작가의 손을 떠나게 되는 세계(이야기)가 작가와 주인공 사이의 실존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볼 수 있다. 작품 밖에서 작가는 초고를 수정하며 스스로의 '세계'(몽상/어린왕자의 순수성)를 사회라는 시스템의 억압으로부터 되찾아가고 '이야기'로 구체화하며, 작품 내에서 모든 '탑'은 최초의 악몽으로부터 모방되어 '몽상'(이야기)이라는 정체성으로 만들어지고, 회복되고, 존재하며 주인공의 이야기를 재배(완성)한다.
  3. 해석 3[20]
    여기서 확장되는 마지막 해석은, 환상수라는 망상 속 세계와 최초의 악몽이라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모두 진실이라는 것에서 시작한다.
    재환이 환상수라는 세계관에서 얻은 '고유세계'인 '멸망 이후의 세계' 가 최초의 악몽에서 철저하게 부정당할 때, 세계를 부정당한 개인과 그 세계의 실존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답은 그 세계를 다시 시작하는 것에 있다. 단순히 사상의 순수성을 회복하는 것부터, 그러한 시야로 관념들의 입자를 다시 관측하는 것, 그리고 이를 구체화해 이야기로 작성하는 것이다. 그렇게 재환이 쓴 소설은 멸이세고, 재환의 멸이세를 회복한다.

중요한 점은 작가가 이런 3가지 방향을 모두 고려해,
  1. 해석1을 유도하려: 6단계의 '편집'이 단순히 '세계의 법칙'을 편집한다는 '절대자'로 도달하는 의미로 사용됨. 재환이 없어지고 난 세계에서도 인물들이 이야기를 계속하고 시르엔이 '뿌리'를 발견함.[21]
  2. 해석2를 유도하려: 몇몇 몽마가 탑을 만드는 것을 자책함. 글귀- 탑 속의 탑, 악몽 속의 악몽. 탑들의 이름이 작품 제목, 몽마들 이름은 철학자나 작가 이름인 것. 편집이 작품의 편집이라는 의미로 사용됨. 소설 속 등장인물을 상품화(재배)하는 문화를 시스템의 원관념(황인찬 생각)으로 표현한 것.
  3. 해석3을 유도하려: 언캐니 밸리에서 재환의 무의식적 자아는 어린왕자의 순수성을 추구하는 10살의 어린아이임. 이어서 재환이 편집증에 걸린 10살 어린아이로 평가됨. 사카모토가 악몽의 탑 시절을 기억하며, 재환의 내면에서 초월자들이 대화함. 정신과 의사가 그 세계는 재환 안에서 살아있음을 가르쳐주며, 재환이 소설 연재를 시작함.

등등을 연결지어 3가지 해석이 한꺼번에 긍정되는 길을 열어뒀다는 점이다.
이런 해석을 확실히 돕기 위해 '탑'들의 이름이 '백억 번째 회귀자', '재배자가 재배를 안함' 등등 장난스럽게 등장한다. 마지막에는 그 세계를, 이야기로 회복하기 위해 재환이 소설도 쓴다. 작가님?

3.3. 《언캐니》

환상수에 《심연》이 있다면 존재의 내부에는 《언캐니》가 있다. 흔히 무의식의 계곡이라 불리는 장소.
정식 명칭은 언캐니 밸리.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환술은 모두 이 《언캐니》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무의식의 공간인 언캐니에서 빠져나갈 유일한 방법은 무의식 공간의 유일한 의식인 길잡이를 찾아내는 것이다.

3.4. 《환상수》

주류 차원계. 적응과 각성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며, 환상수 안에서는 누구나 시스템에 의해 불로를 누린다. 환상수에는 《악몽의 탑》, 《혼돈》, 《심연》, 《판옵티콘》이 있다. 하지만 갈수록 환상수는 지역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세계관으로서 취급받게 된다.
* 《악몽의 탑》
환상수의 뿌리 부분으로써 변경의 인간들을 재배하는 곳이다.

3.4.1. 《혼돈》

위대한 땅에서 죽은 자가 살아가는 영혼의 세계. 환상수에서 줄기에 해당된다. 나라, 지방이라 할 수 있는 4개의 성채와 일반세력인 십방, 그 외에 여러 군소의 단체(클랜)들이 존재한다. 혼돈에 사는 영혼(인간)들은 대체로 무림계 월드 출신의 인간들이 지배적이거나 일찍히 터를 잡은 영향인지 복장이나 등장인물들의 이름, 이명, 단체의 이름이 무림에서 나올 법한 것인게 많다.[22][23]

위대한 땅이나 심연이랑 비교하면 강함차이가 많이 나는데, 애초에 혼돈은 위대한 땅에서 패배해 온 자들이다.[24]위대한 땅은 군주들의 땅이지만, 혼돈은 군주가 아닌 패배자들의 모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무적응자들이 많고 4차 적응자를 고차적응자로 부르고 6차 적응자 이상은 극소수 이다. 9차 적응자는 천룡방주 한명이 있었지만, 금천방에 의해 죽었다.
하지만 재환이 혼돈을 왔다간 이후로는 그나마 나아졌다. 악몽의 탑 카르파디엠을 통해 각성자와 고차 적응자들이 많아졌고, 유일왕, 공장장들이 혼돈과 대동맹을 맺게 되어서 각수와 망자들이 더이상 공격하지 않고, 각수의 뿔을 구하기 매우 쉬워졌고, 군주들의 부활진을 망자궁 안에 나버려서 군주들은 유일왕에게 혼돈에 오자마자 죽게 되었다. 그래서 군주가 아닌 적응자들은 해치울 수 있고, 군주들은 유일왕이 처리하기에 더이상 위대한 땅의 간섭을 받지 않게 되었다.

위대한 땅에서 사망할 경우 혼돈에 있는 소환장에 소환되며 이미 죽었기 때문에 혼돈의 영혼들이 흘리는 피는 붉은 색이 아니라 은색이다. 게다가 한번 죽었기 때문에 미각이 없고, 술에 취하지 않고, 허기가 없다. 그래서 혼돈의 사람들은 생을 갈망하고 있다. 혼돈에서 겪은 두 번째 죽음을 영멸이라 하며, 이때는 시체조차 남기지 않고 환상수의 양분에 흡수되버린다. 그 외에도 혼돈은 영혼의 세계라 오랜 기간 살아온 영혼일수록 기억을 잃는 영혼오염이란 고질병이 있으며 아득한 세월을 살아온 영혼일수록 영혼오혐에 따른 기억상실이 심해지는데, 이러한 영혼오염이 극에 달하면 망자가 되버린다. 이때문인지 혼돈에서 800세 이상은 오래 산 축, 1000세 이상은 영멸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삶의 갈망에서 해방된 것으로 여길 만큼 고령으로 친다. 대수림편에서 위대한 땅이 빅브라더의 사이트라는 것이 밝혀지며 작중에서 혼돈과 위대한 땅을 저승과 이승으로 구분한 것과 달리 혼돈은 심연과 위대한 땅의 중간지점에 불과하다는 점이 드러난다. 유일한 부활 수단이라 여겨졌던 부활의 열매는 엄밀히 따지면 빅브라더의 사이트인 위대한 땅에 재진입하기 위한 패자부활전 티켓에 불과했던 것. 그 밖에도 2부인 심연편에서 카타스트로피가 멋대로 재환의 몸에 강림한 사태 외엔 영혼오염이 발생하거나, 각수의 뿔을 섭취한다는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혼돈은 망자의 왕이자 고대삼신인 카타스트로피의 사이트라 영혼오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 4대 성채
    파일:멸이세_기타_성체1.jpg 파일:멸이세_기타_성체2.jpg

    고르곤의 사방에 위치한 성채들. 고르곤(북), 만티코어(동), 드라이어드(남), 가루다(서)로 나뉜다.[25] 망자들로 부터 영혼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러한 성채를 대표하는 자를 성주, 그리고 각 성주에겐 각자 다른 모양의 낙인과 대 망자용 병기인 수호각수[26]를 지니고 있다. 또한, 각 성채는 혼돈의 적응자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의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기에 마음만 먹으면 성채 휘하의 적응자들의 시스템을 차단시킬 수 있어 고차 적응자들도 함부로 성채와 적대하지 않는다. 이러한 위상때문에 재환이 심연원정대를 모집하기 위해 성주의 자리를 내건 것만으로도 혼돈 십방의 방주 비롯한 온갖 혼돈의 강자들이 고르곤에 모일 만큼 성주는 혼돈에서 굉장히 높은 고위직에 속한다. [27]
    • <고르곤 성채>
      파일:멸이세_기타_고르곤.png
      혼돈의 4대 성체 중 하나이며, 작중 혼돈 이야기 부분의 메인 배경이다. 칼튼의 성역이기도 하다.
    • <가루다 성채>
    • <드라이어드 성채>
      파일:멸이세_기타_드라이어드.jpg
    • <만티코어 성채>

    한때 성주가 관리하는 성채였으나, 금천방이 점령한 이후 금천방의 본거지가 되었다. 본거지가 된 이후 금천방주 임진홍이 관리하며 부방주와 망귀객들도 포진해 있다.
  • <혼돈 십방>
    혼돈에 있는 10개의 방파. 방파에는 방주와 그 아래에 있는 부방주와 수석장로, 그 아래에 있는 장로들과 맨밑에 구성원들로 구성 되어있다. 1석 부터 10석까지 있으며, 1석이 제일 강하고, 10석이 제일 약하다. 하지만 금천방 처럼 후원을 받아 1석을 이기는 경우도 있다. 구성'방'은 제1석 천룡방, 제2석 무극방, 제3석 흑림방, 제4석 ??방[28], 제5석 남해방, 제6석 학림방, 제7석 신녀방, 제8석 화왕방, 제9석 뇌신방, 제10석 금천방 이 있다.
  • <재생궁>
    대략 900년전, 위대한 땅의 군주와 가주들이 심연 원정대로부터 빼앗은 열매들을 관리하는 궁. 위대한 땅의 군주들은 재생궁에서 열매를 통해 부활한다. 그리고 재생궁주 로써 재생궁을 지킬 의무를 지니는데 임기는 다른 군주가 죽어서 혼돈에 나타날 때까지 이다. 게다가 몽마들의 명작 좁은문을 통해 사자로써 둔갑해 혼돈으로 넘어올 수 있다. 재생궁주와 좁은문을 통한 군주급 강자들이 넘어올 수 있기 때문에, 재환이 나타나기 전까진 혼돈 최강의 집단이었다.
  • <기묘공장>
    유일왕 카타스트로피를 봉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장. 게다가 각수들을 생산하는 곳이다. 관리자는 십각수의 공장장들과 대공장장 이다.
    • <망자의 궁>

    유일왕이 봉인되어 있는곳. 기묘공장 안쪽에 있으며 망자의 궁을 통해서만 혼돈에서 심연으로 넘어갈 수 있다.

3.4.2. 《심연》

가지라고도 불리는 심연에는 일반적으로 혼돈으로부터 넘어가는 길이 있으며, 입구를 지키는 두 절차를 필시 거쳐야한다. 심연에는 신들과 신이 아닌자(대행자, 신도, 상실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신은 자신만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고 세부적으로 설정과 구성품이 있으며, 이러한 설정과 구성품과 신도의 명수로 그 신의 세계관의 힘이 강해지며 그러한 세계관의 힘은 신도와 대행자와 결부된다.

심연에 크게 8개의 사이트가 있는데 팔대신좌로 불리우는 8명의 제일 강한 신들이 각 지역을 지배한다.

또한 심연에는 고대 삼신의 구성품인 데우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게슈탈트의 게슈탈트의 눈, 카타스트로피의 공허검이 있다.

심연에는 각성자들로 이루어진 균열이라는 집단이 존재하며, 수장 아래에 각 단장이 통솔하는 몇개의 단이 있다.
  • 8사이트
    • <제1사이트, 바벨>
      제1사이트는 비대해진 크기로 인해 환상수 밖으로 빠져나간 위대한 땅이다. 자세한 사항은 위대한 땅 문단으로.
    • <제2사이트, 나락>
    • <제3사이트, 열대야>
    • <제4사이트, 신드롬>
    • <제5사이트, 라그나로크>
    • <제6사이트, ???>
    • <제7사이트, 에포케>
    • <제8사이트, 카스피온>
  • <대수림>
    • <미치광이의 숲>

3.4.3. 《판옵티콘》

빅브라더가 있는곳. 시간의 폭풍을 통과해야지만 들어갈 수 있으며, 환상수의 모든 풍경을 볼수 있다.

4. 존재

  • 무적응자
    일반인 아니면 1차 적응자 보다 못한 영력을 가지고 있는자.
  • 적응자
    시스템의 체계에 적응한 자들로 적응 차수에 따라 무적응자에서 15차 적응자로 분류된다. 후술할 각성자에 비하면 무력이나 능력 면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으나 위대한 땅의 기준으로 무장, 군장 쯤 분류되는 최고위 고차 적응자[29]는 각성자에 준하거나 초월하는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30] 일반적으로 다음 차수로 넘어가 위해선 현재 차수까지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의 2배가 걸린다.[31]. 물론 이러한 상식과 달리 다른 이들보다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하고 차수를 높이는 자들도 있는데 이러한 자들을 '과적응자'라고 부르며 재능에 따라 적게는 10배 많게는 100배 이상 빠른 성장을 이룩한다.[32] 그러나 대부분의 적응자는 4차 적응자(150년)가 되기까지 살아남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4차 적응자부터 고차 적응자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의 누적에 따른 적응은 7차가 한계이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도달할 수 있는 한계는 7차[33] 그 이후 성장은 최고위 스킬을 배우거나 깨달음 수치를 채울 수 밖에 없다고 언급된다. 9차 적응자 부터는 군주의 격에 도달했다 하며 위대한 땅에서 중요한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9차 적응자를 중장, 10~11차 적응자를 무장, 12~14차 적응자를 군장, 15차 적응자를 대군주라 한다.
    • 군주
파일:멸이세_기타_군주 등급.jpg}}} ||
군주 등급
  • 각성자
    시스템의 체계에 적응하는 것을 거부하고 강력한 힘을 얻을 자들. 혼돈, 심연, 위대한 땅을 통틀어서 각성자는 극소수만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3차 각성자는 위대한 땅의 군주의 격에 해당하는 9차 적응자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34] 다만 이러한 각성자의 희귀함과 강함에 비해 환상수 전체적으론 인식이 좋지 않다. 이는 각성자들로 이뤄진 환상수의 대 테러리스트 단체인 균열이 영향력이 크고 각성하는 것 자체에 어마어마한 위험성을 동반하기 때문이다.[35]
  • 성주
    파일:멸이세_기타_성주.jpg
  • 상실자
    생전에 신을 잃고 시간이 경과한 끝에 영혼이 붕괴해버린 자들. 심연에서 드물게 나타난다고 알려져있다. 혼돈의 생명체라고 알려진 각수와 망자 또한 상실자에 해당된다. 기계에서 변형된 각수는 고대 삼신 중 하나인 데우스의 신도, 오염으로 인해 영혼이 변성된 망자는 고대 삼신 중 하나인 카타스트로피의 신도였던 것. 고대 삼신 중 데우스의 삼신기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능력이 신과 대행자/신도의 링크를 끓어버리는 것이고 혼돈이 카타스트로피의 사이트나 다름없는 것을 감안할 때 혼돈의 고질적인 질병인 영혼오염은 카타스트로피와의 링크로, 데우스의 신도인 각수의 뿔을 섭취하는 것은 영혼오염으로 인해 카타스트로피와의 링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행위로, 각수의 뿔로 만든 무기가 망자에게 특히나 치명적인 것은 망자와 카타스트로피의 사이의 링크를 끓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심연원정 편에서부터 재환을 비롯한 혼돈 출신 일행이 각수의 뿔을 섭취한다는 묘사나 재환의 몸에 카타스트로피가 강림하는 게 아닌 이상 영혼오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묘사가 언급되지 않은 것은 카타스트로피의 사이트인 혼돈에서 벗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 각수
      혼돈의 생태를 담당하는 종족으로 뿔이 많을수록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36]혼돈에서는 뿔, 가죽, 고기 등 무엇하나 버릴 것 없는 생명체로 평가받으며 그 중 각수의 뿔은 혼돈의 고질적인 병인 영혼오염을 막아주기 때문에 혼돈의 영혼들에게 있어선 땔려야 땔 수 없는 종족이다. 각수는 카타스트로피가 봉인된 기묘공장에서 생산되는 생명체를 가장한 기계로 망자의 왕, 카타스트로피를 봉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종족이다. 정확히는 기묘 공장 자체가 카타스트로피와 망자를 억제하는 거대한 봉인이다. 카타스트로피를 봉인할 용도로 만들어진 생명체이기에 각수의 뿔이 영혼오염을 막을 수 있는 약재로 쓰였던 것이며, 각수의 뿔로 만든 무기가 망자에게 치명적인 것도 이러한 이유. 그리고 혼돈 4대 성채의 수호각수가 대망자용 병기였던 것도 데우스의 사도들이 인간들에게 나눠준 칠각수 급의 존재였기 때문었다.
    • 망자
      혼돈에 존재하는 종족 중 혼돈의 유일왕 카타스트로피를 왕으로 둔 종족. 기본적으로 혼돈은 영혼의 세계이기에 노화하지 않지만 오랜 세월을 살아갈수록 기억을 잃어가는 부작용(영혼 오염)이 있는데, 이러한 오염이 극에 달했을 때 오염을 버티지 못한 영혼의 말로가 바로 망자다.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초대형으로 분류되며 크기가 클수록 강한 망자에 속한다.[37] 가장 약한 개체조차 삼각수와 비등할 정도로 위험할 정도로 혼돈에 있어서 강함의 평균치가 굉장히 높은 종족.[38] 혼돈의 4대 성채 또한 망자들로부터 영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성채 부근이나 내부에 망자가 출현하면 그 망자가 소형일지라도 성채의 모든 기능을 중지하고 망자 배제를 1순위에 둘 만큼 혼돈에 있어서 각수를 넘어 가장 위험한 종족이다.[39]

  • 신은 정통적으로 관념뿐인 존재로, 특정한 종족이 아니다.[40] 각성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시야(세계관)를 '신도'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신이 될 수 있는 종족은 악마와 천족뿐이지만 각성자들도 4단계 창세를 열면 신이 될 수 있다. 각성자와 거의 모든 면에서 차이가 없으나, 한가지 다른 점으론 각성자는 대행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빅 브라더
    시스템의 수호자. 칠대신좌 제1석. 심연의 제1사이트인 위대한 땅의 주인으로, 정체는 바로 몇백년 전 심연 원정대의 유일한 줄기 도달자였던, 수십억 년의 시간을 지내고 6차 각성을 한 뮬라크이다. 동시에 모든 적응자들과 적응계의 신. 판옵티콘이라는 장소에서 세계관을 감시하고 개량하는, 빅 브라더의 정체성을 담당한다.

5. 종족

  • 인간
    작중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해당하는 종족.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인간의 외형에서 벗어나지 않으나, 어느 월드의 출신에 따라 사소한 신체의 특징부터 시작해 문화나 사고방식 등에 차이가 있다. 가령 청허, 허유, 신무극의 출신인 12764월드(무림)는 수확과 재배를 거치거나 시스템의 힘을 빌리지 않았을 때도 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비스트레인이 재배한 294월드(지구)의 인간은 비스트레인이 이때까지 보아온 다른 인류 계통수의 「상품」중 가파르게 성장하고 적응하는 편이라서 기대치가 높았으나 77층에서 발견된 회귀의 돌로 인해 과거에 그토록 얽매인 종족이었을 줄은 몰랐다고자신의 마생이 이제 끝냈다는 생각에 술을 퍼먹고 내리 자버릴 정도로 절망해버린것이 그 예.[41]
  • 몽마
    위대한 땅에 있는 환상수의 북쪽 밑동에서 알의 형태로 태어난다. 환상수의 꿈 속에서 태어나 알의 형태로 발견되는 것. 상상력이 매우 뛰어나고 감각이 예민하며, 재배를 위한 탑을 만들어 능력을 발휘하는 종족이다. 도제, 명장, 거장 순으로 탑 제작 능력을 평가받는다. 마법이라는 권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환상수 세계관에서 사용되는 스킬의 대부분은 몽마가 직접 만든 것이다. 스킬의 대부분을 몽마가 만들었기 때문에 다른 종족이 몽마와 같은 스킬을 사용하더라도 몽마가 쓰는 것에 비하면 위력이 격이 현저히 낮은 편. 환상수의 세계에서 탑을 만들 수 있는 극소수의 희귀종족이라 시르엔처럼 대형사건, 사고를 빈번히 일으키는게 아닌 이상 위대한 땅의 군주, 그 정점인 12군주조차 불가침조약에 의해 몽마는 물론 그 몽마의 소유물조차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42]
  • 악마
    상위 종족. 탑을 사용한 재배로써 카르마 포인트를 모아 심연에 신이 될 수 있다. '후회의 성채'의 재배자 비스트레인이 악마족이다. 재배에 특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상위 종족이란 위상에 비해선 전투력이 낮으나,그 전투력이 재배나 수확 과정에서 상품에게 당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규격 외의 상품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1세대 탑에서 솔로로 99층을 클리어했던 것도 모자라 튜토리얼 도중 재배자를 죽이고 클리어를 거부한 체 탑을 탈출한 것은 그 당시 규격 외의 상품보다 강했던 12군주를 비롯한 강자들 조차 농담, 믿기 힘든 비상적인 일로 여겼다.[43][44] [45]
  • 천사
    고양이 하얀 날개를 달고 있는 상위 종족. 천사는 물질계에서 이들을 부르는 명칭이다. 작품에서 등장하지는 않지만 악마와 같은 재배자로 카르마를 모아 신이 될 수 있으며 같은 재배자 종족인 악마와 마찬가지로 상위종족이란 위상에 비하면 전투력이 떨어지는 편. 악마와 천사의 차이점은 군주에게 「상품」을 파는 것이 악마라면 천사들은 신들에게 「상품」을 파는 재배자들로 천사는 이와 관련하여 신들과 협정 교류를 맺고 있다.[46][47]

6. 집단

  • 「카르페디엠」
    악몽의 탑 후회의 성채 85층에서 재환이 회귀에 돌에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탑을 오를 사람들만 골라 선별한 인류 최후의 결사대. 하지만 98층에선 윤환과 재환 둘만 남고 모두 죽거나 회귀했으며, 그후 윤환마저 죽어버리며 사실상 해체되었다. 이후 카르페디엠이란 이름은 혼돈에서 메이칼이 만든 악몽의 탑[48]의 이름이 되었다.
  • 군주의 세가
    인간의 외형을 유지했지만 인식적, 문화적, 종족적인 인간의 특성에서 벗어난 씨족 또는 가문.
    • 오대 세가
      세가들중 강한 군사들을 배출해 내는 5개의 명가들. 교채가 되는 경우도 있다.


      「녹명세가」
      「사명세가」
  • 「혼돈 십방」
    혼돈에 존재하는 여러 무력단체 중 4대 성채를 비롯해 혼돈을 대표하는 단체. 숫자가 낮을수록 강한 방파라고 평가받으며, 이러한 서열은 방파를 대표하는 방주 간의 비무나 방파간의 전쟁을 통해 결정된다. 각 방파에는 방주가 있으며 그 아래에는 부방주와 수석장로가 존재한다. 혼돈 십방은 대체로 혼돈의 4대 성채와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방파 자체가 특정 성채에 속해있거나 각 성채에 지부를 건설하기 도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선 혼돈의 성채나 다른 십방과 전쟁을 치러 멸방되기도 하는 등 성채나 다른 십방에 우호적이진 않다. 특히 말석인 9석과 10석은 다른 방파에 비해 교체가 잦은 편.[49]

    • 「제1석, 천룡방」

      「제2석, 무극방」

      「제3석, 흑림방」

      「제4석, ??방」

      「제5석, 남해방」

      「제6석, 학림방」

      「제7석, 신녀방」

      「제8석, 화왕방」

      「제9석, 뇌신방」

      「제10석, 금천방」
  • 「균열」
    마이아드와 붓다 그리고 피에르가 창설한 조직. 각성자 배출을 위한 대실종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3차 각성자들부터는 시산혈해 라는 고유세계를 공유한다. 단장 이상들이 사용하는 멸삭이라는 기술로 영혼체와 신체의 링크를 절단할 수 있다.심신이원론
  • 고대 삼신
    고대부터 존재해 온 최강의 3신인 유일왕 '카타스트로피', 기계장치의 신 '데우스', 환생 처단자 '게슈탈트'를 가리킨다.
  • 칠대신좌
    제8사이트를 제외한 7개의 대형 사이트의 주인들.[50] 1석부터 7석까지 순서대로 빅 브라더, 용신 '드로이얀', 불꽃의 신 '이그니스', 병마의 신 '페스트', 시간의 신 '크로노스', 윤회의 신 '붓다', 광기의 신 무명을 가리킨다. 순위가 앞서다고 해서 더 강한 것은 아니다. 이후에는 균열주를 포함해 팔천이라고 불리게 된다.
  • 칠천
    칠대신좌 다음으로 강한 7명의 신들. 노화의 신 '시유', 필멸의 신 '타나토스', 고독의 신 '데릭 밀트', 계약의 신 '천륭', ??의 신 '???', ??의 신 '???', ??의 신 '???'을 가리킨다. 메타버스 붕괴이후 재환까지 포함해 팔천이라고 불리기게 된다.
  • 칠성
    칠천 다음으로 강한 7명의 신들. [51]재의 신 '어둑시니', 심해의 신 '러셀', 투창의 신 '쿠리스'[52], 진눈깨비의 신 '빠오'[53], 천근신 '아야토', ??의 신 '???', ??의 신 '???'
  • 메타버스 6신
    메타버스 랭킹 6위까지를 의미한다. 1위부터 어둑시니, 아르테이나, 저스티스, 레이커스, 갈라테온, 에단 카르트이다.

7. 아이템

아이템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아이템 정보를 볼 수 있다.
  • {{{#!folding 회귀의 돌
명칭 : 회귀의 돌
등급 : 전설
설명 : 시간을 되돌려, 사용자를 탑에 막 소환된 무렵의 과거로 돌려보낸다.
사용자의 현재 기억은 그대로 유지된다.
쪼개서 사용할 수 있다.[54]

사실 워커들이 77층에서 발견한 이 아이템은 회귀의 돌이 아니라 몽마의 돌이며, 돌을 사용한 자는 몽마가 만든 꿈에 갇혀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되는 아이템이다.[55] 주인공의 모델이 되는 뮬라크가 고안해, '존재'를 대상으로 한 핵심 함정이다. }}}
  • {{{#!folding 악몽의 탑
명칭 : 악몽의 탑 - 튜토리얼 모드
설명 : 재배를 위한 상위 종족들의 도구이자 몽마들의 작품. 탑의 소환에 응한 자를 제작된 몽마의 꿈속에 빠뜨린다.
예시: 작품의 첫 무대인, 거장[56] 뮬라크의 2호작인 '후회의 성채', 청허가 재배된 '모비 딕', 마이아드 반 데클란이 클리어한 '존재와 무', 시르엔의 개인 공방에서 단 한 사람을 재배하기 위해 만들어진 '멸망 이후의 세계'}}}
  • {{{#!folding 부활의 열매
설명 : 환상수의 가지 끝에 열리는 열매로 환상수의 세계에서 죽은 자가 부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작중시점에서 900년 전 뮬라크를 필두 혼돈의 영혼들로 구성된 심연원정대의 최종목적. 위대한 땅이 빅브라더의 1사이트라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부활의 열매는 사실 위대한 땅(빅브라더의 사이트)에 출입하기 위한 일종의 통행증일 뿐인 것으로 밝혀진다. 위대한 땅을 이승, 혼돈을 저승으로 여겼던 것은 그저 인간들이 착각이며 혼돈은 그저 다른 사이트(심연 또는 위대한 땅)로 옮겨 다니기 위한 일종의 대기실, 중간지점에 불과했다.}}}


[1] 이 과정에서 환상수의 끝에 도달하기 위해 시간의 폭포(암흑차원의 시간 단층)를 견디던 재환의 옷에게 발각되어 일순간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2] 특히 창세 이전에는 그저 환상이라고 언급되었다.[3] 적응자는 시스템 내에서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는 설정이다.[4] 사명가람 사례로 적응계(시스템의 세계=빅 브라더의 세계관=제1사이트)에서도 창세를 연 신이나 각성자와 동질적인 힘이자 지위를 가질 수 있는 것이 드러났다.[5] 제롬의 스킬[6] 하지만 적응자는 그것을 인식할 수 없다. 시스템에 시야가 갇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반복으로 도달하는 어느 경지는 각성에서와 마찬가지로 수치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7] 실존적으로, 자아는 기억을 토대로 하기에 기억을 잃는다. 이 점이 조금 복잡한데, 기억을 잃는다는 것이 기억을 못한다는 것과는 다르다. 기억이 어떤 내용인지는 알지만, 경험적으로 다른 존재가 된 각성자에게 그것은 또 다른 '정보'일 뿐이다. 그것도 내면의 우주가 확장되고 '언캐니'의 정체성이 강해지며 '가설' 이전까지는 떠올리지도 못하는, 인식틀의 격이 낮았던 때의 기억들이 모호하다는 점에서 망아 상태이다. 조금 더 맞는 표현은 그런 대상 관념(기억)들과 자신이 갖는 접점을 잃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변수'인 '기억'이 없는 것으로, 감정이 없어지진 않지만 이전의 기억에서 끌어올 수 없고, 자신의 기억을 잃었다고 표현하는 것이다.[8]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자신을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9] 상위 종족 역시 신으로 탈피할 때 비슷한 개념의 초월을 한다는 설정이 추가됐다.[10] 앞에서 설명한 기억과 자신의 접점을 찾아, 다시 그것에 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11] 이후 등장할 신과 같다[12] http://naver.me/55IauuTD[13] 중의적 해석 http://naver.me/55IauuTD, http://naver.me/x503TDr3[14] 옷을 관측할 수 있기에, 신과 대행자, 혹은 신과 신이 맺은 링크를 회복시킬 수 있다.[15] 스피노자의 실체.[16] 사실 294월드는 멸망하지 않아 극초반부까지만 가능한 해석이다.[17] 즉 '위대한 땅'에서 죽은 육체를 가진 존재는 1사이트에 존재할 자격을 박탈당한 것이고, 그 상태로 2~8사이트에는 진입할 수는 있지만(물론 그곳은 '신'을 섬기지 않으면 미쳐버린다. 1사이트도 신을 안 섬기면 안되는 사이트인 만큼 사실 군주들도 전부 '빅 브라더'의 대행자였던 것.) 아무 조건도 없는 <혼돈>으로 떨어져버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18] 환상수라는 세계만이 진실이라면, 최초의 악몽은 우리 사회라는 악몽이자 사상의 세계일 뿐이다. 작품 해석.[19] 작품 악몽의 탑+작품 이야기 개념 통합 해석.[20] 작품 환상수, 작품 세계관의 실존주의 해석.[21] 이는 빅 브라더 격퇴 전까지만 유도되고, 이후 최초의 악몽이 무엇인지 밝혀지면서 점차 해석2, 3이 강조된다.[22] 시르엔의 복장을 보고 천박하다고 하며 그런 복장은 거처에서나 입으라는 금천방 방주 임진홍에게 자긴 똥색거적대기를 거치고 있는 주제에 남의 패션을 까나면서 무림출신들이 혼돈에 터를 잡았다고 텃세를 부리려하냐며 혼돈에 무림인만 있는 줄 아냐는 시르엔의 대화를 통해 언급된다.[23] 물론 이는 작품내적으로 그런 것이며 작품 외적으론 작가인 싱숑이 마찬가지로 무림의 비중이 큰 전지적 독자 시점처럼 무림과 관련된 소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 특히 멸망 이후의 세계전지적 독자 시점 이전의 작품이라 전지적 독자 시점보다 무림에 관련된 소재들이 빈번하게 등장한다.[24] 군주들은 예외, 죽어도 재생궁에서 부활한다.[25] 4대 성채는 훗날 재환의 혼돈의 왕이 된 이후 재환이 과거 악몽의 탑에서 활동한 단체이자 각성자 육성을 위해 만든 탑의 명칭인 카르페디엠이란 이름으로 통합되고 위치를 기묘 공장쪽으로 이전한다.[26] 수호각수의 정체는 과거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사도들이 인간에게 니눠 준 칠각수 급의 존재. 이 낙인과 수호각수는 성주가 임종에 다다르지 않으면 누구에게도 넘길 수 없다. 즉, 낙인과 수호각수를 넘기는 것은 곧 성주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27] 이러한 위상에 비해 성주라는 직업 자체는 굉장히 고통스럽고 암울한 편. 고르곤의 17대 성주인 아르바트가 남긴 '좋은 성주가 되는 101가지 방법'에 의하면 역대 성주의 절반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혼돈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직종 중 하나이며 나머지 절반은 과로로 인한 영혼오혐의 촉진로 생을 마감한다는 언급이 있다.[28] 소설이나 웹툰에서 단 한번도 언급되거나 등장하지 읺았다.[29] 대체적으로 9 혹은 그 이상의 적응자[30] 이정도 경지에 올라가면 적응과 각성은 종이 한장의 차이라고 언급된다.[31]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무적응자에서 1차 적응자가 되기까지는 10년, 1차 적응자에서 2차 적응자로 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년 정도.[32] 과적응자가 아닌 남해방주 카이만은 수 없는 노력 끝에 900년이란 세월을 거쳐 7차에 도달한 반면, 그에 반의 반도 살지 못한 뇌신방주 운용은 턱걸이로 방주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음에도 카이만의 바로 아래 차수인 6차에 도달한 상태였다. 또한 학림방의 부방주는 장일한이 80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음에도 6차 적응자이며, 고작 그의 절반인 400년을 살아온 제갈명이 학림방의 방주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과적응자인가 아닌가의 여부, 과적응자 간의 재능 차이에 따른 성장폭의 격차가 크다.[33] 단순 계산으로 과적응자가 아니고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적응차수가 6차에서 7차까지 도달하는게 걸리는 시간은 640년, 무적응자 기간까지 합하면 1270년이 란 시간이 걸린다. 혼돈에서도 조차 천 년쯤 살면 혼돈에서의 죽음인 영멸이 딱히 슬픈 일이 아니라 평생 갈망하던 삶에서 해방된 것이라 여기며, 군주의 격에 해당하는 차수인 9차에 비해 그보다 한참 격이 낮은 4차 적응에 도달하는데 까지 살아남기 힘들어 4차 적응자부터 고차 적응자라고 분류할 정도이니 7차까지 도달하는데도 어마어마한 세월이 걸리는 셈.[34] 이러한 강함과 달리 영력은 무적응자 수준에 머물지만, 9~10차 적응자들 수준 영력을 끌어올 수 있다. 다만 시스템의 체계를 거부한 각성자조차 아무런 대가가 없이 강한 힘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닌데, 각성자의 경우 강한 힘을 사용할 수록에 그에 비례하여 정신력이 소모되기 때문.[35] 특히 2차에서 3차 각성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흔하고 그 이전에도 미쳐버릴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위험성때문에 시스템에 대한 적응을 그토록 증오하고 적응에 안주하여 살아가는 인간을 자신의 고유세계 속에선 송장으로 보는 재환조차도 각성자 육성탑인 카르페디엠에서 자살자가 속출하자 각성만이 답이 될 수 없고 누군가에겐 적응이 답이 될 수 있다.란 말을 할 정도로.[36] 뿔이 2개 달린 이각수만해도 스킬도 없이 일격에 잡는 것은 혼돈 전체에 들어서도 극소수만 가능하고, 뿔이 5개 달린 오각수 쯤 되면 그저 사냥하는 것조차 혼돈 전체에 들어서 극소수의 강자에 속한 자들만 가능하다.[37] 초대형 망자는 8~9차 적응자, 대형 망자는 7차 적응자 수준의 강함을 지닌다. 초대형 망자인 거꾸로 걷는 마그리트 같은 초대형 망자 중에서 강한 개체는 권능이라 표현되는 특별한 힘을 사용하거나 카타스트로피의 총애를 받기도 한다.[38] 각수 중에서 두번째로 가장 약한 이각수조차 스킬없이 일격에 사냥하는 것은 혼돈에서 극소수만 가능하다.[39] 성채들이 이토록 망자배제에 혈안이 되는 이유는 강한 망자가 출현한 자리에는 그보다 약한 망자가 몰려든다는 망자의 특성때문으로 작중에선 이를 망자는 망자를 모은다(소설)/망자는 망자를 부른다(웹툰)으로 표현한다. 고르곤이 혼돈의 3대 망자 중 하나인 마그리트를 비롯한 온갖 망자의 침공 받은 것도 전대 성주 아이멜의 몸에 최강의 망자라 할 수 있는 망자의 왕인 카타스트로피가 강림했기 때문.[40] 각성 4단계, 창세를 연 각성자나 탑에서 재배를 계속해서 이어나간 천사와 악마종족이 카르마 수치를 모두 채울 시 재배자 시절의 기억을 잃고 신이 된다.[41] 다만 이는 비스트레인도 예상하지 못한 회귀의 돌이 탑의 구성품으로 존재했으며, 비스트레인이 회귀의 돌을 기괴한 콘텐츠라고 표현한 것을 봤을 때 다른 월드의 인류 또한 294월드의 인류와 같은 선택을 했을 수 도 있다. 그러나 몽마인 시르엔의 언급을 통해 회귀를 컨셉으로 만들어진 탑들이 여럿 존재했고 회귀를 컨셉으로 한 탑들이 한 때 몽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는 것을 봤을 때 294월드의 인류가 유독 과거에 얽매이는 인류였을 수도 있는 등 확실한 것이 아닌 편.[42] 이런 이유로 대부분 등장인물들이 몽마가 만든 탑으로 인한 재배와 수확의 피해자임에도 그 원흉인 몽마를 함부로 건드릴 수 없고, 자신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거나, 입지를 넓히기 위해 필요한 인재를 영입하려면 몽마가 만든 탑에서 이뤄지는 재배와 수확을 통해 생산되는 「상품」이 필요하기에 몽마와 협력할 수 밖에 없어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한다.[43] 작중에서 등장하는 온갖 강자들도 처음에는 이들도 악몽의 탑에서 수확, 재배된 상품들이며, 위대한 땅, 심연, 혼돈을 통틀어서도 손가락에 꼽는 최상급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재배자에게 수확, 재배되는 상품일 당시에는 재배에만 특화되었지 전투능력은 떨어지는 재배자에게 대항하거나 혹은 죽이는게 불가능할 만큼 제대로 된 무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44] 설령 훗날 자신을 수확하고 재배하며 「상품」으로 만든 재배자에게 복수할 수 있을 만큼 무력을 갖추더라도, 몽마와 마찬가지로 재배자들 또한「상품」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존재들이라 함부로 대할 수 없다.12군주 중 최강인 칠흑의 군주 제롬조차 자신보다 한참 전투력이 낮은 3차 적응자 수준인 악마 비스트레인의 갑인 위치임에도 관리 소홀로 「상품」의 영체에 약간의 흠집이라도 가해진다면 앞으로 거래하지 않겠다는 선에서만 압박할 정도.[45] 단 이점 또한 재배자들과 온건한 관계를 맺는 군주와 신들에 한정된 것으로 재배타도를 외치는 각성자 집단 균열은 재배자들은 물론 몽마까지 가차없이 처리한다.[46] 이러한 이유로 재배자들 사이에서 악마는 군주에게, 천사는 신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암묵적인 규칙이며 군주와 신 또한 이 규칙을 준수하는 편이다. 하지만 규격 외의「상품」이 나오면 규칙을 무시하는 등 절대적이진 않다. 소설과 달리 웹툰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언급되진 않고 규격 외의「상품」을 '악마와는 거래를 안한다는 신들까지도 연락해오는 특특상품'이라 언급하는 정도.[47] 이와 별개로 천사와 악마와의 관계는 우호적이진 않는 것으로 추측된다. 294월드(지구)에 재배를 시작한 비스트레인이 자신의 재배를 방해할 천사 세력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을 찾은 것을 행운이라 여길 정도.[48] 말이 악몽의 탑이지 수련 목적으로 이용되는 간이 암흑단층이다.[49] 지금은 사라진 한때 고르곤 성채와 전쟁을 치른 적무방이나 칠흑의 군주과 시르엔의 조력 아래에 혼돈 통일를 이룩하기 위해 이전 10석을 차지한 명월방을 밀어내고 4대 성채와 십방 전부를 적대하는 금천방이 그 예.[50] 위대한 땅의 대군주급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다.[51] 칠성정도 되면 위대한 땅의 군장급 이상의 힘을 지닌다.[52] 해치놀드 대참사에서 사망한 이후 강화의 신 '그레이드'로 대체됨.[53] 해치놀드 대참사에서 사망한 이후 포신 '캐노니어'로 대체됨.[54] 이게 제일 사기인 게, 강하게 후려쳐서 모래알갱이 마냥 작게 만든 다음 사용해도 회귀할 수가 있다는 뜻이다. 레알 창조경제[55] 즉 회귀의 돌을 사용한 워커들은 과거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몽마의 꿈에 갇혀버린것이다.[56] 거장, 명장, 도제 순 거장은 13뿐이다.